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캠프 해체' 최재형 반전 계기 만드나...실무진 위주 캠프로 재편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캠프 해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위해서라는 게 캠프 측 관계자 설명이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지지율이 한자리대에 머물면서 최 전 원장이 변화를 통한 혁신에 도전한 것으로 풀이되는 행보다. 사진은 최재형 전 원장이 지난 10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캠프 해체'라는 초강수를 뒀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위해서라는 게 캠프 측 관계자 설명이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지지율이 한자리대에 머물면서 최 전 원장이 변화를 통한 혁신에 도전한 것으로 풀이되는 행보다. 최 전 원장이 '캠프 해체' 선언을 한 것은 당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하루 앞둔 14일 밤이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권에 들어오고 전격적으로 입당하고 출마선언 하면서 정치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 들어와 혹독한 신고식을 거쳤다. 주변에 있던 기성 정치인들에게 많이 의존하게 됐다"며 그동안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시간부터 최재형 캠프를 해체한다. 홀로 서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의 '캠프 해체' 선언 이후 김영우 상황실장, 김선동·우창록 공동총괄선거대책본부장 등 본부장급 인사들은 떠났다. 박대출 전략총괄본부장, 조해진 기획총괄본부장도 각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교육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외곽 지원하는 상황이다. 다만 실무진 가운데 캠프를 떠난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우 전 상황실장은 16일 SNS에 올린 글에서 "최재형다움의 실체가 진짜로 무언지, 있다면 그게 실제로 주변의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침해돼 가고 있는지, 열띤 토론과 냉정한 분석이 선행된다면 그래도 희망이 있겠다"며 캠프에서 떠난 심경을 밝혔다. 최 전 원장은 16일 캠프 해체 선언 후 맞는 첫 '상속세 폐지' 공약 발표에서 "이제 정말 국민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좀 더 귀 기울이고 국민 가슴에 와닿는 것을 들어야 겠다는 걸로 새로운 출발 하려고 한다"고 향후 행보를 밝혔다. 국민의힘 입당과 대선 출마 선언 후 지지율이 오르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안'으로 인식된 최 전 원장은 최근 급격한 추락을 겪었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윈지코리아가 지난 11∼12일에 실시한 범보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최 전 원장 지지율은 2.2%였다. 직전 조사에서 6.4%를 기록했는데, 4.2%포인트가 떨어진 것. 최 전 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6%), 원희룡 전 제주지사(3.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6%) 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캠프를 떠난 한 관계자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최 전 원장께서 정치를 해오셨던 분이 아닌데, 낯선 공간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적응을 넘어 과거랑 달라진 캠페인 방식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같이 기존 정치권에서 조직 확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원봉사자가 결집이 돼서 캠페인을 주도하는 열린 캠프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본지와 통화에서 "(향후 캠프는) 후보가 내세운 3S 전략(small 작고, smart 영리하고, servant 섬기는)으로 실무진 중심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언급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윈지코리아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9-16 15:34:11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 연중 최다… 퇴근차량·귀성차량 몰리는 18시 전후 '주의'

