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삼성전자, 내장형 M램 출하 시작…차세대 메모리 '초격차' 벌린다

삼성전자가 내장형 M램(embeded MRAM) 생산에 돌입했다. 최근 인텔이 관련 기술을 공개한 상황, 삼성전자는 바로 실제품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초격차'를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6일 엠램 솔루션 제품을 출하하고 기흥캠퍼스에서 출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M램은 자기저항 역학을 활용해 비휘발성이면서도 D램 수준으로 빠른 속도를 내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다. 가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프로세서 캐시메모리와 전장용 메모리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하한 내장형 엠렘은 IoT 등 소형 전자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M램에 28나노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공정을 기반으로 만들어, 더 빠르면서도 효율이 높고 저렴한 제품을 실현해냈다. 삼성전자의 내장형 엠램은 종전까지 내장형 메모리 사용되던 플래시메모리와 비교해 1000배 가량 빠르다. 데이터 기록시 삭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에너지 소비 효율도 높다. 데이터가 비휘발성이라 전원을 대기 전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다. 같은 이유로 동작 전압도 낮은 편이다. 구조도 단순하다. 기존 공정 기반 설계에 최소한의 레이어를 더하면 된다. 새로운 제품을 설계하면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생산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주도 하에 M램을 육성해온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텔이 지난 달 내장형 M램 기술을 공개한 상황, 삼성전자는 바로 양산을 시작하며 다시 한 번 초격차를 증명해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1Gb 내장형 M램 테스트칩 생산을 시작하는 등 내장형 메모리 솔루션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다른 차세대 메모리인 P램도 내년 양산을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상현 상무는 "신소재 활용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차세대 내장형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미 검증된 삼성 파운드리의 로직 공정에 eMRAM을 확대 적용하여 차별화된 경쟁력과 뛰어난 생산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대응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6 15:17:1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 2019년 '유럽 올해의 차' 선정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가 '2019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I-PACE는 전체 판매량의 75%가 유럽에서 팔리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제89회 제네바모터쇼 개막 전 개최된 유럽 올해의 차 2019의 심사위원은 23개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 60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은 기술적 혁신, 디자인, 성능, 효율성, 금전적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초경량 컴팩트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가 장착 됐다. 또한 국내 표준 규격인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50kWh 또는 100kWh 급속 충전기와 7kWh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에 설치돼 있는 100kWh 급속 충전기는 40분 만에 80%까지, 50kWh 급속 충전기 사용시 9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한편 재규어 I-PACE는 첨단 기술과 스포츠카급의 퍼포먼스, 디자인, 넓은 인테리어 등에서 인정 받아 2019 '영국 올해의 차'로도 선정됐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 랜드로버 CEO(최고경영자)는 "재규어의 첫 순수 전기차 I-PACE를 통해 재규어가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차에서 수상했다는 것에 더욱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백지상태에서 시작된 I-PACE에 최첨단 배터리 기술이 더해졌고, 마침내 전기차의 판도를 바꾸었다.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돼 영광이며 I-PACE를 위해 노력한 세계 정상급의 재규어 팀에 대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2019-03-06 15:09:4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롯데·홈플러스, 이커머스에서 격돌

