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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실버택배 참여 노인들 '건강 지킴이' 나서

CJ대한통운이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실버택배의 배송원들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고용노동부, 나눔고용지원복지센터, 보아스센터, 아주편한병원과 함께 'CJ대한통운-보아스센터 실버택배 배송원 의료공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강검진과 의료지원을 통해 노인성 질환을 예방·치료하고 실버택배 배송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CJ대한통운은 협약에 따라 실버택배 배송원 450여명이 수원·의정부 지역에 연계된 병원에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지원 및 건강검진 서비스는 실버택배 거점에서 근무하는 배송원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아스센터는 기본적인 심사를 거쳐 해당 신청자가 지역병원에서 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버택배 배송원들은 의료공헌사업을 통해 전문의의 상담 및 검진을 받을 수 있고 필요 조건에 부합하면 분야별 의료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 과목은 안과의 경우 백내장, 녹내장, 망막수술, 치과는 임플란트와 스케일링, 외과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등이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부족과 자존감 상실 등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에 대해서도 각종 검진과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의료공헌사업을 펼치는 보아스센터 등과 함께 실버택배 배송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실버택배 배송원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사업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03-03 09:54: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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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주식형펀드, 차익실현에 순자산↓…배당형 인기

국내주식형 펀드는 대부분 유형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배당유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2월 22일~27일)간 전주 대비 0.23% 상승한 2234.79포인트를 기록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고, 기업체감경기 전망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해당기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88억원, 1665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0.41% 상승한 2092.12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 역시 전주 대비 1.14% 상승한 1061.26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0.29% 올랐다. 액티브주식배당유형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자금이 순유입 됐지만 국내주식형 유형 내 대부분 유형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결과 전체 순자산은 1210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2.30% 올랐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중국(4.55%)이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고, 친디아(3.36%)와 중동아프리카(2.37%)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브라질(-1.20%)과 중남미(-0.05%)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순자산은 5740억원 늘었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 펀드는 액티브주식배당 유형인 'KB퇴직연금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2.25%)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 유형의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그 중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C-E CLASS'(8.24%)가 수위를 차지했다.

2019-03-03 09:52:3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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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업고객 대상 비대면 환전서비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기업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업 명의의 환전 거래가 필요한 경우 통장 및 관련 서류를 지참해 매번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없이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외화를 수령할 임직원 정보와 통화 및 금액 입력만으로 환전 거래가 가능해 기업 고객의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업 비대면 환전서비스 이용 시 미국 달러(USD), 유로화(EUR), 엔화(JPY) 등 주요 18개 통화 환전이 가능하며, 환전 거래 건별 최대 20명까지 외화 현찰을 수령할 임직원을 등록할 수 있다. 또 신한은행은 기업인터넷뱅킹 화면에서 환전 거래내역 조회, 임직원 현찰 수취 여부 등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구축했다. 환전 거래가 완료되면 해당 임직원에게 외화 현찰을 수령을 위한 문자(SMS)가 발송된다. SMS를 받은 임직원은 신한 쏠(SOL)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수령 장소(공항 및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 외화 ATM기기)를 등록 후 손쉽게 외화 현찰을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해외 출장 목적의 환전 거래가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시작해 거래 가능한 환전 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비대면 환전서비스 출시로 기업 임직원의 출장 경비 환전 시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업무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03 09:47: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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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외부감사 진행중…투자 유의종목 주의보

