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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도 스틱이 대세

간편식도 스틱이 대세 스틱형 간편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간편식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간편식의 필수 조건인 패키지 모양도 함께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발표한 '가공식품 소비자 분석'에 따르면 간편식의 소비 목적에는 단순 간식용(38.5%) 외에도 '아침 외 가정 식사용'(31.3%) 및 '가정 외 점심식사용'(9.7%), 등 식사 용도로도 간편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약 절반 정도(48.7%)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틱형 간편식은 바쁜 현대인들의 영양 보충이나 출출한 오후 간식으로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가을 나들이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 등 야외 활동에도 적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틱형의 원조는 건강기능식품에서 탄생했다. 지난 2012년 정관장은 번거롭게 숟갈이나 컵 등 도구를 이용해 제품을 복용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보다 쉽게 건강을 챙기고 싶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스틱형 홍삼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선보였다. 해당 제품 출시 이후, 정관장은 연평균 11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를 눈 여겨 본 식품업계에서도 점점 편리성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소비 트렌드를 추구하는 다양한 스틱 제품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추세다. 소포장 형태로 작고 가벼워 가방 안이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를 자랑하는 스틱형 제품들은 간단한 스낵으로 학교나 직장에 챙겨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시리얼에 커피를 접목한 색다른 조합은 물론, 전통 음료 식혜와 새로운 스타일의 짜먹는 양갱 등 스틱 제품이 간식을 넘어 식사는 물론 디저트, 음료까지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간단한 식사 대용의 대명사인 시리얼 시장에도 스틱 제품이 최근 등장했다. 농심켈로그가 지난 8월 출시한 '모카 그래놀라'는 한정품으로 국내 시장 최초 커피 맛 시리얼이이다. 또한 농심켈로그는 모카 그래놀라를 스틱으로도 선보여 현재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남녀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리얼 커피와 코코아로 코팅된 푸레이크에 모카 큐브, 통곡물 영양이 가득한 그래놀라가 씹혀 다채로운 식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풍미 진한 초콜릿과 커피의 조화에서 오는 달콤 쌉싸름의 밸런스 역시 훌륭하다. 우유을 더해 먹으면 시리얼의 모카 향과 맛이 우유에 스며들어 시리얼도 먹고 카페라떼로 즐길 수 있다는 재미까지 더해져, 식후 커피와 디저트가 필수로 자리 잡은 요즘 한국인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지난 1993년에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팔도 비락식혜도 스틱형 제품인 '비락식혜 스틱'을 소개하며 변신을 꾀했다. 커피믹스처럼 개별포장 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산 농축식혜 베이스에 생강추출액을 더해 달콤 쌉싸름한 전통 식혜의 맛을 살렸다. 기호에 따라 뜨거운 물을 넣어 따뜻하게 마시거나 과일이나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실 수도 있다. 오뚜기는 스틱형 젤리와 양갱인 '과일 듬뿍 젤리틱'을 선보였다. 젤리틱 젤리는 높은 과즙 함량으로 풍부한 과일 풍미와 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젤리틱 양갱은 전통적인 팥 양갱이 아닌 과일로 만든 양갱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과즙이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스틱 1개당 하루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의 50%가 함유돼 있어, 필요한 비타민C도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는 아이들이 한 손에 잡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짜 먹는 형태의 키즈 전용 상품 '짜먹는 카카오 양갱'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한천을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기존 양갱과는 달리 팥앙금에 리얼초콜릿을 가미해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롯데푸드의 건조 소시지 '라퀴진 미트스틱'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를 저온 건조해 진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깊은 맛의 소시지를 간편하게 안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육포보다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씹으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감칠맛으로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한 팩당 미트스틱이 8개 들어 있어 맥주 1~2캔과 함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 일반 스낵과 비슷한 5㎝ 정도의 길이로 한 손에 들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피는 줄이고,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스틱 제품은 평소 이동 시 식사 대용과 간식을 챙겨 다니는 소비자들에게는 물론 본격적인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여행을 즐기는 소비자들로 인해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8-10-14 14:18: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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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제 14회 창신제' 성료

