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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금리 인하할 때 아냐…반도체 경기회복 늦춰질 수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아직은 기준금리를 인하할 때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또 수출 주력 상품인 반도체의 경기회복 속도가 다소 늦춰질 것이란 시장 전망에 대해 우려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연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이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우리는 연초부터 올해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더 완화적으로 가야 하는지 여부는 앞으로 경기흐름과 금융안정 상황의 전개방향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기준금리 연 1.75%는 중립금리 수준이나 시중 유동성 상황에 비춰 볼 때 실물경제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이고 금융안정 측면에서 보면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금융불균형 위험에 대한 경계를 아직 늦출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부진한 반도체 경기와 관련해 이 총재는 "최근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고 일부 반도체 수출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서 향후 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의 반도체 경기는 일시적 조정국면의 성격이 강하고 하반기 이후에는 메모리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란 견해가 아직은 다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회복 시기가 하반기에서 그 뒤로 자꾸 늦춰지고 회복 속도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느려질 것이라는 견해가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며 "상당히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에 대해서는 시장이 과민반응한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미국과 독일,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에서 장단기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우리나라에서도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난주 수요일부터 기준금리를 밑돌았다"며 "지난주 금요일 미국 금융시장 움직임을 보면 그날은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이 해소됐다. 금융시장이 다소 과민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중 발표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선 전망치 수정 여부를 아직 단언할 수 없다고 했다. 한은은 지난 1월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춘 2.6%로 정했다. 이 총재는 "1~2월 상황을 감안하면 최근 국내경제의 성장흐름이 다소 완만해졌다. 대외여건 변화에 비춰볼 때 하방리스크가 좀 더 커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다만 1월 전망을 바꿔야 할 정도인지는 좀 더 짚어봐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경제성장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4월 전망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추경을 반영할 수는 없다"며 "추경이 되더라도 4월에 곧바로 추경이 될지, 하반기에 될지, 또 규모는 얼마고 그 어떤 지출이 많은지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4-01 15:39:2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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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도 8.2% ↓… 반도체·중국 부진에 침체 이어질 듯

한국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 동력이 크게 약해졌다.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중국 수출 부진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미·중 무역전쟁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국내 반도체·정유·자동차·가전 등 수출 주력 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생산이 살아나야 하지만 기업들도 새로운 성장 엔진을 키워내지 못하고 있다. 한계에 다다른 수출 대신 소비를 성장엔진 삼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산업연구원은 " 한국의 경제 구조상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은 실현 가능성이나 지속 가능성이 작아 소비 활성화로 수출을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장엔진 반도체 단가하락 직격탄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9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3월 수출은 반도체 가격 하락, 중국 경기 둔화 지속, 조업일 하루 감소,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수출 감소율이 3월에 한 자릿수로 둔화된 것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출감소율은 작년 12월 -1.7%, 올해 1월 -6.2%, 2월 -11.4%, 3월 -8.2%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단가 하락과 함께 반도체를 구매하는 글로벌 IT기업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면서 3월 수출이 16.6% 하락했다. 반도체는 수출 감소 원인이 경쟁력 약화보다는 단가 하락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의 가장 큰 고객인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고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가격이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문제는 반도체 시장의 회복을 낙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반도체 전문가 26명(애널리스트 11명, 협단체·기타 15명)을 대상으로 '2019 반도체 경기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상·하반기 모두 반도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상반기에는 -16.9%, 하반기에는 -6.1%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주열 총재, "반도체 경기 회복 하반기 이후가 될 수도" 한은도 하반기에는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회복 속도가 더 늦춰질 것을 우려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최근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반도체 수출이 부진함에 따라 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 사실"이라며 "최근 반도체 경기는 일시적인 조정 국면이고, 하반기 이후에는 메모리 수요 회복에 힘입어서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가 아직은 다수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시기가 하반기에서 하반기 뒤로 늦춰지고 회복 속도도 생각했던 것보다 느려질 것이라는 견해가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반도체 경기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성장둔화와 세계 교역 하락 등의 영향으로 15.5% 감소했다. 중국은 작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26.8%로 가장 많은데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일반적으로 반도체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20%, 중국이 약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반도체와 중국이 살아나지 않으면 수출 회복은 힘들다. 반도체와 중국을 제외한 3월 수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수입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4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제조장비, 가솔린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은 국내기업의 설비투자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70.3% 줄었다. 무역수지는 52억2000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와 수출기업이 합심해 수출활력에 총력 대응한다면 다음달에도 수출 감소세 둔화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 수출활력제고와 중장기 수출 체질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신웅·김희주 기자

