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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DGB금융그룹의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승인

DGB금융지주가 10개월여 만에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마무리하고 '종합금융그룹'을 향해 도약한다. DGB금융지주는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및 현대선물 손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DGB금융이 인수하는 하이투자증권 지분은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85.3%다. 인수가격은 약 4700억원이다. DGB금융은 지방 금융지주 최초로 은행과 증권, 보험을 모두 갖춘 종합금융사로 도약하게 됐다. 자회사는 9개사에서 12개사로 늘어난다.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6월 말 기준 약 8.7%에서 21%까지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DGB금융의 실적부문도 강화된다.하이투자증권은 총자산 6조2000억원, 자기자본 7354억원 규모의 중형 증권사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34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내년부터 하이투자증권 순익의 85.3%가 DGB금융 실적에 반영돼 연간 400억원의 이익이 그룹 실적에 더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DGB금융은 이번 인수로 은행-증권 또는 은행-증권-보험이 결합한 복합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DGB금융의 인수 과정은 길고도 험했다. DGB금융은 지난해 11월 현대미포조선과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후 약 1년간 금융당국의 심사를 받아왔다. 절차대로라면 올해 3월 말 인수가 완료됐어야 하지만 채용비리, 비자금 조성 등 오너리스크가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건을 심사했지만, 대주주적격성을 지적해 신청서를 반려한 바 있다. 새로 취임한 김태오 DGB 금융 회장은 인적쇄신과 조직재편 등을 감행해 지난 7월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자회사 편입 후 10월 중 하이투자증권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1월중에 증권사의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의 손자회사 편입신고를 진행하여 모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지방금융그룹 최초의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하고 지역민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증권사 편입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 혁신적이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8-09-12 16:00:2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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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석 금통위원 "금리조정, '선제적' 아닌 '신축적'으로..."

"흔히 통화정책은 선제적이어야 한다고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물가경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신인석 한국은행 금통위원은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현재 정책금리는 중립금리보다 낮고 실물경제는 잠재성장 경로에 있지만 금리 조정은 물가상승률이 확대되는 것을 확인하며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은 "통화정책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명제는 1970~80년대 고(高)인플레이션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금 같이 인플레이션 저속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선제적이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신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물가상승률이 완만한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금리 인상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물가상승률의 확대추세가 불확실한 시점에서 금리를 조정할 경우 통화정책 당국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충실하게 정책운용을 하는 것인 지, 경제주체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며 "기대물가 상승률 하락을 고착화하고 나아가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한층 더 하락하는 계기를 제공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은 "통화정책이 실물경기 안정을 위해 금리 조정을 고려할 상황"이라며 간담회 내내 금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다른 경제 지표보다 '물가'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5년(2013~2017년)간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은 1.24%로, 한은의 정책 목표(2%)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그 이전 5개년 평균 3.3%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또 지난 2014년부터 증가속도가 높아진 가계부채가 우려되지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금융시스템이나 물가, 경기 안정성을 위협할 수준도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최근 물가상승률은 특이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 위원은 "인플레이션 목표제를 운영하는 우리나라 통화정책 담당자로서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는 특이 현상"이라며 "이는 기대물가상승률이 다소 하락하는 가운데 GDP갭, 즉 수요 측 물가상승압력도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물가 상승률이 2015∼2016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30년 만의 일이었다. 2012년 중 지속적으로 하락한 관리물가 충격도 유례없는 일이었다"며 "유가 충격, 관리물가 충격이 기대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신 위원은 "인플레이션 목표제의 궁극적인 과제는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 유지"라며 "물가상승률은 목표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믿음을 경제 주체에게 주는 것이 통화정책 담당자의 책무"라고 마무리했다.

2018-09-12 16:00:0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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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추석 맞이 자동차금융 이벤트

현대캐피탈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자동차금융 혜택을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제네시스 브랜드인 EQ900, G80, G70을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는 거치형과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고객이 디지털 자동차금융 신청시스템을 통해 해당 상품을 이용하고 차량대금의 10% 이상을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EQ900, G80, G70 차량의 월 납입금을 낮춘 제네시스 전용 리스 프로그램 '와이즈 플랜'을 이용하면 제네시스 G70 2.0T 어드밴스드를 월 49만원(선수금 30%, 36개월)에 탈 수 있다. 차량 외관 케어와 정밀검사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쏘나타, 그랜저, G70을 대상으로는 '장기렌터카_할부형'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9월에 이 상품으로 차량을 이용할 경우 그랜저 2.4 모던을 이용하면 월 납입금은 53만원(선수금 20%, 60개월)이며, 만기 시점에 차량을 매입하면 현금 대비 총 191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중고차 구매 고객을 위한 '인증중고차 온라인샵 이벤트'를 통해 회원가입을 완료한 고객 500명에게 모바일 주유권 5000원을 선착순으로 준다. '인증중고차 맞춤 차량 제안받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인증중고차 온라인샵 이벤트 페이지에서 '맞춤 차량 제안받기'를 신청하면 된다.