크라운해태, '제 14회 창신제' 성료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 14회 창신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창신제는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국악공연이다. 이번 창신제는 낮공연 '소리마당'과 밤공연 '국악뮤지컬 심청'으로 나눠 모두 4회 열렸다. 소리마당 공연은 창신제 최초로 국가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 명창이 예술감독으로 나섰다. 김수연, 권정희, 이춘희 등 50여명의 명창들이 진한 여운의 강원도민요를 시작으로 애절한 남도민요와 흥이 넘치는 서도민요, 경쾌한 경기민요 공연을 펼쳐내며 팔도 민요의 정수를 선사했다. 크라운해태제과의 국악영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국악 꿈나무들도 명창들과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앙증맞은 창작무용을 선보인 화동정재예술단과 민요를 공연한 산유화어린이민요합창단이 높은 기량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저녁 공연으로 펼쳐진 국악뮤지컬 심청은 판소리, 창극, 무용, 연희 등 전통 가무악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대형 뮤지컬 작품이다. 지난해 창신제 초연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 창신제 무대에 다시 올랐다. 심청의 탄생부터 아버지 심봉사와의 이별과 재회까지 이어지는 총 3막 구성으로 펼쳐졌다. 친숙한 스토리에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연출이 더해져 100여분 간 지루할 틈 없는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다. 차세대 국악꿈나무와 김나니, 김율희 등 신예 국악 스타, 국악명인 등 총 220여명의 출연진이 탄탄한 기량과 연기력을 발휘하며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펼쳤다. 전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현대적 시도로 호평받았던 창신제가 팔도 민요와 뮤지컬을 한날 무대에 올리면서 진정한 법고창신의 융합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도 국악뮤지컬 무대에 도전했다. 극중 심봉사 길떠나는 대목에서 '방아타령' 창극 공연을 펼치며 숨은 실력을 발휘했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은 2012년부터 판소리, 시조, 종묘제례일무 등 매년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앞으로도 창신제를 국악 발전과 대중화는 물론이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시도를 접목해 국악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예술 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4 13:48: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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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랑의 서브에이스 기부금 협약 체결

대한항공은 인하대병원과 함께 도드람 '18-19시즌 V리그 프로배구대회'에서 대한항공 점보스의 미차 가스파리니의 서브에이스 기록에 맞춰 기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브에이스 1점당 대한항공 10만원, 인하대병원 10만원씩 총 20만원을 기부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에 앞서 인하대병원과 기부금 적립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미차 가스파리니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을 '17-18시즌'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총 115개의 서브에이스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로 모아진 기부금은 한진그룹에서 해마다 후원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적립된 금액은 시즌이 끝난 후 인하대병원 환우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배구팀을 운영하는 인천 연고지 초등학교를 찾아가 기술을 가르쳐 주고 배구팀 운영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는 '일일 배구 클리닉'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 '희망의 집짓기 해비타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8-10-14 13:47: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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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후원·재능기부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동참

GS리테일, 후원·재능기부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동참 GS리테일은 지난 12~13일 양일간 경상남도 창원 소재의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된 '인애사랑 나눔대축제'(이하 나눔대축제)에 판매 물품을 후원하고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번 나눔대축제의 아나바다 장터 판매용으로 과자, 음료, 라면 등의 가공식품 1500여 개를 기부했으며 창원지역의 GS25 본부 직원들이 'GS25 후원편의점' 부스에서 상품들을 직접 판매하면서 축제를 지원했다. H&B스토어 랄라블라의 직원들은 '뷰티 체험부스'를 준비해 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다양한 미용 관련 체험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또, GS25와 랄라블라가 준비한 현수막을 촬영한 후 해시태그를 달아SNS에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보조배터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GS리테일이 참여한 '인애사랑 나눔대축제'는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 주최로 사회 소외계층의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된 나눔 행사다. 이번 나눔대축제에는 약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체험활동.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장터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운영 수익금은 해당 기관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지원, 저소득 아동의 장학금 지원,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 운영비에 사용된다. GS리테일은 이번 기부활동으로 주민들과 함께 나눔의 문화와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기부 문화 확산을 독려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나눔대축제는 편의점 GS25와 H&B스토어 랄라블라, 물류센터 GS네트웍스까지 모두 힘을 모아 준비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우리 주변의 이웃을 비롯해 지역 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활동들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14 12:24: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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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SK가스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세븐일레븐, SK가스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1일 SK가스와 함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서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 이재훈 SK가스 대표, 안규동 세븐일레븐 영업개발본부장 등 2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븐일레븐과 SK가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과 충전소 스마트 편의점 점포 개발 등 다양한 연계 업무에 상호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븐일레븐과 SK가스는 MOU 체결을 기념해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세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SK가스 '행복충전'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세븐일레븐에서 사용 가능한 OK캐쉬백 두툼포인트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SK가스 충전소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충전소를 이용하고 '시럽웰렛' 앱을 통해 SK가스 행복충전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적립되며, 스탬프를 2회 적립한 선착순 5만명에게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000원권을 증정한다. 한편, 세븐일레븐과 SK가스는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세븐일레븐은 SK 충전소 내 인공지능(AI) 결제 로봇 '브니(VENY)'를 탑재한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설치해 SK가스 충전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재밌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사간의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양사간의 전국 인프라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적인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4 12:24: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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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예비 광고인이 만든 '자전거 안전의식' 캠페인 론칭

