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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DJSI 월드지수' 3년 연속 편입

K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국제 컨퍼런스'에서 3년 연속 월드지수 편입 및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세계 총 317개 기업이다. 평가대상인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2521개 글로벌 기업 중 12.6%에 불과하다. 이 중 은행산업 부문에서는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 등을 비롯해 전세계 27개 회사가 편입됐다. 2016년 최초로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렸던 KB금융은 2018년 고객관계관리, 재무안정성, 정보보안, 리스크관리, 금융포용성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2017년부터 2년 연속 글로벌 은행산업 2위,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1위) 기업으로 선정돼 지속가능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DJSI는 지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사가 공동 개발한 세계적인 권위의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재무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DJSI는 매년 전 세계 2500여 글로벌 기업을 평가 후 상위기업에 대하여 월드(World)지수,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지수, 한국(Korea)지수 등으로 구분해 발표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8-10-18 11:11: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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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특판 USD RP 판매 및 이벤트 실시

한화투자증권은 12월 26일까지 단기투자 자금운용에 적합한 특판 달러환매조건부채(USD RP) 판매 및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USD RP는 외화자금의 단기 운용수단으로 수출입대금 등 외화결제가 잦은 법인뿐 아니라, 해외투자 및 유학자금 준비 등을 위한 다양한 자금운용 수단으로 활용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이다. 특히 미국 및 국내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신흥국의 통화 불안 등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대비한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판 USD RP는 10월 18일 기준으로 약정기간에 따라 2주 1.90%, 1개월 1.95%, 3개월 2.05%의 수익률(연, 세전)을 제공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달러 이며 1백만달러 이상 모집 시 설정 가능하다. 이와 함께 수시형 1.3%, 계약형 1.50%~1.70%의 상품도 같이 제공한다. 특히 계약형은 거래 건당 500만 달러 이상 1,000만달러 미만 0.05% 가산금리를 제공하고 1,000만 달러 이상일 경우 0.10% 가산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기간 내 당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지점내방을 통해 특판 USD RP 금리정보 수신 신청을 하면 매달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5천원을 증정하고, 지점내방, 유선으로 USD RP를 가입한 고객에게 가입금액별로 최대 2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종료 후 지급) 단, 해당 이벤트는 당사가 준비한 한도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2018-10-18 11:11: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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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화성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2666가구 분양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59~134㎡ 2666가구를 분양한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브랜드 대단지로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보육특화 단지로 조성하며 단지 내에는 유아풀을 갖춘 어린이 특화 수영장, 어린이집, 키즈카페, 북카페, 작은도서관 등 각종 보육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현재 병점역 일대는 화성 서부권역의 주거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병점복합타운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다 병점역을 기점으로 화성 서부권에 택지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병점역 일대는 병점지구(지구단위계획구역)를 비롯해 태안3지구, 남양뉴타운, 송산그린시티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병점역 급행열차 증편 등 광역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단지 맞은편에 병점복합타운이 개발 중에 있다. 병점복합타운은 도시개발사업으로 1호선 병점역 서측에 약 37만6000㎡ 규모로 조성되며, 상업지구를 비롯한 업무 및 주거, 근린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들어서게 된다. 이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1호선 병점역을 비롯해 상업지구, 업무지구, 근린공원 등 인프라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One-stop Life) 아파트로 거듭난다.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녹지와 근린공원, 체육시설 등과 황구지천, 화산생태공원, 구봉산근린공원, 융건릉, 독성산 등이 인접해 있다. 또 수영장과 빙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평생교육시설이 있는 '유앤아이센터',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이 있는 화산체육공원, 남수원CC 등도 가깝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1호선 병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KTX·1호선·분당선의 환승역인 수원역까지 두 정거장이다. 또 오산화성고속도로 안녕IC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평택고덕국제신도시까지 이동이 수월하다.

