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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4일 코로나19 확진자 399명...서울 120명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 뉴시스 1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0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8273명(해외유입 9364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1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충북 23명, 대구 19명, 경남 13명, 인천 13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32명, 유럽 1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41명으로 총 139,022명(93.76%)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2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88명(치명률 1.34%)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6월 1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2만 7481명으로 총 1183만 38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만 1774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00만 402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6-14 09:35: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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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G7 회의 계기 스가 총리와 회동 불발…"아쉽게 생각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오늘 대한민국은 세계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됐고,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국민들이 민주주의와 방역,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행동하는 나라가 됐다. 이제 우리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나라와 지지와 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이날 유럽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G7정상회의에 참석하며 두 가지 역사적 사건(1907년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 1945년 포츠담회의)이 마음속에 맴돌았다. (당시 회담에서) 우리는 목소리도 내지 못한 채 강대국들간의 결정으로 우리 운명이 좌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보건, 열린사회, 기후환경, 각 주제별로 지구촌의 책임있는 나라들이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우리도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국격과 국력에 맞는 역할을 약속했고,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며 G7 정상회의 기간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양자 회담 혹은 만남 등에 대해 "매우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소리오 회장과는 백신생산 협력을 논의했고, 독일 메르켈 총리와는 독일의 발전한 백신 개발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호주 모리슨 총리와는 수소경제 협력, EU의 미셸 상임의장과 라이엔 집행위원장과는 그린, 디지털 협력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도 첨단 기술과 문화·교육 분야 등의 미래 협력을 다짐했다. 우리의 외교 지평이 넓어지고 디지털과 그린 분야 협력이 확대 발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G7 정상회의 기간 두 차례 만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회담이 성사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스가 총리와 회담으로 한·일 관계 정상화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된 가운데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자 문 대통령이 아쉬움에 대해 표현한 셈이다. 이에 문 대통령도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이제는)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협력하기를 원한다.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도 있게 됐다"며 "참으로 뿌듯한 우리 국민들의 성취"라고도 말했다.

2021-06-14 09:25:0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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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중증 악화 70% 줄였다..임상3상 탑라인 결과 공개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을 70% 이상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14일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탑라인 결과란, 투약 후 28일 간의 임상 결과 중 1차 유효성 결과, 주요 2차 유효성 평가 결과, 안전성 결과를 의미한다.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은 지난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모집해 지난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다. 이후 28일 간의 치료기간을 거쳐 이번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대규모 임상 3상에서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에 대한 4개의 주요평가지표를 지정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모든 평가지표 (4개 평가지표 모두 p<0.0001)에서 치료군과 위약군 간의 명확한 차이를 증명했다. 