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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주년 맞은 우리은행, '대한천일은행에서부터 우리금융지주 전환까지'

'본 은행 지점을 본월 10일 인천항 탁포(坼浦)에 창설하였음을 알려드리오니 여러분께서는 부환(付換·입금)과 출환(出換·출금)에 관한 일이 있으시면 오셔서 문의하기 바랍니다.'(1899년 5월10일 대한천일은행(현 우리은행) 인천지점 개점 광고)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1876년 이후 서울 청계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한국 상인들은 일본계 자본 등쌀에 허리 한번 펴지 못했다. 제대로 된 은행 점포 하나 없다보니 외자의 횡포에 목소리 한번 내지 못했고, 주머니 속 동전까지 털려야 했다. 지켜보다 못한 지식인을 중심으로 만든 것이 한국 첫 금융기관인 '대한천일은행(현 우리은행)'이다. 이 후 조선상업은행, 한빛은행으로 간판을 고쳐 달다 지금의 우리은행(2002년)이 됐다. 끊이없는 노력과 서민들 사랑 속에 조선 반도의 작은 은행에 머물지 않았다. 지난해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주최하는 '더 뱅커 어워드 2018(The Banker Awards 2018)'에서 '한국 최우수은행(Bank of the Year South Korea)'으로 선정됐다. 현재 국내 878개의 지점 및 출장소와 해외 441개의 네트워크를 두고 세계적인 은행으로 비상하고 있다. 120년 전통의 우리은행은 다시한번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금융지주로 조직에 변화를 주며, 중국·일본·동남아를 넘어 신남방행(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지주사 전환을 발판 삼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올 한해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10년, 20년 후가 달라질 것"이라며 올해 경영목표를 '120년 고객동행, 위대한 은행 도약'으로 선언했다. 우리금융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디지털금융전략 등을 통해 그려 나갈 새로운 미래에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대한천일은행에서 우리금융지주 전환까지…격동의 '120주년'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이라" 1899년 1월 30일 우리은행은 고종황제의 윤허를 받아 '화폐가 원활하게 유통되는 것은 상업이 흥하고 왕성하게 되는 것의 근본이다'라는 창립정신으로 설립됐다. 백성과 나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하늘 아래 첫째가는 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민족 자본으로 설립된 우리은행은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 금융에 맞서 화폐와 재정 제도의 안정을 도모했다. 정부에서 주관한 전당포 규칙에 따라 부동산저당대출을 실시해 일본계를 비롯한 외국계 은행들이 국토에 관한 권리를 악용하는 것을 막기도 했다. 해방 이후, 6.25전쟁이라는 또 다른 혼란을 맞은 국내 정세 속에서 우리은행은 고객에게 피난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금융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이어 1950년대 후반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해외로부터 금융업무 및 사무기기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은행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1960년대 우리은행은 경공업을 육성하자는 국가 시책에 부응하고자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시행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금융시장의 개방으로 국제 금융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은행 산업의 국제화·금융기술의 선진화를 주도했다. 이어 1990년대에는 꾸준한 자산건전성 개선과 더불어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추진해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했다. 2016년부터 영국의 더뱅커(The Banker)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은행상을 수상한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우리금융지주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국내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M&A '큰 손'으로 1등 지주 원년 만든다 우리금융은 향후 금융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그룹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비은행 부문의 M&A 시장 진출이 우리금융의 주요한 성장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650원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376억원으로 지난 2017년 배당금 총액보다는 336억원 늘었으나, 배당성향은 21.5%로 5.2%포인트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우리금융의 저배당 정책 결정에 대해 향후 M&A용 실탄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금융의 지주사 전환으로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10% 초반대로 하락해, 배당을 확대할 경우 BIS비율의 추가 하락 위험이 있어 비은행 부문 M&A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우리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주사 전환에 따른 자본비율의 일시적 하락과 M&A 재원의 필요성 때문에 배당금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4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비은행 금융계열사를 발 빠르게 인수합병해 2~3년 내 1등 금융그룹으로 올라서겠다"고 밝힌 포부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가 인수전에 참여한 자산운용사는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구 알리안츠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이다. 우리금융이 중형 자산운용사인 이들을 인수할 경우 현재 98%에 달하는 그룹의 은행 의존도를 줄이고 금융기관으로서의 덩치를 키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으나, 우량한 매물들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6대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금융명가(名家) 지배력 확대 △최강의 리스크 관리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제시했다.

