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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 게임업체 SNK, 내달 코스닥 상장 재도전

글로벌 게임업체 SNK(에스엔케이)가 오는 5월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12월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를 철회한 지 약 3개월만이다. SNK는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공모자금으로 게임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글로벌 업체와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할 계획이다. SNK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23~24일에 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5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고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800원~4만400원선이다. 총 420만주를 공모한다. 각각 기관투자자 366만주, 일반투자자 84만주가 배정된다. 공모예정금액은 1294억원~1697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 총액은 6493억~8509억원으로 추산된다. SNK는 일본에 본사를 둔 게임업체로 IP 라이선싱 사업과 게임 개발 및 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더킹오브파이터즈, 사무라이스피리츠, 메탈슬러그 등 1990년대 오락실에서 흥행한 아케이드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다. SNK의 IP를 이용해 개발된 게임은 텐센트, 넷마블 등 해외 대표 퍼블리셔를 통해 출시되고 있다. SNK는 지난해 반기(2018년8월1일부터 2019년1월31일까지) 기준으로 매출액 618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순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큰 비용을 수반하지 않는 IP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영위하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52%에 달한다. IP 라이선스 사업은 총 매출의 약 62%를 차지한다. 개발비, 마케팅비 등의 비용이 드는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중점을 둔 타사와는 차별성을 가진다는 분석이다. 전세환 SNK 대표는 "SNK는 IP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어 다른 게임업체와 차별성을 갖는다"며 "앞으로 선보일 게임이 이전보다 2.8배 많아 화려한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NK는 이번 자금 공모를 통해 IP의 파워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M&A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평균 IP계약금액이 계속 상승하는 동시에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SNK는 약 200여개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2019-04-16 14:40: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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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제임스 진과 아트 컬래버 진행

롯데월드몰, 제임스 진과 아트 컬래버 진행 롯데월드몰이 아티스트 제임스 진과 손잡았다. 롯데월드몰은 이번 봄 시즌 V.I 연출 '헬로 스프링'에 제임스 진의 작품을 녹여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미술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작가 제임스 진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삶의 다양한 면면을 환상적인 신화의 공간으로 재창조해 예술계와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롯데뮤지엄 기획 전시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展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 전시는 9월 1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열린다. 우선 롯데월드몰 1층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연출했다. 바닥과 화단의 LED 패널에서는 고객의 움직임에 따라 제임스 진의 벚꽃과 나비 이미지가 펼쳐진다. 위의 봄 시즌 연출은 5월 말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포토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벚꽃 포토존과 제임스 진의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주익환 롯데자산개발 디자인팀장은 "제임스 진의 작품은 롯데월드몰뿐 아니라 롯데피트인 동대문에서도 행사 고지물과 키오스크 등에 반영하고 있다"며 "여름, 가을 시즌 연출에도 제임스 진의 작품을 활용해 복합쇼핑몰에 예술적 감성을 더하는 감각적인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6 14:36: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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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미국서 실물 공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미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이달 26일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15일(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을 통해 갤럭시 폴드 실물을 기자와 인플루언서에게 처음 공개했다. 외신은 갤럭시 폴드의 완성도에 좋은 점수를 줬지만, 커버 디스플레이가 작아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점과 1980달러(약 225만원)의 비싼 가격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갤럭시 폴드 실사용 영상이 공개된 이후 화면 주름 논란에 대해서는 대체로 '신경 쓰지 않을 정도'라는 반응을 내놨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갤럭시 폴드의 견고한 마감에 놀랐다"며 "모토로라 레이저와 마찬가지로 한 손으로 열거나 닫기에 용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커버 디스플레이가 작아서 외부 화면을 탐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화면 내 주름에 대해서는 "펼쳐진 디스플레이 중간에 주름이 있지만, 사용자가 보기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한다"며 "종이를 접었을 때 주름이 남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부연했다. 또 다른 매체 더버지는 "접었을 때 매우 크고 두꺼워서 주머니 안에 넣고 다니기 어렵다"면서도 "이것을 휴대하기 편한 태블릿으로 생각하면 유용하다"고 지적했다. 주름에 대해서도 "주름이 보여 약간 당황스럽지만 극복할 수 있는 정도"라며 "비싼 가격이 여전히 흠이지만 삼성전자는 완전히 작동하는 폴더블폰을 내놨다. 이것을 처음 열어 봤을 때 냉소적인 태도를 취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주름에 약간 놀랐지만 몇 시간 사용 후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처럼 갤럭시 폴드의 주름을 잊게 됐다"며 "1세대 장치에서 기대되는 것보다 훨씬 견고하다.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2019-04-16 14:18: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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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원양어선 1척 수산회사서 글로벌 기업으로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원양어선 1척 수산회사서 글로벌 기업으로 동원그룹이 16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동원그룹은 이날 오전 경기 이천에 위치한 연수원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9년 원양어선 1척을 보유한 작은 수산회사로 시작한 동원그룹은 50년 만에 수산·식품·패키징·물류 등 식품 중심의 4대 사업 영역을 축으로, 미국 최대의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Starkist) 등 해외 네트워크까지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기념식에서 "임직원 여러분이 땀을 흘리고 힘을 모은 결과 동원은 1, 2, 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영위하며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도전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1969년 4월 서울 명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3명과 원양어선 1척으로 사업을 시작한 동원산업이 모태가 됐다. 