렉키로나(40㎎/㎏)를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 환자군과 비교해 중증 악화율이 고령, 기저질환 동반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 72%(1차 평가지표),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2차 주요 평가지표)하며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 9.3일, 위약군 최소 14.0일로 4.7일 이상 단축(2차 주요 평가지표)됐고, 전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는 8.4일, 위약군 13.3일로 렉키로나 치료 시 4.9일 단축(2차 주요 평가지표)되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안전성 평가 결과 분석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과 위약군의 이상 반응 경험 환자수는 유사했으며, 대다수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에 그쳐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에 제출해 이들 기관의 정식품목허가에 한발짝 더 다가설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렉키로나를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게 투약하면 중증 환자로 발전하는 비율을 현저히 낮추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렉키로나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환자에게 렉키로나가 처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는 상반기 내 발표할 계획이며,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2021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4 08:49: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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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14일자 한줄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G7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해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시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증가가 생산을 견인하는 모양새로 수출액은 1년 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다만, 내수는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이번 주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최초 요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인상안을 들고 나온 민주노총은 시급 1만770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경영계는 올해 수준인 872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간 약 2000원의 격차를 어떻게 좁히느냐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무용 가구업체인 코아스가 하청업체에 줘야할 대금을 제멋대로 깎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던진 '천안함 함장이 당시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는 망언은 '바이러스'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지동설과 진화론을 거부하던 맹신론자들처럼 천안함 음모론자들에게 사실과 과학을 근거로 한 논리는 보이지 않는다. ▲한강교량에서 투신 시도를 감지해 인명사고를 막는 기술이 개발됐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10일 익산문화관광재단·국립익산박물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유적지구인 백제고도 익산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사업 발굴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이낸스&마켓부 한줄뉴스> ▲보험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간편심사보험'에 대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가 물적분할에 나선 가운데 지분가치 희석으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사업분할을 통해 기업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울 외곽지역인 도봉구 집값이 창동주공17단지 등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산업 한줄 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미국상의와 캐나다상의,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주요국 경제단체의 연합체인 유럽경제인연합회 등 세계 주요국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개막에 맞춰 세계무역기구(WTO)와 G7 정상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보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이번주부터 파업 수위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사업자단체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택배노조가 "합의 아닌 일방적인 양보를 강요하고 있다"며 명분없는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네이버웹툰이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 월간 순 사용자 수(MAU) 1200만을 넘어섰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118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 23% 규모다. ▲이베이 미국 본사가 이베이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는 15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각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원매자들의 매각 희망가와 입찰 후보자들의 인수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패션 플랫폼들이 단순한 패션 모음앱을 넘어 입점 업체들을 피드(게시물)처럼 볼 수 있게 하거나 보유 콘텐츠를 축적하는 등 SNS화되고 있다.

2021-06-14 07:00: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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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존슨 英 총리와 정상회담…'공평한 백신 공급' 공감

