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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드라이빙 플러스' 프로그램 실시…운전 두려움 극복위해

현대자동차가 운전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운전자를 위한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드라이빙 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향상시켜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속 운전 체험을 통해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급차량 출몰, 버스 정류장 무단횡단, 경사구간 급차로 변경, 추돌사고 현장, 주행 중 화물낙하 등 다양한 교통사고 상황별 경험 및 교육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또 가상현실 속 운전 체험 중 현대차의 안전기술인 조향력 확보가능 장치(ABS), 차체자세유지 장치, 자동 긴급제동 장치, 졸음 및 운전부주의 경고장치 등 4가지 기술력을 경험하면서 안전기술 탑재의 차이점과 필요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현대차의 '드라이빙 플러스' 프로그램은 탑차를 개조해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장착한 이동식 차량을 만들었다. 시뮬레이터 운전석을 장착한 차량이 직접 교육 대상자를 방문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에 두려움이나 어려움을 느끼는 운전자들이 '드라이빙 플러스' 프로그램의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라이빙 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안실련 홈페이지에서 체험신청을 할 수 있다.

2019-03-10 13:1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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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도 사모펀드 투자…재간접펀드 최소투자금액 폐지

500만원인 사모투자 재간접펀드 투자금액이 올 하반기 폐지된다. 투자일임·신탁 계약시 금융사에 매 분기 회신해야 했던 투자성향도 하반기부터는 1년에 한번만 하면 된다. 서면이나 전자우편으로만 보내던 신탁운용보고서도 문자 메시지, 스마트폰 앱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산업 규제개선안'을 발표했다. 박정훈 자본시장정책관은 "현장소통반, 옴부즈만,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공모펀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50개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자산운용시장 현장에서 투자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시장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세부 규제들을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법개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오는 3월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사모투자 재간접펀드에 의무화됐던 500만원 이상 투자금액이 폐지된다. 사모투자 재간접펀드는 주식, 채권, 판매상품 등 다양한 사모펀드에 일반투자자가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금융위가 마련한 상품이다. 그러나 최소 가입 금액은 500만원 이상으로 일반투자자의 투자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박정훈 자본시장정책관은 "상대적으로 사모펀드가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일반 투자자의 투자기회를 과도하게 제약하는 측면이 있어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모재간접펀드의 경우 20%에 제한됐던 다른 펀드 투자(피투자펀드) 지분 취득한도도 50%까지 늘린다. 예컨대 공모재간접펀드 자산이 1조원이고, 피투자펀드 자산이 1000억원일 경우 다른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기존에는 200억원(20%)에 제한됐다면 앞으로는 500억원(50%)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 공모재간접펀드 자산이 클 경우 수많은 펀드에 쪼개 투자해야 하는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다만 위험 관리 차원에서 공모 재간접 펀드 자산의 20% 한도에서만 타 펀드에 투자하도록 하는 규제는 유지한다. 아울러 신탁에는 불가능했던 비대면 투자일임계약도 허용된다. 영상통화를 통해 위탁자(투자자)에게 설명의무를 이행하고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신탁계약체결과 운용방법 변경을 할 수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주주권 행사 지침) 활성화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도 국민연금처럼 기금 운용을 위탁한 기관에게 의결권도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투자자 투자성향 분석주기 매분기에서 1년에 1차례로 완화한다. 서면과 전자우편으로 교부했던 신탁운용보고서도 문자메시지, 스마트폰 앱 등으로 확대한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등이 등록유지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퇴출에 한계가 있던 기존관행을, 등록취소로 제재수준을 일원화해 자격 미충족시 퇴출하게 했다. 박정훈 자본시장정책관은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고, 사전에 부실을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시장 건정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산운용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규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0 13:07: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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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기업 금융테스트에 40억원 지원

