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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여성기업 판로확대 돕는다"

홈플러스 "여성기업 판로확대 돕는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우먼스 굿마켓' 개최 홈플러스가 여성기업 판로확대에 앞장선다. 홈플러스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자사 영통점에서 12월 31일까지 여성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우먼스 굿마켓'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우먼스 굿마켓'은 홈플러스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자 마련한 일종의 '무상 팝업스토어'다. 참여 기업은 연말까지 세 달간 판매수수료를 내지 않고 집객 효과가 높은 대형마트에서 자사 제품을 자유롭게 알리고 팔 수 있다. 회사 측은 주부 고객이 많은 대형마트 특성을 감안해 주부들의 생활을 잘 이해하고 편의를 높이는 경쟁력 있는 상품과 여성기업을 엄선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영통점 3층 이벤트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여성창업보육센터 및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한 9개 여성기업이 참여한다. 생산 규모가 작아 시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부들의 육아와 가사에 도움을 주는 독특한 아이템들을 주로 선보인다. 이 기간 '키즈웍'(에스투메이드, 대표 김화진)의 유아 수제화, '그레이스돌'(㈜아이유디자인, 대표 문정원)의 구체관절 인형, '율립'(원헌드레드, 대표 원혜성)의 유해 성분 없는 립스틱, 'Aquila'(아퀼라, 대표 김자경)의 유아용 드론, '라라허밍'(허밍, 대표 강나루)의 앞치마, 쿠션커버 등 라이프스타일 리빙제품, 'HJ Classic'(에이치제이클래식, 대표 곽효진)의 지갑, 가방 등 핸드메이드 가죽제품, '전선생부엌'(괜찮은곳, 대표 전미란)의 캄포도마와 요리티백, '미아스피로'(㈜가온나노테크, 대표 박경숙)의 미세먼지 마스크, '코코낸내'(명지, 대표 배은영)의 초극세사 침구류와 패션잡화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홈플러스 나경안 상생발전팀장은 "여성기업 판로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및 대·중소기업 상생 확대의 전기를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광역지자체 등과 협업해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1017000139.jpg::C::540::17일 수원 홈플러스 영통점에서 열린 '우먼스 굿마켓'에서 여성기업들이 육아와 가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2018-10-17 13:57: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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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프랑스 에어리퀴드·엔지와 수소전기차 보급 MOU…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자동차가 환경 문제에 예민한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를 전면에 내세운다. 넥쏘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차다. 넥쏘(1회 충전 609㎞)는 수소차 경쟁 상대인 토요타의 '미라이'(502㎞)와 혼다 '클래리티'(589㎞)의 연비를 가볍게 넘는다. 덕분에 업계에서 넥쏘는 "세계 제일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프랑스는 현대차 2세대 수소연료전기차 넥쏘를 오는 2025년까지 5000대 수입을 약속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더 웨스틴 파리 방돔 호텔에서 현대차, 프랑스 에어리퀴드, 엔지사는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프랑스 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에 함께 힘쓸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용 및 상용 수소전기차 5000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에어리퀴드는 한국 수소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어리퀴드와 엔지는 오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수소차 보급을 위한 충분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에어리퀴드는 국내에서 연말께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SPC)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차 제조, 수소 생산 및 충전소 구축, 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각각 세계적 기업으로 인정받는 3사가 글로벌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한 혁신적인 실험에 함께 나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스타트업 STEP(파리지앵 전기택시 회사)는 지난 2016년 5대의 투싼 수소차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현재 62대의 수소택시를 운영중이다. 파리의 수소택시는 오염 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도심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행 과정에 오염 물질을 내뿜는 게 아니라 반대로 대기를 정화하기 때문이다. 수소전기차는 차량 내부 수소 탱크에 저장된 압축 수소를 연료 전지에 보내 공기 중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를 만든다. 이 전기로 차량을 움직인다. 이 과정에 유해 배출 가스는 전혀 없고 물만 나온다. 대신 산소를 흡입하는 과정에 필터로 공기를 정화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 2월 출시된 넥쏘 수소전기차의 경우, 1시간을 달리면 공기 26.9㎏이 정화된다. 이는 성인(체중 64㎏ 기준) 42.6명이 한 시간 동안 호흡할 수 있는 양이다. 넥쏘 10만대가 2시간 주행하면 성인 35만5000명이 하루 동안 숨쉴 수 있는 공기가 정화된 셈이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글로벌 수소전기차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혁신적인 협력모델 제시 노력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리는 수소충전소가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국은 수소에 대한 오해, 안전기준 등으로 도시 외곽에 주로 설치되고 있다"며 "프랑스 사례를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10-17 13:55: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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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장외파생상품 거래 7783조원…금리 변동에 이자율스왑 ↑

