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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환경까지 생각한 명절 선물세트 선봬

롯데마트, 환경까지 생각한 명절 선물세트 선봬 롯데마트가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를 사용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앞두고 한우 냉장/냉동 선물세트 모두에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기존 보냉백을 일상 생활에서 쿨링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하고, 어깨 끈을 달아 휴대가 간편하도록 했다. 내부 유색 스티로폼 단열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나 흰색 스티로폼으로 재질을 바꾸고, 유색 트레이는 투명 트레이로 바꿔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지난 명절 때 첫 선을 보인 과일 선물세트의 '리사이클 박스'를 일부 고급 과일 선물세트를 제외한 전 과일 선물세트로 확대한다. '리사이클 박스'란 과일 선물세트 박스를 간단한 리폼을 통해 고급 수납박스로 재활용이 가능한 이색 아이디어 패키지다. 덮개 부분을 뒤집어 재조립 할 수 있도록 접이선과 칼선을 추가하고, 수납 박스의 아랫부분이 되는 밑 상자의 옆면에 사용자 기호에 따라 손잡이로 사용 할 수 있도록 재단선을 삽입해 손쉬운 리폼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타 모든 유통업체들도 1회용품 줄이기와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리사이클 박스' 디자인에 대한 저작권 등록도 하지 않았으며, 고객들의 동참을 제안하는 의미에서 이렇게 제작한 선물세트의 내부에는 패키지와 관련한 안내 문구도 함께 고지한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이번 설 한우 냉장/냉동 선물세트와 과일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줄인 쓰레기의 양만 해도 보냉백과 스티로폼 각 5만여 개, 유색 트레이 약 10만 개에 과일 선물세트 10만 상자 등 총 25만 개에 이르며, '리사이클 박스' 등을 타 유통업체에서도 함께 사용한다면 이는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롯데마트는 파트너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를 사용하는 선물세트를 늘려 이르면 내년 추석까지는 전체 선물세트의 50% 이상을 친환경 또는 재활용 패키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동률 롯데마트 상품디자인전략팀장은 "여러 MD들,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재활용 패키지는 불필요한 포장을 최소화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 100%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버리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이 용이한 패키지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월 25일부터 2월 6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 동안 롯데/신한/KB국민/농협카드 등 10대 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로 최대 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2019-01-22 13:44: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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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경제성장률 2.7%…국민소득 3만달러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7%였다. 2012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도 3% 성장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10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연간 실질 GDP는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이는 2012년 기록했던 2.3%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2017년(3.1%)과 비교해서도 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악화된 것은 건설 및 설비투자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건설투자는 4.0% 감소하며 1998년(-13.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1.7% 줄어 2009년(-7.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건설과 설비투자가 감소로 전환된 반면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정부소비와 수출의 증가세가 확대됐다"며 "다만 4분기 반도체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부소비는 전년 대비 5.6% 증가하며 2007년(6.1%)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일자리와 복지, 의료 보장성 강화, 공공부문 투자 확대 등 재정지출을 늘렸다는 의미다. 4분기 정부소비는 3.1% 성장하며 지난 2010년 1분기(3.4%) 이후 35분기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4분기 정부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1.2%포인트로 집계됐다. 한은은 4분기 정부의 과지출분을 3분기에 적용할 경우 3분기와 4분기 각각 0.8%씩의 성장률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양수 국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재정 안정화 기능이 작동했다"며 "작년에 지방정부가 7월에 출범했기 때문에 3분기에는 아직 조직이 정비되지 않다가 4분기에 정부지출이 집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민간소비는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2011년(2.9%) 이후 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수출은 4.0% 늘어나며 2013년(4.3%)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수출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2.2% 감소하며 4분기 만에 감소 전환했다. 박 국장은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와 디스플레이 장비 등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4분기 수출이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국제 무역분쟁의 흐름, 중국 경기의 위축 등을 염두해 예의 주시할 필요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입은 1.5% 증가했으나 2014년(1.5%)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원유, 석탄 및 석유제품이 늘면서 0.6% 늘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 대비 1.1% 성장에 그쳐 실질 GDP 수준을 밑돌았다. 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소득은 2006년(2만795달러) 2만달러를 돌파한 지 12년 만이다. 박 국장은 "속보치 기준 지난해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 수준을 감안하면 1인당 GNI는 3만1000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계산된다"면서도 "아직 명목 GDP 발표가 남아 있고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작업을 하고 있어 3만달러 통과 시점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1-22 13:25:5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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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딸기·아이돌 샌드위치 1000만개 판매, 김밥보다 더 팔렸다"