추석연휴 교통사고 특성 분석 인포그래픽 /자료=경찰청·도로교통공단 추석연휴 직전 일주일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저녁 퇴근 시간을 전후해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리며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 일주일이 한 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기간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추석 연휴기간 중 1만352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2만369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연휴기간 직전에 교통사고가 집중됐는데, 특히 작년 추석 연휴 직전 일주일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한 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전날로,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리는 18시 전후가 가장 취약한 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연휴 사고는 사상자가 많고, 특히 어린이·뒷자석 사상자 비율이 증가해 동승 중인 자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단위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간 사고 1건당 사상자는 1.8명으로 평소(1.5명) 대비 16.5% 높았다. 사상자 비율은 평소보다 어린이가 1.4배, 뒷자석은 1.3배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대중교통 대신 승용차를 이용한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거리 운전 시 규칙적인 휴식으로 안전한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9-16 15:06:01 한용수 기자
추석 연휴, 휴게소 안에선 식사 금지..혼잡한 휴게소는 피해가세요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는 식사를 할 수 없으며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휴게소는 피해갈 수 있도록 미리 정보를 전달한다. 방역당국은 13~26일을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와 같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우선, 추석 연휴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가 4단계, 비수도권엔 3단계가 적용 중이지만, 이와 상관없이 가족 모임에 한해 3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가족 모임에 한해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4인까지, 예방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다만, 모임은 외부가 아닌 가정에서만 가능하다. 집이 아닌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기존처럼 접종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 또 이 기간 동안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방문면회가 가능해진다. 또 접종 완료자에 한해 접촉면회도 허용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실내 봉안시설은 사전 예약을 받아 방문객 1일 총량제를 적용한다. 다만, 제례시설과 휴게실은 이용할 수 없다. 방역 당국은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만큼 부모님이 접종 완료자가 아니라면, 모임과 면회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추석 일 평균 이동량은 지난 추석보다 3.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철도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하며, 버스·항공·연안 여객선의 경우에도 창가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있다. 모든 예매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모든 교통수단은 운행 전후 소독 강화하고 상시 환기한다. 차내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대화는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방역도 강화된다. 우선,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 곳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휴게소의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QR코드 인증 등의 방식으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휴게소 내 실내 테이블 운영은 중단되며 야외 테이블은 투명가림판을 설치한다. 모든 메뉴는 포장만 가능하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주요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32개소)을 가동해 혼잡정보를 도로전광표지(VMS)에 미리 표출하는 방식으로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9-16 15:03:2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미사일 도발'에 악화한 남북관계…文, 평화 구상 스텝 꼬일까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구상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 통신연락선 두절과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공동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인 올해,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 가운데 열리는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할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 노력에 국제사회의 지지도 요청할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사실상 냉전기에 접어든 '남북관계 복원' 차원에서 여러 노력을 했다. 미국과 협상으로 '대화 국면' 분위기 조성뿐 아니라 직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서 교환을 하며 남북관계 개선에 노력했다. 올해 4·27판문점선언 3주년을 계기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여러 차례 친서 교환하는 과정에서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게 대표적인 관계 복원 '성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중국에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 15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접견한 문 대통령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 번의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는 바람을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한반도 상황 관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등을 위해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가 이뤄지도록 견인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의 역할도 당부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북한과 관계 개선'까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5일 한국군의 첫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성공에 대한 문 대통령의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는 발언에 남북관계 파국을 경고했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 직후 이뤄진 SLBM 시험 발사 성공과 관련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미사일전력 증강 계획에 따라 예정된 것"이라면서도 "오늘 여러 종류의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 성공을 통해 우리는 언제든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한 데 대해 원색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당시 김여정 부부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한 문 대통령 발언에 대해 "부적절한 실언"이라며 "자기들의 유사 행동은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고, 우리의 행동은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으로 묘사하는 비논리적이고 관습적인 우매한 태도에 커다란 유감을 표하며 장차 북남 관계발전을 놓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까지 나서서 상대방을 헐뜯고 걸고드는 데 가세한다면 부득이 맞대응 성격의 행동이 뒤따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남관계는 여지없이 완전 파괴에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청와대는 16일 김 부부장의 '남북관계 파괴' 경고에 대해 별다른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다.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 추진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대한민국은 국민의 보위를 위한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라 할 일을 하는 것이고,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평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김여정 담화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자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 또한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떤 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존중은 지켜야 한다"면서도 "향후 북한의 태도를 면밀히 주시하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09-16 14:59:37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헬스장·수영장 내부에 요금·환불기준 공개해야… 전동 킥보드 등 표시의무 강화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 /자료=공정위 앞으로는 헬스장과 수영장 등 체육시설 내부에 서비스의 내용과 요금, 환불기준 등의 중요정보를 의무적으로 게시해야 한다.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도로교통법에 따른 준수사항 위반시 범칙금 또는 과태료 부과 사실을 표시하도록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는 종합체육시설업, 수영장업, 체력단련장업의 경우 서비스 구체적인 내용과 요금체계, 환불기준 등을 사업장 게시물이나 등록신청서 중 한 곳에만 선택적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사업자들이 주로 가격을 등록신청서에만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헬스장 등을 직접 방문해 등록 상담을 받아야만 등록신청서를 통해 비용을 알 수 있어 폐쇄적인 정보제공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는 소비자가 등록신청서 작성 단계 이전에도 서비스 내용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제조·판매·대여사업자들에게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측정불응', '동승자 탑승', '안전모 미착용', '13세 미만 어린이 운전', '보도 주행' 등 도로교통법에서 처벌대상으로 정하고 있는 준수사항들을 위반할 경우 범칙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표시토록 했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란 시속 25km 미만, 중량 30kg 미만인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자전거를 말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체육시설의 서비스·가격·환불기준 등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고 시장경쟁을 통한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는 한편, 전동킥보드 등 이용 시 준수사항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보시자 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이번 개정안을 행정예고 기간 중 이해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공정위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2021-09-16 14:52:0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글록 外