2019-04-01 15:32:2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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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시장 선점하는 삼성, LG·화웨이·샤오미도 상반기 출격

삼성전자가 오는 5일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국내에 출시한다. 5G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이용자도 대거 끌어모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 상황은 유리하다. 우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전용 요금제 확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갤럭시 S10 5G의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이통3사가 지난달 갤럭시S10 LTE 모델을 출시하면서 추후 5G 모델로 교체할 경우 기존 LTE모델 출고가를 전액 보상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 결과, 전체 구매자의 최대 30%가 이 프로모션에 가입했다. 10명 중 3명이 5G 스마트폰을 사용하겠다고 미리 밝힌 셈이다. 당분간 시장에 경쟁상대도 없다. 국내에선 LG전자가 19일 5G 스마트폰을 출시를 예고했다. 모토로라가 11일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지만, 5G를 구현하기 위해선 스마트폰에 별도의 모듈을 끼워야 하기 때문에 진정한 5G 스마트폰 대열에 끼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2주가량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5G 스마트폰은 갤럭시 S10 5G뿐이다. 삼성전자는 10년 전부터 5G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그후 5G 표준화를 주도했으며 5G 칩셋부터 스마트폰, 통신장비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번 갤럭시 S10 5G 출시로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1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한 데 이어 5G 이동통신 선도업체임을 입증하게 됐다. 5G는 기존 4G(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 초저지연, 초연결성이 특징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도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고사양 게임도 가능해져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오는 19일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를 출시한다. V50 씽큐는 6.4인치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5개의 카메라(후면3개, 전면2개)와 4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6GB 램을 갖췄으며, 128GB의 내장 메모리로 출시된다. 가격은 119만 9000원이다. 가격으로만 보면 갤럭시 S10 5G 보다 20만원가량 저렴하다.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초기 출시되는 5G 스마트폰의 가격은 1000달러(약 113만원) 이상이 될 것인데, 가격 책정이 시장 확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는 5월 말까지 LG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2만원 상당의 'LG 듀얼 스크린'을 증정한다. 듀얼 스크린은 5G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한 탈착식 제품으로, 여닫을 수 있는 플립 커버 안쪽에 6.2인치 올레드 화면이 있다. 글로벌 업체도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경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샤오미가 오는 5월 '미믹스3 5G'를 출시한다. 약 76만원의 가격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6월 5G 폴더블폰 '메이트X'를 출시할 계획이다. 폴더블인 만큼 가격은 약 293만원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5월 출시 예정이다. 이밖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비보·원플러스·ZTE 등도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5G가 보편화되고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계속 등장하면서 5G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5G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올해 410만대에서 2020년 2570만대, 2021년 1억700만대, 2023년 3억43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9-04-01 15:25: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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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홀푸드, '바이올가 제주노형점' 오픈