신세계·롯데·홈플러스, 이커머스에서 격돌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온라인 유통은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 신세계, 롯데,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이 온라인 시장 영토까지 확장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따르면 매년 시장은 두 자리수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온라인쇼핑거래액은 분기별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지난해 11월은 월 거래액만 1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현재 GDP의 8%를 차지하고 있는 큰 시장이며, GDP 내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미국 Stastista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온라인 유통 거래액은 52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소매산업의 총 거래액은 2016년 총 360억달러로 2015년 대비 21% 성장했다. 2017년 총 거래액은 약 407억달러로 2016년 대비 약 1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4년에서 2015년에도 19%의 성장률은 기록, 2017년에는 성장폭은 소폭 줄어들었지만 온라인 소매업은 전체 소매액 중 16%라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연간 거래액은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1일 그룹 내 계열사들의 온라인 채널을 통합한 SSG.COM(SSG닷컴)을 출범했다. 이에 따라 통합 투자와 단일화된 의사 결정, 전문성 강화 등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조1000억원이며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배송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온라인 전체 주문량의 8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배송효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온라인 전용 센터 구축에 힘을 쏟는다. 이에 보정(NE.O 001), 김포(NE.O 002) 온라인센터에 이어 김포 지역에 추가로 최첨단 온라인센터(NE.O 003)를 건설하고 있으며, 공정률 70%로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롯데 역시 지난해 8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했으며, 이달 말 첫 번째 사업인 '투게더 앱'을 선보인다. 투게더 앱은 로그인 한 번으로 롯데의 7개 계열사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앱 간 이동이 아닌 화면 전환 기능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정 몰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동일 키워드로 다른 6개몰에 몇 개 상품이 있는지를 안내한다. 사용자는 더 많은 상품 정보를 보유한 계열사 서비스로 이동해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020년 롯데 e커머스사업본부는 모든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쇼핑플랫폼 '롯데 원 앱'(가칭)을 론칭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탈백화점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대기업의 경우 온라인 채널의 판매 기능 강화보다는 쇼핑 경험의 차별화를 구현하거나,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확보, 고객경험을 제고시키기 위해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홈플러스도 이커머스 경쟁에 가세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말 '홈플러스 온라인 경영 전략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간담회에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의 성장 전략에 대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온라인 사업 자금은 이달 29일 상장 예정인 홈플러스 리츠를 통해 마련한다. 홈플러스 리츠는 기초자산으로 전국 지역별 핵심 상권에 위치한 홈플러스 점포 51개를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는 약 4조 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리츠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일부는 온라인 사업 강화에 사용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2019-03-06 15:08:4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슬 맥도날드 전주 인후DT점 크루 "좋은 엄마, 행복한 엄마를 꿈꿔요"

이슬 맥도날드 전주 인후DT점 크루 "좋은 엄마, 행복한 엄마를 꿈꿔요" "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에만 일을 할 수 있고, 또한 아이들 문제로 출근을 못 할 수도 있는 상황이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맥도날드는 희망하는 근무시간과 휴무일 조율을 통해 일과 생활의 조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꼭 맥도날드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맥도날드 전주 인후DT점에서 근무하는 이슬씨는 20대 나이에 홀로 두 아들과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는 싱글맘인 동시에, 아이들과 부대끼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영상에 담아 수만명의 시청자를 사로잡은 유튜브 스타다. 이 씨는 육아와 경제활동을 혼자서 병행해야 하는 싱글맘이다. 아이들을 혼자서 돌봐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일해야 하는 직장은 여건상 근무하기 어려웠다. 구직에 어려움을 느끼던 중 맥도날드에는 원하는 근무시간을 매장과 협의 하에 조율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가 잘 정착 되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지원을 결심했다. "일 끝나고 바로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해서 퇴근 시간에는 항상 초조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맥도날드는 개인 사정에 따라 근무시간을 협의하며 조정할 수 있고, 이렇게 정해진 근무시간을 정확하게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라 안심하고 더욱 열심히 일에 매진할 수 있었죠." 이씨는 맥도날드만의 유연한 근무환경을 싱글맘으로서 최고의 근무조건으로 꼽았다. 이 씨는 아이들이 맥도날드 프렌치프라이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해 퇴근 후 함께 이씨가 근무하는 맥도날드 매장을 종종 방문한다고 한다. 한번은 어린이집 등교 이후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아이들이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자랑스러워 하며 응원하게 됐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가 일을 하며 돈을 모아 맛있는 것도 사주고 여행도 다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요.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해주는데 그게 참 뿌듯해요." 이 씨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혈혈단신 두 아이를 키우는 20대 여성의 삶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낸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4달 만에 구독자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여느 누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싱글맘으로서 '아이들의 존재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스토리로 감동을 전한다. 이 씨는 "과거 이혼이라는 큰 산을 넘으며, 부정적인 생각과 끝없는 좌절감을 경험하면서 그 감정에 소비되는 에너지가 버겁게 느껴졌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일상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브이로그(VLOG)'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고 말했다. 매번 업로드할 영상 콘텐츠를 구상하며 즐거운 고민에 빠진 덕분인지 종전의 우울함이 자연스레 없어지고 구독자들의 응원 댓글을 통해 힘과 위로를 얻어 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 씨는 맥도날드를 발판삼아 제 2의 인생을 꿈꾸고 있다. 방송댄스 자격증에 라인댄스 자격증 취득까지 즐거운 스펙 쌓기에 열중하는 그는 "1월부터는 주에 두 시간 정도 방송댄스 수업을 지도하고 있고, 댄스 강사로 일하는 시간이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 같다"며 "싱글맘이 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며 더 큰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좋은 발판이 되어주는 맥도날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업계 최초로 주부 채용의 날을 진행했으며, 결혼,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경단녀(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장려하여, 현재 1700여 명의 주부 크루가 맥도날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여성 직원들이 본인에게 맞는 근무 시간을 선택하여 일과 가사,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시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을 장려해 여성들이 경력 단절에 대한 고민 없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9-03-06 15:05:10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4분기 도소매·숙박·음식 대출 200조 돌파

