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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생물자원 국내 사업 독립법인 체제로

CJ제일제당, 생물자원 국내 사업 독립법인 체제로 CJ제일제당이 생물자원 사업부문의 국내 사업을 물적 분할해 독립법인 체제로 운영한다. 100% 자회사 형태로 물적분할되며, 오는 5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7월 1일자로 진행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생물자원 사업부문 국내사업 분할에 대한 안건을 의결하고,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 분할은 생물자원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독립 경영을 통해 국내 사료 사업 본연의 업(業)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구조를 최적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의 양대 주력사업인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 역량과 자원을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법인명은 '씨제이생물자원 주식회사'이며, 영문 사명으로는 'CJ Feed&Care'를 사용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신영수 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장이 각자대표 형태로 맡게 되며, 물적분할 형태인 만큼 유관 임직원은 전원 승계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씨제이생물자원'은 단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국내 사료 사업 분할은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라며 "CJ의 생물자원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6 09:12: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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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크기 줄이고 용량 늘린 '슬림 스탠드 정수기' 출시

웅진코웨이는 슬림한 사이즈이지만 물 용량이 넉넉하고 사용이 편리한 '슬림 스탠드 정수기'(사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동급 용량의 타사 모델 대비 가로 폭이 9cm 더 작은 26cm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흰색의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탱크 용량은 정수 6L, 냉수·온수 각 3L로 물 사용량이 많은 가정을 비롯해 사무실과 업소에서도 제격이다. 슬림 스탠드 정수기는 웅진코웨이의 특별한 필터 기술이 집약된 'CIROO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CIROO 필터 시스템은 핵심 필터인 CIROO 필터와 C9 카본블록 필터로 구성됐다. CIROO 필터는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이온물질까지 제거하는 얇고 조밀한 인텐시브 멤브레인 소재를 기존 RO 멤브레인 필터 대비 최대 24% 더 촘촘하게 감아 고성능의 정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풍부하게 물을 추출할 수 있다. C9 카본블록 필터는 웅진코웨이 자체 기술로 제작한 3단계 레이어 구조를 적용해 정수 성능을 강화했다. 사용자 편리성도 대폭 강화했다. 먼저, 제품 사용 시 오염되기 쉬운 트레이(물받이)와 파우셋(물 추출구)을 분리형으로 만들어 손쉽게 세척할 수 있도록 했으며 투명 파우셋을 적용해 위생성을 높였다. 아울러 트레이를 넓게 제작해 큰 사이즈 물병으로도 불편함 없이 물을 받을 수 있다. 웅진코웨이 김형권 마케팅전략 부문장은 "이번 신제품은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이나 업소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크기, 용량, 기능 등 많은 부분을 신경 쓴 제품"이라며 "국내 정수기 및 물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슬림 스탠드 정수기의 일시불 판매가는 155만원이며, 렌털료는 월 4만6500원(10만원 등록비 기준)이다. 웅진코웨이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월 렌탈료 1만4600원을 정액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019-04-16 09:07: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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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마사지 기능 갖춘 '릴렉스 에어탑퍼' 출시

