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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친환경 패션·화장품에 주목

유통업계, 친환경 패션·화장품에 주목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 열풍이 불면서 유통업계는 친환경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패션과 환경 보고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상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을 내놓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비건 화장품 아워글래스는 면세점에서 매출 60억원을 달성하는 등 관련 상품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의 청바지 전문 자체 PB브랜드인 '에토르(ETTOL)'에서는 19년 S/S(봄·여름 시즌) 신상품으로 친환경 공정을 도입한 '테라피 진' 라인을 2일부터 본점, 잠실, 부산 등의 전국 14개점에서 판매한다. 청바지는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지만, 특유의 색감을 넣기 위해서는 다량의 물이 사용되고 사용된 물은 재활용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 생산단계에서 여러 화학물질이 발생된다는 학계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환경 관련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에토르'는 물 대신 산소와 전기를 사용하는 '오존 워싱' 공정을 도입해 청바지를 생산한다. 이 공정은 물 사용량을 99%까지 절감해 환경보호에 도움을 준다. '테라피 진'은 이미 지난 3월 21일부터 엘롯데, 닷컴, 아이몰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시범판매했으며, 판매 시작 후 현재까지 300장 이상 판매가 돼 고객들이 친환경 소재 의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에토르'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상품들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여름 시즌에는 기능 냉감 소재인 '쿨맥스'와 '마이크로 쿨' 소재를 이용한 하절기용 청바지인 '샤벳 진' 라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도 친환경 제품이 인기다.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동물실험이나 동물성 원료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환경에 대한 브랜드의 철학을 살피게 되면서 친환경 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비건 화장품 아워글래스(Hourglass)는 올해 1~3월 면세점에서만 매출 6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브랜드 전체 매출 5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전세계적으로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아워글래스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럭셔리 비건 브랜드다. 최근 중국에서 프리미엄 화장품과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이와 비슷한 예로 닥터 브로너스의 베스트셀러인 올인원 클렌저 '매직솝'의 최근 3년간 전 세계 판매량이 약 12%(2016년 대비 2018년 판매량) 증가했다. 닥터 브로너스는 모든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다. 또한, 제품 중 '퓨어 캐스틸 솝', '슈가솝', 그리고 '바디 로션'의 용기는 100%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 즉 소비자가 사용 후 재활용 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환경을 생각하는 대형마트들의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식목일을 앞두고 3일부터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브랜드 '나무심는 화장지'를 선보인다. '나무심는 화장지'란 이마트가 노브랜드 롤 화장지 매출액의 1%를 나무심기에 기부하는 방식의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고객들이 노브랜드 화장지를 구매할 때마다 나무심기에 간접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총 13종으로 출시되며, 노브랜드 롤 화장지 전 상품이 이에 해당한다. 이마트는 향후 매년 4월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만 1년간 발생한 '나무심는 화장지' 매출액을 합산해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막화 방지 활동 NGO인 '미래숲'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AK플라자는 지난해부터'리턴 투 그린, 노 리즌(RETURN TO GREEN, NO REASON)'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9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 사용하기(1탄)을 시작으로 10월 비닐쇼핑백 및 우산비닐 사용 줄이기(2탄), 11월 고객참여 굿액션 환경기금 기부(3탄), 올해 1월 설 선물세트 보냉 아이스팩 수거(4탄), 2월에는 SNS 인기 환경보호 아이템을 사은품 및 '채소·과일용 바구니' 증정 이벤트(5탄)를 진행했다.