지난해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이 10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예금 취급기관의 전체 산업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14조3000억원 증가한 1121조2000억원이었다. 산업대출은 개인사업자(자영업자)를 포함한 기업, 공공기관, 정부 등이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뜻한다. 산업별 대출금 추이를 보면 제조업(344조8000억원)은 지난해 3분기 4조7000억원 증가에서 2조2000억원 감소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39조2000억원)도 8억원 증가에서 1조9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서비스업(677조원)은 18조원 증가에서 17조3000억원 증가로 증가 규모가 소폭 축소했다. 다만 서비스업 대출의 연간 증가율은 1년 전보다 9.5% 늘며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 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도소매·숙박·음식점 대출 잔액은 200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한은 관계자는 "도소매·숙박·음식점 대출은 작년 2분기부터 급격히 늘어났다"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은 비슷한 수준인데 법인이 늘어나면서 대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7조원 늘어난 23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3% 늘었으나 증가 규모는 전분기보다 8조9000억원보다 축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여파로 부동산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644조1000억원)과 시설자금(477조2000억원)이 모두 전분기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산업대출(887조2000억원) 증가액이 작년 3분기 16조1000억원에서 4분기 5조8000억원으로 축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출입은행,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234조1000억원) 증가액은 8조1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2019-03-06 15:03:31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현장 스케치] KEB하나은행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진전 가보니

