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10일 북경서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개호 장관이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는 역내 현안을 논의하고 농업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처음 제안해 설립된 3국간 장관급 협의체다. 이 장관은 이번 출장을 통해 한중일 3국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긴급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이 장관은 10일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해 ASF, 붉은불개미 등 최근 동아시아 지역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동식물질병 공동 대응을 위해 3국 장관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동식물질병 공동 대응 이외에 농촌진흥, 친환경 농업, 식량안보, 역내 농업협력 강화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제별 협력 방안과 논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과 일본 농림수산성 장관과 각각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농업 현안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과는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인 '동물의 위생검역 협력 협정' 체결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고, ASF, AI, 구제역 등 초국경 동물질병 대응을 위한 중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장관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공식 일정 종료 후, 베이징 현지 농식품 판매장을 방문해 한국 농식품의 유통 현황을 살펴보고, 정부와 중국 현지 바이어·진출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대중 농식품 수출 시장 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2018-11-08 11:58:59 최신웅 기자
농식품부, 9-10일 '제23회 농업인의날 행사'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1일 '제23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9일부터 10일까지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농업인의 날 표어는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농촌의 미래를 풍요롭게'로 정했다. 기념식은 9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국무총리, 농식품부장관,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소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0명을 대표해 8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폭염·태풍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풍성한 농산물을 생산한 농업인들에게 격려와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할 계획이다. 올해 농업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전통주 업체인 '솔래원'의 이이한 대표에게 수여된다. 이 대표는 40년이 넘는 연구를 통해 자연산 송이를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기 저장법과 송이주를 개발하고, 지역 일자리와 905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창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솔래원의 전통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대회의 공식 건배주로, 대한민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다. 이 외에도 태광농산 정영수 대표(은탑), 함씨네토종콩식품 함정희 대표(동탑), 농업회사법인(주)코레곤 양동훤 대표와 황산들녘영농조합법인 명시정 대표(철탑), 경남 농업인 조균환 씨와 한국농업경영인가평군연합회 김현수씨(석탑) 등이 산업훈장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9일부터 10일까지 세종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농업·농촌 문화한마당은 농업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주제관, 농업·농촌의 문화와 농축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 정책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8-11-08 11:58:52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한·중·러 잇는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 개최

현대자동차가 한국·중국·러시아를 잇는 대규모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를 연다. 미래 사회를 전망하고 인류와 모빌리티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기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Future Humanity-Our Shared Planet)'을 주제로 한 예술 전시를 11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서울·모스크바에서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날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비롯 코넬리아 슈나이더 현대차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 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 치우 즈지에 중국 중앙미술학원 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9일 서울, 24일 모스크바에서 차례로 동일한 주제의 전시를 시작해 내년 2월28일까지 전세계 19명 작가들의 작품 약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인간 중심 가치와 미래 사회에 대한 고민을 각국의 고객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대표적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전시 작품 중 하나인 메모 아크텐 작가의 '러닝 투 씨:헬로 월드!(Learning to see: Hello, World!)'는 미래 모빌리티에서 널리 사용될 비전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AI)이 학습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미래 인류가 가지게 될 새로운 시각에 대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코넬리아 슈나이더 현대차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현대자동차는 이번 전시에서 예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각종 첨단 기술 속에서 인류의 의미와 진정한 인류애의 중요성에 대해 표현하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자동차를 넘어 인간 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양아치, 룸톤, 이장원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9일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가 참여해 작가들과 함께 이번 전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새로운 시도와 영감이 있는 모스크바 ▲자동차가 없는 자동차 체험관인 디지털(코엑스)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하남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고양 ▲예술가들의 소셜 허브인 베이징까지 전세계 다양한 도시에 총 6개의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65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현대차의 대표적인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18-11-08 11:48: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에어서울 등 항공업계 수능 수험생 위한 프로모션

국내 항공업계가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대학수학능력 시험 응시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한 할인부터 오랜 시간 입시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특가 상품'을 내놓는 등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과 가족을 위해 국내선 항공권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각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특별할인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1월 15일부터 2019년 2월 22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국내선이 대상이다. 할인율은 수험생 본인 20%, 동반자 1명 15%를 적용한다.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과 가족의 이동 편의를 돕는 차원인 만큼 설 명절 등 성수기 기간에는 특별할인이 안 된다. 수험생 할인 항공권 예매는 오는 11월15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 탑승당일에는 발권카운터에서 2019학년도 대입지원서(수시포함),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제시하면 된다. 에어서울은 대학수학능력 시험 일정에 맞춰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을 위한 항공권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에어서울은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다낭, 홍콩, 괌 등 현재 운항하는 국제선 15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 등 국내 LCC 업체들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항공권 할인전을 기획 중이다.

2018-11-08 11:48:44 양성운 기자
고용한파에 제2금융권 대출로 나홀로 창업 늘었다

#.지난해 서울 연남동 먹자 골목 인근에 조그만 김밥 가게를 시작한 김 모(30세)씨는 최근 임대료 내기도 벅차다. 인근에 유명 기업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선 이후 간간히 찾던 손님까지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이다. 폐업을 고민 중이다. 보증금에 보태려고 저축은행에서 빌린 2000만원까지 날릴 수 없어서다. 그는 "다른 가계는 몇 푼 안되는 권리금이라도 챙길수 있었지만 부모님에게 빌려 창업한 원금이라도 건졌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노량진 고시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먹고살 걱정은 안해도 되기 때문이다. 적은 종잣돈으로 종업원 없이 '나홀로 창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던 제조업이 뒷걸음하면서 고용한파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와 내년 실업률이 모두 3.9%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좀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자영업 종사자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출이자 부담이 늘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기 힘든 '한계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장기적으로 급격한 소비 위축이 한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비은행 예금취급기관(2금융권)의 음식·숙박업에 대한 대출 잔액은 15조5249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조7141억원이 늘었다. 특히 증가율을 들여다보면 고용한파와 팍팍한 서민들의 삶을 읽을 수 있다. 음식·숙박업에 대한 2금융권의 대출금 증가세를 보면 지난해 1분기 5.57%, 2분기 6.33%, 3분기 5.93%, 4분기 5.08%, 올해 1분기 3.74%까지 증가율이 떨어졌다. 하지만 2분기에 다시 4.95%까지 대출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은행권의 음식·숙박업에 대한 대출금은 1조4545억원이었다.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손쉬운 제2금융권에 손을 내밀었다는 얘기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카드를 만지작 하고 있어 '이자폭탄'을 우려한다. 국세청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자영업자는 557만명이다. 소득 기반 악화로 자영업 3년 생존율은 2010년 40.4%에서 2015년 37.0%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 예산정책처 '자영업자 지원사업 평가'(2015)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 비중은 2015년 25.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5.4%보다 높았으며, 회원국 중 4위로 높은 수준이다.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부채도 점점 늘어나 2012년 7960만원에서 지난 2016년에는 9812만원으로 1852만원(19%) 증가한 반면, 소득은 2012년 4985만원에서 지난 2016년에는 5611만원으로 626만원(11%) 증가한데 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1%포인트 상승하면 음식·숙박업의 폐업 위험이 10.6%까지 높아진다.

2018-11-08 11:42:0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