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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철강업계, 판가·수요 회복에 실적 개선 기대…원가·중동 변수 병존

포스코홀딩스 매출 17조4528억원(+0.06%)·영업익 6042억원(+6.6%) 전망
현대제철 매출 5조8611억원(+5.35%)·영업익 1228억원 흑자전환 예상

광양제철소 하이퍼 NO 공장 건설 현장 모습.

국내 철강업계가 제품 가격 상승을 앞세워 1분기 실적 반등 흐름에 진입하고 있다. 반덤핑 관세와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판가가 오르는 구조가 형성된 가운데, 중동발 원가 부담과 공급 불안은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각각 17조4528억원(+0.06%), 6042억원(+6.6%)으로 집계했다. 현대제철은 매출 5조8611억원(+5.35%), 영업이익 1228억원(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반덤핑 관세에 따른 가격 상승이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중국산 후판에 27.91~38.02%, 일본·중국산 열연강판에 일본산 31.58~33.43%, 중국산 28.16~33.1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저가 수입재 유입이 둔화되며 국내 철강재 유통가격이 상승했다. 전방산업 수요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25만9600대로 전월(18만8500대)과 전전월(24만6600대)을 웃돌았고, 전월 대비 37.8%,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가격 상승 흐름은 2분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열연 가격은 t당 90만원으로 전주 대비 3.4% 올랐고, 철근은 82만5000원(+3.8%), 후판은 96만원(+2.1%)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110달러를 웃돌며 에너지 비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원가 부담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글로벌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기조와 국내 재고 감소, 중동발 공급 차질이 맞물리며 원가 상승분의 판가 전가도 일정 부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은 천연가스 기반 직접환원철(DRI)을 활용해 슬라브·빌릿 등 반제품을 생산해 중국과 동남아 등에 공급해 왔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이란이 연간 조강 3000만톤을 생산해 약 1000만톤을 수출해 왔지만, 이번 전쟁으로 수출이 최소 500만톤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이란산 반제품에 의존해 온 중국·동남아 지역은 생산 차질과 원가 부담 확대가 불가피해졌고, 국내 철강사들에는 일부 반사이익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 철강사들은 가격 인상과 함께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전기강판 생산능력도 1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하고 0.15mm 초극박 'Hyper NO'를 앞세워 전기차용 소재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역시 3세대 자동차강판 글로벌 판매 확대와 탄소저감 제품 양산체제 구축, 생산성 향상 등을 올해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란산 저가 반제품 공급이 위축될 경우 동남아와 중국의 생산 차질과 원가 부담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철강은 글로벌 경기와 환율, 물류비 등에 민감한 만큼 거시 변수에 따른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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