정부가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험할 수 있도록 40억원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테스트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다수 핀테크 기업은 규모가 영세해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테스트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혁신금융서비스와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 등 금융규제 테스크베드에 참여하는 핀테크기업이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근거해 금융위의 승인을 받으면 금융법상 인허가나 영업행위 규제를 면제받는 제도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기업이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 대출 심사나 예금 수입 등 금융사 업무를 위탁받아 최대 2년간 시범 운영할 수 있고, 위탁테스트는 당국의 승인 없이 핀테크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금융사에 위탁해 텍스트를 실시할 수 있다. 단, 금융위는 참여하는 모든 핀테크기업에 테스트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은 후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선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 중소기업에 한정되며 금융회사는 제외된다. 동일 회계연도 내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테스트베드 선정 기업에 대해선 혁신금융서비스에 20억 원, 지정대리인 및 위탁테스트에 각각 10억 원 등 총 40억 원이 지원된다. 개별기업은 테스트비용의 75%(나머지 자비부담)를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예상 지원기업은 최대 100개 기업으로, 이번 1차 지원에는 테스트베드별 참여, 핀테크 기업수, 시범 영업 수준 난이도 등을 고려해 최대 20개 기업 총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며,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핀테크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범위는 테스트에 필요한 물적설비와 인력에 한정된다. 지원대상 기업선정위원회를 통해 대상기업을 선정한 뒤, 비용적정성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 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용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간 점검, 최종평가 등 지속적 모니터링을 위한 별도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테스트 종료 후 테스트 성공여부(정량ㆍ정성), 비용사용 적정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용지원 신청은 연간 4회 접수 예정이며 참여중인 테스트베드 유형과 관계없이 각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4월 중 지정되므로 5월부터 비용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2019-03-10 13:06: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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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숙박도 실속있게…'가심비' 높인 패키지 인기

호텔 숙박도 실속있게…'가심비' 높인 패키지 인기 호텔업계가 다양한 콘셉트의 실속형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은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가격 대비 알찬 구성으로 고객을 끌어당기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켄싱턴호텔 여의도(이하 켄싱턴)에서는 혼자서도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나홀로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오는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세금을 포함해 주중(일~목) 10만원, 주말(금~토) 12만6000원부터다. 1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객실 1박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 조식 1인 ▲헬로판다 힐링키트(1세트)가 포함됐다. 객실은 디럭스 또는 프리미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켄싱턴 측은 "'나홀로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는 1인족, '혼족'들을 위해 불필요한 혜택은 덜고, 꼭 필요한 혜택으로만 구성된 패키지"라며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에서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이다"고 말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이하 노보텔 강남)의 '윅엔드 에스케이프(Weekend Escape)' 패키지는 2박은 길고 1박은 아쉬운 이들을 위한 1.5박 콘셉트의 주말 패키지다. 이 패키지는 '가성비'를 적극 공략했다. 토요일 전용 패키지로, 일요일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8시까지 대폭 늘렸다.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에서의 조식은 성인 2인을 포함해 부모 동반 자녀(만 16세 미만) 최대 2인에게까지 제공된다. 최대 4인까지 즐길 수 있는 패키지인 데다, 25만6700원(세금 별도)의 가격에 숙박, 조식, 온수풀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이용 혜택까지 더해진 만큼 반응이 좋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노보텔 강남 측은 "조식 2인 가격으로 4인까지 즐길 수 있는 특급 혜택이 포함돼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노보텔 강남의 또 다른 실속형 패키지인 '이스케이프 투 그린(Escape to Green)'은 '가심비'까지 공략한다. 친환경 콘셉트를 바탕으로 호텔에서의 건강한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격은 15만5000원(세금 별도)부터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사전 요청시 피트니스 전문가의 헬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슈페리어 객실 선택 시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에서의 2인 조식과 사우나 무료 이용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호텔에서 직접 제작한 한정판 어린왕자 에코백과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면 로비층에 위치한 안뜨레에서 녹차 2잔이 제공된다. 3월 한달 동안은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에서 진행되는 패션 아티스트 메간헤스의 아이코닉전 2매가 제공된다. 롯데시티호텔의 '스프링 블로썸(Spring Blossom)' 패키지나 L7호텔의 '스프링 인 L7(Spring in L7)' 패키지도 주목 할만 하다. '스프링 블로썸' 패키지는 전국 6곳의 롯데시티호텔(마포, 김포공항, 제주, 대전, 구로, 명동)에서 5월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체크인은 오는 19일부터 가능하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함께 스타벅스 시즌 한정 텀블러와 기프트 카드 1만 원권이 포함됐다. 롯데시티호텔 구로를 기준으로 주중 10만 원, 주말 12만 원(세금 별도)부터 예약할 수 있다. L7의 '스프링 인 L7'은 L7강남 기준으로 주중 14만 원, 주말 15만5000원(세금 별도)이다. 오는 5월 31일까지 예약 및 투숙이 가능하다. 객실 1박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티켓 2매, 안나수이 메이크업 어메니티 세트가 증정된다.두 개 패키지 모두 롯데호텔 무료 멤버십인 롯데호텔 리워즈(LHR) 회원에게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독산은 뉴트로 콘셉트의 '뉴트로하게 즐겨 봄' 패키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함께 뉴트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상자가 제공된다. 요요, 아이스크림 펀치 완구, 아폴로, 호루라기 등 70년대부터 90년대에 즐겨 놀고 먹었던 추억의 물품이 상자 안에 들어 있다. 가격은 9만5000원(세금 별도)이다. 추억의 박스 외에도 휘트니스, 실내 수영장, 사우나는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속 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5월 31일까지 선보이는 '더 드림(The Dream)' 패키지는 한옥 호텔에서의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패키지에는 객실 1박, 성인 2인 조식, 미니바 아이템이 포함됐다. 특히, 객실 내에 쾌적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기 청정기와 가습기를 설치해주고, 대형 편백나무 욕조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9000원(세금 별도)이며, 앰배서더 클럽 회원의 경우 객실 이용 요금의 10%를 적립해주는 더블 포인트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티켓을 포함한 패키지를 선착순 5객실 한정으로 40만 원(세금 별도)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16일 클럽 프리미어룸 1박 숙박과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무료 이용(2인 기준) 혜택이 포함됐다. 객실은 일반 객실 대비 1.5배정도 넓으며, 라운지에서는 시간대별로 조식, 애프터눈 티 세트, 칵테일 아워 등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R석 티켓 2매(30만원 상당)가 함께 제공된다.

