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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금융전망]③보험, 실적 악화 속 먹거리 찾아야

2018년 보험업계는 국내외 경기불황 속에서 쉽지 않은 해를 보냈다. 신규 보험가입자는 줄었고 중도해약자는 늘어나면서 실적 악화를 면치 못했다. 여기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저축보험판매를 줄이면서 초회보험료가 감소했다. 2019년 보험산업 전망도 밝지 않다. 경기 회복이 더디면서 신계약과 저축성보험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보험사를 향한 압박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보험사의 수입·원수보험료 증가율은 0.8%로, 지난해(1.18%)보다 증가 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저축성보험의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생명보험 일반저축성보험은 올해 17.4%, 손해보험 저축성보험은 2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저축성보험 감소세 지속의 원인은 저금리로 인한 최저보증이율 하락, IFRS17 등 회계제도와 신지급여력제도 도입, 판매수수료 체계 개편, 세제혜택 축소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 생보, 보장성보험·변액보험 성장해야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104조8000억원)는 변액저축성보험(1.6%), 보장성보험(1.6%), 퇴직연금(3.1%)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8% 감소할 전망이다. 최근 가계부채 부담으로 해약환급금이 늘어난 데다 저축성보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보장성보험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생명보험의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4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FRS17 도입과 건전성 규제 강화로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와 다양한 중저가 건강보험 개발을 증가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경기둔화로 인한 해약 증가와 보장성보험 수수료 인하 압력, 건강보험 분야의 경쟁심화 등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보험의 저축성보험(생존·생사혼합·변액유니버셜·변액연금) 수입보험료는 10.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변액저축성보험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반저축성보험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저축성보험은 회계제도 및 지급여력제도 변화, 수수료 인하 등의 요인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7.8% 감소에 이어 올해에도 17.4% 감소할 전망이다. 생명보험의 변액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18조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변액저축성보험은 IFRS17 도입으로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으나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변액보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불완전판매 우려 등은 증가세를 제한할 수 있다. ◆ 손보, 자동차보험·손해보험에서 증가세 손해보험 업계도 생명보험 처럼 마이너스 성장세는 아니지만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손해보험의 증가로 올해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9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2016년 전년 대비 5.3% 성장했으며, 2017년 4.5%, 2018년 3%로 성장세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 다만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 저축성보험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장기손해보험 상해·질병(6.0%), 운전자·재물·통합보험(2.6%) 등의 보장성 부문과 자동차보험(0.5%), 일반손해보험(8.4%) 등에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증가율 2.2%보다 소폭 떨어진 1.9%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확대 정책에 따른 영향과 통합형 보험의 경쟁력 약화는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과 상해보험의 원수보험료도 지난해 8.5%보다 낮은 6.0%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표준화 이전 실손보험의 5년 갱신주기 도래, 유병력자 실손보험과 간편심사보험 판매 호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저축성보험은 2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금리 장기화와 세제혜택 축소 여파가 지속되면서 신규 수요가 위축되고, IFRS17 최저보증이율로 인한 금리 리스크와 자본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자동차보험은 지난해(0.2%)와 비슷한 0.5%의 성장이 예상된다. 자동차보험은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보험료 인상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손해보험은 8.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재난배상책임보험과 10월 사이버보험 등 의무보험 확대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간단보험 활성화 진전, 중금리대출보험과 전세금보장보험 가입 증가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보험산업은 전반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 악화 또는 둔화가 우려되지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먹거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9-01-08 11:26: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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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 루트 '신종자본증권'으로 눈 돌릴까