GS25 "딸기·아이돌 샌드위치 1000만개 판매, 김밥보다 더 팔렸다" '딸기 샌드위치'와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이하 아이돌 샌드위치)의 기세가 무섭다. 샌드위치 카테고리가 역대 최초로 김밥, 주먹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GS25는 올해 1월 1일~20일까지의 5대 FRESH FOOD(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이하 F/F)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샌드위치가 19.6%로 주먹밥(18.4%), 김밥(16.9%), 햄버거(11.0%)를 뛰어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1위는 도시락(34.1%)으로, 각 카테고리별 매출의 합을 100으로 놓고 본 결과다. 샌드위치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은 매년 12~16%대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었다. 지난해 하반기에 아이돌 샌드위치 덕분에 매출 비중이 크게 높아졌지만, 김밥(17.8%)에 0.1%P 뒤진 17.7%로 순위를 뒤집진 못했다. 올해는 기존 인기 상품이던 아이돌 샌드위치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하는 딸기 샌드위치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지면서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실제로, 딸기샌드위치는 출시 후 한 달 만에 128만개가 판매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GS25 딸기 샌드위치는 업계 최초로 첫 선을 보인 2015년 총 100만개 판매를 시작으로 2016년 160만개, 2017년 22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3개월 치 판매량에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출시 후 11일간 28만개, 올해 1월 들어 20일간 100만개가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GS25 딸기 샌드위치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돌 샌드위치 역시 지난 해 9월 출시 후 약 5개월 만에 868만개가 판매되면서 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GS25 딸기샌드위치와 아이돌샌드위치 두 상품의 판매 수량의 합은 약 1000만개에 달한다. 두 상품의 폭발적인 인기로 샌드위치 매출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1월에는 샌드위치가 생수 매출도 넘어섰다. GS25는 딸기샌드위치와 아이돌샌드위치가 편의점 샌드위치 시장 자체를 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이돌 샌드위치가 출시 되기 전인 2018년 상반기 샌드위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2.8% 증가했으나, 아이돌 샌드위치가 판매 된 하반기에는 45.8%로 상반기보다 2배 이상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월 1일~20일 역시 지난해 동기간 대비 51.7% 증가하며 샌드위치 시장이 커지고 있다. 딸기샌드위치와 아이돌샌드위치가 큰 이슈가 되면서 기존에 샌드위치를 구매하지 않던 고객이 샌드위치를 구매하게 됐고, 높은 만족감에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창기 GS리테일 FRESH FOOD 팀장은 "딸기샌드위치와 아이돌샌드위치가 전에 없던 판매량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GS25 창립 이래 처음으로 샌드위치가 주먹밥과 김밥 매출을 넘어서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GS25가 간편 먹거리 최대, 최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2 11:40: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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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기술보증기금 '벤처혁신 종합지원기관' 도약한다

[b]정윤모 이사장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돕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b] [b]올해 신규보증 4.5조 포함 총 20.2조 보증 공급, 일자리 창출 견인[/b] 기술보증기금이 기술금융지원기관에서 '벤처혁신 종합기관'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지식재산권(IP) 패스트보증 출시 ▲중소기업 기술보호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운용 ▲혁신형 소상공인 위한 협약보증 출시 ▲중소기업 기술보호 종합지원 시스템 구축·운용 등을 통해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30주년을 맞는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돕는 벤처혁신 종합지원기관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들과도 협업을 강화해 현장에서 벤처기업, 혁신형 중소기업이 원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기보는 올해 신규보증 4조5000억원을 포함해 총 20조2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해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 등을 도울 계획이다. 또 일시적인 자금압박을 받아 신용도가 낮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위해 '저신용자 특별보증' 제도도 마련했다. 좋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도 보증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보는 올해 기술평가 전문기관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도 꾸리기로 했다.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소간 기술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교류를 돕기 위해서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블록체인, 핀테크, 드론, 3D프린터 등이 주요 유망 기술분야다. IP 금융의 저변을 넓히고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특허자동평가시스템(KPAS)을 활용한 IP 패스트보증 상품도 2월에 도입한다. KPAS는 특허정보 빅데이터 분석과 딥러닝을 활용해 가치평가지표를 자동으로 산출, 간편하고 빠르게 특허의 경제적 가치를 금액으로 제시한다. 관련 시스템에 예상 매출액, 기업규모 등의 변수를 넣으면 1분 안에 특허가치 금액이 자동으로 산출돼 수요자에게 신속한 IP금융을 지원할 수 있다. 2006년 말 지식재산가치 기반 상품을 처음 도입한 기보는 이후 7500여 개의 지식재산에 대해 총 1조5000억원을 지원하면서 국내 IP 금융을 이끌어오고 있다. 올해 안에 중소기업 기술보호 종합지원 시스템도 완벽하게 구축키로했다. 기보는 이달 초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기술신탁관리업무를 시작한 바 있다. 2월 중에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임치업무를 추가하면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술보호를 위한 종합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된다. 기술신탁이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에 기술이전을 원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을 기보에 신탁하면 기보는 모아진 기술 풀(pool)을 활용, 중개해 정당한 대가를 받고 기술을 이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특히 기보는 독일 슈타인바이스 모델을 벤치마킹해 민간거래기관과 협업해 기술거래를 활성화하는 한국식 협력모델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예비창업자가 나이에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술혁신형 지원사업(오픈바우처)도 개편한다. 정 이사장은 "창업 수요가 높고, 청년기업에 비해 일자리창출 성과가 높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창업을 유도하고자 오픈바우처는 연령제한을 폐지해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예비창업자 전용사업도 개편해 기창업자는 제외하는 대신 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형 소상공인을 위해 87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도 출시한다. 초저금리 보증부 대출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는 협약보증은 3년간 가산금리를 적용하지 않고 대출실행시점의 기준금리만 적용하는 '초저금리 협약보증'과 카드 매출 발생부터 자금이 회수되는 기간 금융부담을 덜어주는 '카드매출연계 협약보증'으로 나뉜다. 정 이사장은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장기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여줘 재도전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보는 소셜벤처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의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기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됨에 따라 주무부처도 금융위원회에서 중기부로 바뀌었다.