2019-03-10 12:35: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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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천~파리 하늘길 넓어진다…최대 주 2회 운항

내년부터 프랑스 파리로 가는 하늘길이 최대 주 2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한-프랑스 항공 회담을 통해 인천~파리 노선의 운항을 오는 2020년 동계시즌부터 2.5단위(최대 주 2회)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우리 측에선 대한항공이 주 7~8회, 아시아나 주 5회, 프랑스 측 에어프랑스가 주 7~10회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그러나 인천~파리 노선은 탑승률이 연평균 85%를 상회해 이코노미석 기준으로는 1년 내내 거의 만석이고, 여름 등 성수기엔 탑승률이 90%를 넘나들어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정부는 인천~파리 노선의 운항 횟수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프랑스 측이 운항 불균형과 우리 항공사의 한-프랑스 항공시장 잠식을 우려해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해 왔다. 2000년 이후 개최된 항공회담 9회 중 5회가 결렬되는 등 난항을 겪다가, 꾸준한 언급과 회담 등을 통해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운항 횟수가 늘어나게 됐다. 국토부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 동계시즌부터 인천~파리 노선의 운수권이 30.5단위로 늘어나면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항공회담 합의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한-불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으로, 양국 간 정상외교가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돼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프랑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의 편의가 더욱 높아지고,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03-10 12:14: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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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바꾼 소비지형도…에어프라이어·컵밥은 왜?

