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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업은행·효성전기와 '협력사 상생 금융지원'키로

기술보증기금이 IBK기업은행, 효성전기와 '중견·중소기업 상생 파트너십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효성전기의 협력기업에 대한 성과공유 실천과 동반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보는 최근 자동차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효성전기 협력사를 위해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이 동시에 적용되는 복합 보증상품을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성전기는 기보에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효성전기의 특별출연금과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억2000만원을 재원으로 전액보증(100%) 적용 및 5년간 보증료 0.2%p씩 감면 혜택을 준다. 아울러 기업은행도 대출금리를 최소 0.5%p 감면하고, 3년간 보증료를 0.4%p씩 지원해 협력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어려움을 겪던 효성전기가 기보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보증을 지원받아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이제는 협력기업을 지원하는 상생의 모범사례가 됐다"면서 "기보는 이번 효성전기와의 협력을 계기로 지역의 우량한 향토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최근 국내외 경기하락으로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협력기업을 위한 특화된 보증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3년 설립한 효성전기는 차량용 소형 전동기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부산의 향토기업으로 2018년 매출 1763억원, 상시근로자 약 300명 규모로 성장해 현재 100여 개의 협력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다.

2019-05-21 13:33: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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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경영 정상화 집중…이병모 사장 "재도약 발판 다져나갈것"

한진중공업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한진중공업의 주식 매매거래는 21일부터 재개됐다. 출자전환 완료에 따른 자본잠식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 13일 자회사인 수빅조선소의 회생신청에 따른 자본잠식으로 주식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이후 산업은행 등 국내외 채권단이 6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추진하면서 자본잠식 우려가 해소됐다. 감자와 증자 절차를 거쳐 이날부터 주식 거래가 정상화됐다. 한진중공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정상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선업계와 부산 등 경남권 지역사회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경영리스크로 지목받던 수빅조선소 부실을 모두 털어냈을 뿐 아니라 산업은행 등 국내외 은행이 대주주로 참여하는 출자전환도 완료해 재무구조가 더욱 튼실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한진중공업의 지휘봉을 잡은 이병모 사장도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세부 경영방침을 내놓은 등 돌파구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오랜 세월 조선업계 마당발로 통하는 이 사장은 한진중공업의 새로운 시작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 4월 한진중공업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 사장은 "오랜 세월 조선소 현장에 몸담으며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회사의 조기 정상화를 목표로 내실과 재도약 발판을 단단히 다져나가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보유 부동산 매각 및 개발도 순조롭다. 한진중공업이 보유한 매각추진 자산 가치는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우선 인천 북항 배후부지는 전체 57만㎡에 달하는 부지 중 10만㎡를 1314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쳤다. 대형물류센터를 짓게 될 이 사업에는 한진중공업이 공동 시공사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남은 배후부지 47만㎡도 다수의 매수희망자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전체부지에 대한 매각작업이 완료될 경우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추진 중인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이라는 대형 개발호재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개발사업을 전문적으로 도맡아 온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동서울터미널 부지는 서울 도심의 중심지인 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 인접한 3만7000㎡에 달하는 곳이다. 상업, 업무시설 및 관광, 문화시설 등 복합개발로 추진예정이며 개발사업 규모는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원도심에 위치한 영도조선소 부지 강점으로 꼽힌다. 조선소가 있는 영도구 관문 일대가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역인 데다 부산시가 추진중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등록엑스포)가 최근 정부 추진사업으로 선정됨으로써 박람회 예상부지인 북항재개발 구역 일대를 마주보고 있는 영도조선소 부지에 대한 동반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력사업부문인 조선과 건설 부문의 역량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선부문은 경쟁우위를 가진 군함 등 특수선 건조·수주에 힘을 쏟는 한편,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건설부문에 대해선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을 기조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 조선부문은 지난 4월 말 현재 해군 함정 등 특수선 23척, 1조6000억원 상당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해군과 해경 함정, 정부 관공선 발주 등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건설부문 역시 주력사업인 공공공사 분야에서 지난해 약 37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올 들어서도 2200억원의 수주고를 채우는 등 건설부문에서만 총 4조원에 달하는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채권단의 출자전환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클린 컴퍼니로서 경영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을 높여 회사의 체질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보해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강견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1 13:21: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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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은행-증권 '콜라보 모닝' 행사

