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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로이드, 강남점 리뉴얼 오픈

이랜드월드 로이드, 강남점 리뉴얼 오픈 "지역 상권에 맞춘 특화 매장으로 고객 몰이 할 것" 이랜드월드는 회사가 전개하는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LLOYD)가 강남대로에 로이드 강남점을 새롭게 리뉴얼 오픈해 선보인다고 5일 전했다. 로이드 강남점은 기존에는 모든 매장이 통일되어 일관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였던 것과는 달리, 젊은 세대들이 많이 모이는 상권인 만큼 상권의 특성을 적극 반영해 강남점만의 내부 VMD 구성을 완료했다. 로이드 강남점은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개인화 상품 추천코너와 눈치보지 않고 셀프 쇼핑을 할 수 있는 신생코너를 새롭게 도입 했으며 2535 오피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기프트 주얼리와 시계 등 총 2300여가지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로이드 관계자는 "지역 상권에 맞춘 매장 인테리어와 상품 구성으로 한발 더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 라며 "지역별 특화된 매장 구성을 계속 발전시켜 내년에는 15개 매장을 신규로 오픈 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드는 강남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곰돌이와 오르골 패키지를 증정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8-12-05 13:57: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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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M&A 추정기업 손본다…회계처리 일제점검

감독당국이 무자본 인수합병(M&A) 추정기업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2018년 결산 전 무자본 M&A 추정기업을 선정해 자금조달 규모 및 사용내역 등을 파악하고, 회계처리 반영 내역 등을 일제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무자본 M&A 세력들은 사채업자 등에게 상장사의 주식 및 경영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자금을 차입해 인수대금을 지급한다. 이후 사채업자는 주가하락으로 담보가액이 하락하면 반대매매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이 과정에서 주가는 폭락하고, 투자자 손실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무자본 M&A 세력들은 상장사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회사 명의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고, 비상장주식 고가 취득 등의 방법으로 회사 자금 유용하기도 했다. 실제 상장회사 A를 무자본으로 인수한 '갑' 등(무자본 M&A 세력)은 전환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종속회사 B에 대여하고, 이를 다시 수령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유용했다. 이번 점검은 상장사 공시정보 등을 활용해 무자본 M&A로 추정되는 기업을 선정해 집중 모니터링한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공시 등을 통해 외부차입으로 조달한 기업 ▲최대주주 변경 이후 유상증자,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통해 거액의 자금을 조달한 기업 ▲담보권자 등을 통해 대규모 반대매매가 발생한 기업 등이다. 이들에 대해 비상장주식 취득의 경우 고가취득 여부, 손상평가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대여, 선급금 지급의 경우 대여 및 지급 경위, 회사와의 특수관계 여부, 대손 회계처리 적정성, 회수여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금감원은 점검과정에서 회계처리 위반혐의가 발견됐거나 위반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대해서는 감리를 실시키로 했다. 회계처리 위반 회사나 경영진 및 부실 감사한 외부감사인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고, 감리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견되는 경우 유관 부서나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2018-12-05 13:54: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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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 예고' 차 월동준비 미리 해야…겨울철 엔진 이상, 사전 예방이 중요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자동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에도 무리가 온다. 겨울철 엔진에 문제가 생기는 대표적인 이유는 낮은 온도에서 연료 및 엔진 오일의 정상적인 흐름이 어렵고 엔진이 적정온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엔진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연료탱크 내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엔진 내부에 수분이 생기거나, 디젤의 경우 낮은 온도에 의해 입자가 엉겨 붙어 엔진에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올 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고됨에 따라 차량을 미리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엔진세정제로 엔진 때 제거하기 = 자동차 엔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엔진 연료라인에 카본 그을음인 '엔진 때'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로 인해 연료의 폭발성이 저하되어 불완전 연소가 더욱 심해지고, 엔진 때도 더욱 많이 발생한다. 엔진 내부에 때가 발생하면 엔진의 부담이 가중되어 연비 저하, 차량 떨림, 출력 감소, 노킹 발생, 배기가스 증가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렇게 엔진에 생긴 엔진 때는 엔진을 내려 분해해 청소할 수도 있지만 비용 부담이 커 평소 엔진세정제를 사용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직분사 방식의 가솔린 GDI엔진이나 디젤엔진은 인젝터에 직접적으로 쌓이는 엔진 때 관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엔진세정제의 정기적인 사용을 추천한다. 주행거리 약 3000~5000km마다, 또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병씩 넣어주면 기존에 쌓여 있던 카본 때가 깨끗하게 세정되고, 카본 때 생성을 미리 예방해주기 때문에 건강한 엔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대표 엔진세정제인 '불스원샷'은 엔진뿐만 아니라 인젝터와 흡기밸브, 연소실의 엔진 때를 세정하기 때문에 엔진오일보다 포괄적인 엔진 관리가 가능하며, 마찰저감제가 첨가되어 있어 엔진 부품간 마찰로 인한 동력 손실을 줄여주고 연소효율을 높여준다. ◆수분 제거제로 엔진 부식과 파손 예방하기 = 겨울철에는 연료탱크 내·외부의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현상으로 엔진 내부에 수분이 생길 수 있다. 또 주유소 유류 탱크에서 생성된 수분이나 주유 중 눈?비가 들어가 수분이 섞이기도 하는데, 이는 갑작스러운 엔진 부조화, 겨울철 시동 불량, 연료라인의 녹 발생과 부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추운 겨울이나 눈·비가 많이 오는 날 주유 시 '수분제거제'를 함께 주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분제거제는 연료 내 수분을 순간적으로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수분에 의한 인젝터, 연료펌프의 고장을 예방하여 엔진 수명을 연장시킨다. 특히 CRDI, GDI 등 직분사 엔진에는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엔진 코팅제로 초기 시동 시 엔진마모 방지하기 = 겨울철에는 자동차 엔진 온도가 낮아져 엔진오일의 운동성이 떨어지면서 보통 때보다 초기시동(dry start) 시간이 길어진다. 이 때문에 초기 시동 마찰로 인한 엔진 엔진마모가 더욱 증가하고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의 유격이 커지며, 시동 시 엔진 소음이 유난히 시끄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엔진코팅제를 엔진오일과 함께 사용할 경우 초기시동 시 발생하는 엔진마모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불스원의 엔진코팅제 '불스파워'는 염소계 파라핀, PTFE, MoS2 등 3대 엔진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부식, 산화, 슬러지 형성 등의 문제가 없는 AOMC(유기 몰리브덴)을 사용했으며, 나노 풀러렌(Fullerene)이 결합된 강력한 '나노 더블 코팅' 기술을 사용해 안전성과 향상된 엔진 보호 성능을 제공한다. ◆부동액 점검 및 교환으로 엔진 온도 유지 및 출력 높이기 = 겨울철 엔진 관리를 위해서는 부동액도 꼭 살펴봐야 한다. 엔진 과열 및 냉각계통 부식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부동액은 냉각수가 라디에이터 안에서 얼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정기간 부동액 교환을 하지 않은 차량은 거센 추위가 몰려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겨울철에 적정한 어는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 부동액으로 교환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적으로 부동액과 물을 50:50으로 섞는 것이 좋은데, 이때 지하수의 경우 부동액과 화학 반응이 일어날 염려가 있으므로 수돗물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부동액 교환주기는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에 따라 2만~ 4만km에 교환을 해주면 된다. 또한 수시적인 점검으로 부동액의 색이 변화하였거나 탁할 경우 교환해주면 된다. 교환시기가 지났는데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엔진출력이 떨어지거나 냉각계통의 부식을 초래하는 등 차량 수명이 빨리 줄어들 수 있으니 반드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

