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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웨이 광교, CNP푸드 '아우어 베이커리', '도산분식' 입점

독특한 브랜딩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CNP 푸드의 '아우어 베이커리'와 '도산분식'가 앨리웨이광교에 입점을 확정했다. 앨리웨이광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준공을 마치고 내년 4월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우어베이커리 광교점은 앨리웨이광교의 차별화된 컨셉과 구성, 환경적인 요소 등과 결부시킨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중에 있다. 더불어 소비자들이 머무르며 여유를 찾고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아우어베이커리'는 이국적인 매장 분위기에 젊은 취향을 공략한 빵으로 인기를 끄는 브랜드다. '도산분식'은 90년대 레트로 느낌을 물씬 살린 매장으로 친숙하면서도 개성 있는 분식들로 기성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해 고객들의 사랑을 얻고 있다. 옛 가정집에서 보던 큰 주스 유리병에 담겨 나오는 물부터 음식이 담겨 나오는 초록색 점박이 플라스틱 접시가 정겨움을 선사한다. 떡볶이, 라면과 같은 일반 분식점 메뉴 외에도 '코코넛커리', '돈까스샌드', '홍콩토스트' 등 도산분식만의 독특한 시그니처메뉴들로 분식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CNP푸드 노승훈 대표는 "앨리웨이 광교는 다른 복합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컨셉과 구성, 호수를 마주하고 있는 환경적인 요소 등 앨리웨이를 둘러싼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 입점을 결정했다"며"앨리웨이 광교를 통해 선보일 아우어베이커리와 도산분식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네오밸류손지호 대표는 "앨리웨이가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이루어나갈 수 있는 CNP푸드의 아우어베이커리와 도산분식을 앨리웨이광교에서 함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사람과 문화와 지역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함께 나아갈 앨리웨이광교를 함께 만들어 나갈 브랜드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총 4개 층 규모로 이루어진 앨리웨이광교는 소비자의 일상을 점유하는 라이프 쉐어(Life Share)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지역의특성에 맞게 큐레이션된 특화 콘텐츠와골목마다 즐거운 경험이 있는 공간들로 구성된다.

2018-10-17 17:23: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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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7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기업 선정

SK주식회사가 7년 연속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대표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SK주식회사는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DJSI 월드'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 DJSI는 기업을 60개의 산업군으로 분류해 평가하며, SK주식회사는 복합기업군 분야 DJSI 월드에 7년 연속 편입됐다. 복합기업 분야는 회사의 고유 업종과 관계없는 이종 산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하나의 기업이 ICT·바이오·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DJSI 월드에는 전세계 2521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6%인 317개 기업만이 편입됐고, 그중 국내 기업은 총 20개다. SK주식회사가 그동안 노력한 사회적 가치 기반의 투명한 경영 활동은 물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SK주식회사는 2018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2017년 12월 전자투표제 도입을 비롯해 올 2월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과반수의 사외이사 비율 유지 등 주주의 권익보호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인권관리 요소 및 검토 프로세스 ▲협력사 지속가능성 관리 프로세스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인식 및 대응 방안 등의 내용을 추가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고려대 의료원과 함께 개발중인 '에이브릴 항생제 어드바이저' 서비스는 항생제 과다 사용 방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 웹·앱 자동테스트 솔루션인 '엠티웍스'는 신규 모바일 서비스 개발·유지 보수에 들어가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줌으로써 근로자의 워라밸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8-10-17 17:16: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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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년간 500개 스타트업 육성…"한국에서 유니콘 탄생하길"