문재인 대통령은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참석 2일차인 13일(현지시각) 오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먼저 지난 3일 정상 통화에 이어 이번 G7 정상회의 계기에 양자 회담까지 개최하는 등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정치,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양국 관계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역·투자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한-영 FTA가 안정적으로 발효된 점을 평가하며 "한-영 FTA를 기반으로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 시켜 나가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이 높은 백신 접종률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점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 또한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11월 집단 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그러면서 향후 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을 해나갈 수 있도록 백신 연구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한-영 정상회담에 대해 "올해 G7 의장국이자 COP26 개최국으로서 기후변화, 보건,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논의를 선도 중인 영국과 무역 및 투자,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 코로나19 대응 등 양·다자 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을 나눈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당면한 글로벌 도전 과제들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공조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2021-06-13 18:10:5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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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 23%..상반기 1400만명 목표 달성 기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118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 23% 규모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 58%가 접종을 마쳤다. 정부가 상반기 목표로 세운 최대 14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란 기대도 높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2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38만6223명, 백신 접종 완료자는 11만7602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07일 만에 1180만2287명으로 집계됐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299만2129명으로 전 인구의 5.8%다. 2회를 맞아야하는 아스트라, 화이자 백신과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상반기 접종 대상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63.1%, 화이자 8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5.6%, 화이자 44.2%다.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이 시작한 지 3일 만에 대상자 중 58%가 접종을 완료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접종 대상자 97만7644명 중 56만6847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예비명단을 통한 잔여 백신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77만6023명, 얀센 6만1986명이다. 접종률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반기 1차 목표치인 1300만명+α, 최대 14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접종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14일부터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의 30세 이상 주민을 위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15일부터는 희귀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30세 미만 접종 목표 인원을 선착순 20만명으로 한정한 가운데 7~15일 예약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대상자들이 몰리며 3일만인 지난 9일 사전 예약이 마감됐다. 앞서, 예비군·민방위 등에 대한 얀센 접종 예약 역시 조기마감된 바 있다. 추진단은 오는 17일 3분기 백신 접종계획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접종 계획이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은 40, 50대와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 등에 대한 접종 일정이 담길 전망이다. 3분기 1차 접종 대상은 2300만명 이상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6-13 14:43: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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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과 머리 맞댄 文…코로나 대응 협력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을 강조했다.이어 최근 미국과 백신 파트너십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 수행 의지도 밝혔다. 12일(현지시각)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백신 공급의 조속한 확대'가 백신의 공평한 접근 보장 차원에서 가장 필요한 단기 처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역할', 'G7 국가들과 백신 파트너십 모색' 의지를 전한 뒤 미래 팬데믹 대비 차원에서 권역별 협력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동북아 내 보건안보 협력을 위해 역내 국가들과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활동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이틀째인 13일(현지시각) '열린 사회와 경제'를 다루는 확대회의 2세션에 참여해 인권, 민주주의, 자유무역 등 열린 사회와 경제에 대해 뒷받침하는 핵심 가치 보호·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정상 세션인 '기후변화·환경'에 참여해 2050 탄소중립 달성 방안, 생물 다양성 보호, 녹색 성장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기간 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날인 12일(현지시각) 호주, 독일, EU(유럽연합) 정상 등과 모두 3차례의 양자 회담을 가졌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파스칼 소리오 CEO도 면담했다. 