올가홀푸드, '바이올가 제주노형점' 오픈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수덕로에 '바이올가 제주노형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올가(by ORGA)'는 올가홀푸드의 친환경식품 유통 경영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한 가맹 브랜드로, 친환경 채소·과일, LOHAS 특화 자체 브랜드 제품,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축산물 등의 안전·안심 먹거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규 매장인 '바이올가 제주노형점'은 제주 지역에 오픈한 아홉 번째 매장이다. 이처럼 제주도에서 서울과 경남도에 이어 바이올가 매장 오픈 수가 많은 배경에는 서귀포 영어마을점 등 우수 가맹점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에서 안전·안심 먹거리 소비자들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바이올가 제주노형점'은 주변에 총 4000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분포한 중심 상업지구 1층에 위치해 있다. 대단지 아파트와 함께 학원, 마트 등이 자리한 신도심 생활권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신규 매장은 주거지역 입지 특성상 과일, 채소, 정육 등 신선식품 코너를 크게 운영하고,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총 620개의 다양한 제품들을 배치하는 한편 타 매장에 비해 다양한 신상품도 취급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지역 영유아 가정 비율이 10%가 넘는 점을 반영해 어린이 전용 친환경 PB 브랜드인 '올가맘' 코너를 강화한다.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서는 안전성과 기능성이 검증된 원료를 사용한 건강식품 브랜드 '풀비타' 코너를 마련해 운영한다. 이뿐 아니라 매장 내 공간도 유모차 동선에 적합하도록 조성하여 영유아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편리한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 정영석 올가홀푸드 FC 사업담당은 "제주 노형동 지역이 최근 새로운 거주 지역으로 급부상하여 사전 조사, 점주와의 협업을 통해 바이올가 매장을 입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올가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LOHAS 브랜드 특화상품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신규 매장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04-01 15:24:3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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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대형-중소형사, '빈익빈 부익부' 심각

국내 저축은행의 '빈부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가 벌어들인 사상 최대 실적의 대부분을 상위 대형 저축은행이 견인하면서 지방 중소 저축은행의 영업 규제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SBI·OK·웰컴·한국투자·유진 등 상위 5개 저축은행의 작년 경영공시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3846억원에 달했다. 각 은행별 순이익은 ▲SBI저축은행 1310억원 ▲OK저축은행 957억원 ▲웰컴저축은행 633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 563억원 ▲유진저축은행 3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 1조1185억원 중 34.3%를 차지한다.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6%에 불과한 상위 5개 저축은행이 전체 저축은행의 순이익 중 절반에 가까운 수익을 거둬들인 것. 특히 대형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전체 저축은행 순이익 증가율의 8배를 웃돌았다. 전체 저축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7년 1조762억원에 비해 423억원(3.9%)이 증가한 반면, 대형 저축은행들은 같은 기간 순이익이 939억원(32.3%) 증가해 전체 저축은행의 순이익 증가율보다 8배 이상 높았다. 서울과 지방 간 순익 차이도 뚜렷했다. 서울 소재 23개 저축은행을 제외한 지방 소재 56개 저축은행의 경우 전체의 64% 정도가 지난해보다 오히려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저축은행 업계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여전히 지방 중소 저축은행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이처럼 전체 저축은행 업계의 실적이 일부 대형 저축은행에 치우침에 따라 저축은행의 영업 구역을 제한하는 규제를 일부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영업 구역은 본점 소재지를 기준으로 ▲서울 ▲인천·경기 ▲대구·경북·강원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전북·제주 ▲대전·충남·충북 등 6개로 나뉘어 있다. 각 구역에 위치한 저축은행은 지역 내 대출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 서울·인천·경기는 50%, 그 외 권역은 40%의 유지 의무가 있으며,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 모두 규제 대상이다. 그러나 일부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영업권이 넓은 편이다. SBI저축은행은 서울·인천·경기·충청권·전라권·강원·경북권 등에서 영업이 가능하고, 웰컴저축은행은 서울·인천·경기·충청권·경남권 영업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영업 구역의 제한을 받는 지방 중소 저축은행은 수년 동안 좋지 않았던 지방 경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바일 대출 등 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채널 영업이 확대되고 있는 현재 금융업계의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영업에 대한 의무대출 비율을 완화하거나, 햇살론과 같은 정책금융 상품에 대한 의무대출 비율을 낮추는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의 설립 취지가 지역 서민금융인 만큼, 영업 구역 제한을 풀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설립된 목적은 지역민의 금융 고민을 덜어주는 서민금융이라는 데 있다"며 "지방 저축은행의 영업 구역 제한을 풀어 전국적인 영업을 가능하게 한다면 도서 지역과 같이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부분이 반드시 생길 수 있어 저축은행의 설립 취지에 따라 영업 구역 제한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9-04-01 15:22:2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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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마스크 쓰는 시대…미세먼지에 반려동물 용품 판매↑