교원그룹의 '웰스(Wells)'는 에어 마사지 기능으로 전신 스트레칭 효과가 탁월한 매트리스 탑퍼 '릴렉스 에어탑퍼'(사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릴렉스 에어탑퍼'는 업계 최초로 메모리폼 탑퍼 내부에 '8개의 에어포켓'과 '듀얼모터를' 탑재해 안마의자와 같이 마시지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근육이 잘 뭉치거나 피로가 쌓이는 목, 양쪽 어깨, 허리, 엉덩이, 종아리 등 신체 부위에 따라 8개의 에어포켓을 장착했다. 듀얼모터가 각 에어포켓의 압력을 다르게 적용시켜 각 부위를 자극하고 신체 굴곡에 따라 부드럽게 움직이며 마사지해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에어포켓의 마사지 기능은 5개 모드로 구성해 수면 전후 및 상황에 따라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하루 일과로 쌓인 스트레스와 몸의 긴장감을 풀어 깊은 잠을 유도하는 굿나잇 기능 ▲모닝콜과 함께 밤 사이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가볍게 풀어주는 굿모닝 기능 ▲허리 및 골반 등 주요 부위를 에어포켓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스트레칭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소비자 취향에 따른 가벼운 피로회복이 가능한 힐링 모드와 수면 중 깨었을 때 다시 잠들기에 도움되는 재취침 모드도 갖추고 있다. '릴렉스 에어탑퍼'는 기존 탑퍼의 장점인 편안함과 안락함으로 숙면을 유도한다. 고밀도의 메모리폼과 엘라스틱폼이 레이어링 시스템으로 구성돼 인체 굴곡에 따라 고르게 압력을 분산, 탄탄하게 지지해줘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위생 면에서도 탁월하다. 천연 유칼립투스 성분으로 항균효과가 뛰어난 '3중직 텐셀 니트 원단'과 습기에 강한 '드라이 텍스'를 사용해 4계절 내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렌탈 후 3년이 지나면 커버를 새 것으로 무상 교체해줘 오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릴렉스 에어탑퍼'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웰스의 강점인 '웰스 딥 클린(Wells Deep Clean) 케어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웰스의 홈케어서비스 전문가 '홈마스터'가 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방문해 오염도 측정부터 에어탑퍼와 매트리스 내외부, 프레임 클리닝, 살균 등 총 12단계의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전문청소장비를 통해 가정에서 관리가 어려운 탑퍼 및 매트리스 안쪽의 먼지와 습기, 집먼지 진드기 등 내부 오염물질까지 제거해 보다 깨끗한 수면 환경을 전한다. '릴렉스 에어탑퍼'는 슈퍼싱글과 퀸 두 가지 크기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렌탈료는 단품 기준으로 각각 3만7900원, 5만4900원이다. 매트리스와 함께 렌탈 시 슈퍼싱글은 월 4만8900원, 퀸은 월 6만4900원이다.

2019-04-16 09:07: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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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에 은행부실 경고등…신규연체 늘고, 中企대출 비상

경기부진에 연체 규모가 눈에 띄게 늘면서 은행 건전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가계대출 억제정책에 따라 은행들이 앞다퉈 늘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상승폭이 커지며 부메랑이 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1조70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구조조정이 마무리 된 2016년 말 이후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4월 신규 연체채권 규모가 3조5000억원에 달했지만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른 연체채권 2조2000억원을 제외하면 1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연체채권 정리금액을 반영한 실질연체 순증률은 0.1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지만 신규 연체 금액은 2017년 들어 가장 많다"며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대출자의 채무 불이행 위험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52%로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연체규모가 늘어나는 추이로 보면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특히 은행들이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과 맞물려 급격하게 늘린 중소기업 대출이 뇌관이다. 올해 들어 이어진 연체율 상승세는 중소기업이 주도했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소기업 대출은 12조2771억원이 늘었다. 같은 기간 대기업 대출은 8385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49%에서 올해 1월 말 0.57%, 2월 말 0.66%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가계대출에서는 신용대출의 연체율이 들썩이고 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43%에서 올해 1월 말 0.48%, 2월 말 0.56%로 상승했다. 은행이 대출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실 위험이 높은 신용대출에 대한 채무 상환 압박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신규연체 규모가 아직까지 큰 부담을 주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중요한 지표로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제 2금융권이 오는 6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기 시작하는 데다 하반기 주택가격 조정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가계 채무재조정이 활성화될 경우 연체율 상승폭은 보다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4-16 09:06: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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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현장체험형 '허그팜 금융교육' 실시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함께 금융교육도 받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허그팜(Hug Farm)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허그팜 금융교육은 전국 13개(서울,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북, 제주, 충남, 충북) 금융교육센터에서 유치원생(6~7세)과 초등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일 은행원이 되어 통장을 개설하는 등의 금융업무를 체험하고, 핀테크를 활용한 소액결제 시스템으로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입하는 경험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2012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학생들과 소외계층 등에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등 2016년부터 3년 연속 금융감독원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에 선정된 바 있다. 이대훈 행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교육현장을 제공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우리 농산물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교육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교육 신청대상은 학부모 및 유치원생(6~7세), 초등학생(1~3학년)이다. 교육일정과 신청기간은 전국 13개 금융교육센터별로 상이해 자세한 정보 등은 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2019-04-16 08:31: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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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롯데카드·손보 매각 본입찰…새 주인은 누구?