2018-10-18 11:10:5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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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최고의 와이너리와 시간

와인의 매력은 다양함에 있다. 와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지역이나 품종은 물론 같은 와인이라고 해도 생산된 해를 말하는 빈티지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심지어 같은 빈티지의 와인이라도 누구와 마시는지에 따라 다른 맛을 보여주기도 하는 게 바로 와인이다. 평생을 맛봐도 질리지 않을 최고의 매력인 동시에 어렵다고 느끼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런 와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와인의 다양한 매력과 숨은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안상미 기자가 '와이, 와인(Why, wine)'를 연재한다. 본지 안상미 기자는 지난 2011년 한국와인자격 검정시험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와인자격(KWGL)과 한국와인어드바이져자격(KWAL)을 땄다. 쉽게 말하면 소믈리에 자격증이지만 와인 관련 서비스업종에 종사하고 있지 않아 와인어드바이져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세계적인 와인 산지인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메독마라톤(Marathon du Medoc)을 완주하기도 할 만큼 와인에 대한 안 기자의 사랑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기본적으로 첫 3년 매출은 '제로'. 길게는 10년이 넘도록 그저 기다리기만 한다. 와이너리 얘기다. 무슨 이런 비즈니스가 다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훌륭한 와인은 다른 시각으로 숫자를 볼 것을 요구한다. 와인의 복잡한 속성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대자연의 영향이 절대적이어서 농업적 속성이 가장 크지만 일정 수준의 규모에 이르면 공산품적 속성을 띠게 된다. 그와 반대로 태생적으로 고품질, 한정 생산을 지향하는 경우엔 철저히 명품적 속성을 띠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중급 수준의 와인이라고 해도 포도밭을 새로 조성하면 최초 3년 정도는 수확한 포도를 상업용 와인으로 만들지 않는다. 포도의 품질이 불안정하고 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고 본다. 포도나무의 수령은 오래될수록 포도밭의 특징과 잠재력이 와인에 잘 스며들어 더 뛰어난 와인을 만들 수 있게 되지만 반대로 생산능력이 떨어져 수확량은 줄어든다. 결국 와인생산자들은 작품성과 경제성 사이에서 늘 줄타기를 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한 평균답안은 포도밭 조성 후 첫 3년간의 수확물로는 판매할 와인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과 약 30년 주기로 포도나무를 교체하는 것이다. 와이너리 설립부터 최고급 와인을 지향한다면 기다림은 평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길어진다. 가치판단과 의사결정의 기준이 경제성이 아니고 철저히 품질이 되어야 한다. 물론 긴 호흡과 담대한 배짱, 튼튼한 자본력은 필수다. 세 요소가 완벽하게 결합된 사례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컬트 와인들이다. 컬트 와인은 최고 수준의 품질과 놀라운 희소가치를 추구하는 와인을 일컫는 말로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정상급 컬트 와인으로 인정 받는 나파 밸리의 할란 에스테이트(Harlan Estate)는 1984년에 땅을 구입해 이듬해인 1985년에 포도밭을 조성했지만 와인 판매는 1996년에야 시작했다. 기다림의 시간이 무려 10년이 넘는다. 판매 와인의 최초 빈티지는 1990년이지만 와인이 마시기 가장 좋은 시기가 될 때까지 전략적으로 인내하며 기다린 탓이다. 대규모 투자 이후 10년이 넘도록 매출을 내지 않고 버텨낸 이들의 뚝심은 와인수집가들이 가장 탐내는 미국 최고 와인이라는 평가로 충분히 보상받았다. 다이아몬드 크릭 빈야드(Diamond Creek Vineyards)는 할란보다 선배격으로 미국 와인업계에서 최초로 병당 100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와인을 출시한 곳이다. 역시 1967년에 땅을 구입한 이후 1974년 판매를 개시하기까지 7년간 매출이 전혀 없었으며, 판매를 시작한 후로도 15년간 적자를 기록했다. 최고급 와인을 만드는 일에는 완전히 다른 셈법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시간을 바라보는 다른 눈이 필요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고를 지향하는 와인 생산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 중에 '위대한 와인을 만드는 것은 평생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얘기가 있다. 오래 준비하고 숙성된 와인이 더 특별하고 가치가 있는 것은 단순히 그 안에 담긴 시간의 가치 만은 아닐 터. 그 시간의 무게를 견뎌낸 와인생산자들의 긴 호흡과 뚝심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8-10-18 11:01: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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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글로벌 경쟁 파고 넘을까