미세먼지가 바꾼 소비지형도…에어프라이어·컵밥은 왜?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공습에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기존에는 선택사항이었던 대표 클린가전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 에어프라이어가 필수 가전으로 등극했으며, 생활 용품의 경우 고가의 제품이 아닌 이상 오프라인 마켓 방문보다는 간편하게 온라인쇼핑으로 장보기를 끝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내 미세먼지 늘자 에어프라이어 판매량도 ↑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이 지난 1월부터 3월 7일까지 지난 해 대비 398% 신장했으며, 차량용 공기청정기 역시 같은 기간 709% 늘었다. 특히 차량용 공기청정기 같은 경우에는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3월 1일부터 7일까지 매출이 작년보다 1046% 가량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이 1월~2월 총 매출보다 1.2% 가량 많았을 정도다. 실내 미세먼지가 급증하면서 주방 풍경도 바뀌고 있다. 가스레인지 사용보다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는 조리가 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제품의 초고온 열기를 통해 식재료 자체의 수분이나 지방을 튀기듯이 굽는 기계다. 지난 해에는 짧고 간편한 조리, 기름 사용 절감으로 인한 지방 감소 효과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제는 실내 미세먼지 걱정에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마트의 에어프라이어 매출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는 지난해 대비 396% 늘었고, 미세먼지 수준이 심각했던 3월1일~7일까지는 지난 해 대비 422% 가까이 신장했다. 이와 함께 관련 상품들도 신장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하기 좋은 냉동 만두의 경우 3월 1일부터 7일까지 지난해보다 10% 이상 신장했으며, 동기간 '이마트 치킨너겟(450g, 4680원)'매출은 지난해보다 224% 늘었다. 반면 기름을 사용한 조리가 줄며 1월부터 2월까지 식용유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 가량 줄어들기도 했다. 이마트는 에어프라이어와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오는 13일까지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고기능·대용량 마스크, 컵밥 매출 크게 상승 온라인마켓에서는 고기능·대용량 마스크와 컵밥류의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티몬이 미세먼지 심각상황을 보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을 기준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KF인증마스크 매출은 4890%상승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미세먼지 필터 기능이 높은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KF94 등급 마스크의 매출비중은 지난해 71%였으나 올해 93%로 22%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신장률도 6440%에 이른다. 반면 ▲KF80등급 마스크의 경우 매출비중 29%에서 6%로 크게 감소했다. 올해 들어 ▲KF99 등급 마스크까지 찾는 소비자도 크게 늘어나며 98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KF뒤에 붙은 숫자는 0.4㎛ 미세입자를 80%, 94%, 99%까지 차단한다는 의미로 일상 생활에서는 KF80이 활동하기에 가장 효율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가 나쁜날이 일상화 되면서 마스크 구매에 있어서도 낱개 구매보다는 대용량 상품 선호도가 높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1개씩 낱개상품판매 비중이 73%였으나, 올해는 58%로 15%포인트 감소했고, 10개 이상 상품의 판매 비중은 21%에서 33%로 22%포인트 증가했다. 동기간 티몬 슈퍼마트에서 컵밥과 덮밥 등 레토르트 식품 매출은 175%상승했다. 대표적인 간편식 중 하나인 라면류 매출신장률(13%)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높은 수치이며, 즉석밥 매출과 비교하면 2배 넘게 팔렸다. 미세먼지 관련 상품으로 컵밥 및 덮밥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티몬은 초미세먼지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외식 대신 집에서 간편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실내 조리를 최소화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통 간편식인 즉석밥이나 라면보다는 한끼 식사로서 좀 더 만족감이 높고 계속해서 신제품이 출시되며 종류가 지난해 40여개에서 올해 60개 가량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판매 급증의 원인으로 꼽았다.

2019-03-10 12:12:34 신원선 기자
11일부터 터널·철도 등 시설물 안전진단업체 실태점검

국토교통부는 이달 11~29일 지자체, 한국시설안전공단 등과 함께 교량, 터널, 철도, 댐, 항공, 건축, 주택 등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안전점검 분야의 시장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 약 2950억원 수준으로 연평균 14%씩 성장 중이다. 그러나 국토부가 진단업체가 제출한 안전점검 보고서를 평가한 결과 점검항목 누락, 현장조사 미실시 등 많은 부실사항이 발견됐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저가계약 등의 이유로 부실점검 비율이 지난해 21.9%에 달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의 부실 안전점검을 막기 위해 실태 점검에 나선다. 전국에 있는 안전진단 전문기관 1053곳과 유지관리업체 1031개소 중 저가로 공동주택과 소규모시설물 위주의 점검을 실시했거나, 보유인력 대비 수주물량이 과다한 업체 등 부실점검이 우려되는 업체를 점검 대상으로 한다. 국토부, 지방국토청, 지자체, 한국시설안전공단이 합동으로 표본 점검을 실시하고, 합동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업체는 각 관할 지자체에서 자체 점검을 진행하게 된다. 점검 내용은 등록요건 적합 여부, 불법 하도급, 점검·진단 실적 유·무를 중점으로 한다. 그 외에 타 업체 명의 대여, 무자격자 참여, 영업정지 기간 중 영업행위, 변경사항 미신고 등 기타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실태 점검은 시설물 유지관리 업자와 안전진단기관들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견실한 안전점검과 정밀안전진단 풍토를 조성하며, 부실한 업체는 퇴출해 안전점검·진단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법·부당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 영업정지 및 등록취소 등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3-10 11:54: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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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로또 아파트인데 환경은 영"