2019-01-22 11:34: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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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습에 틈새가전이 필수가전으로

미세먼지 공습에 틈새가전이 필수가전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가 가전 제품 매출 지형도를 바꿔놓았다. '틈새가전', '가치소비'라고 여겨지던 홈케어가전 제품들이 지난해부터 가전시장에서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마트가 최근 3년간 가전제품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미세먼지 관련 가전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가전 순위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적으로 공기청정기의 경우 올해 1월 들어(~20일) 전체 가전제품 가운데 매출 8위를 기록했다. 1월 기준으로 공기청정기 매출 순위가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16년만 해도 30위 권 밖이던 공기청정기 매출이2017년 22위에서2018년 13위를 거쳐 올해 1월에는 공기청정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위까지 수직 상승한 것이다. 올해 1월(~20일) 이마트 공기청정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0% 가량 증가했다. 구매 객수 또한 2배 이상 늘면서 이미 지난해 1월 한 달 매출의 95%를 달성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의류관련 가전 매출도 덩달아 증가세다.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 관리해주는의류관리기 매출은 1월(~20일)기준 작년 동기 대비 107.6% 늘며 지난해 1월 20위에서 올해는 10위로 10계단 상승했다.건조기 매출 역시 1월 들어서만 35.7% 증가했고, 매출 순위도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비단 1월 매출뿐만 아니라 연간 매출을 살펴봐도 공기청정기를 필두로 분류되는'홈케어가전'은 지난해부터 미세먼지가 이슈화되면서 가전시장의 주류로 성장 중이다. 공기청정기는 가전 매출에서 2016년 이전만 하더라도 20위 밖에 머무르다 2017년 11위로 올랐고 지난해는 75.2% 신장하며 9위에 올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건조기 또한 2017년 8위에 머무르다 115.6% 신장하며 지난해 7위로 1단계 상승했다. 의류관리기는 2017년까지 20위권 밖에 있다가 지난해 매출이 109.5% 증가하며 18위에 올라 20위권에 처음 들어섰다. 이러한 영향으로 2018년 처음으로 건조기 매출이 세탁기 매출을 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가 20일 지난 가운데,전국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은 147회로 이미 지난해 316회의 45% 수준에 달했다. 양태경 이마트 소형생활가전 팀장은 "지난해부터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을 필수가전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기청정기는 방마다 1대씩 두는 추세이고, 건조기, 의류관리기는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가전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9-01-22 11:09: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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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분양시장 '싸늘'…HSSI 전망치, 4개월 연속 60선