LG전자가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높은 파고를 헤지고 새롭게 도약할 지 관심이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5129억원으로 3분기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7∼9월)에 매출 15조4248억원에 영업이익 7455억원의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5160억원)보다 44.4% 증가한 것이지만 전분기(7710억원)보다는 3.3% 줄었다. 증권업계의 전망치 평균(7811억원)에도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4분기는 대표 가전제품 군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TV 사업의 연말 판매촉진 프로모션 비용 반영이 이익 감소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계열분리 노이즈도 주가 하락을 견인한 요인"이라면서 "앞으로 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왜곡하던 계열분리 노이즈가 해소될 경우 밸류에이션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대했던 'SJ(조성진 부회장의)'의 마법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7368억원의 적자를 낸 MC사업부문이 올해도 적자(하이투자증권 -6310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 -6380억원)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4월에는 LG전자가 ZKW를 약 1조4400억원에 인수하면서 전장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LG전자는 2013년 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VC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전장 사업을 강화해 왔지만 그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다. LG전자 VC사업본부는 지난해 영업손실 101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2분기 33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KTB투자증권은 3분기에도 VC(자동차부품)에서 -479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전망은 좋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LG전자는 가전과 TV의 프리미엄 전략과 그에 따른 안정적인 고수익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MC부분의 적자폭 축소도 진행 중이다"면서 "여기에 VC본업의 수주잔고는 현재 34조원 수준으로 조만간 분기 1조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또한 연간 매출 1조8000억원 수준에 영업이익율 8% 안팎을 기록한 ZKW의 매출인식도 연내 진행될 전망이다"면서 VC사업부의 외형성장과 수익성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4분기는 블랙 프라이데이 등 연말 성수기로 마케팅 비용이 집중되는 시기다"면서 "특히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의 경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3분기 부터 두드러진 패널 가격 인상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하락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이익에 대한 걱정도 여전하다. KTB투자증권 김양재 연구원은 "오는 2020년까지 OLED부문에서 적자가 예상된다. OLED TV 흑자 전환에도 불구 POLED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POLED는 동사 LTPS LCD와 직접 경쟁 관계여서 카니발리제이션(한 기업의 신제품이 기존 주력제품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8-10-18 11:01:4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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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태국서 사장단 회의…"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 가해야"

허창수 GS 회장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업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경영에 나섰다. 특히 해외 시장의 중요성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파트너들의 동반 진출 지원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허 회장은 17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신남방 경제허브 국가로 도약하는 태국은 적극적인 경제발전 정책에 힘입어 4%의 경제성장이 기대된다"며 "GS가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해 가는 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1958년 한국과 수교를 맺은 이후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게 되는 태국은 국토 면적이 한국의 5.2배에 달하며 인구 약 6900만명을 가진 신시장으로 아세안 10개국 중 경제 규모가 인도네시아에 이은 2위 경제대국"이라며 "GS가 그동안 태국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발판 삼아 과감한 기업가 정신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는 만큼, 태국을 아세안 시장의 교두보로 삼는 전략적인 투자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또 "태국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한류 열풍이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G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제품 수출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계열사 중 태국에 진출한 GS홈쇼핑을 언급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 판로 개척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돕는 가교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정택근 ㈜GS 부회장, 손영기 GS E&R 부회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서는 GS의 각 계열사가 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수행하는 사업 전반을 살펴보고 향후 동남아 시장진출 확대방안 등 해외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태국의 성장 잠재력 및 국가 경쟁력이 크다는 점과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시장진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에너지 발전 부문과 건설 및 플랜트 산업에서 사업 참여 기회가 커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GS그룹은 전했다. GS의 해외매출은 2004년 출범 당시 7조1000억원(전체매출의 30%) 수준에서 2017년 29조3000억원(전체 매출의 49.3%)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GS 사장단은 지난 2011년 태국의 유력 미디어기업 트루비전, 오프라인 유통기업 더몰그룹, 태국 최대 편의점 기업 CP올 등과 함께 설립한 홈쇼핑 합작사 '트루GS' 스튜디오를 방문해 홈쇼핑 시장현황을 청취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트루GS는 24시간 홈쇼핑 채널로 태국 전역에 걸쳐 송출되고 있으며,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전화판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2018-10-18 10:47: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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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올해 최대 고비…韓·美 등 글로벌 시장서 악재 겹쳐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중국 등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실적 악화와 국내외 시장의 리콜 문제,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영업손실까지 각종 악재에 휩싸인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부품 결함 이슈까지 덮쳐 경영진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리콜' 브랜드 이미지 실추 불가피 현대차는 올해 자사 판매를 견인한 신형 싼타페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자체 리콜(결함보상)을 진행한다. 싼타페 TM 일부 모델에서 커튼에어백 전개 시 에어백 쿠션과 고정 볼트 헤드 모서리부 간섭이 발견됨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주력 모델에서 결함이 발견돼 판매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당 차종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됐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판매에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8년 2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싼타페TM 1만6216대다. 올해 6월 8일부터 8월 19일까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8550대도 리콜 대상이다. 유럽 등(국내 수출 포함) 4992대를 더한 리콜 물량은 총 2만9758대다. 여기에 지난 6월 미국 내 영리 자동차 소비자단체인 CAS(센터 포 오토세이프티)가 현대·기아차 차량의 엔진화재와 관련해 결함 조사를 촉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CAS는 2011~2014년식 기아 옵티마와 소렌토, 현대 산타페와 쏘나타 차량의 엔진화재와 관련해 결함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을 제기했다. 또 300만대에 달하는 차량을 즉각 리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법인 최고경영진에게 다음달 14일 의회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이 지난 1999년 미국시장에서 '10년 10만마일 워런티(품질보증)'를 내세워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 신뢰에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국정감사에서 현대·기아차가 일부 차량의 자사 명의의 통신단말기를 설치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안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3일 조사에 나선다. ◆각종 악재로 실적 악화 불가피 현대·기아차의 3분기 실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해외 시장 수요 감소와 주요 신흥국 통화 약세 등의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9656억원으로 지난해(1조2042억원) 대비 19.8%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주요 신흥국 통화 약세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원화 대비 약 21.0% 떨어졌다. 이뿐 아니라 러시아 루블화와 인도 루피화 가치 또한 각각 11.0%, 9.0% 약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에서 화폐 가치가 속절없이 떨어져 수익성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증권 업계에서는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영업손실이 2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북미 지역 에어백 리콜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될 경우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도 현대차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 1~9월 글로벌 시장에서 336만113대를 팔았다. 연간 판매 목표(467만5000대)의 71.8%에 그쳐 4년 연속 실패란 경고등이 켜졌다.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458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 분기(3525억원) 대비 실적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매출 컨센서스는 13조3599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1~9월 미국 내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량은 8908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5102대)과 비교하면 41.0% 이상 하락했다. 모델별로 G90(한국명 EQ900) 1984대, G80 6924대 등이다.

