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8세대 신형 쏘나타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 등을 공개하고 11일부터 사전계약에 나선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2014년 7세대 모델 출시 후 5년만에 선보이는 8세대 모델로 이번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쏘나타는 1985년 1세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860만대 넘게 팔린 현대차의 대표 중형세단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은 현대차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모델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발표한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신형 쏘나타에 최초로 적용해 혁신적 디자인과 역동적인 중형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의 전면부는 매끈한 구의 형상에서 느낄 수 있는 크고 대담한 볼륨감, 맞춤 정장의 주름과 같이 예리하게 가장자리를 처리한 후드가 주는 스포티 감성 두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주간주행등은 비점등시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시에는 램프로 변환돼 빛이 투과되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현대차 최초 적용됐다.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을 통해 라이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슬림한 가로형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리어콤비램프, 공력개선 리어램프 에어로 핀, 범퍼하단의 가로형 크롬라인, 리어콤비램프의 가로형 레이아웃과 비례를 맞추는 보조제동등으로 구성된다.
실내는 스텔스기를 본따 ▲날렵한 형상의 센터페시아 에어벤트 ▲미래 지향적 버튼의 전자식변속레버(SBW) ▲일체형 디자인의 핸들 및 가니시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스티어링 휠 ▲스포티한 감성의 클러스터 등을 적용했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라이즈)보다 전고가 30㎜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 전장이 45㎜ 확대됐다. 외장컬러는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톤 그레이 ▲녹턴 그레이 ▲글로잉 옐로우 ▲플레임 레드 ▲옥스포드 블루 ▲미드나잇 블랙 등 8종으로 구성된다. 내장은 ▲ 블랙 ▲네이비 투톤 ▲그레이지 투톤 ▲카멜 투톤 등 4종의 컬러로 운영된다.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Built-in Cam)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zero' 등 첨단 및 고급 사양들을 현대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다. 신형 쏘나타는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로 운영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리터당 13.3㎞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m의 동력성능과 리터당 10.3㎞의 연비를 확보했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2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289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