- 2019년 1월 전국 HSSI 전망 67.2…예상분양률도 13개월만에 60%대로 주저앉아 올해도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분양사업 체감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7.2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했으나, 4개월 연속 60선을 유지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84.9), 세종(83.3)만 80선을 기록하고 다른 지역은 50~70선에 그쳤다. 그러나 서울과 세종도 전월 대비 각각 1.8포인트, 0.7포인트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음을 보여줬다. 충남(52.1), 강원(54.5), 전북(57.1), 울산(57.1), 제주(59.0)은 전망치가 50선에 머물렀다. 전월보다 전망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지역은 충북(57.1→6.4) 한 곳뿐이다. 지난해 12월 전망치가 상승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던 광주(80.7→75.8), 대전(70.3→71.4), 대구(74.1→73.5) 등 지방광역시의 전망치도 하락하거나 주춤하는 추세다. 다만 서울과 인천의 1월 HSSI 전망치가 전월대비 하락했음에도 경기도의 전망치가 전월대비 8.1포인트 상승, 수도권의 전망치는 78.6으로 전월(77.2) 대비 높아졌다. 주산연 측은 "서울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의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서울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청약 수요가 일부 인기 있는 특정 단지에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분양시장의 양극화 및 국지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HSSI 실적치는 65.7로 11월 전망치(65.4) 및 실적치(62.0), 12월 전망치(66.3)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분양사업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어지며,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 사업에 대한 체감경기가 더 악화됐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서울은 12월 HSSI 실적치(86.7)가 전월(86.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여전히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고 있어 분양시장경기는 좋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우세하다. 2018년 하반기 분양물량이 12월에 집중되면서 1월 분양물량 HS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11.1포인트 상승한 95.7로 나타났다. 미분양의 경우 전월 대비 6.8포인트 하락하며 1월 전망치 104.1을 기록했다. 다만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아 미분양 위험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드러냈다. 1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69.8%로 2018년 1월 이후 13개월만에 60%대로 꺾였다. 분양가격 HSSI 전망치는 102.0으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상승해 3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뚜렷한 호황이 전망되는 지역이 없다"며 "당초 예정됐던 분양물량이 12월에 이어 연초에 일시적으로 집중될 수 있으므로 분양사업 추진 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1-22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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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⑦답답한 韓경제 살릴 '빅 픽처(Big Picture)' 있어야

"주사(舟師·전선)가 너무 적어 왜적과 맞설 수 없으니 경은 육전에 의탁하라." 조선 조정의 선전관 박천봉이 이순신에게 들고 온 선조의 유지였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今臣戰船 尙有十二)"며 피를 토하듯 수군 철폐령을 반대했고, 결국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 배수의 진을 친 결과다. 단순히 운히 좋았던 것은 아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무너진 민심과 군심을 잡은 덕분이다. 한국경제가 벼랑끝으로 내 몰리고 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손놓고 기다리다간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답은 뭘까. 전문가들이 말하는 얘기는 단순하다. 준비하고, 체질을 바꾸라는 것이다. ◆ 혁신 없는 ICT 등 한국이 가장 잘하는 분야가 정보통신기술(ICT)이다. 특히 제조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에 있다. 하지만 기업혁신 역량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2018 세계 속의 대한민국'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ICT 발전지수는 세계 2위, 인터넷 속도 1위, 전자정부 지수 3위를 기록하는 등 ICT 부문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반도체 매출액과 휴대전화 출하량이 1위를 기록했고, 조강(쇳물) 생산량 6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세계 500대 기업수 7위 등 제조업 관련 지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업혁신과 환경 관련 지표는 신통치 않다. 산업협력지수와 기업혁신역량지수에서 각각 29위와 31위를 기록했는데, 한국은 5년 전 같은 조사에서 27위와 19위에 랭크됐다. 유서경 무역협회 연구원은 "산학 간 지식 이전 및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 등 기업혁신 역량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신성장동력, 어떻게 찾을 것인가?'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력 산업의 부가가치와 자본 투자 증가율이 과거에 비해 하락했다"며 "국가 경쟁력과 혁신 경쟁력도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성장동력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공급자가 되려면 주력 산업의 원천 기술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국내 부가가치 창출력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것. 실제 국내 제조업의 총 부가가치 연평균 증가율은 1970∼1985년 28.6%였지만 2001∼2016년에는 6.6%로 줄었다. ◆ 고부가가치 사업재편 필요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주력 산업 경쟁력이 떨어져 이를 대체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면서 "미래 고부가 산업이 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개발된 신기술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기술 혁신이 촉발한 직후에는 기술 개발 진입 비용이 많지 않지만 기술에 대한 기대가 커질수록 추격 기간, 진입 비용이 커진다"며 "한국의 벤처기업들은 실리콘 밸리의 투자 방향성을 참고해 세계적 흐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도 체질개선에서 답을 찾으라고 얘기한다. 특히 4차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 경제 상황은 분배가 잘못되고 재벌이 너무 많이 가져가서 생긴 것도 아니고, 정부 규제가 많아 생긴 것도 아니다"라며 "그동안 투자와 신산업 개발이 부족했기 때문에 주력 산업들이 붕괴되면서 어려워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생산성과 한국경제 재도약'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익집단의 반발, 낮은 과학기술 수준 등이 생산성을 제약하고 있고, 고령화와 중국의 추격으로 주력산업의 중국 이전이 가속화될 경우 기업투자가 감소하면서 생산성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며 "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정부는 인재를 양성하고 신기술을 지원하는 신산업 정책을 추진하고, 노동의 공급구조인 교육제도와 정부연구소체제를 변화된 산업구조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01-22 10:58:4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