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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헝다그룹 사태 영향 제한적"

헝다그룹 사태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KB증권에 따르면 중국 대형 부동산 디벨로퍼인 헝다그룹은 은행 대출 이자 지급 불확실성과 손자그룹인 헝다자산관리를 통해 발행한 자산관리상품(WMP) 상환 어려움 등 부정적 이슈가 연이어 공개됐다.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헝다 주가는 연초 이후 -83% 급락했다. 역외 채권 가격은 70% 가까이 할인돼 거래 중이다. 역내 채권은 지난 13일부터 거래가 중단된 상황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헝다그룹이 공시한 총 부채규모는 1조9700억위안으로 원화로는 335조원에 달한다. 이 중 단기부채 비중이 80%에 달해 시장에서는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설이 지배적이다. KB증권 박수현 연구원은 "실제 중국 시중은행에 헝다그룹 대출규모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지만 작년 6월 헝다그룹이 광동성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던 문건 내용에 따르면 총 128개 은행 및 121개 비은행 금융기관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위험 노출도가 가장 높은 은행은 민생은행으로 293억위안이며, 농업은행과 저상은행이 각각 242억위안, 107억위안이다. 헝다그룹 사태로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는 있지만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과거 중국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던 이벤트와 달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관여를 하고 있다"며 "헝다그룹은 지난 8월부터 인민은행, 은보감회와 면담을 진행하면서 채무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의 트리거는 외부적인 충격이 아닌 내부, 즉 정부의 판단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그는 "부동산 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 축소 이슈는 중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억제하기 위해 내린 조치"라며 "이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하반기 들어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재정정책을 통한 지원방안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표들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려와 달리 중국 크레딧 스프레드와 은행간금리, CDS 모두 상승세가 가파르지 않다. 중국 정부의 목적은 이번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재정비로 헝다그룹과 같이 문어발식 투자를 확장한 부동산 디벨로퍼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헝다그룹 사태와 관련해 공개된 여러가지 시나리오 중 이전 화롱자산관리공사 사례와 유사하게 정부 주도로 국유기업이 인수해 구조조정을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정부가 부동산 디벨로퍼의 무분별한 투자, 부동산 시장으로 투기성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경고하기 위해 과거 대비 느리게 구제안을 진행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9-19 09:32: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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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추석 연휴 ‘사이버 보안수칙’ 발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추석으로 이를 이용한 해킹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안랩은 추석 연휴기간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추석 사이버 방역' 보안수칙을 19일 발표했다. 안랩이 발표한 추석연휴 보안수칙의 주요 내용은 ▲금전·개인정보·앱설치 요구 시 '확인과 검사 실시' ▲'홈추족'이라면 콘텐츠 불법 다운로드와 '거리두기'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엔 'PC/스마트폰 백신 접종' 등이다. ◆가족 문자라도 확인 필수 가족 간 연락이 많아지는 명절에는 가족을 사칭한 문자나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공격이 증가할 수 있다. 공격자는 주로 자녀를 사칭해 핸드폰 고장 등을 이유로 기프트카드 구입, 개인정보, 악성 앱 설치 등을 요구한다. 특히, 최근 보이스피싱도 원격조종 앱 설치를 유도한 후 문자 메시지 및 통화를 가로채거나 개인정보 또는 금전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고도화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족으로부터 앱 설치나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절대 송금이나 앱 설치를 하지 말고 반드시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수행해 악성 앱 설치에 대비해야 한다. ◆추석연휴 중 불법 다운로드와 '거리두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친지를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PC나 스마트 기기로 영화, 게임, 인기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즐기는 '홈추족(집에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자는 유료 콘텐츠를 불법으로 다운받는 사용자를 노려 게임이나 영화 등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P2P 사이트에 유료 게임으로 위장해 원격조종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온라인 게시판에 '유튜브 영상 다운로드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사용자들은 반드시 공식 경로를 이용해 콘텐츠를 다운로드해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내려받지 않아야 한다. 또, 평소 운영체제(OS)나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엔 백신 활용 올해 추석 연휴에도 PC와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으로 명절 선물을 주고받는 사용자를 노려 '배송지/수령지 선택' 등으로 위장한 택배 관련 스미싱이나 해외 쇼핑몰 송장을 위장한 이메일 피싱이 대표적이다. 