동원산업은 신규 어장 개척과 첨단어법 도입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오일쇼크 등 갖은 위기를 잘 넘겨 국내 최대 수산업체로 발돋움했다. 수산업에서 자리잡은 동원산업은 1982년 국내 최초의 참치 통조림인 '동원참치'를 출시하며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했다. 동원참치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한 줄로 늘어놓았을 때 지구 12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양인 62억캔이 넘게 팔리며 국민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동원그룹은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하며 증권업에 진출했고, 이후 사명을 동원증권으로 바꿔 첨단 금융기법을 잇따라 도입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동원증권은 이후 동원그룹과 계열 분리되어 국내 최고의 증권그룹인 한국투자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그룹은 양반김, 양반죽 등 다양한 국민 대표 식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사업을 키웠고, 2000년 종합식품기업인 동원F&B를 설립해 일반 식품은 물론 유가공,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동원그룹의 종합 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대한은박지(2012), 한진피앤씨(2014) 테크팩솔루션(2014), 아르다 메탈 패키징 아메리칸 사모아(現 탈로파시스템즈, 2014), 베트남 포장재기업 'TTP', 'MVP'(2015) 인수를 통해 연포장재 및 각종 기능성 필름을 포함해 PET용기, 캔, 유리병, 알루미늄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했다. 동원그룹은 이후 2016년 종합물류기업인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며, 물류 사업을 본격 확대했으며, 현재 수산·식품·패키징·물류의 4대 축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기준 연매출 7조2000억원에 달하는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동원그룹은 2008년 미국 최대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 인수를 시작으로 세네갈의 통조림 회사 스카사(S.C.A SA), 베트남의 종합 포장재기업 TTP·MVP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발돋움했다. 한편 김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회사를 이끌어 온지 50년 만이다. 김 회장은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6 14:16:4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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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마음 잡아라' 상하이모터쇼 개막… 올해는 '친환경차·SUV'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신형 쏘나타와 친환경차 및 SUV 등 신형 자동차를 대거 선보였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16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글로벌 브랜드 등과 경쟁하기 위해 총 29종의 차량을 전시하며 중국 소비자들 사로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985년부터 베이징 모터쇼와 격년으로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는 올해로 18회를 맞는다. 올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대거 공개한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만큼 현지 전용 모델 공개를 통해 현지 전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기아차 현지 모델로 소비자 공략 현대·기아차는 사드 보복 및 베이징 1·2 공장 가동 중단 등 악재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라는 카드를 내놓았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도 현지 모델을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880㎡(약 871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13대의 차량을 공개했다. 신차로는 중국형 신형 쏘나타와 신형 ix25, 중국형 코나인 엔씨노 전기차, 중국형 아반떼 링동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로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중국 시장 주력 SUV인 중국형 싼타페 '셩다'와 넥쏘를 전시하고 i20 WRC, i30 N TCR, 벨로스터N퍼포먼스 카 등 고성능 모델도 내놓았다. 중국 전략형 세단인 라페스타는 쇼카로 전시했다. 중국 바이두의 음성인식과 신형 쏘나타에 처음 적용한 현대 디지털키 등의 신기술 체험 콘텐츠도 제공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2475㎡(약 749평)의 전시장에 1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신차로는 중국 전용 모델인 올 뉴 K3와 올 뉴 K3 PHEV 2종이다. 미래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도 전시해 첨단 기술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산차는 스포티지 개조차와 중국 전략형 SUV 모델인 즈파오와 이파오, KX 크로스 등을 선보인다. 스팅어와 K5 프로, K5 PHEV 등도 내놓았다. 기아차는 이번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기아차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친환경·신기술 선도 기업의 이미지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업체 SUV·친환경 모델 대거 공개 메르세데스 벤츠는 소형 SUV 콘셉트카 'GLB'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소형 SUV이지만 넉넉한 내부공간을 통해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중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된 '메르세데스-AMG A 35 4매틱스 세단'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순수전기차 '더 뉴 EQC'도 중국 최초로 선보였다. BMW는 중국 시장만을 위해 독점 개발한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휠베이스 길이 확장으로 동급 최고의 뒷좌석 공간이 확보됐다.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또 뉴 8시리즈 쿠페와 뉴 8시리즈 컨버터블 모델들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BMW는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럭셔리 세그먼트 모델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BMW는 'BMW 비전 i넥스트'(배출가스 없는 혁신모델), 'BMW iFE.18'(순수 전기 레이싱카) 등을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폴크스바겐은 대형 SUV 전기차인 'I.D. 룸즈'를 세계 최초로 전시했다.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인 'ID' 시리즈 중 하나로 2021년 중국 시장에 출시될 친환경 SUV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아우디는 2대의 월드 프리미어를 공개하고 신형 모델을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아우디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미래 이동성의 비전을 제시하는 아우디 'AI:ME'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아우디 e-트론과 Q2L e-트론 시리즈를 선보인다. Q2L e-트론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소형 SUV 모델로 중국 포산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여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피니티는 전기차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Qs 인스퍼레이션'을 공개했다. [!{IMG::20190416000176.jpg::C::540::아우디 콘셉트카 'AI:ME'.}!]

