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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통령 직속기구에 "비판 자유롭게 하되 조직 원리는 숙지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직속 19개 자문회의·위원회를 향해 "비판하고 조언하는 것을 정말 자유롭게 하되, 하나의 조직의 원리가 작동한다는 점을 숙지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 소속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를 주재하고 "2주 후면 정부 출범 1주년이 된다"며 "그동안 1년 동안은 주로 흐트러진 비정상화된 국내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새로운 비전을 갖고 국민의 삶을 실질 개선하는 성과를 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공직자, 공무원들을 통해서 우리가 국정 집행을 하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는 매우 부족해서 전문적 소양을 가지신 여러분을 모시고 우리가 필요한 조언도 듣고, 정책 제안도 받고, 제가 필요할 경우 자문도 받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위원회 숫자가 많고, 개별 위원회들을 이렇게 여러 차례 만나서 직접 대화하기 쉽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다"며 "앞으로는 각각의 위원회가 갖고 있는 본질적 기능이 있으니, 활동을 원활하게 활발하게 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직접 바로 저한테 하실 말씀이 있으면 대화방 루트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저한테 의견을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정을 하는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돌아가나 보려고 동네를 돌아다녔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각종 커뮤니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런 것만 쭉 들어가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흉보고 욕하는 것을 다 알 수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자문회의·위원회에 대한 처우 개선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위원장과 위원들에 대한 처우가 너무 형편없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며 "전문적 역량을 가지고 귀한 시간을 아껴서 온 분들인데, 이렇게 어려운 시간 냈는데 그걸 너무 실질 보상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것은 저희가 개선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함께 그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국가적 중요 과제를 수행하는 대통령 자문회의 및 소속 위원회의 업무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경제자문회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 3개 대통령 자문회의를 비롯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 국민생명안전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기본사회위원회, 지방시대위원회,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국가물관리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규제합리화위원회, 국가우주위원회 등 16개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참석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전날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을 겨냥해 '갑질'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개별 연락을 달라면서도 조직 원리라는 지점을 언급한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2026-05-21 15:00:5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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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높이기 총력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 무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최대주주 주식 취득 결정을 포함한 종합 시장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응 대책은 최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실행된다. 회사측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상승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포괄적 대응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지난해 시행한 약 849만주 규모를 넘어서는 약 1092만주 규모로, 보통주 1주당 신주 0.05주를 배정한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총 1000억원(약 55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달 1조8000억원(약 911만주)에 달하는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 후 즉시 소각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함으로써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에 매입하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연내 소각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셀트리온의 총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조원(약 1000만주)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는 2024년에 약 343만주, 작년 약 497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어, 이번 조치까지 포함한 3개년 누적 소각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8.4%에 달하는 약 1856만주에 이른다.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 임직원들도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에 동참한다. 우선 셀트리온홀딩스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의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2분기 실적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가치 제고와 동시에 과감하고 연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전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4:59: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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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강북서 유승민과 출정식…"李, 오만함 대한민국 뿌리 흔들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주택가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출정식을 하고 유세를 시작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한 주택가 골목에서 '출정 대시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곳은 오 후보가 유년시절을 보낸 동네이기도 하다. 오 후보는 "주거 문제를 해결한 가장 기본적이고 절실한 변화가 이곳 강북구에서 시작이 됐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부동산 정책을 비롯해 서민 생활에 어려움을 끼치는 이재명 대통령의 오만한 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오만함이 주거 정책을 넘어서 대한민국 뿌리를 흔들고 있다"며 "이미 독재의 길로 들어선 정부에 대해 국민을 무시하는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매서운 경고장을 청와대로 전달하는 그런 의미를 담은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유 전 의원이 일정에 함께한 데 대해 "정치적 의미를 담기보다는 모든 서민의 어려움을 보듬을 수 있는 경제를 챙기기 위해 경제 전문가인 유승민 선배와 함께 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오 후보의 출정식에 함께한 배경에 대해 "이번 선거가 끝나면 기다리고 있는 것들이 많다. 공소 취소 특검을 밀어붙일 것이고, 부동산 세금을 더 때릴 것이고, (주택) 공급은 할 생각이 없는 정권"이라며 "그걸 누군가가 견제하고 서울시민의 주거 복지를 책임지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뜻을 같이해서 적극 돕게 됐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철근 누락 은폐' 논란이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서는 "빗속에서 볏짚에 성냥불을 그어대도 불이 붙지 않는다"며 "이미 진실은 다 밝혀졌고, 어떠한 오해 없이 서울시가 초기에 완벽하게 원리·원칙대로 이 사안을 처리했다는 것을 이미 밝힌 이상 더 이상 민주당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겠다"고 했다. 지도부와 일정을 함께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제 메시지로, 제 브랜드로, 제 정책으로 서울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대정부 투쟁에 전력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5-21 14:23:2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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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서 출정식… "서울, 새로운 리더십 필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성동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3선 성동구청장 출신인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새로운 서울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성동구에서의 성과를 서울 전역으로 펼쳐 살기 좋은 서울,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정식에는 이해식·박성준·서영교·전현희·고민정 의원 등 정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인사들과 약 300명의 지지자가 함께했다. 