신종자본증권 (Hybrid securities)이 기업의 자금 조달 통로로 떠오를 전망이다.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일부 공기업과 신용등급 A 이하 기업들에게 '신종자본증권'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상품이다. '자금조달 및 부채비율 하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묘안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회사채 발행 유인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사모·6000억원), 대한항공(3700억원), SK해운(520억원) 등이 신종자본증권 (Hybrid securities)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대부분 사모 형태다. 2019년에도 적잖은 기업들이 신종자본증권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아래에서 기업들의 신용등급에 대한 방어 노력, 기업 인수 및 합병 이후 재무안정성 관리, 2019년 신 리스기준서(K-IFRS 제 1116호) 도입에 따른 부채비율 관리 등의 이유에서 비금융기업의 신종자본증권 (Hybrid securities)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재계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재무구조 개선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신종자본증권은 국제회계기준(K-IFRS)상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때문에 회사채 발행과 달리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다. 이자비용은 감소(순이익은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유상증자와 달리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없이 자본 확충도 가능하다. 재계 관계자는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었거나 유동성 안정화가 필요한 기업 입장에선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해 시장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결권이 없어 대주주의 지배력은 유지하면서 자본을 늘릴 수 있다"면서 "절차도 간단하다. 우선주나 유상증자 시 제3자배정 형태로 발행하려면 정관에 특별히 정하고 있거나 주주총회 특별결의 등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신종자본증권은 회사 내부에서 의사결정을 통해 발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게 신종자본증권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통상 만기가 짧고 선순위인 회사채에 비해 만기가 길고 후순위인 신종자본증권은 투자자에게 보다 높은 이자를 제시해야 한다. 중견 기업 재무담당 A부사장은 "A등급 이하 기업에게도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투자 수요가 많지 않아 생각을 접었다. 투자자들에게는 발행사가 향후 30년 혹은 60년간 망하지 않고 영속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한데, 저신용기업들은 이를 보장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크레딧 리스크가 높은 업종의 기업들도 영구채 발행이 쉽지 않다. 특히 영구채는 후순위인 탓에 발행사의 장기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아래의 신용등급이 부여된다. A-등급 기업이 영구채를 발행하면 영구채 등급은 BBB+가 된다는 얘기다.

2019-01-08 11:24: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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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주식액면변경…전년比 11.4% ↓

지난해 주가 액면변경 상장법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액면변경한 상장법인은 삼성전자 등 총 39개사로 전년(44사) 대비 약 11.4%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15개사로 전년(17사) 대비 11.8%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은 24개사로 전년(27사) 보다 11.1% 줄었다. 액면분할은 30개사, 액면병합은 9개사가 각각 실시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뜻한다. 주로 주식거래의 유통성 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반면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주당 가격을 높이는 것을 가리킨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1개사(36.7%)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5000원을 10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9개사, 5000원을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4개사 등 순이었다. 액면병합 유형은 100원을 5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6개사로 가장 많았다. 한편 액면금액 분포현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46.9%), 5000원(36.6%), 1000원(10.4%) 등의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500원(82.3%), 100원(11.9%), 1000원(2.0%), 무액면주식(1.5%), 200원(1.2%) 순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9-01-08 11:21:24 손엄지 기자
삼성증권, '펀드 판매사 평가' 금융권 전체 1위로 선정

삼성증권은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실시한 2018 펀드 판매사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증권사 17개, 은행 10개, 보험사 1개 등 총 28개의 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자자가 좋은 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펀드 판매사가 잘 지원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펀드 상담(엉업점 모니터링), 판매 펀드 수익률, 계열사 펀드 판매집중도, 사후 관리 서비스 등 4개 부문에 걸쳐 평가한 결과다. 삼성증권은 특히 펀드 상담과 판매펀드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 가장 우수한 펀드 판매사로 선정됐다. 삼성증권은 금융권 전체에서 지난해 4위에 이어,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매분기 자체적으로 추천펀드를 상세히 분석해 고객 상담시에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응대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자산관리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글로벌 대표 금융사들과 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성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 운용사들까지 상품라인업을 구축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상품을 가입한 이후에도 일관성 있는 고객 사후관리를 위해 본사주도의 사후 관리 및 위험관리 서비스 체계인 '파이낸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목표수익률과 상품별 위험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2006년 설립된 비영리공익재단으로, 투자자 권익향상과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9-01-08 11:19: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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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김세훈 현대·기아차 상무 "수소트럭 시장에 집중"…수소차 흑자는 2025년 예상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 "상용차 시장에서 수소전기차의 가치는 더 중요하다."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트럭이나 버스 같은 상용차 시장에 집중한다. 최근 미세먼지나 질소산화물 등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디젤엔진 차량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녀서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세훈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연료전지사업부장(상무)는 7일(현지시간) 'CES 2019'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서 기자들과 만나 "환경 규제로 인해 중국과 유럽 등에서 도심에 트럭이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승용 위주로 수소차를 개발했는데 현재 가장 필요한 곳이 상용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대세 친환경차로 급부상 중인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에 한계가 있는데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를 늘릴 경우 무게 증가로 많은 짐을 싣는데 한계가 있다. 반면 수소전기차는 주행 중 필터 장치로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데다 수소 탱크 용량만 키우면 주행 거리를 일반 내연기관차량 만큼 늘릴 수 있다. 김 상무는 "수소전기트럭의 경우 환경규제에 대한 부담이 없다"며 "전기차는 멀리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터리를 많이 넣으면 적재하중이 변하는 단점이 있지만 수소차는 이런 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소전기트럭이 승용차보다 내구성이 10배 정도 높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기차보다 주행거리와 적재공간에 대한 제약은 없다. 김 상무는 "지금은 화석엔진을 장착한 트럭이 수소연료전지 트럭에 비해 가격이 워낙 싸지만 법규가 강화되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원가 절감이 수소 트럭 개발의 최대 목표인데, 연료전지 가격도 앞으로는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수소차 흑자 전환시점을 2025년 또는 2030년으로 전망했다. 그는 "2030년은 확실하고 2025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환경규제를 보면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9-01-08 11:18: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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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 '주춤'…반도체 등 수출 둔화 영향