이노션, 예비 광고인이 만든 '자전거 안전의식' 캠페인 론칭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이노션 멘토링 코스'(INNOCEAN Mentoring Course, 이하 IMC) 시즌 8 우승팀이 기획한 '낫뷰티벗세이프티'(#NotBeautyButSafety, 이하 NBBS)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NBBS 캠페인은 자전거 헬멧 착용 후 머리가 망가졌거나 화장이 지워진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중심의 사용자 참여형 캠페인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지난 12일에 오픈한 NBBS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전거 헬멧을 써서 머리가 망가진 모습 또는 의도적으로 머리를 헝클어뜨린 셀카를 업로드하면 NBBS 캠페인 필터가 적용된 사진이 제작된다. 이 사진을 #NBBS, #헬멧착용캠페인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서 동참하길 원하는 지인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미래 광고인을 육성하는 이노션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IMC는 지난 6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시즌 8을 개시했다. 총 25명의 대학생이 최종 선발됐으며 각각 참가자 5명, 이노션 광고 전문가 멘토 1명으로 구성된 5개 팀이 7월 한 달 동안 '자전거 안전의식 제고' 공익 캠페인에 대한 기획안을 수립했다. 지난 8월 이노션 본사에서 열린 경쟁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이상근(고려대, 26), 이경서(경희대, 26), 나은혜(고려대, 23), 최현희(가톨릭대, 23), 박수현(경희대, 21) 참가자가 제안한 NBBS 캠페인이 IMC 시즌 8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어 두 달에 걸친 준비과정 끝에 해당 캠페인을 실제로 집행하게 됐다. IMC 시즌 8 우승팀을 지원한 이노션 이규용 멘토는 "NBBS 캠페인은 자전거 헬멧을 기피하는 이유가 외모적인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라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같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안전'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실현한 모습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캠페인 메시지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BBS 캠페인의 취지와 공감하는 기관과 인플루언서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의 공유 자전거 서비스인 피프틴(FIFTEEN)은 NBBS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기관에서 보유 중인 옥외 광고판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기로 결정했다. 또한 스포츠안전재단에서는 100명이 참여할 때마다 지역 아동센터에 자전거를 1대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후원한다. 2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총 200대의 자전거와 헬멧을 비롯해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IMC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광고인을 선발, 이노션의 광고 전문가들이 멘토가 돼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획·제작은 물론 집행까지 직접 경험해 볼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노션은 이번 시즌 우승팀에 캠페인 실행에 필요한 지원금 5700만원을 지급했으며, 캠페인 완료 단계까지 실질적인 멘토링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2018-10-14 12:23:4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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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18 핑크런' 서울 대회 성황리 개최

아모레퍼시픽, '2018 핑크런' 서울 대회 성황리 개최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8 핑크런'이 14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서울 대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핑크런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유방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 및 유방암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 여의도 공원에 모인 참가자 1만여 명은 출발에 앞서 생활 속 유방자가검진 슬로건인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함께 외치며 자가검진 실천을 약속했다.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은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것으로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돕는 자가검진 슬로건이다. 서울 여의도 공원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코스를 가볍게 걷거나 뛰며 가을 정취를 느꼈다. 인천시 부평구 정소아씨(35세)는 "세 살배기 딸, 남편과 함께 3km 코스를 부담없이 즐겼다"며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핑크런에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마련한 유방 자가검진 강좌와 유방암 무료 검진 부스에서 유방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를 익히고 유방자가검진 실천에 서약했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를 상회하는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자가검진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라, 아리따움 등 핑크리본캠페인에 뜻을 모은 협찬사들은 피부 진단 서비스, 메이크업 시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캠페인을 연계해 자가검진 실천 서약을 이끌었다. 마몽드 브랜드 모델인 배우 박신혜씨는 핑크런의 취지에 공감하는 스페셜 참가자로 참석해 유방암 환자와 핑크런 참가자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 '핑크런'은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를 확산하고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10km 코스와 함께 가족 단위 참가자가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자 5km 코스를 3km로 단축해 선보였다. 또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5개 지역 대회와 함께 온라인을 활용한 '핑크러너 릴레이'를 처음 선보였다. '핑크러너 릴레이'는 SNS를 통해 선발된 '핑크러너'가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일정한 거리를 달리고 다음 '핑크러너'를 태그하는 온라인 릴레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575명의 '핑크러너'가 4월부터 9월까지 총 2538km를 달리며 핑크리본캠페인 확산에 뜻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18년째 전개하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핑크런은 2001년부터 32만 명 이상이 참가해 35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의 삶에 기여하고 있다.