2018-12-05 13:49: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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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7000여명 공개… 전두환 31억·최유정 69억

재산을 공매 처분·추징당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최유정 변호사가 고액체납자로 실명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올해 신규 고액·상습체납자 7157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개인은 5021명, 법인은 2136개다. 명단 공개대상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개인이나 법인이다. 공개대상 기준 금액과 체납 기간은 점차 확대·강화되는 추세다. 올해 공개된 체납자가 내지 않은 세금은 5조2440억원이다. 개인 최고액은 250억원(정평룡·부가가치세), 법인 최고액은 299억원(화성금속·부가가치세)이었다. 올해 처음 명단이 공개된 인원과 체납액은 지난해보다 각각 1만4245명, 6조2257억원 줄었다. 지난해 공개 기준 체납액이 3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되면서 공개대상 인원이 대폭 늘어난 영향으로 올해 감소 폭이 컸다. 지금까지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아 명단이 공개 중인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처음 이름이 공개된 인원을 포함해 총 5만2000여명이다. 국세청은 지난달 20일 국세 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자를 확정했다. 체납액의 30% 이상을 냈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는 공개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해는 전 전 대통령이 양도소득세 등 30억90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전 대통령은 검찰이 그의 가족 소유 재산을 공매 처분하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를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매로 자산이 강제 처분되더라도 과세당국은 이를 양도로 보고 세금을 부과한다. 재판 청탁 명목으로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받았다가 징역형을 확정받은 최유정 변호사도 종합소득세 등 68억70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 변호사는 상습도박죄로 구속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재판부에 선처를 청탁해 주겠다며 거액의 수임료를 챙겼다가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과세당국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최 변호사의 수임료 규모를 근거로 종합소득세 등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명단 공개자는 40∼50대가 62.1%를 차지했고 주소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60.4%였다. 체납액 규모는 2억∼5억원 구간이 60.7%를 차지했다. 법인은 도소매·건설·제조업종이 63.7%였다. 체납액은 2억∼5억원 구간이 58.7%로 절반 이상이었다. 올해는 체납자 명단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 화면을 지역·업종별로 구성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구진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숨기고 호화롭게 생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추적조사를 더욱 강화해 끝까지 징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1205000132.jpg::C::540::국세청이 5일 2018년 고액·상습체납자 7천 158명에 대한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은 한 체납자의 가택수색에서 발견한 현금, 수표 및 친척 명의 차명계좌 통장./연합뉴스}!]