최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에 맞춰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 확인', 또는 '지역별 국민지원금 수령 안내' 등으로 위장한 공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어 '백신 예약 안내', '백신 접종 증명'과 관련한 공격도 추석 전후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PC와 스마트폰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실시간 감시를 시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 메시지의 발신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URL은 실행을 하지 않는 등 PC/스마트폰 '방역 수칙'을 평소에 실천해야 한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공격자들은 경계심이 느슨해지는 명절을 틈타 다양한 공격을 펼쳐왔다"며, "특히 올 추석은 비대면 환경 속에서 국민지원금, 백신 접종 등의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사용자들의 기본 보안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2021-09-19 09:00:2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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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추석 연휴 맞아 '몰아듣기' 하면 좋을 오디오북 추천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가 '몰아듣기'하면 좋을 오디오북을 공개했다. 윌라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대신 '집콕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연휴 5일 내내 각자의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윌라 콘텐츠를 엄선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주말이나 휴가 기간이면 성행하던 빈지 워치(폭음·폭식을 뜻하는 영어 'Binge'와 워치'Watch'가 결합한 신조어로 TV프로그램이나 영화 등 콘텐츠를 몰아서 보는 것을 뜻함) 대신 올 추석에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연작 시리즈와 다양한 대작 등 오디오북 몰아듣기인 빈지 리스닝(binge listening)을 제안했다. 추천작으로 성인을 위한 류츠신 작가의 '삼체',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 아서 코난 도일 저서의 '셜록 홈즈 시리즈', 채사장의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 등을 꼽았다. 여기에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장'과 '십 년 가게' 등 청소년 소설까지 추천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도록 했다. 이 외에도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싶어하는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자기계발을 위한 클래스 몰아듣기도 마련했다. 국내 최고 빅데이터 전문기업 VAIV와 윌라가 함께 만드는 트렌드 정기 배송 시리즈부터 국내 최고 커뮤니케이션 코치 김호 대표의 상담 내용이 담긴 '김호의 정없는 상담소', 온 가족이 함께 듣는 김헌 교수의 '그리스로마 신화' 등을 만날 수 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긴 연휴 동안 독서나 자기계발을 하며 알차게 보내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몰아듣기하면 좋을 오디오북과 클래스를 추천한다"며, "명절 특집 방송과 영화 관람이나 성묘를 위한 긴 운전으로 눈이 피로한 현대인들이 윌라 오디오북으로 부담 없이 완독 아닌 완청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9-19 09:00:1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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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문 대통령, BTS와 유엔 연설…한반도 평화 강조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제76회 유엔(UN)총회 참석차 19일 미국으로 떠난다. 이날부터 23일까지 3박 5일간 문 대통령은 뉴욕과 하와이 호놀룰루 등을 방문하는 순방 일정을 소화한다. 순방 기간인 19∼21일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모먼트' 회의 ▲베트남·슬로베니아 정상회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접견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엔의 연례 행사인 SDG 모먼트 개회 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국가 정상이다. 이에 청와대는 '모든 유엔국을 대표하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SDG 모먼트 회의에 참석할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빈곤·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대·협력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DG 달성을 위한 미래세대의 관심과 동참도 요청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SDG 모먼트 개회식에 참석한 이후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슬로베니아 보루트 파호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도 갖는다. 뉴욕 일정 이튿날인 21일(현지시간)에 문 대통령은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을 접견한다. 이어 한·미 백신 협약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응우옌 쑤어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도 갖는다. 유엔총회에서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현지시간 21일 오후 2∼3시(한국시간 22일 오전 3∼4시)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 차원의 국제사회의 노력에 선도국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공동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인 올해, 취임 후 지난 5년간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점들에 대해 말한 뒤 '한반도 평화·남북관계 개선' 차원의 대화·협력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도 표명할 전망이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의 지지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기조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은 미국 언론 ABC와 인터뷰도 갖는다. 