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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농해수위 산하 기관 고위적 여성 비율 5.8% 불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하 정부 및 공공기관들의 유리천정이 민간기업보다도 더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손금주(무소속) 의원이 농해수위 산하 각 기관들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 실·국장급 이상 고위직 여성비율이 5.8%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행정부인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의 경우 단 한 명의 여성도 고위직에 임명되지 못했으며, 한국마사회·각 항만공사 등 24개 기관이 실·국장급 이상 고위직 300명을 모두 남성으로 채웠다. 인원으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은행 23명, 한국임업진흥원 13명, 극지연구소 9명 순이었다. 비율로 보면 선박안전기술공단의 고위직 중 33.3%가 여성이었으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한국항로표지기술원·한국수목원관리원(각 25%), 한국임업진흥원(20.31%),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부산항보안공사(각 16.67%)가 그 뒤를 이었다. 농해수위 산하기관 평균 고위직 여성비율 5.8%를 초과하는 기관은 18개에 불과하다. 손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내각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여성의 의사결정권 개선을 공언했지만 농해수위 산하 각 기관들에게 있어 여성의 승진 문턱이 턱없이 높다는 방증"이라며 "성인지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이 사회 각 분야의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8년 OECD 국가 29개국 중 유리천정지수 25점으로 최하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8-09-24 14:36:55 최신웅 기자
올해 상반기 고용보험 가입한 자영업자 8.9% 증가