"매년 회계감사를 통해 거래정지되는 기업의 수가 늘고 있다.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거래가 정지되는 순간 그 어떤 대책도 무의미하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3일 회계법인의 감사업무가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 유의 종목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감사시즌에 거래정지된 종목 수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9개 종목에서 2017년 16개 종목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0개 종목의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거나,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거래정지된 업체 가운데 16개 업체는 결국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고, 이 중 몇몇 업체는 현재 상장폐지 효력정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업체들은 대부분 감사의견 '비적정'이 나왔다"며 "기업 재무제표의 근거가 확실하다면 대규모 적자가 발생해도 감사의견은 대체로 '적정'이 나온다"고 말했다. '비적정' 의견이 나왔다는 것은 분식회계나 내부통제 미비, 경영진 부정 등으로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훼손됐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혹시 모를 거래정지에 대비해 '상장폐지 회피 체크 리스트' 3가지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최근 6개월 동안의 공시 내역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상장폐지된 30개 업체의 과거 공시목록을 분석한 결과 모든 회계부정은 흔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특히 거래 정지 전 6개월 안에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 등을 공시한 업체가 30개 상장폐기 업체 가운데 23개사(7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 압박에 내몰린 업체일수록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금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업체도 22개사(73%)에 달해 잦은 기업 오너의 변경 역시 의구심을 가져야 할 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18개 업체는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고, 횡령이나 배임 공시가 있었던 업체 역시 5개사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공시 목록에 나오는 제목만 훑어봐도 거래정지 가능 기업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최근 4개 회계연도 중 별도 재무제표상 3개년 이상의 영업적자 여부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경우 별도 기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면 관리종목, 5년 연속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과거 상장폐지 업체들의 57%(17개사)가 최근 4개 회계연도 중 3회 이상 영업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최 연구원은 최대주주 지분율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4년동안 상장폐지된 30개 업체 중 50%가 최대주주 지분율이 15%에 미치지 못했다"며 "30개사의 평균 최대주주 지분율은 17.7%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량한 업체일수록 오너는 경영권 유지를 위해 많은 지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이같은 체크 리스트를 통해 필터링된 투자 유의 종목 20개를 제시했다. 뉴프라이드, 팜스웰바이오, 스튜디오썸머, 한국테크놀로지, 스킨앤스킨, 리켐, 포티스, 엔에스엔, 에이아이비트, 한류AI센터, 솔고바이오, 제미니투자, 에스아이리소스, 이디, 중앙리빙테크, 삼우엠스, 디지탈옵틱, 퓨전데이타, 에이코넬, 에스제이케이 등다.

2019-03-03 09:44:5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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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대단지 오피스텔…청약경쟁률·가격상승률 高高

-"규모 클수록 가격 상승률 높아" 1000실에 달하는 대단지 오피스텔이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희소가치가 높은 데다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저렴하고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등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3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이 계획된 900실 이상 오피스텔은 단 6곳(6876실)이다. 지난해는 총 분양단지 257곳 중 8곳만이 대단지 오피스텔이었고, 2017년도 총 365곳 중 11곳에 불과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매년 늘어나는 1~2인 가구와 더불어 까다로워지는 주택청약 조건으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대단지 오피스텔은 상업·업무·문화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고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다양한 평면 등을 갖춰 분양시장에서 주목도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단지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부천 중동신도시에 공급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1050실 모집에 2만2651명이 접수해 최고 1451.75대 1, 평균 21.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3월 분양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1805실)'는 평균 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9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2513실)', '평택 고덕 아이파크(1200실)'도 청약 결과 각각 3.84대 1, 3.2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오피스텔의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500세대 이상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률은 1.85%로 전체 평균(1.6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7년 수치를 봐도 500세대 이상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률이 5.27%로 가장 높았다. 400~500세대가 3.73%로 뒤를 이었으며 ▲300~400세대 3.64% ▲200~300세대 2.35% ▲100~200세대 2.08% ▲100세대 미만 1.79%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있는 1390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 '마곡나루역보타닉푸르지오시티'의 전용면적 22㎡ 매매가는 2억2000만원(2월)으로 마곡동 일대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 임대료도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세 60~70만원으로 책정돼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우성르보아2차(348실)' 전용면적 20㎡보다 약 10~25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런 분위기에 올 상반기에도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대보건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대우건설)', '광주수완7차대방디엠시티(대방건설' 등 전국에서 900실 이상의 대규모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진다.