- '콜라보(Collabo)로 묻고 해외주식으로 답하다' - 은행과 금융투자 협업을 통한 해외주식 붐업(Boom-Up)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소재한 KEB하나은행 명동사옥에서 '콜라보 모닝'행사를 실시했다. '콜라보 모닝'은 매칭되어 있는 KEB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금융투자 영업점 상호간의 유대감을 강화해 협업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향후 격월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유망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외주식을 주제로 진행했다. 해외주식 유망종목을 소개하고, 하나금융투자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1QMTS'와 해외주식 이벤트를 안내하는 '콜라보로 묻고 해외주식으로 답하다'라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출근하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나금융투자에서 추천하는 해외주식 가운데 가장 유망한 종목에 투표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으며, 각종 안내문들을 배포하여 해외주식 및 리퍼럴(소개영업)에 대해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그룹 주요임직원은 명동사옥 9층에 위치한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를 방문해 직접 해외주식을 매매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콜라보 모닝을 통해 하나금융투자가 보유한 금융투자 분야의 노하우와 역량이 관계사들에게도 전파되어 상호간 윈윈하는 효과가 발생하기를 기대한다"며 "하나금융투자는 그룹 내의 계열사들과 손을 잡고 협업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해외주식부문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ONE WM' 전략을 꾸준히 확대해 나아가고 있으며,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그룹 내에서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2019-05-21 12:00: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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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품격 갖춘 부드러운 매력남' 캐딜락 리본 CT6

'캐딜락'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다. 금융사기로 큰돈을 번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아버지께 식사를 대접하며 캐딜락 키를 건넨다.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가 용기를 갖고 어머니와 재결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 후 캐딜락은 기자에게 미국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의 징표가 되는 차로 인식됐다. 지난 16일 시승을 진행한 차량은 대형 세단 '캐딜락 리본 CT6' 플래티넘 모델이다. 캐딜락코리아에 따르면 리본 CT6는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이다. 시승 전 리본 CT6를 마주했을 때 세련되게 정돈된 수직형 LED 라이트와 전면 그릴, 중간에 위치한 캐딜락 엠블럼이 위엄 있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5277㎜의 긴 전장이 인상적이다. 휠베이스와 전폭, 전고는 각각 3109㎜, 1880㎜, 1473㎜로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신장 180㎝ 이상의 성인이 탑승해도 1, 2열 시트 모두 헤드룸과 레그룸이 넉넉하다. 내장 디자인도 고급스럽다. 캐딜락에 따르면 수작업 방식, '컷 앤 소운'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과 소재들로 마감했으며 34개의 스피커가 있어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2열 시트 앞에 장착된 모니터는 고급감을 더한다. 시승은 서울 강남 캐딜락하우스서울을 출발해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을 거쳐 돌아오는 왕복 110㎞ 구간을 주행했다. 리본 CT6의 운전대를 잡으며 세단의 부드러운 승차감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가다 서다를 반복했던 강남 도심구간에서는 CT6에 탑재된 첨단 시스템의 덕을 많이 봤다. 도로에 차가 많아 전·후·좌·우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운전했다. 앞 차와의 간격이 좁아지자 시트에서 진동으로 신호를 보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장착돼 시각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기도 쉽다. 다만, 비상지시등의 위치는 운전석에서 거리가 멀어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는 고개를 숙여 팔을 길게 뻗어야 했다. CT6는 차체의 62%가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고속주행에서 그 장점을 발휘한다. 제3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자 가속페달에 힘을 주었다. 시속 130㎞로 주행해도 빠르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정숙성이 뛰어났다. 차체 흔들림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소음이 적어 동승자와의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 주행코스의 대부분이 고속구간이었지만 도로에 차량이 많아 장시간 속도를 높일 수 없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리본 CT6는 초보 운전자의 미숙함을 감춰주는 차다. 차체가 커 고속 주행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기우(杞憂)'였다. 큰 차임에도 조향감이 좋아 차선변경이 부드러웠다. 오히려 운전자 입장에서 크게 의지가 되는 차량이다. 리본 C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해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이밖에도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 최첨단 4륜 구동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CT6의 부드러움은 인천 송도 시내에서도 발휘됐다. 이 구간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많아 저속으로 주행했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는 노면을 1000분의 1초마다 감시해 기민한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적용돼 부드럽게 통과했다. 리본 CT6의 특징 중 하나는 리어 카메라 미러 시스템이다. 이는 캐딜락 특허 기술로 백미러 후방 시야를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는 캐딜락 특허 기술이지만 크게 필요성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사각 없이 후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확대 및 축소, 각도조절도 가능하다. 리본 CT6의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가격은 ▲스포츠 8880만원 ▲플래티넘 9768만원 ▲스포츠 플러스 1억322만원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모델이지만 경제적으로 성공한 '2030'이 아니라면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차량이다.

2019-05-21 11:13:40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