먼저 스콧 모리스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수교 60주년인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 격상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두 정상은 수소 생산·활용 등 저탄소 기술과 관련, 양국이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며 정부·기업·연구기관 간 활발한 교류로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핵심 광물 개발에 있어 양국 간 협력도 하기로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 전 세계적인 백신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하기로 했다.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독일의 일관된 지지를 표명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날 것으로 예상된 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짧게 인사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G7 확대정상회의 세션1이 개최되기 전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조우해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국빈 방문에서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 추르츠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021-06-13 14:33:0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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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진영논리에 빠져 확산된 '천안함 모멸 바이러스'

문형철 기자 자화상. 예비역 육군 소령으로 평시복무예비군과 군사문화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던진 '천안함 함장이 당시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는 망언은 '바이러스'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지동설과 진화론을 거부하던 맹신론자들처럼 천안함 음모론자들에게 사실과 과학을 근거로 한 논리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천안함이 북한에 폭침된 11년 전보다 이들의 감정적 선동과 폭력은 더 깊어지고 있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바다위에 섰던 젊은이들만, 양쪽으로 나뉜 국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7일 조 전 상근부대변인은 시사 방송에 출연해 "최원일 함장이라는 예비역 대령, 그분도 승진했다"며 "그분은 그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최 함장은 앞길이 창창하던 해군 장교였지만, 천안함 폭침으로 한직으로 물러났다. '승진'이 아닌 '진급'도 전역하던 당일 대령으로 명예진급한 것이다. 조 전 상근부대변인은 냉혹한 법조인 이라 그랬을까. 타인의 아픔을 쉽게 내뱉었다.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켜놓고, 그 이후에 제대로 된 책임이 없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조 전 상근부대변인은 자신도 육군에서 복무한 적이 있다고 밝힌바 있지만, 지휘관으로써 책임을 져 본적은 없다. 지휘관의 책임이라는 것은 쉽게 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자 또한 지휘관 직을 여러차례 경험해 봤다. 훌륭한 지휘관들의 경우, 전역을 한 뒤로도 부하였던 간부와 병들이 만남을 갖는 경우가 많다. 최 함장 또한 다르지 않았다.부하들은 굳건하게 그를 따르고 있다. 생존 장병들은 하나같이 "우리 함장님이다. 우리가 살아서 생환하기까지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신 분"이었다. 이런 지휘관에게 책임을 논할 수 있겠나. 조 전 상근부대변인의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당혹감은 표했지만, 그에 대한 징계는 없었다. 모멸의 바이러스는 계속 확산됐다. 친여당 성향인 더브리핑 고일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여당은 언제쯤 돼야 기 좀 펴고 여당 노릇 좀 할래나"라며 최 함장에게 "당장 군법회의로 보내야 할 놈을 진급시켜서 무사 전역시켜 놓으니 이따위로 기고만장이지"라고 모멸적 발언을 퍼부었다. 최 함장이 고소를 언급하자 고 대표는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그의 페이스북 댓글에는 최 함장을 향한 모멸적 발언은 계속 이어져 갔다. 관용으로 인한 반성과 화해는 동화에나 나오는 이야기 같다. 최 함장이 고 대표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히자, 이번에는 서울 휘문고교의 한 교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 갔어야 할 함장이란 새끼가 어디서 주둥이를 나대고 지랄이야"라고 모멸의 바톤을 이어갔다. 천안함 생존자에대한 국가유공자 인정 건은 문재인 정부가 보수정부보다 많았다.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전우들에게 환자복을 입히고 정치적 이미지로 활용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진상규명위는 북한소행으로 결론난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내렸다. 더 화가 나는 것은 문제를 끝내야 할 국방부가 군말없이 진상규명위를 따랐다는 점이다. 이해가 되지 않는 처사다. 천안함 전우들 또한 세월호 희생자들 만큼 아픔을 지닌 대한민국 시민이다. 모든 희생자들의 상처에 진영간의 불화살을 박아버리는 야만적 행위는 이제 끝내야 한다.

2021-06-13 13:24:4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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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주노동자에 '관심'을…이주노동희망센터

"미나리는 잡초처럼 이렇게 막 자라나니까 누구든지 다 뽑아 먹을 수 있어.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다 뽑아 먹고 건강해질 수 있어. 미나리는 원더풀이란다." 최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세계를 들썩인 배우 윤여정 씨가 영화 '미나리'에서 한 대사이다. 영화가 한국인의 미국이민사를 표현한 이야기인 만큼 이 대사에는 많은 이야기가 함축돼 있다. 미나리는 주로 물가나 습한 곳, 혹은 더러운 물을 가리지 않고 자란다. 이에 '미나리'를 통해 이민자로서 한국인의 강한 생명력에 대해 표현한 것이라 한다. 그렇다면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은 영화 '미나리' 속 이야기처럼 고난과 역경 끝에 희망을 찾았을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달 12일 공개한 '이주노동자의 노동 여건 및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비전문취업(E9),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의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은 50시간이다. 이 가운데 연장근로까지 포함해 노동 시간이 법정 기준(주 52시간)을 초과한 비율은 24.6%였다. 