2018-09-12 15:59:5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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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험·중수익'도 서민들에겐 '남의 떡'

최근 증시가 부침을 겪으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각종 인프라, 부동산 등을 담은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품이 사모형으로 설정되면서 서민들에겐 '못 먹는 감'이란 지적이 나온다. 사모펀드는 특정인에게 투자기회가 갈 뿐만 아니라 '억원대'를 상회하는 투자금액 단위도 서민들에겐 부담이어서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일 기준 국내 설정된 공모펀드의 순자산은 237조373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 초 220조9236억원보다 7.4%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해당기간 사모펀드는 289조1207억원에서 318조9629억원으로 27.6%나 늘었다. 사모펀드 시장은 증시 부침과 반대로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추이를 비교해보면 올해 사모펀드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연초부터 9월 11일까지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6.41%, 3.97% 오르는 등 주식 활황기였다. 이 기간 공모펀드 순자산은 10.2% 증가했고, 사모펀드 순자산은 13.2% 증가하는 등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사모펀드가 유독 성장하는 것은 주식 시장이 침체되고, 경기가 꺾이면서 중수익이라도 보장하는 사모펀드로 투자자금이 쏠리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함과 동시에 최근의 변동성 장세에 대한 우려로 다양한 운용전략을 갖춘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사모 펀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꾸준한 임대수익과 매각시 차액을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분류되는 부동산 사모펀드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연 초 1146개에 불과했던 부동산 사모펀드가 9개월새 200가 늘었다. 해당기간 공모형은 29개에서 34개로 소폭 늘어났다. 부동산 펀드 시장에서 공모형이 차지하는 자금 규모는 3% 남짓이다. 최근에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사모 펀드가 나오고 있다. 홈쇼핑 펀드, 양계장 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홈쇼핑 펀드는 물량에 대한 판매금 90%를 판매자에게 선지급하고, 완판 시 10% 마진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양계장 펀드 역시 한 양계농장과 계약을 맺고 대기업에 닭을 납품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폐기물 업체를 인수하고 되팔면서 수익을 내는 폐기물 사모 펀드도 인기다. 이처럼 연 5% 이상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우량 상품을 담은 펀드는 대부분 사모형으로 설정돼 있다. 자산운용업계는 "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수익만큼 꾸준한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공모형같이 자금이 썰물처럼 들어오고 빠지는 경우 수익률 관리가 힘들다"고 항변했다. 또 "공모는 운용에 대한 규제가 강해 시장환경에 따라 기민하게 대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 역시 일부 우수한 투자처가 사모펀드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자 신탁사에게 '공모형 리츠' 상품 출시를 적극 권유하는 등 회유책을 펼치고 있지만 업계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과 같은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는 그 수익을 부동산 사모펀드에 투자한 일부 '큰 손'과 기관이 가져가면서 자산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우수한 인프라에 투자하는 공모형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혜택을 주는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2018-09-12 15:37: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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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쓰고 돈 벌자" 신라면세점, 모바일 상품평 '신라팁핑' 도입

"상품평 쓰고 돈 벌자!" 신라면세점, 모바일 상품평 '신라팁핑' 도입 신라인터넷면세점은 고객이 작성한 상품평으로 발생한 매출 일부를 작성자와 나누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신라팁핑'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라팁핑'은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하고 그 리뷰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누구나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7만여 개 상품에 대한 리뷰를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작성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유튜브 등 기존에 다른 플랫폼에 올렸던 콘텐츠도 쉽게 옮길 수 있다. 정성스럽게 작성한 콘텐츠는 현금성 수익으로 이어진다. 본인이 작성한 리뷰를 보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있으면 해당 매출의 일부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즉, 본인이 작성한 리뷰를 다른 소비자가 읽고 장바구니 버튼을 클릭해 물건을 많이 구매하면 할수록 작성자가 얻는 수익은 더욱 증가하는 구조다. 수익률은 신라팁핑 멤버십 등급과 상품별 적립률에 따라 본인이 작성한 리뷰가 기여한 매출액의 최대 3%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이 넘으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10만원이 안될 경우에는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또는 선불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신라팁핑을 이용하면 소비자가 따로 검색할 필요 없이 신라인터넷면세점 모바일앱 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한 후 리뷰를 읽고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쇼핑할 수 있다. 기존 신라인터넷면세점 앱에서 보이던 한 줄 상품평은 신라팁핑의 콘텐츠로 모두 대체된다. . 신라팁핑을 이용하기 위해 새로 앱을 내려받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는 없다. 기존신라인터넷면세점 모바일 앱에서 신라팁핑으로 접속하는 버튼을 누르면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은 누구나 신라팁핑을 이용할 수 있다. 신라팁핑은 ▲키워드 중심으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랭킹', ▲면세 쇼핑과 관련된 어떤 궁금증이든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달 수 있는 '질문·답변',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 계정, ▲SNS의 기본 기능인 팔로우, 팔로잉, 피드, 해시태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신라팁핑 오픈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라팁핑에 리뷰를 작성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라라캐시 5000원과 신라팁핑 멤버십 등급 상향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 리뷰 작성자 5명에게는 서울신라호텔 숙박권(2명)과 서울신라호텔 뷔페 '파크뷰' 식사권 2인(3명)을 제공한다. '피어라 클럽' 회원에게는 신라팁핑에서 상품 리뷰를 읽고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기만 해도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라라캐시 5000원을 지급한다. 신라팁핑 오픈 기념 이벤트를 개인 SNS에 공유하면 20명을 추첨해 라라캐시 3만원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신라팁핑에서 질문, 설문조사, 댓글, 좋아요 클릭 등 활동한 내용에 따라 라라캐시를 지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온라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가 만족하는 온라인면세점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9-12 15:36: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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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RMHC코리아·5개 파트너사와 사회공헌 MOU 체결