2018-10-18 10:47: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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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임대등록 신규분양주택 10채 중 3채 '강남4구"

올해 1~8월 서울에서 신규 분양받아 임대사업자를 등록한 주택 10채 중 3채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용산·성동 등 '마용성' 지역까지 합하면 전체의 45.2%에 육박했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1~8월 주택임대사업자의 취득세 면제 및 감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에서 신규로 주택을 분양받아 취득세를 감면받은 실적은 총 1만8071건이었으며 감면 금액은 1125억원이다. 정부는 지난해 '임대등록 활성화 방안'을 통해 주택 보유자가 4년 또는 8년 임대주택을 등록할 경우 취득세·재산세·임대소득세·양도세·종부세 등 5가지 세금에 대해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중 아파트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신규로 '분양' 받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최소 50% 감면에서 최대 면제까지 취득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치구별 현황을 보면 송파구가 2802건(개인 2789건 · 법인 13건)으로 가장 높았고 1채당 716만원의 취득세를 감면받았다. 강남구는 1178건(개인 1134건 · 법인 44건)으로 1채당 975만원, 서초구는 638건(개인 630건 · 법인 8건)으로 1채당 629만원, 강동구는 884건(개인 861건 · 법인 23건)으로 1채당 473만원의 취득세가 감면됐다. 특히 신규로 분양받아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한 1만8071건의 주택 중 30%인 5502건은 강남 4구에 몰려있었다. 이들은 1채당 722만원의 취득세를 감면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신규 분양 주택의 45.2%가 고가 주택이 밀집된 강남4구와 마용성에 몰려있었다. 반면 종로는 29건(개인 28건 · 법인 1건), 노원은 60건(개인 53건 ·법인 7건)으로 저조한 수준이었다. 박홍근 의원은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 주택이 무주택자가 아닌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게 돌아간 것"이라며 "주택임대사업자 제도의 과도한 혜택은 임대사업자의 신규 주택 취득 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박홍근 의원은 "주택임대사업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을 줄이고 실수요자에게 신규 분양주택이 우선 공급되도록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10-18 10:23:5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