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정부 실력을 교체하는 선거"라며 "이제 서울시만 바꾸면 된다"고 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 임기 동안 이태원 참사 등 많은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며칠 전엔 삼성역 역사 건설 현장에서 철근이 누락된 부실시공이 드러났다"며 오세훈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어 "(그런데도) 현 시장 오세훈 후보는 남 탓만 하고 있다"며 "안전한 서울을 원하시면 정원오에 투표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일 잘하는 사람은 계속 뽑아주고 일 못하는 사람은 바꾸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 선거"라며 "오세훈 후보가 일을 못 했다는 사람이 더 많은데 그러면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동구를 언급하면서 "(성동구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성수동에선 거의 공실을 찾을 수 없다"며 "지역경제를 성동구 성수동처럼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성동구 같은 서울시를 원하시면 투표로 바꿔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출정식 후 삼성역 공사 현장 방문, 고속터미널역 지역유세 등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026-05-21 14:23:2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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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인프라 AX’ 카카오는 ‘서비스 AX’…갈라지는 AI 전략

국내 양대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에 뚜렷한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네이버는 자체 AI 인프라와 기술 내재화에 집중한 '선투자형 AX(인공지능 전환)'를,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접점과 효율 중심의 '경량형 AX'를 택하며 AI 전략이 선명해진 것. 2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연구개발과 서버 인프라 투자를 동시에 확대하며 자체 기술·인프라 중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AI 에이전트와 외부 생태계 연계에 무게를 두며 상대적으로 효율 중심의 접근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 "AI는 기능 아닌 플랫폼 구조 재편"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연구개발비로 약 6019억원을 투입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규모다. 매출 대비 R&D 비중 역시 18.0%에서 18.6%로 확대됐다. 특히 별도 기준 R&D비는 약 2458억원으로 1년 만에 52.5% 급증했다. 네이버가 단순 서비스 개선을 넘어 AI 자체 기술 축적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 3월 말 기준 네이버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은 총 4652건이다. 이 가운데 특허 3174건은 검색·플랫폼·광고·쇼핑·AI·인프라 영역에 집중돼 있다. AI를 개별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 구조 전반에 녹여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자본지출(CapEx)은 4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4% 증가했다. 이 중 서버 및 비품 투자가 3936억원으로 전체의 87%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AI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GPU·CPU 기반 인프라 선점 전략으로 해석한다. 실제 네이버는 춘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AI 에이전트 중심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네이버는 지난 2월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앱에 AI 쇼핑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키워드 검색 중심 쇼핑에서 대화형 추천·탐색 구조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는 검색·구매·리뷰 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브라우저 기반 AI 에이전트, 온디바이스 AI, 플레이스 롱테일 검색, LLM 기반 데브옵스 에이전트, AI 취약점 탐지 등도 핵심 연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업계에서는 하반기 예정된 AI 브리핑 광고와 생성형 AI 광고 수익화 전략까지 고려하면 현재의 R&D·CapEx 확대가 단기 비용 증가보다 검색·커머스·광고 생태계 재편을 위한 선행 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본다. ◆카카오 "카톡 기반 AI 접점 확대" 카카오는 상대적으로 효율 중심 AI 전략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연구개발비는 약 3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CapEx 역시 1176억원으로 15.2% 줄었다. 다만 별도 기준 연구개발비는 약 1568억원으로 매출 대비 비중이 22.4%에 달한다. 본사 차원의 AI 집중도 자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재 카카오의 AI 조직은 프로덕트·테크·AI 스튜디오 체제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AI 스튜디오는 MoE 기반 모델 연구와 이미지·영상 생성, 개인화 에이전트, 음성인식·합성, 추론 모델 등을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 전략의 핵심은 자체 초대형 인프라 경쟁보다 서비스 접점 확대에 있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 올해 1분기 연구개발 성과에는 에이전틱 AI 구현을 위한 '카나나-2' 오픈소스 공개와 AI 쇼핑 메이트, 플레이MCP 등이 포함됐다. 플레이MCP는 이용자가 원하는 AI 툴을 직접 연결하고 개인화된 AI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카카오가 지향하는 '연결형 AI 플랫폼'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하반기 '카나나 인 카카오톡'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AI 기능을 별도 앱보다 카카오톡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 이용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자금 여력 확보 움직임도 눈에 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4000주 처분을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약 1조원 규모 현금 유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에서는 해당 재원이 향후 AI 신사업 투자와 서비스 확대에 활용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IT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자체 모델과 인프라를 동시에 키우는 선투자형 AI 전략을 택한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접점과 외부 생태계 연결을 활용한 효율형 AI 전략으로 접근하는 모습"이라며 "결국 AI 시대 플랫폼 경쟁은 기술력 자체보다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과 수익모델을 연결하느냐가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5-21 14:15: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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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故 김창민 감독 폭행 가해자들 ‘살인 혐의’ 기소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사망 사건의 피의자들이 상해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전담수사팀(팀장 박신영 형사2부장)에 따르면 김 감독 사망 사건의 피의자 A씨와 B씨를 살인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일 사건을 넘겨받은 이후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사건 전반을 원점에서 재조사했다. 수사 과정에서는 피의자 주거지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녹화·녹음 분석, 법의학 감정, 피고인 일행 및 목격자 16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이 진행됐다. 범행 직후 통화 녹음파일에는 A씨가 "피해자가 칼을 들고도 미안한 감정이 없어 보여 내 손으로 죽여야겠다는 생각으로 파운딩을 꽂고 피해자를 깠다"며 "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피해자를 죽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쯤 자폐 성향의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 수택동의 한 24시간 운영 식당을 찾았다가 A씨와 B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 이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약 보름 뒤인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유가족은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잇달아 기각되자 지난 3월 사건 경위를 공개하며 재수사와 엄벌을 촉구해왔다.