올해 상반기 금리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이자율스왑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총 거래규모(명목금액 기준)는 778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금리변동 우려로 이자율스왑 거래가 증가했고, 대내외 리스크 변화에 따른 환헤지수요로 통화선도 거래도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잔액은 8810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9 증가했다. 기초자산별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통화가 5956조원으로 전체 거래규모의 76.5%를 차지했고 ▲이자율(1685조원, 21.6%) ▲주식(114조원, 1.5%) ▲신용(16조원, 0.2%) 등의 순이다. 잔액 기준으로는 이자율이 5482조원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고 ▲통화(3163조원, 35.9%) ▲주식(81조원, 0.9%) ▲신용(71조원, 0.8%) 등이다. 금융권역별로 나눠보면 은행이 6494조원으로 83.4%을 차지했고, 증권사와 신탁(자산운용 등 포함)의 비중이 각각 11.4%, 3.8%로 집계됐다. 은행은 통화선도(4922조원), 이자율스왑(1298조원) 및 통화스왑(184조원) 등 대부분의 장외파생상품에서 거래규모가 가장 컸다. 현재 장외파생상품과 관련해서는 제도 개선이 추진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장외파생상품의 감독강화 흐름과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감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장외파생상품 감독의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고 보고정보 확대를 위한 파생상품 업무보고서가 오는 12월 개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상대방의 계약불이행 등 거래당사자간 잠재 신용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개시증거금 교환제도는 내년 9월 본격 시행될 계획이다.

2018-10-17 13:54: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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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채무조정 약정했다면, 재기지원 프로그램 이용하세요"

예금보험공사는 채무조정을 약정하는 개인채무자를 대상으로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예보는 채무는 해결했지만 안정적인 수입원을 마련하지 못해 또 다시 '빚의 악순환'에 빠지는 개인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채무조정 이후 유관기관의 취업지원 및 자금연계를 통해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취업지원, 자금연계, 금융교육으로 구성돼있다. 취업지원은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구직정보, 취업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자금연계를 통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과의 상담을 통해 정책자금(햇살론, 미소금융 등)과 복지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 관리등 재기과정에 필요한 정보도 책자와 웹페이지로 제공하는 금융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예보 채무조정 제도는 파산금융회사와 케이알앤씨 연체 채무자 가운데 본인 재산과 소득수준으로는 전액 대출상환이 곤란한 사람이 대상이다. 채무조정을 할 경우 원금의 최대 60%, 사회소외계층은 최대 90%까지 감면해 준다. 최대 10년 분할상환할 수 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지원과 저리의 정책자금, 복지 등을 연계했기 때문에 채무자의 의지만 있다면 경제적 자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지원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 및 포용적 금융실현에 부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7 13:53: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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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제주 영어교육도시’에서 자산관리 세미나

신한은행은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영어교육도시'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세미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1년까지 세계 수준의 교육서비스 제공해 국제 교육 허브로 조성될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주거시설, 공공시설 등이 복합화된 교육도시로 최근 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에서 열린 이번 자산관리 세미나에서는 최근 미국금리 인상 및 국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투자대응 방안과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절세 방안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투자분석 전문가와 신한은행 미래설계센터 세무사가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제주지역에선 쉽게 접할수 없는 세미나였던 만큼 참여한 고객들이 금융시장 전망 및 달라진 부동산 정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게 돼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카드를 비롯한 신한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더욱 경쟁력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 PWM Lounge 신제주'는 지난 2016년 개설될 이후 신한은행 직원과 신한금융투자 직원이 한 공간에 위치해 은행과 증권의 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10-17 13:53:3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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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3분기 ELS 발행도 '뚝'…전분기比 42%↓

주식시장이 주춤하자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도 크게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14조270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2.2%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지수 하락으로 인한 투자수요 감소가 원인이다. 발행 형태별로 보면 공모가 11조664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3.7% 감소했고 사모는 2조6054억원으로 34.4% 줄었다. 기초자산별로는 ELS 전체 발행금액의 절반 가량 차지하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L)와 유로스톡스50(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10조 3107억원, 8조4246억원 발행되어 전분기보다 각각 54.6%, 44.7% 감소했다. 또 코스피200(KOSPI200)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5조3419억원, 8조8289억원이 발행되어 전분기 대비 각각 36.5%, 37.8% 감소했다. 증권사별 발행 규모는 미래에셋대우(1조8105억원)가 가장 많고 KB증권(1조7198억원), 메리츠종합금융증권(1조5587억원), 삼성증권(1조5516억원), NH투자증권(1조450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사의 총 발행액은 8조911억원으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다. 상환액은 전 분기보다 50.7% 감소한 10조1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환액이 준 것은 해외 주요 지수 하락으로 일부 ELS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8조327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9.2%를 차지하였으며,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1조7280억원, 378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7.1%, 3.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9337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6.4% 늘어났다.