국적·성별·직종·취업 여부를 고려해 선정한 비전문취업 노동자 692명, 방문취업·재외동포 노동자 735명 등 총 1427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20.7%는 주중 노동 시간이 60시간을 넘긴다고 밝혔다. 체류자격별로 비전문취업 노동자의 23.9%가 일주일에 60시간 이상 일한다고 답해 노동 시간이 가장 길었다. 단순하게 같은 기간 대다수 한국인 근로자가 주52시간 제도 적용을 받는 점과 비교하면 외국인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셈이다. 이에 2011년 설립한 이주노동희망센터는 노동자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권리를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송은정 이주노동희망센터 사무국장과 만나 이주노동자에게 필요한 주요 지원과 앞으로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인터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했다. ◆시작은…이주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운동 송은정 사무국장이 말한 이주노동희망센터의 시작은 '이주노조 활동을 하다가 강제추방 당한 활동가로부터'였다. 한국사회 노동 문제에 맞서 저항하다 강제추방 당한 이주노조 활동가들이 '이주 노동'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현지에서 학교 설립을 한 게 사업의 시작이었다. 이에 대해 송 국장은 "고용허가제 송출국의 교육사업 자체에 목표가 있었다기보다는 강제추방 당한 활동가들이 방글라데시에서 학교를 통해 자리를 잡고 이주 노동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이주 노동을 하고 돌아온 노동자들과 그 사회에서 '사회운동'을 하기를 바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에서 출발한 이주노동희망센터는 다양한 국내사업도 하고 있다. 매해 5월 1일 노동절을 앞두고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행동', 지난해 연말 캄보디아 이주여성 노동자 '속헹' 씨가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주노동자 기숙사 온·오프라인 사진전, 이주 노동 영화제와 서울이주민예술제 등 문화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송 국장은 이들 사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주노동자를 직접 지원하는 것도 당장 어려움에 부닥친 개인에게 큰 의미가 있겠지만, 이주노동자들이 처해있는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활동들이 필요하다. 한 단체의 힘만으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노동자의 극단적인 사례만을 부각하지도 않고, 시혜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도 지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 국장은 문화 사업과 관련 "사진전을 연 것도 많은 시민들이 이주노동자 숙소 문제를 알아야 한다는 심정이었다. 고무통을 묻어놓고 천막을 가려놓은 수준의 이주노동자 화장실 사진 액자 아래에 어떤 시민이 '미안합니다'라고 포스트잇을 써 붙였는데, 그런 마음이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화 활동을) 하는 이유 또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주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관심에서 공감까지…목표는 '의미 있는 지속 가능함'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한국 사회에 인종차별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라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도 관심을 받게 됐다. 그동안 한국 사회에 존재함에도 사실상 '없는 존재'처럼 여겨진 이주노동자가 아이러니하게 코로나19 상황으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송 국장은 "거리에서 이주노동자 기숙사 사진전을 하면 항상 해당 지역 경찰들이 나온다. 사진전이 시작하기도 전에 경찰들이 사진들을 보면서 문제의식을 많이 공감하더라"며 "사진전 관련 기사에 공감한 국회의원이 연락이 와서 기숙사 문제 토론회에 공동주최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주노동자 기숙사 사진전을 최근에 하니까 사무실로 상담 전화, 원고 청탁, 강의 의뢰 등이 많이 온다"고 말했다. 송 국장이 최근 기억나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관심'은 미등록 이주민 자녀의 어린이집 입소 과정에 담당 공무원이 협조를 안 해준다는 상담 과정에서 겪은 일이었다. 이와 관련 미등록 아동의 경우 공무원이 고유식별번호를 생성해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하도록 돼 있다. 상담 결과 관련 협조는 잘 이뤄졌고, 뜻밖의 성과도 거뒀다고 송 국장은 말했다. "상담 전화를 한 분이 미등록 아동을 어린이집에 입소시키고 싶을 정도로 호의적인 분이었음에도 계속 '불법체류자'라는 용어를 사용하시더라. 그래서 마지막에 통화할 때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불법체류자' 대신 '미등록 이주민'이라고 표현하는 게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더니, 정말 좋은 단어라며 지역 어린이집 원장에게 다 공유하겠다고 했다. 뜻밖의 성과였죠." 앞으로 이주노동희망센터는 사진전이나 영화제 등 문화사업뿐 아니라 이주노동자의 권리 보장 차원에서 관련법 개정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송 국장은 "법 제도 자체가 차별적이어서 사람들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다. 이주노동희망센터는 비정규직보다 더 낮은 이주노동자들의 노동권이 확보되는 날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주노동희망센터는 올해 하반기 '이주노동 운동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나 '이주노동자 희망상' 등 기념 사업도 계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송 국장은 이 가운데 이주노동자 희망상에 대해 "노동사회 운동을 하고 있는 이주민 활동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라며 "이주노동자를 사업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이주노동자를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세워나가기 위해서 이주민 활동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송 국장은 이주노동희망센터의 목표에 대해 '의미 있는 지속 가능함'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업 계획으로 '10주년 기념 발전방안 마련'이 있었다. 그런데 계속 고민하다 보니까 '발전'이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확대', '전진' 보다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지속 가능함'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서 목표는 '의미 있는 지속 가능함'이라고 말하고 싶다."

2021-06-13 13:05:05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