◆글록 폴 배럿 지음/오세영 옮김/강준환 감수/레드리버 한가로운 점심시간, 트럭 한대가 카페 안으로 돌진했다. 매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손님 중 일부는 자동차가 고장 난 줄 알고 부상자를 도우려 다가갔다. 바로 그때 운전자의 손에 들린 17연발 글록 17이 불을 뿜어대기 시작했다. 킬린 학살. 훗날 이 비극적인 사건에 붙여진 이름이다. 미국은 왜 총기 규제를 못 하는 걸까. 전미총기협회(NRA)와 총기 옹호론자를 방패막이 삼아 잇속을 챙기며 총기 규제를 무력화한 세력이 있다. '글록'이라는 총기 회사다. 책은 기업이 사회운동과 규제를 어떻게 무력화하는지, 잘못을 저지른 기업에 책임을 묻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344쪽. 1만9800원. ◆집에 갇힌 나라, 동아시아와 중국 김수현, 진미윤 지음/오월의봄 '사는 곳'이 아닌 '사는 것'이 돼 버린 집. 부동산 불패 신화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책은 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중국의 주택정책 트렌드가 어떻게 변해왔고, 현재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짚는다. 동아시아 국가의 주택문제와 정책은 서구와 달랐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식민지에서 독립한 데다 일부 국가들은 내전으로 피폐한 상태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식민 본국이자 패전국인 일본도 공습으로 주택이 대규모로 멸실된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도시로 인구가 몰렸고, 산업화가 시작됐다. 주택 절대 부족 시대였다. 상당수 국가들에 판자촌이 만연했으며, 과밀한 주거와 부족한 기반시설로 고통받았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주택 공급도 빠른 속도로 늘었고, 판자촌마저 사라졌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적 성공과 주택부족 해소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소득에 비해 너무 높은 집값, 주기적인 집값 등락, 주거 양극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동아시아 국가가 공통으로 겪는 주택문제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376쪽. 2만2000원. ◆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이병한 지음/가디언 책은 지구를 망치는 하이테크(High Tech)에서 지구를 살리는 딥테크(Deep Tech)로 전향한 스타트업 CEO 4명의 무해한 도전을 다룬다. 버섯으로 향후 100억 인구를 먹여 살릴 대체 고기를 개발하는 기업부터 해조류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드는 회사, 재생에너지 전환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삼은 스타트업,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로 농업을 살리는 벤처 기업에 이르기까지 바라는 건 딱 하나.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것' 244쪽. 1만6000원.

2021-09-16 14:29:2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 트래블] 방탄소년단 서울관광 홍보영상, '서울은 계속된다.

[메트로 트래블] 방탄소년단 서울관광 홍보영상, '서울은 계속된다, 가장 서울답게' 메이킹 영상 공개 방탄소년단의 "YOUR SEOUL GOES ON" 포스터 2종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1 YOUR SEOUL GOES ON'(어기영차! 서울!) 캠페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처음 소개된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과 티저영상은 유튜브 기준 6일 만에 약 3,50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유튜브를 포함 각종 SNS까지 합치면 6,700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어기영차 시리즈'는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이며, 이 위기를 이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영상의 기획 의도에 공감하듯 홍보영상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해당 영상에 대한 유튜브 댓글은 국적과 반응도 매우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으며, 5일 만에 22,000개가 넘은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글 댓글은 주로 '서울에 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감동적이고 눈물이 나려 한다.', '서울 시민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생긴다.' 등 영상에 대한 칭찬과 서울 시민으로의 자부심을 담았다. 반면 외국어의 경우, '팬데믹이 끝나면 반드시 서울을 방문해 보고 싶다', '서울이 저렇게 멋진 곳인 줄 몰랐다', '서울 그리고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서울도 멋있고 영상도 멋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해당 영상의 제작 비하인드 영상인 '메이킹 영상'을 16일공개한다. 이번 메이킹 영상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촬영하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이 촬영을 위해 준비하고 연습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 이후 2개의 추가적인 홍보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영상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소재로 하여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 등 서울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 영상은 서울의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며 신나는 댄스 음악과 춤으로 서울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한층 더 밝고 역동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기영차 댄스 편'의 댄스를 서울 시민들과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모션인 '어기영차 서울 댄스 챌린지'가 이어진다. '어기영차 서울댄스 챌린지'는 캠페인 메시지 "YOUR SEOUL GOES ON"을 홍보하고 참가자들의 웃음과 즐거움을 널리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기영차 서울댄스 챌린지'는 최근 영상 트렌드를 반영하여 숏폼 (short-form)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진행되며 영상의 안무를 참고해 자신의 스타일로 챌린지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참여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참가자로 선정될 경우 스페셜 영상에 소개될 수 있다.