인터뷰에서는 BTS로 대표하는 미래 세대와 소통, 팬데믹,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현안 관련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ABC 방송 인터뷰를 끝으로 뉴욕 일정은 마무리한 뒤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한다. 호놀룰루에서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있을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및 독립유공자 추서식에 참석한다. 이어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도 자리한다. 한미 상호 유해 인수식을 끝으로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은 마무리된다. 이후 23일(한국시간) 오후 늦게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1-09-19 08:45:1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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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걸그룹 만난 文…"청년 고민·도전, 한국의 현재이자 미래"

제2회 청년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와 래퍼 한해 등 청년들과 만났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청년들과 만난 문 대통령은 자신의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을 털어놓으며 "청년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17일 춘추관에서 '청년의 날인 18일 청와대 유튜브 등에 문 대통령이 배성재 아나운서 사회로 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 등과 이야기를 나눈 영상이 공개될 것'이라는 취지로 브리핑을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촬영했다. 대담 형식으로 청년과 만난 문 대통령은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며 청년 시절 고민을 털어놨다. 브레이브걸스의 민영도 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무명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문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청년 지원' 의지를 전하며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공개할 영상 첫 부분은 문 대통령이 브레이브걸스 멤버 민영에게 '역주행' 곡 롤린(Rolin')에 대해 말하고, 축하를 보낸 모습이었다. 래퍼 한해는 "작년까지 의무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했는데, 이렇게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돼 무척 신기하고 영광"이라고 인사를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신혼부부, 휴직 청년, 창업 준비 청년, 대학생, 스타트업 대표 등 청년 7명이 털어놓는 ▲주거 ▲창업 ▲등록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도 경청하고 공감하는 모습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정부의 지원 정책 등도 설명했다. 이때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전에는 청년과 악수하고 셀피도 찍으며 소통하곤 했는데, 거리두기로 인해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쉽다"는 말도 했다. 한편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 제7조에 의거해 ▲청년 권리 보장 및 발전 중요성 강조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 향상 등을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청년의 날은 청년들이 직접 정한 날로 의미가 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9월 19일 제1회 청년의 날에 청와대 녹지원에 청년들을 초대해 축하했다. 당시 청년 대표로 방탄소년단(BTS)이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19년 후의 미래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인 타임캡슐도 전달했다.

2021-09-18 16:03:0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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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이준석·최재형 냉면 오찬…崔 "비단주머니 받았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도전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점심으로 냉면을 함께 먹었다. 최재형 전 원장 요청으로 이뤄진 오찬 회동은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가졌다. 오찬을 마친 뒤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경선 룰 선정이 끝나 후보를 편하게 만나서 참 좋다"며 "모든 후보자에게 비단 주머니는 몰라도 비닐 주머니는 주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원장에게 "선거에서 원하시는 바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덕담도 건넸다. 최 전 원장은 "(점심때 이 대표와 만나) 취임 100일 축하 인사를 건넸고, 지난 4·7 재보궐 서울시장 선거와 당대표 선거 당시 운영 경험을 들었다"고 오찬 당시 이뤄진 대화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어 이 대표가 '비닐 주머니를 줬다'고 말한 데 대해 "나는 비단 주머니를 받았다. 새로운 캠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전 원장이 최근 '캠프 해체'를 선언한 만큼, 대선 캠프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이 대표로부터 들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의 길을 가려고 한다. 이 시간부터 캠프를 해체하고, 홀로 서겠다"며 캠프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3S(Small·Smart·Servant, 작고 똑똑하며 섬기는 방식) 전략으로 캠프를 실무자 중심으로 재배치했다.