2019-04-02 15:06: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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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노사 교섭 연기…협력사는 울상

르노삼성자동차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협렵업체의 경제적 손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져 온 르노삼성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협력업체들은 15~40%에 가까운 납품 물량 감소로 대부분 조업을 단축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물론 생산량 감소로 잔업과 특근, 교대 근무가 사라지면서 고용유지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1일 낮 2시부터 집중교섭을 재개해 밤 9시30분까지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교섭기간은 오는 4일까지 연장됐다. 르노삼성 노사는 앞서 지난달 28~29일 이틀 간 집중교섭에 들어갔지만 접점 찾기에 실패해 교섭을 연기한 바 있다. 르노삼성에 서스팬션을 납품하고 있는 A사는 "최근 납품 물량이 15% 가량 줄었다"며 "생산 감소로 작업시간이 줄면서 현장 근로자들의 급여도 20% 이상 감소해 퇴사하는 직원도 발생하는 등 생산 현장의 동요가 심하다"고 전했다. 시트를 납품하는 B사도 "납품시스템이 르노의 생산계획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생산을 하는 '싱크로시스템' 방식이라 르노의 차량 생산 감소분만큼 납품물량도 감소하고 있다"며 "납품물량이 줄면서 유휴 인력이 발생하고 있지만 통상임금은 지급되고 있어 기업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근로자들도 통상임금의 30~40%에 달하는 잔업수당을 받지 못해 불만이 높다"고 하소연했다. 엔진부품을 생산납품하는 C사의 경우는 "자동차산업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르노의 납품물량마저 40% 가량 감소해 최근 300%에 달하는 근로자 상여금을 일괄 삭감하면서 노사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물량감소로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가 많지만 르노삼성의 파업이 불규칙적인 상황에서는 휴업계획 조차 세울 수 없어 고용유지 지원금도 신청하지 못하고 있다. D사는 "파업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라 예측이 어렵고 매일매일 생산과 파업 계획을 확인하는 상황이라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을 3월에도 포기했다"고 했다. 사태 장기화와 로그 후속물량에 대한 배정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최근 닛산에서 금년의 로그 생산물량(8만대)마저도 20% 줄이겠다는 통보를 한 만큼 르노에 대한 납품비중이 높은 협력업체 일수록 불안감은 한층 커지고 있다. 르노 납품 비중이 60%에 달하는 E사는 내수도 부진한데 로그 후속 물량마저 받지 못하고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을 크게 우려했다. 차체 프레스 부품을 르노삼성에 100% 납품하고 있는 F사는 상황이 더 악화되면 부산공장을 정리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의 임금단체협약 협상 장기화로 인한 부분파업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약 210시간 이상 진행 중에 있고, 추정되는 누적 손실액만 21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협상의 쟁점이 인력 전환배치와 신규인력 채용 등으로 옮겨오면서 협상은 더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르노삼성은 부산 매출 1위 기업이고 수출도 20% 이상 차지할 정도로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기업인만큼 이번 사태 장기화로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감당해야 하는 유·무형의 피해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노사가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하루 빨리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2019-04-02 15:01: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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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120년 역사와 미래를 담은 전시관 개관

우리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민족 대표은행인 우리은행의 위상과 정체성을 담은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전시관 개관 행사를 가졌다. 전시관은 120년의 역사 속에서 국가와 민족을 감싸 안았던 큰 그릇을 모티브로 제작됐고, 힘차게 치솟는 상승 곡선을 통해 앞으로 우리금융그룹을 이끌어 갈 조화와 화합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전시관에는 민족금융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 및 인가서 등 대표 유물이 전시돼 있다. 창립청원서 및 인가서에는 1899년 고종황제의 윤허를 받아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 즉, '금융 지원을 원활하게 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란 창립 정신이 기록돼 있다. 또 전시관에서는 1899년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한 고종황제의 홀로그램과 1909년 건축돼 대한천일은행 본점으로 사용됐던 광통관(현재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의 홀로그램을 볼 수 있고, 26개국의 주요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소개와 1899년 창립 이후 2019년 우리금융지주 출범까지 이어지는 주요 역사들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은 우리은행 본점 로비에 설치돼 일반에게 공개되며, 그 밖의 다양한 은행역사와 관련된 유물들도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은행사 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은행장은 "120년 역사에 대한 자긍심, 사명감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 전시관을 통해 기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9-04-02 14:48:3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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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통화 전쟁] <下> 국내 은행 준비상황