2019-03-10 14:27:5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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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경기도 사회적가치벤처펀드 융자 수행기관 선정

신협중앙회가 '경기도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금 융자사업으로, 올해 40억원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총 100억 원 규모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월 '사회적가치 벤처펀드 융자 사업 수행기관 모집·공모'를 공고했으며 ▲사업수행 능력 ▲융자 운영 계획 ▲사회적가치 지표 운영 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지난 3월 6일 신협중앙회를 위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신협은 경기도의 기금을 위탁받아 도 내 소재하는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기관운영의 안정성, 재무적 요인 등을 평가해 신용대출 3.0%, 담보대출 2.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최대 2억원,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또한 경기도는 신협을 통해 사회적가치 벤처펀드의 융자 대상 기업에게 사회적가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대 2.0%의 이차보전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담보대출은 최저 0.5%, 신용대출은 최저 1.0%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협은 경기도와 융자사업에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정 및 확정하고 별도 협약을 체결한 후 이르면 4월 중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송수현 신협중앙회 사회적경제부장은 "사회적가치 창출 효과가 크고 재무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발굴하고 금융 외적 지원을 결합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3-10 14:27:4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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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 개최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서울모터쇼' 기간 중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Thinking Automobiles: The Future of Innovation)'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유명 연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자동차 기술 및 트렌드에서부터 인재육성·디자인·라이프 스타일 등 다채롭게 구성되며,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터쇼에는 빈프리트 베버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장, 스티븐 조프 스탠포드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후셈 압델라티프 TUV SUD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부문장, 리처드 정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초대 회장, 램코 버워드 PAL-V사 아시아 담당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2019서울모터쇼의 주제인 커넥티드와 모빌리티를 인문학적 측면에서 보여줌으로써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과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자동차 산업 및 산학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가치가 있는 자리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19-03-10 14:04: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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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국내 주유소 최초 무인편의점 오픈

S-OIL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하이웨이주유소에 국내 주유소 최초의 미래형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S-OIL이 이번에 선보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하이웨이주유소점은 30평 규모로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편의점은 카페형 컨셉으로 주유소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자유롭게 방문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 S-OIL 캐릭터인 구도일존을 점포 내 별도로 구성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며 포토존도 설치해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 기존 주유소형 편의점과 차별성을 높였다. 출입인증 수단은 다양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우선 소비자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문에 통합인증단말기를 설치했다. 인증수단은 핸드페이, 일반 신용카드, 엘포인트 멤버십 총 3가지다. 24시간 주유소 직원이 상주해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 내부에는 전자가격태그, 고화질 CCTV, 유인·셀프 복합 듀얼 POS, 직원호출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 기술을 모았다. 주유소와 무인편의점의 결합은 주유소 방문 고객과 주유소 운영자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S-OIL측은 설명했다. 신동열 S-OIL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하이웨이주유소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무인편의점을 통해 고객에게는 새롭고 재미있는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주유소 대표자들에게는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미래형 편의점 모델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계열주유소의 수익창출을 위해 다양한 부대사업 아이템 발굴은 물론 효율적인 주유소 운영 개선을 위해 마케팅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0 14:01: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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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선행으로 봄 알렸다

식품업계, 선행으로 봄 알렸다 식품업계가 임직원 봉사활동과 후원, 소비자 캠페인 등 다양한 선행으로 봄을 알렸다. 롯데칠성음료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인터내셔널'과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특수 신발을 구입하기 어려운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것으로, 50여명의 아동을 선정해 성장 과정에 맞는 맞춤형 신발 총 100켤레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계발의 기회가 부족한 미술 및 예체능 영재아동의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영재아동을 위한 장학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칠성사이다 패트병 라벨에 영재아동 작품을 적용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17명을 선정해 1년간 인재양성비를 후원할 계획이다. 동서식품도 최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봄맞이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김치를 직접 담가 은평구 노인나눔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 500명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상 종가집이 김장재료를 지원하면서 보다 따뜻함을 더했다. 동서식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따라 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육원과 노인복지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보육원 아이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저소득 독거노인가구의 기초 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한 도시 정화 및 미화활동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풀무원 계열사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달 서울시 송파구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에 1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풀무원 식품 후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상반기 물품 후원으로 풀무원 식품 생면식감 라면 순한맛, 매운맛 200박스(6400개)와 돌김 75박스(1500개)를 송파구에 기부했다. 기부된 풀무원 식품은 송파2동 주민센터 및 송파 푸드뱅크.마켓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하반기인 11월에는 겨울 필수 생필품중 하나인 김장김치 2000㎏울 임직원들이 직접 담그어 홀몸어르신 가정과 저소득 가정에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전 세계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지역의 기후난민 산모와 신생아들을 돕는 희망싸개 캠페인에 참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진행하며,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신생아 체온 유지용 속싸개와 손싸개를 출산키트와 함께 지원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프랜차이즈업계도 따뜻한 선행을 진행하고 있다. 오븐마루치킨은 지난달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치킨 나눔의 날' 사회공헌 행사를 가졌다. 본사 직원들이 오븐 푸드 트럭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 60마리를 복지관 이용객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눴다. 한국피자헛 공식 서포터즈 '암쏘헛'은 서울SOS어린이마을 보육원을 방문해 각 가정의 환경 미화 활동과 놀이 활동 등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피자헛 상품권을 기부했다. bhc치킨의 청년봉사단 '해바라기 봉사단'은 서울 용산구의 백송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전달할 초콜릿을 만들고 편지를 작성하는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2019-03-10 13:40:30 박인웅 기자
2월 고용보험 가입자 49만명 증가… 실업급여 신규신청은 8만명