정부가 자영업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보험 가입 자격을 완화하면서 올해 들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가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1만79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말 기준 가입자 1만6455명 보다 8.9% 증가한 규모다.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 제도는 2012년 1월 50인 미만의 노동자를 고용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그해말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2만864명이었다. 그러나 이후 해마다 조금씩 가입자가 줄면서 2015년 말에는 1만6404명까지 떨어졌고, 2016년 말 1만6772명과 지난해 말 1만6455명까지 답보 상태였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가 올해 들어 반등한 것은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작년 말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 자격을 '사업자 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완화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영업자의 실업급여 수급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는 703명으로, 작년 한 해 1068명의 절반 수준을 훌쩍 넘었다. 그러나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전체 자영업자 수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자영업자는 475만200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자영업자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승렬 한국노동연구원 사회정책연구본부장은 "자영업자는 '숨겨진 노동자'와 다름없다고 봐야 한다"며 "자영업자를 '사업주'만으로 볼 게 아니라 '취업자'로 보고 사회안전망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9-24 14:36:4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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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둘러볼 만한 알짜 부동산 어디?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를 볼 수 있는 사이트는 많아졌지만 시장을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서는 여전히 발품이 중요하다. 5일간의 명절연휴기간 동안 귀성길에 방문하기 좋은 개발호재지역과 모델하우스를 모아봤다. ◆수도권외곽순환도로를 따라 경기지역 둘러보기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원에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병점복합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 편의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90-3번지에 위치하며,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1블록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의 분양을 돌입했다.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연면적 26만9109㎡ 규모로 지어진다. 규모에 걸맞은 외관 특화는 물론,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규모 상업시설, 각종 전시 및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 휴게공간 등을 구성해 입주 기업들이 원스톱 비즈니스 인프라를 지원한다. 단지 내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만5588㎡ 규모의 상업시설 'GIDC Mall'도 함께 분양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광명시 일직동 511-2번지에 위치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충남과 전남으로 호반산업은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 일대에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영산호가 단지 남측에 위치해 수변공원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으로 근린공원과 망모산 등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다. 서해안고속도로, 1번국도 등 굵직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 1333-3번지에 위치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로 들어선다. 청주제2순환로가 인접해 주변 산업단지로 빠르게 출퇴근이 가능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청주IC를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모델하우스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243번지에 위치해 있다. 행복한도시는 오는 10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상업 C-5블록에 상가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유럽형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인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연면적 7만5977.66㎡ 규모다. 이 중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6층에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33㎡ 402실로 구성된다. 에코시티 중심상업지구로 초입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전주IC가 인근에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한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CGV 영화관 입점이 확정된 상태로 전주 최초로 프리미엄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홍보관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99-7번지 4층에 위치한다.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는 인천 혹은 강원 현대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78~114㎡ 256가구,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24~27㎡ 138실로 구성된다. 속초시는 속초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이 위치해 있고,속초해양수산특화단지, 체류형관광?레저시설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개발될 계획이다. 해안가에 들어서 많은 세대에서 동해바다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속초시 주요 관광지인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44-5번지에 위치해 있다. 동부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19-2번지 일대에 주안7구역을 재건축하는 '주안7구역 센트레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458가구 중 6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지하철 1호선?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인근 단지 경부고속도로 부근에는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서울시 중구 황확동 2085외 56필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1층, 전용면적 27~59㎡ 아파트 300가구,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 6호선 신당역과 1,6호선 동묘앞역 더블역세권 입지이며, 이마트, 왕십리민자역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공원, 중앙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중구 황확동 2487번지에 위치해 있다. 계룡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대구 앞산 리슈빌 & 리마크'의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이며,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3개 동, 전용면적 49~84㎡, 110가구로 구성돼 총 409가구 규모다. 대구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과 대명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으며, 대명시장, 안지랑 곱창골목, 앞산 카페거리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1037-4번지에 마련된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2동 885-2번지 일대에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2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3853가구 중 248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가까이 온천초, 내산초, 유락여중, 동래중 등 많은 학교시설이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1123-1번지에 위치하며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18-09-24 10:51: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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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전기차 시장…SUV가 대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전기차 강자 테슬라에 독일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이 맞서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기차 브랜드 EQ의 첫 순수전기차 모델인 '더 뉴 EQC'를 공개했다. SUV 형태인 더 뉴 EQC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408마력(300㎾), 최대토크 78.0㎏·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에 불과하다. 최신 80㎾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약 450㎞ 이상의 주행거리(유럽 NEDC 기준)를 달성했다. 최대 110㎾의 출력으로 급속 충전 시에는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더 뉴 EQC는 벤츠의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내년부터 생산돼 유럽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아우디도 지난 17일 테슬라의 안방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브랜드 최초 양산형 순수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을 공개했다. 사륜구동 대형 SUV인 e-트론은 두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355마력(265㎾)의 출력을 내며 '부스트 모드'를 사용할 경우 출력을 402마력(300㎾)까지 높일 수 있다. 엔진 최대 토크는 664Nm이고 최고속도는 200㎞/h다. 제로백은 6.6초이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엔 5.7초로 더 줄어든다. 95㎾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국제표준주행모드(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4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150㎾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30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으로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가 눈에 띈다. 사이드미러를 없애는 대신 소형 카메라가 달린 형태다. 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MMI) 시스템에는 아마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가 탑재됐다. e-트론은 브뤼셀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말 유럽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BMW는 오는 2020년부터 신형 전기 SAV(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UV) 'iX3'의 양산 모델을 중국에서 생산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 4월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iX3 콘셉트카는 5세대 전기모터를 장착해 200㎾(270마력)의 힘을 낸다. 70㎾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4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BMW는 또 지난 15일 차세대 전기 SAV 콘셉트카인 '비전 i 넥스트'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1년 양산형 모델이 출시되는 만큼 100㎾h 이상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600∼700㎞의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수준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i 넥스트의 실차를 다음 달 개막하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독일산 전기 SUV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시점은 2019∼2020년이다. 시장분석기관 IHS마킷의 자동차 분석가인 마지 호세날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현재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지만 독일 제품들이 출시된 이후에도 이것이 계속 유지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LMC자동차는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향후 10년간 12.3%에서 2.8%로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독일 브랜드들의 총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1.8%로 높아져 테슬라를 넘어서고 3년 뒤 19%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테슬라가 판매하는 전기 SUV 모델X는 100㎾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386㎞를 달성했다. 최고출력 262마력, 최대토크 33.7㎏·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9초다. 테슬라는 새로운 소형 SUV '모델Y'도 준비 중이다. 이 모델은 내년 초 공개된 뒤 2020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09-24 10:51:02 정연우 기자
서울 도심서 짐 싸는 은행 점포…공유 오피스는 증가