2018-10-14 12:23: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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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상승...韓 가계-기업 부채 뇌관 터지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플래그십(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스 코어 미국 종합 채권 ETF'(AGG)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하루에만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블룸버그 통계에 따르면 이날 유출액은 530억달러(약 60조4000억원) 규모의 이 ETF가 2003년 출범한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최근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는 금리다. 특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2%를 넘나 들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미국 월가의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앞으로 4%까지 오른다(채권값 하락)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10년물 수익률은 3.5~3.6%를 찍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시장도 영향권이다. 외국인이 발을 빼면서 주식시장은 흔들리고 있다. 미국이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일본과 유럽까지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금의 대이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 큰 걱정은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채다. 금리 움직임에 따라 증시와 부동산시장이 출렁이고 자산 가격에 큰 변동을 가져온다. ◆ 美 국채 3.5% 터닝포인트…韓 금융시장 여진 우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1bp(1bp=0.01%포인트) 하락한 3.1513%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시장 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3.2%를 상향 돌파하며 2011년 이후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은 여전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리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 투자자들이 더 위험한 자산에서 발을 빼 안전한 자산으로 돌아설 수 있다"며 "많은 전문가들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3.5% 수준을 터닝포인트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업 부담 증가에 따라 주식시장 하락 요인이 되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이 미 국채 금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실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지난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지난 2월 미국 국채 금리가 3%에 육박할 당시에 한 달간 2조 821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후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채권계 거물 빌 그로스(Bill Gross)는 "미 장기금리 상승에도 불구 환헤지 비용 증가에 따른 해외수요 둔화로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 박희찬 연구원은 "미 연준 파월 의장의 중립금리 발언 이후 금융시장 발작은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질금리는 여전히 낮고 미국 경기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며, 유로존도 경기 반등을 모색하고 있어 오래지 않아 극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미-중 무역갈등이 중국이나 정책 부담이 있는 한국은 여진이 좀더 지속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국가 부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국제결제은행(BIS)는 지난 2013년 한 보고서에서는 국채금리 상승에 걸맞은 경제성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채부담이 팽창하는 악순환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채금리 상승으로 차입비용이 2%포인트 증가하면 일본의 국가부채는 2050년 국내총생산(GDP)의 600%, 미국의 국가부채도 20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BIS는 "주요국 정부들이 역사상 가장 낮은 차입금리의 혜택을 입고 있다"면서 "동등한 성장이 동반되지 않는 금리상승은 주요국에서 재정의 지속건전성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발간한 재정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 세계 부채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합해 역대 최고인 164조달러(약 17경4800조원)에 달했다. 2007년(116조달러)보다 41.4% 가량 상승했다. 2016년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은 225%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보다 12%포인트 높았다. 2017년부터 2050년까지 정부가 부담해야 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부담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국가부채에 포함시킬 경우 한국의 GDP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2017년 180% 수준으로 일본, 미국, 포르투갈, 벨기에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 기업 ·가계 부채 뇌관 때리나 미 채권 금리 상승은 원·달러 환율을 끌어 올리며, 한국의 금리에 영향을 미쳐 주택담보대출 이자율 상승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크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5.2%였다. 40여개국 가운데 스위스(128.3%) 호주(122.2%) 덴마크(117.3%) 네덜란드(104.3%) 노르웨이(101.6%) 캐나다(99.4%)에 이어 일곱 번째다. 4년 전인 2014년 1분기(81.9%)와 비교하면 13.3% 포인트 상승했다. 순위로는 같은 기간 5계단이나 뛰었다. 특히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년 전에 비해 2.3%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중국(3.7% 포인트) 홍콩(3.5% 포인트)에 이은 세 번째다. 치솟는 금리는 기업들을 '재무리스크'의 트랩(함정)에 빠뜨린다. 전문가들은 '금융권 상환 압박과 신용등급 하락→자금 조달 위축→투자 축소→실적 악화'라는 악순환 고리가 경제성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올해 4분기 한국계 외화채권의 만기도래액은 81억 달러 규모다. 회사채 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될 수도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6조6000억원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빼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2018-10-14 12:04:3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