이번주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새 주인이 정해진다. 가입자 수가 800만명에 달하는 '알짜배기' 롯데카드 인수전은 하나금융지주와 한화그룹의 양강 구도로 좁혀지는 가운데 롯데손보는 롯데그룹이 시장 평가보다 높은 매각 희망 가격을 제시하면서 관심도가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매각 본입찰이 오는 19일 진행된다. 현재 롯데그룹은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원칙(지주회사는 금융계열사를 보유할 수 없음)에 따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지분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중 롯데캐피탈은 롯데그룹이 매각을 추진하다 잠정 보류한 상태다.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매각 주관사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은 1월 예비입찰을 거쳐 지난 2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적격예비인수자(쇼트리스트)를 선정했다. 롯데카드 쇼트리스트에는 하나금융,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 꼽혔다. 롯데손보 쇼트리스트로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와 외국계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 등 5곳이 선정됐다. 각각 5곳씩 추려진 인수 후보군에서 누가 새 주인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은 롯데카드 매각 희망 가격으로 1조5000억원, 롯데손보는 5000억원 이상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롯데카드의 경우 하나금융과 한화그룹 간 경쟁이 예상된다. 이들은 롯데카드 인수에 관심이 높다는 후문이다. 최근 카드사 수수료 개편으로 전체 카드사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지만 롯데카드는 다른 카드사와 달리 롯데백화점 등 롯데 유통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알짜 매물로 꼽힌다. 실적도 나쁘지 않다. 롯데카드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4%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176억원으로 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52억원으로 40.7% 증가했다. 가입자 수는 781만명으로 높은 충성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롯데카드 인수를 통해 카드 부문 규모 확대,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2025년까지 비은행 계열사 이익 비중을 그룹 전체 30%까지 늘리겠다"며 올해 경영전략 중점 과제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만약 자산규모 약 13조원에 달하는 롯데카드가 인수될 경우 약 7조원인 하나카드는 단숨에 업계 3위에 등극하게 된다. 순이익으로는 업계 4위권까지 넘볼 수 있다. 한화그룹도 롯데카드 인수에 적극적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등 보험업과 금융투자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카드 부문은 없다. 재계 10위권 내에서 금융업을 하는 그룹사 중 한화그룹만 카드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한화그룹은 롯데카드의 유통사 인프라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한화리조트 등 유통산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카드 입장에서는 하나금융지주보다는 한화그룹으로의 인수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다. 고용보장 때문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인수·합병에 있어 내부에서 가장 우려하는 점은 고용 문제"라며 "아무래도 기존 카드사가 있는 기업에 인수되는 것보다는 카드사가 없는 기업으로의 인수가 고용보장에 있어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롯데손보의 경우 사모펀드와 외국계 금융사 간의 경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BNK금융지주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흥행 열기가 롯데카드에 비해 덜하다는 점이다. 롯데손보는 규모나 순이익 측면에서 크지는 않지만 퇴직연금 부문이 강점이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913억원으로 22.4% 늘었다. 퇴직연금 자산운용 부문에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롯데손보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 25.5%를 기록하며 삼성화재(점유율 33.5%)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재무건전성과 자본 확충 문제, 높은 매각 희망 가격 등이 롯데손보 인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해 기준 155.4%로 금융당국의 권고기준인 150%를 근소하게 상회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제시한 매각 희망 가격 5000억원이 다소 높다는 목소리도 있다. 게다가 장점이었던 퇴직연금이 특별계정 신용위험액, 시장위험액이 늘면서 책임준비금도 동시에 늘어나는 점은 인수 기업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동안 RBC 제도에서 퇴직연금 리스크는 운영리스크만 반영되고 신용리스크는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는 원금보장형 퇴직연금의 신용리스크가 반영될 예정이다. 퇴직연금 비중이 높을수록 자본 확충 부담이 커진다는 의미다. 금융권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되고 있어 단기 인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롯데손보는 여러 변수가 있어 이번에 인수가 결정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19-04-16 08:02: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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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보다 성분"…'착한 화장품' 찾는 소비자 늘었다