2019-03-03 09:44:07 채신화 기자
'북미회담 결렬'에 경헙株 시총 5.6조원 날아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북 경협 관련주 주가가 급락했다. 총 130개 종목의 하락폭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5조6000억원이 몇 시간 만에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남북경협 관련 종목 130개 주가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이 알려지면서 평균 10.35%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시장에서 20% 넘게 떨어진 종목이 21개인데 이 중 19개가 남북 경협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은 134조594억원에서 128조4629억원으로 총 5조5965억원 감소했다. 이들 130개 종목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각 '경협주로 거론되는 종목'으로 분류한 기업과 삼성증권이 경협 관련 유망종목으로 제시한 기업을 합한 것이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은 '아난티'로 나타났다. 아난티는 2월 28일 하루 동안에만 주가가 25.83% 하락했고, 시총은 6051억원 줄었다. 아난티는 금강산 리조트 사업자면서 지난해 12월 사외이사로 '짐 로저스'를 선임함에 따라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한 기업이다. 이어 현대엘리베이터도 주가가 18.55% 빠지면서 시총이 5893억원 줄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산 관광사업권 등 7개 대북 사업권을 보유한 현대아산의 대주주다. 건설, 철도 분야에서 각각 대표적 경협주로 꼽혀온 현대건설(-8.0%)과 현대로템(-12.20%)도 주가 급락으로 시총이 5568억원, 3060억원 각각 감소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레일을 생산해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제철(-2.25%)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한반도신경제팀장은 "기대감이 큰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회담이 결렬돼 경협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깨졌다"며 "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랐던 종목은 거래가 재개되는 오는 4일 한 번 더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북한투자전략팀장은 "대북 경협 관련주들은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움직인 측면이 있는데 그런 모멘텀이 사라져서 투자자가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뉴스 흐름에 따라 시장에서 실망의 정도는 희석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주저앉으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큰 방향을 잡아주는 다른 요인들이 존재하는 만큼 증시가 추세적으로 하락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장 마감을 30분 앞두고 북미 정상이 오찬을 취소하고, 서명식도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하락마감했다. 올 들어 순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도 이날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만 257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5포인트(1.76%) 내린 2195.4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00선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 15일(2196.09) 이후 9거래일 만이다.

2019-03-03 09:29:48 손엄지 기자
하나금융그룹,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도입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내 거래손님의 이익향상과 투자대상기업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5개 회사가 참여한다. 하나금융은 지난해부터 주요 자회사를 대상으로 내부 운용체계와 투자대상별 특성 등을 점검해 내부규정 및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자문을 받는 등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준비해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통해 손님(고객)자산의 수탁자로서 자산관리 업무를 보다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기관투자자로서 최근의 책임투자 이행활동의 확산추세에 따라 다양한 주주활동 추진도 병행할 예정이다.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란 기관투자자들이 수탁자로서 투자대상회사의 중장기 발전과 손님(고객) 및 수익자의 이익을 위해 투자대상회사와의 대화, 의결권 행사, 주주제안 등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자율규범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에 한국형 스튜어드십코드인 '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을 확정 발표한 이후,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9-03-03 08: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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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中 편입 비율 4배 확대, 韓증시에 허리케인 될까?