2021-09-16 14:11:52 이연근 기자
기사사진
중소-대기업 협력 '나노융합 얼라이언스' 발족… 혁신제품 개발에 5년간 1243억원 지원

나노융합 얼라이언스 구성안 /산업부 나노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과 수요처인 현대차 등 대기업이 협업하는 '나노융합 얼라이언스'가 발족했다. 정부는 급격히 커지는 나노기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제품 개발에 5년간 1243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빅3 등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나노산업 성장 발전을 위해 나노 소재·부품의 개발과 공급을 촉진하는 '나노융합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에는 나노 소재·부품 제조사인 아모그린텍, 네패스, 제이오 등 중소기업 30여곳과 수요처인 현대차, LG전자, 삼성SDI 등 대기업 20여개사, 총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대기업은 기술자문과 실증 테스트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나노 소재·부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양질의 제품을 공급해 대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한다. 나노 소재·부품은 그 특성상 수요가 특정되고 보통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대기업이 구매하는 시장 특성을 지니고 있어 대기업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분야다. 이 때문에 나노 소재·부품 중소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해 양산을 포기하는 일이 적지 않다. IndustryARC에 따르면 세계 나노기술시장은 2020년 623억달러에서 2025년 1218억달러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제품 적용 비율은 전자가 46%로 가장 높고, 헬스케어/의약(26%), 에너지(19%), 환경(7%), 자동차(8%) 등의 순이다. 나노융합 얼라이언스는 이러한 나노 소재·부품의 세계시장 전망을 고려해 미래차, 전자부품, 에너지, 바이오헬스, 환경 등 5대 분야를 수요산업으로 선정, 각 분야별 워킹그룹을 설치해 운영한다. 각 워킹그룹은 대기업, 중소기업,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하며, 나노 소재·부품의 수요 발굴, 공동 기획연구 등을 수행한다. 정부는 나노융합혁신제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21년~2025년까지 124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나노소재를 적용한 응용부품으로 수요기업 참여가 필수다. 얼라이언스는 또 나노기술 확산기 진입과 향후 나노융합시장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하반기 민간 주도의 '2030 나노융합산업 비전과 전략(가칭)'도 수립할 예정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빅3 등 신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 나노 소재·부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므로 나노융합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수요-공급기업이 긴밀히 협력해달라"며 "정부는 나노융합2030사업 등 지원 확대를 통해 나노 분야 강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끊임없이 탄생하는 역동적인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9-16 13:48:4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안광복 지음/어크로스 필자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독서경시대회'라는 연례행사가 있었다. 시험 범위가 없으면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던 학교 선생님들은 독서경시대회 전 읽어야 할 책의 목록을 알려주면서 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가정통신문에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몽실 언니',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괭이부리말 아이들', '국가론' 같은 과학, 문학, 철학 분야의 책을 읽고 시험에 임할 것을 당부하는 말이 쓰여 있었다. 아쉽게도 대회에서 상을 받진 못했지만, 소득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이 일을 계기로 철학에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닫게 됐기 때문이다. 필독서 목록에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가 끼어 있었는데 이 책에서 나온 문제 10개를 다 맞혔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런 재능이 있으면 나중에 철학자가 돼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는데 거장들의 저작을 읽다가 착각이었단 걸 알게 됐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부터 라캉의 에크리,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까지 모두 10페이지도 읽지 못한 채 "현상체, 가상체, 형성자, 변형태, 현존재··· 웩!"하고 책을 덮었다. 틀에 박힌 사고를 깨는 건 재밌는 일이다. '철학이 어렵다'란 고정관념도 부술 수 있을까? '처음 읽는 서양철학사'는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다. 저자는 "철학을 알려면 철학만 바라보지 말라"고 조언한다. 문제를 모르면 답도 못 찾는다는 것이다. 책은 철학 사상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서양 철학사를 대표하는 철학자 40인의 삶을 들려준다. 철학자들이 왜 그런 고민을 했는지 캐묻고, 그들의 고뇌를 내 고민처럼 느끼고 아파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철학이 우리에게 의미 있는 '무엇'이 된다는 것이다.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에게 철학은 삶을 지탱하는 무기였다. 책에 따르면 잔인하고 황량한 전쟁터에서 아우렐리우스는 끊임없이 이성을 일깨우고 마음의 고요를 찾는 철학자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인생은 투쟁이고 세계는 낯선 이를 위한 임시 수용소일 뿐이며, 죽음 뒤에 얻은 명성은 허무하다. 그런 우리에게 유일한 버팀목은 철학이다. 철학은 우리 자신 속에 거룩한 정신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고 가르치고 우리가 당하는 모든 일은 악이 아니라 우리의 운명일 뿐이라고 말해준다. (중략) 우주적 이성에 따라 일어나는 일은 결코 나쁜 일일 리 없다"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을 훈계하기 위해 쓴 '명상록'의 일부를 소개하며 저자는 "아우렐리우스의 삶은 철학적 반성을 거듭하는 성숙한 개인이 훌륭한 사회 지도자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 준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 "아우렐리우스처럼 항상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도록 자신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반성하는 자세를 가져보자"고 독자에게 제안한다. 456쪽. 1만5800원.

2021-09-16 13:37:4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