반려동물도 마스크 쓰는 시대…미세먼지에 반려동물 용품 판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시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제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이 마스크를 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각해지자 산책이나 실외배변 등 다양한 이유로 밖에 나가야 하는 반려동물을 걱정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반려견을 위한 위생용품 수요가 높다. 온라인쇼핑몰 티몬에 따르면 1개월간(3월1~31일) 산책 후에 털에 묻은 미세먼지를 털어내거나 샤워 후에 털을 정리할 수 있는 브러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더불어 치아관리 용품 판매량은 98%, 소독 용품은 26% 상승하며 반려견들의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 나타났다. 여과식 강아지 미세먼지 마스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이 1kg당 5~10ml의 공기를 흡수할 때, 코의 위치가 바닥과 가까운 개나 고양이는 10~15ml의 공기를 흡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미세먼지 속의 무거운 중금속 성분은 아래쪽에 깔렸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흡입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또 실내에 있을 때보다 외출하거나 산책 시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호흡을 더 깊이 그리고 자주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더욱더 많은 미세먼지를 들이마시게 된다. 티몬 관계자는 "호흡할 때 개가 사람보다 더 많은 공기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려견의 건강을 생각하는 반려인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마켓 옥션에서도 반려동물 마스크는 전년 동기대비 512%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호흡기를 위한 가장 좋은 예방법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실외활동보다 실내활동을 늘리는 것이다. 호흡기 뿐만 아니라 피부나 눈 등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염증반응을 보이는 반려동물이 있기 때문이다. 외출 후에는 털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에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는 반려동물의 피모에 쌓이며,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욕을 할 때에는 35~38°C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코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 몸을 충분히 적셔준 후 샴푸한다. 샴푸 시에는 손으로 거품을 낸 후 반려견의 온몸을 마사지 하듯 부드럽게 샴푸해준다. 이때 미세먼지 등으로 자극 받은 반려동물 피부를 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저자극 약용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 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고,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드라이어를 사용해 완전히 건조 시켜야 한다. 단, 목욕이 잦으면 피부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 1~2회로 제한한다. 미세먼지가 덜한 날에는 워터리스 샴푸나 반려동물용 물티슈를 이용해 몸 구석구석을 닦아주는 것을 권한다. 산책 전후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해야 하며,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포함된 음식을 먹여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 세포 스트레스는 낮출 수 있게 해야한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1개월간 고급 수제 간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며 "연어, 장어, 가자미는 물론 오리날개, 상어연골, 소허파 등 반려견의 영양 균형과 취향에 맞는 간식이 인기다. 미세먼지에 영양섭취에 신경쓰는 반려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4-01 15:18: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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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에비앙x이네스 롱제비알 한정판' 출시

에비앙, '에비앙x이네스 롱제비알 한정판' 출시 에비앙은 프랑스의 젊은 신예작가 이네스 롱제비알과 협업해 올해의 '에비앙 x이네스 롱제비알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2007년부터 크리스티앙 라크로와, 겐조 그리고 알렉산더 왕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 협업을 진행해 오며 관심을 끌어온 에비앙이 이네스 롱제비알을 에비앙 에디션 아티스트 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예술은 항상 패션의 주된 영감으로 이어져왔다. 그렇기에 에비앙은 이번 년도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신진작가 이네스 롱제비알을 초청해 전무후무한 콜렉션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 28살의 이네스는 파리, 베를린, LA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시를 개최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작품은 스페인 화가 피카소와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에 영향을 받아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여성성과 자연성이라는 커다란 두 개의 주제로 나타난다. 이네스의 독특한 세계관은 전통적인 회화에 새로운 의미와 사회 문제를 화두로 던진다. 이네스 롱제비알은 15년 동안 프랑스 알프스 산맥을 넘어온 에비앙의 여정에 영감을 받아 에비앙 한정판을 디자인 했다. 이네스 롱제비알은 "붓의 터치는 알프스 산을 타고 흐르는 천연 미네랄 워터를 상징하고, 각각의 꽃은 알프스 산 위로 피어 오르는 자연의 환희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2019-04-01 15:16:53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