"브랜드보다 성분"…'착한 화장품' 찾는 소비자 늘었다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에 지친 소비자들이 '착한 성분' 화장품에 주목하고 있다. 브랜드보다 성분을 따지는 소비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화장품 업계도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는 데 주력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을 강타한 성분은 '쑥'이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 아모레퍼시픽의 한율을 비롯해 아임프롬, 브링그린 등 중소 브랜드들도 쑥 단일 원료 신제품을 출시했다. 쑥은 면역 및 해독 작용에 효과가 있고, 노화방지에 탁월한 약초로 알려져 있다. 쑥의 효능이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최근 몇 년간 인기를 얻은 '시카(병풀추출물)'의 뒤를 잇는 화장품 성분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쑥 열풍은 올해들어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유명 모델이나 광고 없이 '입소문' 만으로 매출 효과를 보고 있어 주목 할만 하다. 아임프롬의 '머그워트 에센스'는 특별한 광고 없이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주요 판매 베스트 에센스 'TOP5'에 올랐다. 이 제품은 어떠한 정제수도 사용하지 않고 순도 100% 약쑥의 유효 성분만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샤가 지난달 4일 선보인 '타임 레볼루션 아르테미시아 트리트먼트 에센스'도 출시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2만여 개를 판매했다. 뷰티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일명 '개똥쑥 에센스'로 입소문을 탄 결과다. 미샤의 신제품은 강화도에서 9월에 수확한 개똥쑥과 미샤의 독자적인 냉·온 자연 발효 기술이 만난 결과물이다. 미샤 관계자는 "출시 초기 매출과 소비자 평판이 매우 좋아 미샤의 대표 히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쑥뿐만이 아니다. 특정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업체들도 발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관련 제품군을 확대·강화하고 나섰다. 자연주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의 '24시간 시크릿 미스트 플러스'는 위치하젤 추출물, 상백피추출물 등을 사용한 제품이다. 위치하젤 꽃은 인디언들이 보습, 피부 청결유지, 피부 진정 등 다양한 미용 용도로도 폭 넓게 사용한 풍년화다. 최근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발견되면서 침착된 피부의 재생을 위한 제품의 원료로 주목 받는다. '잡티세럼'을 통해 천연유래 성분 화장품 브랜드로 인지도를 공고히한 아이소이도 대표적이다. 아이소이는 '불가리안 로즈 오일'을 시그니처 성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성분은 비타민 A와 C가 함유돼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흡수력이 높아 화장품에 배합된 기능성 성분들을 피부 깊숙이 흡수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이 성분은 불가리안 로즈 꽃잎을 물로만 증류해 얻은 1차 추출 오일로, 2~3차 추출 오일에 비해 유효성분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제품은 '잡티세럼'으로 올리브영 에센스 부문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이달 출시된 '잡티세럼Ⅱ'는 불가리안 로즈 워터에 아이소이만의 화이트닝 특허 성분을 추가해 피부 개선 효과를 더욱 높였다. 아이소이 마케팅팀 전희덕 담당자는 "아이소이는 전성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설립된 천연기능성화장품 브랜드로, 2009년 불가리안 로즈오일을 함유한 잡티세럼을 출시,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2013년 올리브영 세럼 부문 판매 매출액 기준 1위를 기록, 꾸준한 재구매와 신규고객 유입을 통해 현재까지 6년 연속 1위를 지켜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15 19:34:5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