올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년 전보다 50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건설업 등에서 증가폭이 줄어든 영향으로 증가 추세가 완화됐지만 1월과 마찬가지로 6000억원을 넘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342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9만3000명(3.8%) 늘었다. 이는 2월 기준으로 2012년 전년동월대비 53만3000명 늘어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서비스업에서 47만명(5.5%) 늘어 전체 피보험자 수의 증가를 견인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6만8000명), 숙박음식(6만2000명)의 증가폭이 줄었지만, 보건복지업이 13만7000명 늘어난 영향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보건복지의 경우 사회복지업이 보육·요양·돌봄 등 비거주 복지시설 중심으로 10만1200명 늘어난데 힘입어 증가했다. 그러나 사업서비스 피보험자는 13만7000명 줄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건물 청소·방제의 피보험자 감소가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고용부는 공공기관이 비정규직을 직접고용하는데 따른 영향 등으로 사업서비스의 피보험자들이 타 산업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피보험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000명 늘어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지속된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600명 감소했고 섬유제품(3600명), 전자통신(3600명)의 피보험자도 감소했다. 그러나 식료품(1만3000명), 의약품(4700명), 화학제품(4000명)이 증가 추세를 이어간데 힘입어 전체 제조업의 피보험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한편, 월간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46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명(9.6%)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32만9천원으로, 작년 동월(110만4천원)보다 20.4% 늘었다. 월간 구직급여 지급액은 612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2.0% 늘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명으로 1000명(0.7%) 증가했다. 건설업이 경기 둔화로 1800명 늘었으나 1월(4900명)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1월 증가세를 보였던 사업서비스업(100명), 제조업(500명) 등은 소폭 감소세로 전환했다.

2019-03-10 13:31:4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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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진행

롯데,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진행 롯데그룹은 오는 14일부터 2019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41개사이며,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마케팅, IT, UX, 생산관리, 재무 등 224개다. 우선 상반기 A 그레이드(grade) 신입사원 채용은 3월 14일부터 27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는다. 신입채용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엘탭(L-TAB)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엘탭은 4월 27일에 그룹 통합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각 계열사 일정에 맞춰 5월에 진행되며,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한다. 또한 엘탭과 면접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는 전형결과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는 채용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능력중심 채용 기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활용할 계획이다. AI 시스템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롯데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해당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를 선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표절여부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진실성 및 성실성을 판단하는데 참고자료를 제시한다. 롯데는 AI 시스템을 통해 모든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할 수 있는 만큼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인재 발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필요인재부합도 분석결과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표절여부 분석은 전형결과에 직접 반영된다. 또한 면접을 주관하는 면접위원의 역량을 증진시켜 면접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예비면접위원 280명을 대상으로 '면접위원 인증과정'을 운영한다. 2010년부터 시행된 면접위원 인증과정은 채용 면접을 담당하는 면접위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면접기술, 평가역량은 물론 대화매너, 지원자를 대하는 태도 등을 익히게 되며, 평가를 통해 면접위원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롯데에는 2400여명이 면접위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번 인증과정을 통과한 신규면접위원들과 함께 신입채용 면접에 투입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간다. 일반전형과는 별개로 3월 14일부터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롯데케미칼 등 17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특별 전형을 함께 진행한다. 하계 인턴십 채용과 'SPEC태클' 전형은 5월 2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계 인턴사원은 8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 실습평가와 최종 면접을 통해 차기수 A 그레이드 신입사원으로 전환채용될 수 있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브랜드인 SPEC태클 전형은 지원서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 받으며, 이후 회사별/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올해 SPEC태클 전형부터 면접 당일에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습이나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지원자의 직무역량 검증에 더욱 힘 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SPEC태클 상표등록을 지난해 출원해 올해 3월 내로 등록 완료하는 등 그룹의 대표 채용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능력중심 채용 원칙을 준수하며 우수한 역량과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잡카페,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직자들이 좀더 쉽게 롯데를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0 13:18:1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