6년 전 '하찮은 아이디어는 없다'는 믿음에서 시작한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걸고 한단계 더 도약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 500개를 육성해 국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자신감은 그간 C랩에서 쌓인 성과에서 비롯됐다. 2012년 시작된 C랩은 임직원의 창의적인 생각을 사내 벤처로 구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과제는 스핀오프(분사)를 통해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창업에 실패해도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도전정신을 불어넣었다. 지난 6년간 228개 과제에 917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외부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입주했다. 현재까지 34개의 스핀오프기업이 탄생했으며 약 130명의 임직원이 퇴직을 통해 창업했다. 이 과정에서 170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됐다. 약 3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 셈이다. 이달 말에는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자율주행 로봇 '에바(EVAR)'와 전신 마취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호흡 재활솔루션 '숨쉬GO' 등 2개 과제가 새롭게 스타트업으로의 독립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원할 500개의 스타트업 과제 중 300개는 사외 스타트업 대상이고, 200개는 삼성전자 내부 임직원 대상이다. 사외 스타트업 육성 지원 대상은 기존 모바일 분야에서 전체 IT 기술 분야로 확대한다. 육성 대상은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2~3년 차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 1년 미만의 신생 스타트업도 지원하도록 해 장벽을 낮췄다. 여태까지는 삼성전자의 사업에 결정적 도움이 되거나 이미 많이 성장한 회사들을 주로 선발해왔다. 이를 통해 5년간 100개의 스타트업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 해에는 331개의 외부 스타트업이 공모전에 지원해 15개 기업이 선발됐다. AI·헬스·VR·AR·핀테크·로봇·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대학생 창업팀도 2곳 포함됐다. 이 회사들은 다음 달부터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보육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해, 캠퍼스 내 회의실과 임직원 식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개발 지원금 최대 1억원 ▲디자인·기술·특허·세무 등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CES·MWC와 같은 해외 IT 전시회 참가 기회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하반기 공모전을 개최해 육성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상시 선발도 병행해 경쟁력 있는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300개 중 200개의 사외 스타트업은 기존의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지원할 예정이었던 육성 사업을 3년 늘려 2022년까지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사내 스타트업은 5년간 200개의 과제를 지원한다. C랩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사내 창의문화 확산을 위해 실험적으로 시작된 C랩은 현재 삼성전자의 사업화와도 직결되는 과제들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대표 창의·혁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C랩은 삼성 임직원의 생각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이재일 상무는 "C랩이 없던 당시 직원들에게 '삼성전자가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회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10명 중 5명이 그렇다고 답했는데 최근 조사에 의하면 10명 중 8명이 그렇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사회 공헌으로도 이어졌다. 지금까지 탄생한 제품 대부분에는 '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착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삼성전자의 비전이 녹아있다. 대표적으로 '아이캔'은 눈 깜빡임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지체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안구마우스다. 이미 2세대 제품까지 만들어 보급했고 현재 모바일용 3세대 제품을 검토 중이다.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눈이 되어주는 소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는 국내소방서에 1000대를 보급했다. 기존 장비는 1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였지만 삼성은 10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현했다. 현재는 베트남으로의 보급을 위해 베트남향으로 개발을 착수했다. 저시력 장애인들이 더 잘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 또한 외국제품은 1000만원 대에 이르지만 삼성은 100만원 대에 맞추려고 준비 중이다. 앞으로 삼성의 큰 그림은 C랩을 통해 실리콘밸리, 중국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유니콘, 데카콘이 한국에서도 탄생하도록 하는 것이다. 스핀오프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센터장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스핀오프한 스타트업들이 시장 가치를 극대화해 다시 삼성과 M&A하는 스핀인의 모습을 보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2018-10-17 1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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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원 사장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

"창업·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안전하게 건너기 위해서는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에도 후속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 IR콘서트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회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에서 "크라우드펀딩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창업·중소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IR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IR콘서트에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10개사와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코스닥협회 등 후원기관 관계자, 투자자 등 약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기업(뉴지스탁, 모아데이타, 올로케이션, 코틈, 한에듀테크, 마이비, 아스크스토리, 캠퍼스멘토, 쿼럼바이오, 휴마코스 등 10개사)의 IR발표에 이어 1대1 투자 상담과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특히 코스닥협회가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20여개사와 IR기업간의 현장 투자상담도 이뤄졌다. 이병래 사장은 "지난 6월에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등 업계의 바램이었던 '크라우드펀딩협의회'가 발족되었다"면서 "앞으로 협의회와 다양한 소통과 논의를 통하여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펀딩 성공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2016년 1월 25일에 도입된 이래 이날 기준 378개의 창업·중소기업이 684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으며, 3만60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2018-10-17 16:14:2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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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인터내셔널, '2019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 및 멘토 확정

토요타코리아가 렉서스 인터내셔널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19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의 심사위원 및 멘토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에 시작된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이너 육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매해 한국인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신인 디자이너들의 참여도 높다.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올해는 아트, 디자인,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이노베이터를 영입해 예년보다 더 다양한 심사위원 및 멘토단을 구성했다고 전한다. 플랫폼 개발회사 오토매틱의 존 마에다가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 뉴욕 근대 미술관의 시니어 큐레이터인 파올라 안토넬리, 렉서스 인터내셔널의 사와 요시히로 사장이 심사를 담당한다. 한편 2019년도의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자인'으로 오는 28일까지 작품 응모를 받는다. 결승 진출자 6명은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로부터 제품 디자인, 제조, 크리에이티브 스킬 등에 관한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게 되며 최대 300만 엔(한화 약 3000만원)의 지원금으로 자신의 작품을 시제품으로 제작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9의 렉서스 전시관에 전시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2018-10-17 16:07: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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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퍼스 '아틀란' 여행 정보 서비스 강화…자연휴양지 등 인근 여행지 추천