글로벌 주가지수 제공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신흥시장(EM) 지수에서 중국 본토 주식의 편입 비율을 4배 늘리기로 했다. 대신 한국 주식 비중은 줄이기로 했다. MSCI 지수는 많은 글로벌 큰 손들이 투자의 벤치마크(기준)로 활용한다. 한국증시에도 외국인이 발을 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시기의 문제일 뿐이란 지적이다. 이론적으로 17조 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패시브 추적 자금을 감안한 매도 가능 추산액은 2조 5000억원(신한금융투자)규모다. 여기에 MSCI경쟁사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의 공격적인 편입도 예정돼 있어 걱정은 더 크다. 경험상 실제 이탈액은 예상보다 적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내 증시가 충분히 감내할 체력(외국인 매수세, 경제 환경)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론적인 이탈액 17조 이상 지난달 28일(현지시간) MSCI는 신흥시장 지수에서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의 시가총액 반영 비율을 현재 5%에서 11월 20%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MSCI 신흥시장 지수 전체의 시가총액에서 중국 A주 비중은 0.72%에서 3.33%로 증가하게 된다. 반면 한국 비중은 13.5%에서 12.7%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 증시에서 빠져나갈 자금 규모는 이론적으로 17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MSCI 신흥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약 1조9000억 달러와 올해 8월 신흥국지수 내 한국비중 감소분(0.8%포인트)을 고려해 나온 결과다. 여기에 전세계지수인 MSCI 전세계지수(ACWI)에서 중국 사우디 비중이 늘어나는 데 따라 한국 시장에서 추가로 외국인이 빠져나갈 수 있다. 이 지수 추종자금은 3조7000억 달러다. 그러나 실제 이탈액은 크지 않아 보인다는 전망이 많다.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중국 A주가 신흥국지수에 신규 편입됐지만 외국인들이 이미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선강퉁, 후강퉁 등을 통해 중국 A주에 16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신규 투자 유인이 기대보다 작을 것이다"면서 "특히 2017년 6월 중국 A주의 편입 결정 이후 작년 말까지 외국인의 중국 국내 주식투자액은 500억달러 내외로 이전에 비해 매수규모가 늘었다. 여기에는 이전에 A주를 편입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 같은 분석은 시장 동향에 잘 나타났다. 골드만삭스가 최근 대형 신흥국과 아태지역 투자펀드 335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중 약 53%인 177개만이 중국 A주를 펀드에 편입했다. ◆과거에는 어땠나? 수급이 지수를 다 끌어 내리진 않아 한국 증시 여건이 좋다고 외국인을 믿고 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외국인 이탈이 예상됐던 이벤트는 과거 두 차례 정도다. 2015년~2016년 알리바바 등 외국 주식예탁증서(ADR)의 이머징 지수 편입과 2018년 중국 A주 유통 시가총액의 5% 지수 편입이다. 주식예탁증서(ADR) 편입 당시 한국의 이머징 내 비중은 0.7~0.8%포인트 가량 줄었다. 2018년에는 0.2~0.3%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A주 비중 확대에 따른 한국 예상 비중 감소폭은 0.78%포인트(신한금융투자 추정)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개별종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MSCI 신흥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약 1조9000억 달러는 액티브와 패시브 자금을 모두 합한 것이다. 이 중 패시브 추적자금은 전체의 15%인 3000억달러로 추산된다. 이에 따른 매도 가능 추산액은 2조 5000억원(신한금융투자)규모다. 현재 MSCI KOREA 지수 비중 상위에는 삼성전자(26.9%), SK하이닉스(5.1%), 삼성전자우(3.7%), POSCO(2.6%), 네이버(2.3%) 등이 있다. 이를 근거로 첫 매도가 예상되는 시점인 5월(1조1000억원 매도가 예상되는 시기)에 삼성전자 2910억원, SK하이닉스 550억원, 삼성전자우 400억원, POSCO 280억원, 네이버 250억원 등으로 추산된다. MSCI경쟁사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의 공격적인 편입도 두려운 요인이다. FTSE러셀은 올해 6월 부터 내년 3월까지 중국A주를 3단계에 걸쳐 신훙국주시에 편입할 예정이다. 반영비율도 25%로 높은 편이다. 안남기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협상 등으로 중국 시장 개방속도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고 경쟁사인 FTSE 러셀도 중국 A주를 공격적으로 편입하고 있다"며 "MSCI 신흥국지수 내 중국 비중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경우 국내 증시 영향이 상당할 수 있는 만큼 중국 금융당국과 MSCI 움직임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이 발을 뺀다고 지수가 다 주저앉지는 않았다. 과거 외국인 수급이벤트 기간인 지난 2015년 11월과 2018년 5월에 각각 1.8%, 3.7% 하락했다. 반면 2016년 5월에는 지수가 하락했지만, 낙폭은 -0.5%로 제한적이었다. 2018년 8월은 1% 이상 코스피가 올랐다. 신한금융투자 강송철 연구원은 "지수는 비중 확대 이슈보다 글로벌 증시 상황이나 이머징으로의 자금 유입 동향에 더 연동될 것이다"면서 "시장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 매수세가 충분해 이런 수급 이슈가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9-03-03 07:09:3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