세계 곳곳에서 '현금 없는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송금·결제가 보편화되면서 현금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는 환경이 늘어나고 있는 것. 디지털 통화가 금융산업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그래서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은 기관투자자를 위해 JPM coin이란 디지털 통화의 발행을 앞두고 있고, 일본 미즈호은행은 지난달 1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J코인을 발행했다. 이처럼 각국 대형 은행이 디지털 통화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은 아직까지도 디지털 통화에 대해 반신반의 상태다. ◆ 4대 금융지주 '디지털' 강조하지만… KB금융·신한금융·KEB하나금융·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경영전략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것이 '디지털'이다. 모바일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디지털 금융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 그러나 미국·일본 처럼 시중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통화 발행에 대한 시도는 지지부진하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 데일리인텔리전스·더루프와 함께 블록체인과 디지털 통화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의 내부 검증과 자체 디지털 통화 발행 및 사용을 위해 상호 지원을 약속했으나 이후 발행 계획을 접었다. 신한은행은 이자율 스와프(IRS) 거래 체결 과정에서 블록체인을 접목해 상용화하는 등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는 활발한 반면 디지털 통화에 대한 발행 계획은 세우지 않았고, KEB하나은행 또한 올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GLN(Global Loyalty Network) 서비스를 시행해 전 세계 은행과 결제사업자·유통업자의 원활한 자금 결제 및 송금을 돕는 데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유일하게 디지털 통화 발행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LG그룹과 협업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마곡페이'가 대표적이다. KB국민은행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한 직원들이 결제할 때 쓰는 지역화폐를 정산하는 정산은행의 역할을 담당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화폐의 개발과 운영은 블록체인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제대로 검증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가격 변동이 없는(stable) 코인을 기반으로한 송금 및 문서유통 서비스 등 비즈니스의 확대도 구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디지털 통화는 시기상조" 국내 시중은행들은 한국의 결제 시스템이 이미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굳이 시중은행 차원에서 디지털 통화를 발행할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금도 기존 화폐가 각종 디지털, 비대면 채널을 통해 디지털 통화 처럼 쓰이고 있어 굳이 시중은행이 디지털 통화를 또 발행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했다. 시중은행이 개별적으로 디지털 통화를 개발할 경우 송금·결제·대량거래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개별적으로 디지털 통화를 개발한다면 폐쇄망을 통한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해당 은행이나 제휴된 가맹점에서만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된다"며 "그렇게 되면 송금에도 제한이 생길 뿐더러, 타행 자동화 기기(ATM)에서 돈을 인출할 수 없기 때문에 화폐로서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상화폐 거래내역의 암호화에 걸리는 시간도 문제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거래내역을 암호화하기 위한 블록체인이 형성되는 시간을 통상 1~2분 내외로 가정했을 때 은행 거래 한 건당 트래픽은 0.001초 단위로 이뤄진다"며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로는 대량이체·대량조회를 포함한 엄청난 은행 거래량을 감당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시중은행의 디지털 통화보다 중앙은행과 금융결제원을 중심으로 발행되는 디지털 통화가 실효성 있다"며 "시중은행에게 블록체인은 하나의 데이터 처리 방법일 뿐, 금융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만한 요소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19-04-02 14:47:4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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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받은 창업기업, 생존률 '2배' 높다