2026-05-21 13:21:5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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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연이은 SNS 폭로 방송…“특정 세력·언론 결탁 있었다”

가수 MC몽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특정 언론사와 제보자의 결탁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논란까지 언급하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MC몽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서 세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한 PD와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언급하던 중 "최근 MBC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이슈 때문에 아이유가 고개를 숙였는데 왜 아이유가 사과를 해야 하느냐"며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은 약자"라고 말했다. 자신의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22년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20억원을 도박으로 탕진했고, 소속사 가수들의 공연 선급금으로 220억원을 메웠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밀리언마켓 시절부터 법인카드도 함부로 쓰지 않았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저작권까지 팔았다"며 "후배들의 공연비로 도박을 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19일 라이브 방송을 열고 불법 도박·성매매·마약 의혹이 모두 특정 인물 A씨에 의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언론사 PD와 기자들이 취재를 명목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가 거짓 제보자와 접대를 받으며 모의했다"며 "이는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3:06: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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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청와대 행정관 메일은 갑질”…대통령실 공개 비판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청와대 소속 행정관의 업무 지시 방식에 대해 "갑질이자 과도한 개입"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40년이 넘는 공직 생활 동안 이와 같은 무례한 사례를 경험한 적이 없다"며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보낸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일에는 "대통령실 요청 국정과제 관련 필수 자료 제출 마감이 17일까지인데 위원회 측의 소통 부재로 지연되고 있다"며 "향후 국정 운영 및 대통령 보고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엄중히 고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위원장은 해당 메일에 대해 "청와대 행정관이 국민통합위원장(부총리급)에게 보낸 사실상 경고성 메일"이라며 "공직사회의 최고 권부인 대통령실에서 이런 방식의 소통이 이뤄진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관계도 다르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14일 관련 대통령 보고 사항을 수석실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사실상 수용하기 어려운 사안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요일 밤까지 직원들을 압박하는 촌극이 벌어졌다"며 "사사건건 국민통합위원회와 위원장의 행보에 관여하고, 불필요한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 서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2026-05-21 13:06:4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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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20주년 기념 성수서 ‘드림 투 스테이지’ 팝업 개최

CJ문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음악·영화·뮤지컬 등 재단 지원 사업과 참여 창작자들의 활동을 체험형 콘텐츠로 소개하는 행사다. CJ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CJ문화재단 20주년 팝업스토어 드림 투 스테이지(DREAM TO STAGE)'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2006년 설립 이후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을 운영해왔다. 팝업스토어는 음악·영화·공연·글로벌 지원사업을 주제로 한 4개 존과 MD존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전시, 영상, 게임 등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재단 지원 사업과 창작자들의 작업물을 접할 수 있다. '튠업존'에서는 튠업 뮤지션들의 악기와 소장품을 전시하고 피아노 게임 콘텐츠를 운영한다. '스토리업존'에서는 제작지원 영화 트레일러 상영과 영화 취향 테스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테이지업존'에서는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라흐 헤스트', '홍련'의 무대 의상과 소품을 전시한다. '글로벌 스테이지존'에서는 체험형 게임 콘텐츠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20주년 기념 MD와 튠업 뮤지션, 스테이지업 작품 굿즈를 판매한다. 팝업 기간 동안 뮤지션과 뮤지컬 배우가 참여하는 이벤트와 DJ 공연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 방문객에게는 우선 입장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1 11:51:0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