2019-04-16 14:1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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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사임…"새로운 도전 이겨내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사임…"새로운 도전 이겨내야"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16일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969년 동원산업을 창업하고 회사를 이끌어 온지 50년 만이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 이천의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1세대 창업주로, 창업 세대가 명예롭게 자진 퇴진하는 사례가 그 동안 거의 없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동원이 창립된 1969년은 인류가 달에 발을 디딘 해로, 선진국이 달에 도전할 때 동원은 바다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엄청난 갭이 있었다"며 "하지만, 열심히 땀을 흘리고 힘을 모은 결과, 동원은 1, 2, 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영위하며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그는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 그럴수록 인간은 성장하니까'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노력해왔다"며 "동원의 자랑스러운 50년을 만들 수 있도록 바탕이 되어 준 우리나라와 사회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한 기업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동원의 창업정신은 '성실한 기업 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이었고, 기업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다짐을 잊지 말고 정도(正道)로 가는 것이 승자의 길이라는 것을 늘 유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오늘날의 급격한 변화는 과거를 자랑하고 있을 여유가 없으며, 기업 경영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받고 이겨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지만 동원이 가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하고자 한다"며 "역량을 십분 발휘해 더욱 찬란한 동원의 새 역사를 써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의 퇴진 선언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오랫동안 고민하다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 세대로서 소임을 다했고, 후배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김 회장은 "기업은 환경적응업이다"라는 소신을 밝히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김 회장은 동원의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세대가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회장은 최근에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갖고 이를 사업과 연결하는 방안은 물론 글로벌 기업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RPA를 경영에 도입하는 것도 직접 진두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에서 물러난 후 김 회장은 그룹 경영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에만 그간 쌓아온 경륜을 살려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계 원로로서 한국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방안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그간 하지 못했던 일,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일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 퇴진 이후 동원그룹 경영은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엔터프라이즈가 그룹 의 전략과 방향을 잡고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독립경영을 하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체제 관련해서도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이 중심이 돼 경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04-16 14:03: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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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새만금청·전북도등과 새만금에 '전기·자율차 메카' 만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북 새만금 지역을 전기·자율자동차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진공은 16일 전북 군산에 있는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새만금 전기·자율 미래차 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그동안 침체를 겪어온 군산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율차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새만금 지역은 지리적으로 육·해·공 3차원 공간에서 동시 활용이 가능해 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수단의 테스트베드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총 사업비가 1930억원에 달하는 전북의 '상용차 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도 예타 면제가 확정되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추진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단계별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새만금 지역을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한편, 국가기관으로서 투자 인센티브 등 정책 지원과 규제 자유특구 지정을 통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중진공은 전기·자율 미래차에 필수적인 고도화된 라이다, 센서, 완성차 등의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와 입주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기업진단, 컨설팅 등을 통해 전북 군산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그동안 전기·자율차 관련 중소벤처기업이 다수 입주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세미나를 열고, (사)한국전기차산업협회를 발족시키기도 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그린피스는 '오일 스톱, 고 그린(OIL STOP, GO GREEN)'이라는 탈경유 캠페인과 함께 미세먼지 주범인 모든 버스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OECD국가의 도시 중 대기질이 가장 나쁜 100대 도시에 국내 44개 도시가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면서 "전기·자율차 기반 테스트베드를 구축함으로써 관련 기업 집적화, 자동차융합기술원, 중고차수출단지 지정,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 기능, 상용차 주행시험장 준공 등의 기반으로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지역의 전기·자율 미래차 메카 조성은 혁신성장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려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미세먼지 문제도 해결하는 '일거삼득(一擧三得)'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6 14: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