정부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창업기업의 생존률이 일반 기업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원기업 2곳 중 1곳은 5년 후에도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지원받지 않은 일반기업의 5년 생존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연구원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창업 지원 기업 2만2334개를 대상으로 생존율과 고용·재무·혁신 성과를 조사해본 결과 창업 지원 기업의 5년 생존율이 2017년 기준 53.1%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창업기업 생존율 28.5%(통계청 2016년 기준)의 1.9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창업 지원 기업은 2017년 기준 기업당 평균 5.55명(대표자 제외)씩 모두 3만878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표까지 포함한 고용 창출 효과는 5만4489개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한 총고용 인원은 44.95% 늘었다.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 증가율은 17.88%로 일반 중소기업(1.54%), 대기업(2.41%)보다 높았다. 매출액은 기업당 평균 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62% 증가해 일반 중소기업(11.02%), 대기업(7.93%)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총자본투자효율은 2017년 기준 33.33%로 중소기업(25.38%), 대기업(15.46%)보다 높았다. 부채비율은 108.93%로 대기업(95.52%)보다 높지만, 중소기업(163.18%)보다 낮았고, 총자산 회전율은 0.6회로 중소기업(1.07회), 대기업(0.75회)보다 낮았다. 창업 지원 기업 중에서 3년 연속으로 매출이나 고용이 연평균 20% 넘게 성장한 '고성장 기업'은 422개로 집계됐다. 이 중 창업 후 5년 이내의 고성장 기업인 '가젤 기업'은 189개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원을 받은 금융서비스 '토스'의 핀테크 업체 '비바리퍼블리카'는 창업 사업 지원으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에 올랐다. 이외 창업 지원 기업 14곳이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혁신형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도 2227개로 조사됐다. 중기부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들의 생존율과 고용 효과가 나아지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4-02 14:41:24 김승호 기자
삼성전자 실적부진 우려…증권가, 예상 영업익 6조원대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추정치가 연일 줄어 들고 있다. 최근 서버 불량 문제가 주식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동시에 반도체 가격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아마존은 삼성전자의 1세대 나노 서버 D램에 대해 품질 불량으로 리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서는 서버 불량에 따른 손실 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 추정치를 연일 줄이고 있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6조원대로 떨어졌다. 지난주까지 7조원대를 유지하던 컨센서스가 서버 불량 이슈, 반도체 가격 급락, 디스플레이 부진 등을 이유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 지난달 26일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자율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7조900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 것도 실적 추정치 하락의 배경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을 6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나노 서버 D램 불량 문제에 따른 일회성 손실 규모가 시장 일부의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나노 이하 공정제품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20나노 서버 D램으로 교환해 주고 교환에 따른 차액을 손실로 처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 불량에 따른 일회성 손실액이 조 단위로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버 불량 문제로 떠오른 삼성전자의 1세대 나노 서버 D램은 지난해 2분기에도 공정 불량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공정 문제로 인한 손실 규모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사업 부진의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면서 고객 주문이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출하량이 회복되면 업황도 동시에 회복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면서도 "3분기부터는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라 완만한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19-04-02 14:36:0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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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나선 한솔제지, 태림포장·전주페이퍼 중 어느쪽?

[b]한솔, 추가 성장동력 확보 위해 물건 탐색[/b] [b]한솔측 "두 회사 동시 인수없다" 적극 해명[/b] [b]포장지 제조 태림포장 '시너지 효과' 클 것[/b] '태림포장이 좋을까, 전주페이퍼가 나을까.'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위해 인수합병(M&A)시장에서 물건을 찾아다니고 있는 한솔제지가 두 회사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태림포장과 전주페이퍼를 동시에 인수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 다만 자금 여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1곳 인수 가능성은 제기된다. 두 회사 중엔 전주페이퍼보다 태림포장이 인수 후보로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현재 한솔제지의 사업군과 시너지 효과 차원에서 태림포장이 전주페이퍼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태림포장 인수도 자금조달을 무리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가능한 일이다. 한솔제지는 2일 "성장을 위해 태림포장과 전주페이퍼 인수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재무여력을 초과하는 인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회사를 동시에 인수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솔제지는 지난달 18일엔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태림포장과 전주페이퍼 M&A 추진설에 대해 공시를 통해 "사업확장을 위해 해당업체 인수를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이들 회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아예 한솔제기가 나서 "동시 인수는 없다. 무리한 M&A를 추진하지 않겠다. 자금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인수하겠다"며 시장의 섣부른 추정에 못을 박은 것이다. 그 사이 지난달 15일 종가 기준으로 1만8600원이었던 한솔제지 주가는 18일 11.02%가 급락하는 등 10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9일엔 1만475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한솔측은 시장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두 회사의 인수가격 1조원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시장에서 추산하고 있는 1조원을 끌어들일 만큼의 재무여력도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무리하게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끌어모으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이상훈 한솔제지 대표는 "(M&A를 위한)자금조달 방안으로 증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M&A를 할 경우)필요한 자금은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 창출금액을 고려한 재무여력 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솔제지의 EBITDA는 2000억원 수준이다. 한솔제지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태림포장은 택배 등에 주로 사용하는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업체로 업계 1~2위권이다. 특히 태림포장은 골판지원지 가공부터 골판지 상자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일괄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관련분야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매출은 지난해에 6555억원을 올렸었다. 태림포장은 지난달 초 최대주주인 트리니티원(유)이 갖고 있는 지분 매각 조회공시에 대해 "검토를 진행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트리니티원은 태림포장의 지분 58.85%를 보유하고 있다. 전주페이퍼는 신문용지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과거 한솔제지의 모태기업이었다. 한솔제지는 1965년 삼성그룹이 사들인 전주제지에서 출발했다. 그러다 외환 위기 직후인 1998년 당시 경영난으로 전주페이퍼를 매각했다. 업계에선 한솔제지가 자금 여력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두 회사중 한 곳을 선택한다면 사양산업인 신문용지 등을 생산하고 있는 전주페이퍼보다는 박스를 제조하는 태림포장에 더 눈독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전주페이퍼가 신문용지 외에 소형 제품 포장에 주로 쓰이는 백판지도 제조하지만 수평적 사업군 확대와 M&A를 통한 경쟁력 추가 확보 등 다각적 측면에서 태림포장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주페이퍼는 지난해 65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9-04-02 14:32: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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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소형 SUV 시장 경쟁 예고…'UX' 사전계약 250대