-4086가구 매머드급 새 아파트에 수요자↑…집장촌 골목 등 주변환경 우려 경기도 수원에 4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아파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가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수원에서 10여년 만에 등장하는 새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해 '로또 청약'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다만 인근에 유해시설로 꼽히는 집장촌 골목이 있고, 지하철역과의 거리도 애매한 점 등이 수요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대단지·인프라에 '로또청약'까지 지난 8일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마련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견본주택은 오픈 전부터 인파가 몰려 인근 도로까지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수원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새 아파트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영향이다. 대우건설 이승훈 분양소장은 "수원은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고, 재개발을 앞둔 단지가 많아 주민들이 신규 분양에 목말라 있다"라며 "하루 평균 200~300통씩 문의 전화가 왔다"라고 전했다.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수원시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A-1필지에 공급하는 총 408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노후 불량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주택재개발>주택재건축 순으로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006년 주거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이 여러 차례 위기를 겪다가 2014년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 분양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분양은 기존 지역주민(3289가구)과 일반(797가구)로 나눠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은 물량이 적고 선택 폭이 좁다.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 부양·국가유공자 등에 631가구가 돌아가 일반 공급분은 163가구(전체의 4%)에 불과하다. 전용면적별로 59㎡ 283가구, 74㎡ 514가구로 중소형 평수만 남았다. 그러나 공공분양인 만큼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돼 수요자·투자자들 사이에서 '로또 청약' 기대감이 높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10만원(발코니 확장 포함)으로, 평형·층수 등에 따라 2억9690만~3억9190만원에 책정됐다. 지난해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500만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20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는 원주민에게 분양한 전용 84㎡의 경우 이미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 좋은데…'집장촌'은 안 돼 이날 견본주택에 방문한 수요자들은 분양가 외에도 입지, 인프라 등에 주목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도보 15분 정도 걸리고 분당선, KTX가 정차한다. 올해 수인선이 개통할 예정이고,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수원발 KTX,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수원~양주 GTX C노선 등 굵직한 교통 호재도 있다. 인근에 수원초, 화서초, 수원여고, 숙지초·중·고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롯데마트 등도 가깝다. 수원에서 30년을 거주한 한 모씨(58)는 "지하철역이 가깝다고 볼 순 없지만 교통 호재가 많고 인근에 시장이나 학교가 있어 입지 조건이 좋다"며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라 로또라고 생각하고 청약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청약을 망설이는 수요자들은 가장 큰 문제로 '집장촌'을 꼽았다. 현재 수원역 맞은편 매산로 1가 114-3 일대엔 집장촌 2만2662㎡가 형성, 현재 99개 업소가 성업 중이다. 이날 오전에도 집장촌 골목에선 성매매 여성들이 쇼윈도에 앉아 손님을 받고 있었다. 성인용품 가게, 모텔 등도 쉽게 눈에 들어왔다. 수원역에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로 가는 길엔 '청소년 진입 불가 구역'을 알리는 표지판이 여러 개 설치돼 있었다. 이에 대해 김 모씨(36)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가 분양가도 저렴하고 인프라도 잘 돼 있어 청약하고 있는데, 집장촌 거리를 철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연휴만 되면 외국인 노동자가 몰려오고 성매매 종사자들이 정비사업을 반대한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어린 자녀한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2019-03-10 11:45:5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