GS리테일, RMHC코리아·5개 파트너사와 사회공헌 MOU 체결 GS리테일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중증 질병 환아를 위한 지원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해 'RMHC코리아'와 손잡았다. GS리테일은 12일 어린이 복지사업을 실시하는 글로벌 비영리 법인 'RMHC코리아(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5개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적인 상생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와 제프리 존스 RMHC코리아 회장을 비롯해 5개 파트너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동 GS리테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MOU는 ▲GS리테일과 파트너사가 협력해 개발한 차별화 상품을 통해 고객의 '착한 소비' 촉진 ▲각 사업부 점포에서 동전없이 모금 가능한 '디지털 코인박스' 운영 ▲정기적인 임직원 사회 봉사활동 등을 골자로 진행됐다. GS리테일과 동원F&B,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 LG생활건강의 5개 파트너사는 각각 유제품, 음료, 과자, 냉동식품, 위생용품의 카테고리에서 8개의 차별화 나눔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해당 상품의 매출액 1%를 기부한다. 또 GS리테일은 동전없이 모금 가능한 '디지털 코인박스(Digital Coin Box)'를 GS25와 GS수퍼마켓, H&B스토어 랄라블라의 수도권 및 부산지역 점포 30곳에서 운영하며 고객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GS리테일은 공식 봉사단인 GS나누미를 통해 RMHC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쉼터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한 파트너사와의 차별화 상품 개발 및 판매로 물질적 지원을 펼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임직원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후원활동을 진행하며 사회적 공익을 위한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RMHC코리아 역시 이번 MOU를 통해 안정적인 기부금액을 모집함으로써 현재 진행중인 중증 환아 및 장애아동을 위한 복지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이번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2 15:36: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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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식당, 향원미락…중기부, '백년가게' 14곳 추가 선정

'직접 담근 장과 젓갈로 맛을 내며 해산물이 풍부한 마산의 장점을 반영한 한정식 메뉴가 특징인 52년 업력의 경남 창원 불로식당, 역시 올해로 52년째로 대를 이어 맛을 유지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의 복어전문점 향원미락, 할머니가 개업한 향미당 제과점을 이어받아 프랑스 밀가루와 유기농 호밀로 건강빵을 만들며 오랜 단골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부산 사하구의 쉐라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일 2차 평가위원회를 거쳐 이들을 포함한 14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관련 행정처분 여부, 평판도 등을 종합해 최종 14개 업체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업체는 음식업 9개와 도·소매업 5개 업체로 지역별로 서울 4개, 전북·대구·부산 2개, 경북·경남·전남·제주가 각 1개이다. 불로식당(경남 창원시), 향원미락(제주 서귀포시), 쉐라미(부산 사하구), 외바우(경북 경주시), 명동칼국수(서울 중구), 옥미아구찜(부산 수영구), 하나로회관(서울 종로구). 부산복집(서울 중구), 장군식당(서울 노원구), 청신한약방(대구 중구), 백초당한약방(대구 중구), 옥수굴비(전남 영광군), 혜화당한약방(전북 정읍시), 개미상회(전북 고창군) 등이다. 중기부는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자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30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선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민간유명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사·한국관광공사·소상공인방송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를 갖고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100% 보증과 보증료율 고정 0.8% 등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정책자금 대출 때 0.4%포인트의 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또 오는 21일 백년가게 1호점 현판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와 전국(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나 온라인(100year@sema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2018-09-12 15:32: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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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은행 가계대출 9개월만·주담대 13개월만 최대 증가폭

주춤하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9개월만에 다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 열기가 지속되면서 대출 수요가 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타대출이 증가한 탓이다. 금융위원회가 12일 발표한 '8월 중 가계대출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802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로 올들어 가장 많이 늘어난 증가폭이다. 지난 5월 5조4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6월 5조원, 7월 4조800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7월(4조8000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많이 불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늘어난 영향 등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000호로 전월(6000호)보다 증가했다. 여름휴가철의 영향으로 기타대출도 전월보다 2조5000억원 늘어 지난 4월(2조7000억원) 이후 넉달 만에 증가폭이 커졌다.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은행권 기업대출 증가액은 5조1000억원으로 전월(5조8000억원)보다 증가세가 축소됐다. 대기업 대출은 전월보다 1000억원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법인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액이 5조원으로 전월(3조5000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증가액(5조9000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2조5000억원 늘어 전월(2조5000억원)과 같은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2조9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로써 개인사업자 대출은 307조1000억원으로 올라섰다.

2018-09-12 15:18:57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