서울 도심에 있는 오피스빌딩 내 은행점포의 임차 비중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은행들이 점포 통폐합과 직원 수를 줄인 데 따른 것이다. 24일 부동산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한국지사가 내놓은 '2018 서울 및 판교권역 오피스 빌딩 임차인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도심권역 대형 오피스 빌딩을 임차한 은행 규모는 120만㎡로 지난해보다 1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오피스 빌딩은 연면적 3만3058㎡ 이상의 업무용 건물을 말한다. 같은 금융업종 중에서도 증권업의 임차 규모는 44만7000㎡로 1년 전보다 87.6%, 자산운용업은 28만5000㎡로 107.4% 늘었다. 도심권역 오피스빌딩 업종별 임차 비중은 금융업 및 보험업이 35.5%로 가장 많았고, 제조 및 발전업(18.9%), 건설업(10.2%)이 뒤를 이었다. 강남권역에서는 제조 및 발전업 비중이 40.3%로 가장 컸다. 금융업 및 보험업은 27.1%, 과학기술업은 9.2%로 집계됐다. 여의도권역은 '금융 1번지'답게 금융 및 보험업 비중이 56.1%로 절반이 넘었다. 지난해의 48.5%보다 8%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제조 및 발전업은 10.7%, 과학기술업은 8.7%를 차지했다. 정보기술(IT) 기업이 몰려있는 판교는 과학기술업 비중이 73.2%로 압도적이었다 제조 및 발전업은 6.7%. 금융 및 보험업은 4.3%였다. 한편, 2018 서울 및 판교권역 오피스 빌딩 임차인 보고서 중 올해 특징 중 하나는 모든 권역에서 '공유오피스' 임차 비중이 늘었다는 점이다. 특히 도심권역은 공유오피스 수가 3개에서 8개로 늘면서 임차면적도 2만7664㎡에서 6만2394㎡로 2배 이상 커졌다. 강남권역은 업체 수가 5개에서 8개, 임차면적은 1만5576㎡에서 2만6688㎡로 1.6배 증가했다. 또 모든 권역에서 국내 회사 임차 비중이 늘어난 반면, 외국계 회사 비중은 감소했다. 국제금융센터로서 외국계 금융사의 입주가 두드러졌던 여의도권역의 경우 외국계 회사 수가 139개에서 123개로 감소했다.

2018-09-24 10:45:20 유재희 기자
기업 통화량 증가…"금리 인상기조에 자금 쌓는 기업들 늘어"

금리 인상 기조가 강해지자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실제로 기업이 보유한 통화량이 올해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기업이 보유한 통화량(M2)은 694조5246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8조1741억원(9.1%) 늘었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기업이 보유한 통화량은 올해 내로 7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과 견주면 기업보유 통화량은 20조9484억원 늘었다. 기업보유 통화량은 올해 들어 증가에 속도가 붙었다. 매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을 따지면 작년 2.2∼6.1%였으나 올해 들어선 꼬박꼬박 9%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로 보면 올해 내내 가계 및 비영리단체, 기타금융기관보다 크다. 7월에도 기업보유 통화량 증가율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5.0%), 기타금융기관(6.1%)보다 각각 4.1%포인트, 3.0%포인트 높았다. 기업보유 통화량이 늘어난 것은 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대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가계신용 증가세는 올 초부터 횡보하고 있으나 기업대출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가계대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7년 상반기까지 두 자릿수였다가 작년 4분기부터 7%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기업대출 증가율은 작년 상반기 6% 안팎에서 4분기 8.6%, 올해 1분기와 2분기 8.7%, 8.9%로 확대했다.

2018-09-24 10:44:57 유재희 기자
中, 원자력 업계 해외진출 지원 법제화 추진

중국이 최근 원자력 설비와 연료, 서비스 부문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홍콩 언론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향후 원자력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시장내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원자력법안을 마련, 업계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앞서 중국은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방침 아래 오는 2020년말까지 원자력 설비용량을 현재 38GW에서 58GW로 확대키로 했다. 법안은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장려 및 지원하고 핵설비와 연료, 서비스 등의 수출을 촉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원자력 안전 및 환경영향에 관한 정보공개와 관련, 정부의 책임을 명문화하는 한편 군과 민간부문의 원자력 연구를 일원화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우라늄 비축시설 설립과 사용후 연료의 저장과 운반, 처리 시스템 구축도 법안에 명시돼있다. 한편 중국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간다, 캄보디아 등 일부 국가와 원자력 부문의 예비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신형 원자로 '화룽1호'(HPR 1000)를 영국에 수출하고자 현지에서 기술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HPR 1000은 중국 국영기업 중국광핵집단(CGN)과 중국핵공업집단(CNNC)이 공동 개발한 3세대 원자로다.

2018-09-24 10:40:00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