맵퍼스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자사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의 여행지 정보 서비스를 강화한다. 17일 맵퍼스에 따르면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여행지 정보는 '아틀란 라이브' 기능으로 실시간 빅데이터 기반의 명소, 맛집, 카페, 주유소, 주차장 등을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특화 서비스다. 특히 가을 시즌을 맞아 아틀란 라이브의 '명소' 영역을 강화해 현위치 반경 20km내에 있는 가을철 인기 여행지를 다양하게 추천한다. 아틀란 라이브에서 추천하는 주요 여행지는 ▲자연휴양지(국립공원, 휴양림, 수목원, 주요 산 등), ▲체험공간(야영장, 팜스테이 등), ▲놀이시설(대형 놀이공원, 동물원 등)이다.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여행지로 궁궐, 종묘 및 유명 사찰 등 명승지를 비롯해 야외 활동이 용이한 놀이동산, 동물원 등이 새롭게 추천 순위권에 올랐다. 또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도록 나들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및 명소 아이콘은 단풍잎 모양으로 꾸며졌다. 아틀란 앱에서 단풍잎 모양의 '아틀란 라이브' 아이콘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인기 여행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민성 맵퍼스 마케팅팀 팀장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철을 맞이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틀란 라이브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게 됐다"며 "아틀란만의 차별화된 추천 기능을 통해 올가을 이색적인 여행 명소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10-17 16:06: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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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타트업 투자유치 돕는 데모데이 개최

롯데, 스타트업 투자유치 돕는 데모데이 개최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 및 사업 연계를 돕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1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진행되는 데모데이 행사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종합 지원하는 엘캠프(L-Camp)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이번이 4회째다. 이번 행사에는 엘캠프 3~4기 스타트업 및 롯데그룹 사내벤처 등 총 22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전시부스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이 중 '고미랩스'(반려동물 놀이용 인공지능 로봇 개발), '몽가타' (수면유도 모션 베드 제조)' 등 10개 회사는 사업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 계열사의 신사업 담당 임직원,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스타트업들의 사업 설명을 꼼꼼히 살피며 투자여부를 타진해보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황각규 대표이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여러 우수한 창업자, 투자자분들의 도움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잘 안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창출 모델을 만들어 나가며, 한국 스타트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 4월 엘캠프 1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타트업 지원활동에 나섰다. 엘캠프 1~4기 61개사를 비롯해 지금까지 70여개사를 육성, 지원해왔다. 엘캠프에 선발된 업체들에는 6개월간 창업지원금 2000만원~5000만원이 주어지며,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법률 및 회계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벤처캐피탈 등 여러 투자자에게 직접 사업을 소개하고 후속투자를 받을 수 있는 데모데이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롯데 계열사들과의 실질적인 사업연계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스타트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엘캠프의 성과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세로 확인할 수 있다. 엘캠프 1~3기 42개사의 기업가치는 입주 당시 총 929억원 정도였으나, 올 7월 말 기준 약 2514억원으로 2.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수도 243명에서 435명으로 79%나 늘었으며, 절반 이상이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 엘캠프 4기 스타트업들의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자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무디'의 경우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6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반려동물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펫미업'은 '반려동물 택시기사'라는 새로운 직업을 창출해 약 5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지난 6월 롯데스타트업펀드 1호를 272억원 규모로 결성함으로써 유망한 스타트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후속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펀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스타트업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달 31일까지 엘캠프 5기를 모집한다. O2O, 핀테크, 물류, 유통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하이테크 스타트업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바탕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모할 계획이다.

2018-10-17 15:55: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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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반복되는 우정사업본부 독립…우정청 승격 언제?