2021-09-18 14:27:5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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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채송화 선생님, 이화의료원 명예홍보대사 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왼쪽)이 배우 전미도씨를 이화의료원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우 전미도 씨가 이화의료원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화의료원은 이화의료원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알리고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경외과 교수 역할을 맡은 배우 전미도 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9월 17일 밝혔다. 지난 8월 29일 이대서울병원 내 '보구녀관'에서 열린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및 배우 전미도 씨가 참석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에서 촬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좋은 의료진의 표본을 보여주었다"며 "좋은 연기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나눠준 전미도 배우가 이화의료원 식구가 되어주셔서, 코로나19로 지친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유 의료원장은 또 기념식이 이뤄진 '보구녀관'에 대해 "1887년 조선 시대, 가장 소외 받은 계층인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설립된 최초의 여성 전문 병원이자, 현 이화의료원의 전신"이라고 소개하며, "배우 전미도 씨도 우리 이화의료원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에 함께해 주시니 무척 든든하다"고 말했다. 배우 전미도 씨는 "드라마에서 채송화 교수라는 좋은 역할을 맡아, 이화의료원과 인연이 닿게 되어 참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답했다. 배우 전미도 씨는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해 국내 최대 뮤지컬 시상식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2년 연속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 역할을 맡아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화의료원 부속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있고, 이대목동병원 홍근 간담췌외과 교수는 드라마 자문에 참여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8 14:12: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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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날 맞아…野 대선주자들 '공정 사회' 약속

제2회 청년의 날인 18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취지로 약속했다. 청년 문제가 내년 대선의 또 다른 화두인 만큼 야권 주자들이 표심 확보 차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되는 행보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권이나 정부에서는 청년이라는 이름을 자주 찾지만, 청년 문제 해결에는 뚜렷한 성과가 없기도 하다"며 "부모 찬스로 청년이 좌절하지 않는 나라, 부동산 폭등으로 청년이 벼락 거지 되지 않는 나라, 청년이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같은 날 SNS에 "청년의 희망이 무너지고 있다. 조국 사태에서 보듯 피땀 흘려 노력해도 성공의 과실은 기득권층이 반칙과 특권으로 앗아가 버린다"며 "민주당 정부가 망가뜨린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겠다. 땀 흘려 노력하면 내 집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SNS에 올린 "제가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2030들은 정부의 청년 정책을 기대하지 않았다.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은 부동산 폭등과 줄어드는 일자리, 갈수록 심화되는 입시 경쟁에서 불공정한 편법을 쓰는 기득권층의 모습까지 청년들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하기 미안한 현실"이라는 글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을 겨냥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 부모 찬스가 아닌, 본인 찬스로 대학에 가는 나라,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또한 SNS에 자신이 '두 딸과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간접적으로 경험한 부동산, 일자리, 군 부조리 등 사연에 대해 소개한 뒤 "이제는 두 딸과 두 아들의 아버지가 아닌, 모든 청년의 아버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저희 딸 둘은 결혼했고, 아이를 한 명씩 낳았다. 맞벌이로 두 아이를 키우는 것이 버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딸 가족은 저와 같이 살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 집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 전 원장은 유학 간 셋째 딸이 보낸 편지에 '점점 젊고 어린 친구들이 사회에 설 수 있는 자리는 줄어들고 없어지고 있다'는 말을 인용했다. 이어 넷째가 군 복무 중인 점을 소개하며 "D. P.를 봤을 때 남의 일 같지 않았다"는 말도 전했다.

2021-09-18 14:01: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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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식약처 정식 품목허가..투약 가능 대상 확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렉키로나의 정식 품목허가는 지난 2월 조건부 허가 이후 약 7개월여 만으로 허가 변경을 통해 ▲허가조건 삭제 ▲효능효과 확대 ▲투여시간 단축이 승인됐다. 효능·효과에서는 기존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증상 개선'에서 '고위험군 경증 및 모든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로 변경됐다. 이번 변경허가를 통해 '고위험군 경증'에 대한 정의도 이전보다 넓어지면서 경증 환자에서의 사용 대상이 확대됐다. 이전에는 경증 환자에서의 사용 대상이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진 경증 환자에 국한됐지만, 이번 품목 허가 후에는 50세 초과 고령자, 비만,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당뇨, 만성 신장 질환, 만성 간질환, 질환 또는 치료에 의한 면역 억제 상태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로 확대 변경됐다. 약물 투여시간도 기존 90분간 정맥투여에서 60분간 정맥투여로 30분 단축됐다. 대상 환자 확대와 함께 투약시간도 대폭 단축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내 의료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사용이 전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렉키로나는 107개 병원 1만 4857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앞서 렉키로나는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세계 13개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 특히,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선 70% 감소했다. 또, 최근 우리나라 포함 전세계에서 빠르게 우점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인도발 델타 변이주에 대해서도 동물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역가 감소, 체중 감소 방어 등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식약처의 렉키로나 정식 품목허가를 발판 삼아 각국 규제기관에서 진행 중인 렉키로나 사용허가 협의에도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사용이 승인된 국가에서는 제품이 빠르게 공급돼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항체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산과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식약처의 정식 품목허가는 렉키로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결과"라며 "글로벌 규제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국가별 허가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8 13:59:1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