경상수지가 8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흑자규모는 7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단가와 세계 교역량이 둔화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8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5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 이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흑자규모는 지난해 4월(17억7000만달러) 이후 최소치다.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줄어든 것은 수출 등 상품수지가 크게 둔화되면서다. 상품수지는 79억7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114억6000만달러)보다 규모가 대폭 축소하며 지난해 2월(59억3000만달러)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은 517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주력품목 단가 둔화와 세계 교역량 둔화, 높은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입은 9.3% 증가한 468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원유도입단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서비스수지는 22억9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전월(22억2000만달러 적자)에 비해서는 소폭 적자가 늘었지만 작년 동월(32억7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그동안 서비스수지 적자를 확대시켰던 여행수지가 개선되면서다. 여행수지는 12억7000만달러 적자로 전월 동월(15억5000만달러)에 비해서 적자폭이 감소했다. 여행수입은 12억7000만달러, 여행지급은 25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중국인(35.1%), 일본인(40.5%)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출국자 수 증가는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에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입국자는 1년 전보다 23.5% 늘었으나 출국자는 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7000만달러 적자에서 3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는 6억5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 자산(자산-부채)은 42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0억1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17억9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48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1억9000만달러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4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4000만달러 감소했다.

2019-01-08 11:18:0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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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혁신 고도화…2022년 글로벌 전 차종 커넥티트카 시스템 구축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 기자】 현대차가 CES 2019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 CES'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를 위한 각 부문별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미래 혁신 전략은 ▲전동화(EV)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 세가지로 요약된다. ◆2020년 '전용 플랫폼 전기차'…모빌리티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 현대차는 전기차가 스마트 IT 기기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흐름에 따라,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고객 경험 전략의 방향성을 발표했다. '스타일 셋 프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현대차는 기술로 인해 자유로워진 운전자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또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2020년에 선보인다. 여기에 '스타일 셋 프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넓은 내부 공간 확보가 가능해 탑승자의 보다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고 동력계 부품의 교체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외부 하드웨어 기기 탑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는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소형가전, 사무기기 등 외부 하드웨어 기기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에 최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토대로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스타일 셋 프리' 방향성 아래 자율주행 기술 이상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연결의 초월성' 커넥티드카 리딩 전략 현대차는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 분야 글로벌 리딩 전략으로 '연결의 초월성'을 제시했다. 2년 전 CES에서 현대차가 모빌리티 방향성 중 하나로 제시한 '연결된 이동성'을 구체화한 것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확장시키고 연결하겠다는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비전이 담겨 있다. 연결의 초월성 전략 실행을 위한 방안으로 현대차는 오는 2022년 글로벌 커넥티드카 가입 고객을 1000만명 확보하고,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이미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제공 중인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유럽뿐만 아니라 글로벌 판매 전 지역(인도, 브라질,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개방할 계획이다. 개방형 R&D 생태계(오픈 에코 시스템, Open Ecosystem) 구축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구성 주체들의 상호 작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운전자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커넥티드카에 최적화된 전용 운영체제, 클라우드 플랫폼, 네트워크 연결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은 "미래에 자동차 시장은 초연결성을 갖춘 자동차와 그렇지 않을 자동차로 나뉘어질 것"이라며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연결의 초월성'을 주도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부응하고 ICT기업보다 더 ICT스러운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 완성 현대차는 올해 전세계 5곳에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혁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 이스라엘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를 오픈했으며 올해 베를린과 베이징에도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는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이들과 공동 연구개발 등 협업에 나서게 된다. 또 스타트업을 포함해 현지 대학, 전문 연구기관, 정부, 대기업 등 폭넓은 혁신 생태계 구성원들과 긴밀한 교류를 갖고 공동 연구활동을 벌여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하는 사업 실증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랩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전문가로 김정희 이사를 영입하는 등 미래 혁신기술인 인공지능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안에 미국에 인공지능 전문 연구 조직 에어 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인공지능 연구망을 해외 거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어 랩과 에어 센터는 ▲생산 효율화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경험 혁신 ▲미래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 현대차그룹의 '6대 AI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2019-01-08 11:16: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