2018-10-17 13:53:0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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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느라…가계 통화량 65개월 만에 감소

신규 주택 구매 등 영향으로 지난 8월 가계가 보유한 시중 통화량이 5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8월 광의통화(M2)는 2649조4000억원(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보다 0.6%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7%(원계열 기준)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이 포함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지방정부 자금 유입 등으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8조9000억원 증가했다. MMF(3조6000억원), 2년 미만 금융채(2조원) 등도 늘었다. 반면 요구불예금은 2조8000억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8조3000억원), 기업 부문(3조3000억원), 기타부문(1조4000억원)에서 통화량이 늘었으나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5000억원 줄었다. 가계 통화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3년 2월(-1조2000억원) 이후 5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가계 통화량이 감소한 것은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확대되는 등 신규 주택 구매 등에 수시입출식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18-10-17 13:51:4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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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은 위증 논란, 산하기관은 성희롱…민낯 드러나는 중기부

[b]대중기협력재단, 여직원 성희롱한 사무총장 해임 '수모'[/b] [b]소상공인시장진흥公, '황금열쇠 인사청탁' 직원 징계[/b]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기관들의 민낯이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위증 논란에 휩싸였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사무총장이 성희롱 문제로 해임되는 수모를 겪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인사청탁, 성희롱 등으로 2~3급 직원이 줄줄이 징계를 당하는 등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17일 정치권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홍종학 장관이 지난 12일 중기부 국감에서 이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저는 모른다"고 한 답변이 위증임을 증명하는 사진을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당시 이 의원은 홍 장관에게 "정상화추진위가 어디인지, 위원들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 의원이 이날 말한 '정상화추진위'는 법정단체이자 중기부 산하인 소상공인연합회와 현 최승재 회장에 대응하기 위해 앞서 일부 인사들이 만든 '소상공인연합회정상화추진위원회'를 말한다. 정상화추진위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순옥 전 의원이 물밑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순옥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홍 장관과 함께 같은 당에서 비례대표로 활동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는 홍 장관이 지난 12월 소상공인특위가 주최한 토론회 참석 이후 전 전 의원을 비롯한 정상화추진위 인사들과 같은 테이블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국감장에서 "모른다"고 답한 홍 장관이 무색하게 된 셈이다. 중기부는 이날 관련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에서 "장관이 정상화추진위 위원을 모른다고 답변한 것이 위증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장관은 취임 후 많은 소상공인과 만나 대화했으며 그 분들이 개인별로 어떤 단체 소속인지는 알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홍 장관이 오는 26일 있을 중기부 종합국감에서도 위증을 할 경우 아예 고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중기부가 소상공인연합회를 압박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지자체를 활용해 연합회 소속 61개 단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내년 예산까지 삭감한 것 아니냐고 홍 장관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고 다시 이 의원은 홍 장관의 발언을 요목조목 반박하며 위증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26일 종합감사에서 위증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질문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홍 장관이 종합감사에서도 시인하지 않으면 위원회 차원에서, 여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야당 의원들끼리 장관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따르면 국감에서 증인이 위증을 했을 경우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가 관장하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모 사무총장이 지난 16일 성희롱 문제로 해임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단은 동반성장위원회 업무도 함께하고 있다. 서울중기청장 출신인 김 총장은 지난 4월 재단 단합대회에서 여직원들에게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시키고 신체부위를 쓰다듬어 여직원들이 김 총장을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 여가부와 고용부는 지난 9월 김 총장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판단하고 재단에 '징계'를 통보했다. 재단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김 총장의 해임을 의결했고 중기부는 전날 김 총장 해임 안건을 최종 통과시켰다. 김 총장은 재단 이사회에서 해임을 의결한 지난 5일 이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 이사장에게 퇴임 선물로 황금열쇠를 주고 유흥업소에서 접대한 뒤 핵심 보직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인사청탁을 한 2급 직원 A씨와 3급인 B씨가 각각 정직 3개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3급 직원 C씨는 여직원을 성희롱해 역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들어 중기청에서 장관부처로 격상된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 추진력이나 소통 등에서 오히려 중기청때만 못해 차라리 과거로 돌아가는게 낫겠다는 자조가 업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2018-10-17 12:14: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