2018-12-05 13:49:2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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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세 국산 딸기, 농진청 수출 관련 기술개발 박차

농촌진흥청은 증가세에 있는 딸기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생육환경 최적화 기술, 에너지 절감, 수출용 딸기 선별·포장기술 등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국산 딸기 수출량은 지난해 4298만 달러로 10년 전인 2007년 423만 달러보다 10배 뛰었다. 주요 수출국은 홍콩·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이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수출도 늘고 있다. 다 익었을 때 따는 내수용 딸기와 달리 수출용 딸기는 봄철에 50∼70%, 겨울철에는 80∼90% 익었을 때 수확한다. 이렇게 수확한 딸기는 유통 과정에서 색은 빨갛게 변하지만, 당도는 낮아져 대책이 필요했다. 이에 농진청은 생육 환경 제어, 겨울철 난방비 절감, 딸기 선별 기계화, 수출 중 딸기 물러짐과 곰팡이 발생 감소 등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생육환경 최적화 기술은 각종 센서와 장치를 활용해 수출용 딸기가 자라는 데 알맞은 빛과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양액 공급 등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농진청은 이와 더불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수출용 딸기 생산 이력과 농산물 이동 경로를 기록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난방 기술의 경우, 온실 전체를 난방하지 않고 딸기가 온도를 민감하게 느끼는 관부에만 배관을 설치해 20℃의 온수를 흘려보내는 부분 난방 기술이 제시됐다.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온실 온도를 8℃에서 4℃로 낮출 수 있게 돼 연료 사용이 30% 줄어든 반면 생산량은 3% 늘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수출용 딸기 선별기는 딸기의 모양과 색상을 분석해 수출에 알맞은 딸기만 골라내는 장치다. 이 기계를 쓰면 시간당 1만800개를 정확도 90% 이상으로 선별할 수 있어 노동력 부담을 50% 이상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진청은 이 밖에도 수출용 딸기가 60도 이상 고온에 노출되면 색이 변하는 스티커를 개발했다. 수출 도중 공항 활주로에서 제트엔진에 노출돼 열 손상이 생기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딸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룬 성과"라며 "다른 농산물의 수출에도 적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 딸기는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일본 여자 컬링대표팀 선수가 한국딸기 맛에 감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화제가 됐다. [!{IMG::20181205000115.jpg::C::540::국립농업과학원 이승기 농업공업부장이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딸기 수출을 위해 생육환경 최적화 기술·수출용 딸기 선별·포장 기술 등을 적용해 생산한 신품종 딸기를 보여주고 있다./연합뉴스}!]

2018-12-05 13:49:0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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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북미 최대 Parker Hannifin ESS 사업부 인수