일본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시장에서 'UX'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전계약 실시 한 달여만에 250여대의 계약 주문을 받았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현대자동차 코나, 기아자동차 스토닉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렉서스가 국내에 하이브리드 소형 SUV를 출시하고 경쟁에 합류했다. 렉서스는 2일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 투에서 열린 UX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지난 3월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예상보다 많은 주문을 받았다"며 "올해 판매 목표를 1500대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UX는 하이브리드카(HEV)로 높은 연료 효율성이 강점이다. 공인 복합 연비는 L당 16.7㎞(전륜 구동 기준)다. 2.0L 가솔린(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특성상 도심 연비(17.2㎞)가 더 높다. 최고 출력은 176마력이다. UX는 'GA-C'로 차량 성능에 중점을 둔 신규 'GA-C' 플랫폼에 효율성을 추구한 직렬 4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고강성 저중심 설계를 거친 GA-C 플랫폼은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회전반경이 짧아 좁은 골목길이나 도로에서 민첩한 움직임을 실현했다. 사고를 예방하는 네 가지 안전예방 기술도 주목된다. UX에 적용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는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PCS와 차선 추적 어시스트 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오토매틱 하이빔 AHB를 탑재했다. 10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고,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후측방 경고 기능도 갖췄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4510만~5410만원이다.

2019-04-02 14:20: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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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중형 SUV '뉴 지프 체로키' 디젤 모델 국내 출시

지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지프 체로키'의 디젤 라인업 리미티드 2.2 AWD와 오버랜드 2.2 AWD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프는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진화된 편의사양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체로키 가솔린 모델에 이어 2개의 디젤 모델을 더해 제품 라인업 구성을 확장한다. 기존 가솔린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그리고 새롭게 출시되는 디젤 리미티드와 오버랜드까지 총 4개의 트림으로 다양한 중형 SUV를 선보인다. 2018년 1월 북미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뉴 체로키는 지난해 4월 국내 출시된 후 한 해 동안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지프의 5개 SUV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자랑하는 체로키는 지프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프는 올해 선보이는 첫 신차 출시를 위해 이색적인 방법인 웹캐스트를 선택했다. 세련되고 간결한 방식의 웹캐스트를 통해 지난해 성공적으로 전개한 '지프 포커스 전략'과 성과 발표, 그리고 출시 예정인 주요 모델 예고와 올해 전략, 목표를 전달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웹캐스트를 통해 "올해 안으로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체로키 트레일호크 모델과 전륜 구동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고 체로키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하여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체로키의 독보적인 영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 체로키 디젤의 판매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리미티드 디젤 모델이 5690만원, 오버랜드 디젤 모델이 5890만원이다.

2019-04-02 14:19:0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