우정사업본부는 특허청, 기상청 등에 비해 조직 규모가 크지만 부처 소속 기관이다. 매번 정권이 바뀌고 정부조직이 개편될 때마다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분리·승격이 논의됐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다. 본부조직으로는 관리·운영에 한계가 있어 우정청 승격이 이른 시일 내에 논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승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 발의)은 현재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 이명수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방송·통신 등과 함께 우정사업을 관장함으로써 우정사업의 비중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산간벽지와 도서지역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더욱 수준 높은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정사업본부의 독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승격은 조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제고,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자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500개 우체국, 43000명 직원, 8조9000억원 예산, 125조원의 금융자금을 운용하는 최대 정부기업이다. 조직 규모만 본다면 국세청, 병무청, 특허청, 산림청 등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거대한 조직과 막대한 예산을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우정사업본부는 1급 상당 임기제 공무원이 전국 9개 지방우정청을 관할하는 구조다. 우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前 미래창조과학부), 우체국 금융은 금융감독원, 택배 등 물류는 국토해양부, 우정사업 연구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협의해야 한다. 이들 상위 기관으로부터 업무지시 및 관리·감독을 받는다. 이 때문에 우정사업본부는 업무의 독립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데다 우정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적 기획력과 통제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목소리와 물류혁신·스마트 금융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서 우정청 승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강성주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우정사업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정부조직 개편 시 우정청 승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승격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매번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정부조직이 개편될 때마다 '민영화' 혹은 '공사화'가 추진됐으나 무산돼왔다.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6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 지시로 우정청 설립이 추진됐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에는 인수위원회에서 우정사업본부를 우편과 금융으로 이원화해 민영화를 전제로 한 공사화를 추진했으나 야당과 우정사업본부 노동조합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는 민주당의 당론으로 우정청 설립이 추진됐으며 우정사업본부의 소속이 미래부로 바뀌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부조직 개편 당시 우정청 설립을 재추진하기도 했으나 '추후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정리하면서 제2차 정부조직 개편으로 미뤄졌다. 자유한국당도 2017년 대선 공약으로 우정청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박용성 단국대 교수는 "현 미래부 우정사업본부 체제는 우정사업 정책의 제한된 의사결정권으로 경영의 자율성이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며 "우정청으로 개편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고 말했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책임경영 실현으로 공공성을 담보하면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인 정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관급 외청 독립의 책임경영이 절실하다"며 "우정사업본부의 통상우편물 감소로 인한 적자 지속 등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우정사업본부의 독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18-10-17 15:46:2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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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익률 90%, 엔터株 성장은 '현재진행형'

올해 증시에서는 엔터주의 활약이 독보적이다. 아이돌의 해외진출 반경이 넓어지면서 엔터테인먼트의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소속기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이뤄지면 엔터주의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보다 3.26% 상승한 3만8050원에 마감했다. SM 엔터테인먼트 역시 전일 5.3% 상승에 이어 이날도 0.99% 상승하면서 최근 조정폭을 모두 만회했다. 올해 들어 엔터주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내 대표 3대 엔터테인먼트(JYP, SM, YG)의 시총은 올해만 1조4222억원 증가했다. 해당기간 평균 수익률은 90%에 이른다. 코스피가 12.6% 하락하고, 코스닥이 9.0% 하락하는 동안에도 엔터주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엔터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증권사들은 연일 엔터주 종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3개사에 대한 투자보고서는 총 149개가 나왔다. 지난 해 같은 기간(102개)보다 1.5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엔터주 대세 상승장을 이끈 건 JYP다. JYP는 1위를 독주하던 SM의 아성을 깨고 엔터주 대장주로 등극했다. 현재 시총은 1조3127억원, 올해 수익률은 185.0%에 이른다. JYP의 성장은 트와이스의 연타 흥행에 기인한다. 트와이스가 막 데뷔한 해인 2015년 JYP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6억원, 42억원이었다. 하지만 트와이스가 한국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성공을 거두면서 데뷔 2년 만에 JYP의 매출을 2배, 영업이익은 4.6배로 끌어올렸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하는 올해 JYP의 영업이익은 306억원으로 3년 전보다 7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JYP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을 38.0배를 적용한 목표주가도 무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SM 역시 올해 46.8%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총 1조원대 엔터주로 올라섰다. 다른 엔터테인먼트와 달리 동방신기, 엑소(EXO),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등 견조한 팬덤을 가진 다양한 아티스트를 확보하고 있어 실적이 안정적이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견조한 실적과 유튜브 등 메가엔진 수익의 증가 및 NCT차이나 데뷔로 중국시장에 우회 진출하는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으로 동사의 실적과 주가는 지속적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G는 지난 해 빅뱅 멤버들의 입대로 주가가 연 저점을 형성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블랙핑크의 신곡이 빌보트 차트에 진입하고, 아이콘이 일본 투어를 시작하면서 증시 반등을 이끌어냈다. 올해 주가 수익률은 37.9%다.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빅히트의 상장이 이뤄지면 엔터주 전반에 재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기획사로 최근 넷마블게임즈가 8000억 수준의 밸류에이션(가치)으로 지분을 사들이는 등 시장에서는 1조원 가량의 밸류로 평가받고 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성공 이후 케이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 엔터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17 15:46:12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