LS산전이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 북미 최대 기업인 파커 하니핀(Parker Hannifin)'의 EGT(에너지그리드타이 사업부를 품고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산전은 최근 글로벌 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파커 하니핀 EGT 사업부의 생산 설비·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 LS산전의 북미 법인 산하 자회사인 LS Energy Solutions(에너지솔루션스)가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파커 하니핀의 EGT 사업부는 지난 2007년 ESS 사업을 시작했다. 글로벌 수준의 ESS 시스템 및 PCS 설계, 제조, 구축, 서비스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호주,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누적 공급실적이 400㎿(PCS 기준)를 넘어서는 등 북미 최대 ESS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했다. LS산전은 이번 인수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LS에너지솔루션스를 북미 법인산하 자회사 형태로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에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 기술역량이 결합돼 ESS를 비롯한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은 이번 손자회사 설립을 통해 양사 누적 공급실적 700㎿ 수준으로 산업용(유틸리티, C&I) ESS 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과 미국, 아시아, 중남미,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와 생산, R&D 시설 및 인력도 공유할 수 있게 돼 전략 신제품 개발,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자균 LS산전 CEO 회장은 "이번 인수로 LS산전의 혁신적 스마트에너지 기술 역량에 LS에너지솔루션스의 고객 기반과 기술 노하우에 더해져 세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우선적으로 글로벌 전략 지역인 북미 시장에서 가시적 사업성과를 거둘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설치될 ESS 누적 용량은 약 125GW로 2016년 대비 약 66배 이상 증가하고 한국과 미국, 중국 등 8개국이 전체 설치 용량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은 물론 향후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신재생에너지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생산과 공급 변동성이 크다는 약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전력 사용을 위해서는 전력 생산량이 많을 때 저장해 두었다가 부족할 때 이를 꺼내 쓸 수 있는 ESS 연계가 필수다. 한편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ESS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저장 전망'을 통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ESS 시장에 103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9년 세계 ESS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40% 성장한 17GWh(배터리 기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ESS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시장은 2016년 16억달러에서 2025년 184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12-05 13:48:55 김유진 기자
양진호, 노동부 특별감독 결과 법 위반 행위 46건 적발

회사 전·현직 직원에 대한 폭언 및 폭력 행위로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장 내 '갑질'이 추가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5일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5곳(한국인터넷기술원, 한국미래기술,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선한아이디, 블루브릭)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지난 10월 양 회장이 과거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자 지난달 5∼30일 특별근로감독을 했다. 당초 특별근로감독은 2주 동안 할 계획이었으나 부당노동행위 정황이 계속 드러나자 4주로 연장했다. 특별근로감독 결과, 폭행, 취업 방해, 임금 체불을 포함한 4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이 적발됐다. 양 회장은 2015년 4월 개별 연봉 협상 과정에서 임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한 직원에게 콜라가 든 유리컵을 집어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남성으로, 유리컵에 맞지는 않았으나 이후 퇴사했다. 양 회장은 같은 해 12월에는 다른 직원이 퇴사해 동종 업계 다른 회사에 취업하자 그 직원에 관한 부정적인 말을 그 회사 측에 했다. 이 때문에 회사를 옮긴 직원은 새 직장에서도 퇴사했다. 이는 매우 죄질이 나쁜 취업 방해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양 회장은 여성 직원에게 직장 내 성희롱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신체적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지인이 회사를 방문해 여성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도 이를 막지 않고 내버려 두기도 했다. 양 회장은 회식 때 직원들에게 생마늘이나 겨자를 강제로 먹이거나 과음과 흡연을 강요하기도 했다. 직원에게 머리 염색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사실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연장, 야간, 휴일근로수당 등 모두 4억7000여만원에 달하는 임금 체불, 서면 근로계약 미체결 등 다수의 노동관계법 위반이 적발됐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18건이 확인됐다. 노동부는 양 회장 계열사의 노동관계법 위반 중 폭행, 취업 방해, 임금 체불 등 형사 처벌 대상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직장 내 성희롱, 근로 조건 서면 명시 위반,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과정에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양 회장 본인도 조사했으나 그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앞으로도 양 회장 사례와 같이 직장 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8-12-05 13:24:20 최신웅 기자
정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의겸 수렴 나서

정부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소비구조 혁신 토론회'를 시작으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에너지전환의 과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에너지산업 ▲신·재생에너지 비전 등의 주제로 토론회를 연이어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가 각각 '선진국 에너지 소비 추세 및 국내 에너지 소비구조 변화'와 '분야별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방향'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홍종호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산업계, 소비자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경훈 산업부 수요관리과장은 수요관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의 중요한 한 축으로 에너지 고효율 소비구조로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수요관리 정책방향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연관 산업의 발전까지 연계될 수 있는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 전략'을 내년 초에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다음 주부터 이어질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에너지산업, 신·재생에너지 비전 관련 토론회 등의 내용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18-12-05 13:24:02 최신웅 기자
한중일 FTA 제14차 공식협상 6일 중국서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4차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이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측은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 일본측은 야마자키 카즈유키(山崎和之)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여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 투자 유보협상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 진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협상 가속화를 위한 3국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3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이 RCEP 정상회의를 계기로 상당한 진전을 이룬 점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중일 FTA에서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자는 목표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유 실장은 회의에서 최근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 한중일 3국 간 FTA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RCEP 협상 성과를 모멘텀으로 해 한중일 FTA 협상 진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중일 FTA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면서 우리의 국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8-12-05 13:23:5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