"은행 업무를 보러 왔다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하기 좋은 전시인 것 같아요." 6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본점을 찾은 시민들은 은행 업무를 보던 중 색다른 전시에 발길을 멈췄다. 삭막할 것만 같은 시중은행 본점 로비에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이 열린 것. KEB하나은행은 지난 4일부터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사진전을 열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 독립기념관과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나열식 전시를 지양하고 직접 열람할 수 있는 독립신문과 소장이 가능한 독립운동가 엽서를 비치해 참신함을 더했다. 전시는 타임라인 형식으로 1910년부터 1940년까지의 역사기록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3·1운동의 준비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및 활동, 광복군의 창설을 역사 순으로 따라가며 되짚어 볼 수 있다. 3·1운동 이전 태극기를 빨리 찍어 만들기 위해 제작한 태극기 목각판,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다 붙잡힌 독립운동가 유관순의 수형기록표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사진 유물들이 설명과 함께 녹아들어 전시의 색을 살린다. 독립신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쇄본을 비치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인상적이다. 기사와 논설은 물론 광고까지 담은 독립신문의 지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엿볼 수 있다. 또 전시 공간 한켠에서는 태극기의 역사를 비롯해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세부적으로 설명해 관람객에게 태극기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당시를 기록한 특별한 사진도 눈에 띈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부터 한인애국단 입단 선서를 하는 윤봉길 의사, 대한민국 정부 수립 국민축하식까지 약 30년간의 기록을 사진으로 전달한다. 각 사진에는 설명을 보충하는 문서 등 자료가 더해져 이해를 도왔다. 전시의 끝에는 독립운동가를 소재로 제작한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엽서가 비치돼 있어 관람을 끝낸 손님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달별로 제작된 엽서 속에는 독립운동가의 사진과 명언이 수록돼 전시를 마친 관람객에게 여운을 남긴다. 아이와 함께 전시를 관람한 한 고객은 "아이와 함께 은행 업무를 보러 왔다가 전시가 눈에 띄어 보러 오게 됐다"며 "무료로 이런 전시를 볼 수 있고, 아이에게는 역사공부가 됐다"고 했다.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본점에 들른 또 다른 고객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은행 업무를 보러 왔다가 들렀다"며 "요즘 미세먼지도 많은데 막간을 이용해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전했다. 김명희 KEB하나은행 직원행복센터 차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본점 로비에 사진전 등 다양한 컨텐츠를 조성해 직원은 물론 은행을 찾은 손님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포인트"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3-06 14:59:52 홍민영 기자
자동차산업협회,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상 車산업 위기 불러올수도"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상 자동차 산업 경영회복에 부정적 영향 우려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5일 자동차업체와 신용카드사 간 수수료율 갈등과 관련해 자동차업계의 경영위기가 악화할 것이란 우려를 담은 의견서를 발표했다. 현대·기아차가 카드사 수수료 인상에 반발해 5개 신용카드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자동차 업계의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카드사들의 수수료 수입은 자동차 구매 때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증가하고 있다"며 "조달금리 하락과 연체비율 감소 등에 따라 수수료율 인상 요인이 없지만, 인상을 강행한 것은 자동차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방적인 수수료율 인상은 자동차업계에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키고, 이는 고스란히 자동차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수수료율 인상이 경영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업계와 정부의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업계는 판매부진 등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5%로, 국제회계기준(IFRS)적용 이후 최저 실적이며 금융 등을 제외한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은 이보다 더 낮은 1.4%다. 한국지엠은 4년간 총 3조 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판매가 급감했다. 쌍용차도 2017년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있으며, 르노삼성도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카드사 수수료 인상에 따른 부담이 발생할 경우 완성차 업계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협회는 "자동차업계의 어려운 경영 상황을 고려해 카드사들은 수수료율 인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수수료율을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신한·삼성·KB국민·하나·롯데카드 등 5개사에 10일부터, 기아차는 11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2019-03-06 14:58:4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신형 쏘나타 출시… '구원투수'될까

현대자동차가 8세대 신형 쏘나타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 등을 공개하고 11일부터 사전계약에 나선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2014년 7세대 모델 출시 후 5년만에 선보이는 8세대 모델로 이번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쏘나타는 1985년 1세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860만대 넘게 팔린 현대차의 대표 중형세단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은 현대차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모델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발표한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신형 쏘나타에 최초로 적용해 혁신적 디자인과 역동적인 중형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의 전면부는 매끈한 구의 형상에서 느낄 수 있는 크고 대담한 볼륨감, 맞춤 정장의 주름과 같이 예리하게 가장자리를 처리한 후드가 주는 스포티 감성 두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주간주행등은 비점등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현대차 최초 적용됐다.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통해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리어콤비램프, 공력개선 리어램프 에어로 핀, 범퍼하단의 가로형 크롬라인, 리어콤비램프의 가로형 레이아웃과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으로 구성된다. 실내는 스텔스기를 본따 ▲날렵한 형상의 센터페시아 에어벤트 ▲미래 지향적 버튼의 전자식변속레버(SBW)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 및 가니시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스포티한 감성의 클러스터 등을 적용했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라이즈)보다 전고가 30㎜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 전장이 45㎜ 확대됐다. 외장컬러는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톤 그레이 ▲녹턴 그레이 ▲글로잉 옐로우 ▲플레임 레드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등 8종으로 구성된다. 내장은 ▲ 블랙 ▲네이비 투톤 ▲그레이지 투톤 ▲카멜 투톤 등 4종의 컬러로 운영된다.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Built-in Cam)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zero' 등 첨단 및 고급 사양들을 현대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다. 신형 쏘나타는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로 운영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리터당 13.3㎞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m의 동력성능과 리터당 10.3㎞의 연비를 확보했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2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289만원부터다.

2019-03-06 14:57:5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