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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 국어·수학, 6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수학 최고난도 줄고, 중난도 늘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난이도가 대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수학영역에서는 최고 난도는 줄고, 중난도 문제가 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체적으로 6월·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였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과 입시전문업체들에 따르면,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은 전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두 차례 치른 모의평가와 비교해보면, 6월 모평과 비슷하거나 쉽게, 9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직전 모평보다는 어려워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낮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독서파트 '헤결 변증법(4~9번)', '기축통화'(10~13번) 문항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킬러 문항으로 꼽혀 최상위권 순위를 가를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지문 길이가 길지 않는 등 수험생 20% 이하만 맞추는 초고난도 문항으로는 분류되지 않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김용진(서울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지난 6월 실시한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하고 상대적으로 쉬웠던 9월 모평보단 조금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사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문항으로 이번 수능 지문 중 가장 긴 4~9번 문항을 꼽았고, 그 중 7번 문항이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봤다. 김 교사는 "10~13번 문항은 지문이 길지 않고 난이도도 있진 않지만, 경제에서 환율이라는 소재 자체가 갖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형 교사(서울 영동고)는 "문학영역의 난이도가 조금 더 평이한 수준"이라면서 그 이유로 "출제된 7개 작품 중 3개 작품은 EBS와 연계됐고, 두 작품은 거의 직접 연계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계가 안 된 4개 작품 중 생소한 작품이 포함됐지만 보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문제 난이도도 높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오수석 교사(부천 소명여고)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했으나, 가장 최근 시험인 9월보단 어렵게 출제돼 이를 고려하면 체감 난이도는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위권 변별력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중학위권 학생에겐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입시학원가에서도 비슷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수능, 금년 6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됐다"며 "평소 어렵게 출제된 과학기술지문 또한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정보량 또한 매우 작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독서영역은 제시문 길이가 짧고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됐으며, 문학영역은 연계작품 수는 적지만 낯선 작품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작년 수능 대비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진학사는 "지난해 수능과 6월 모평보다 약간 쉽게, 9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며 "그러나 지난해 수능 시험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이한 시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2교시 수학 영역의 난도는 지난 모평과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교협 대입 상담교사단의 김정환 교사(대구 혜화여고)는 "수학영역은 6월과 9월 난이도와 비슷하다"며 "기하의 경우 다소 어려웠고, 미적분은 비슷했다"고 분석했다. 고난도 문항은 15번, 21번, 22번 문항을 꼽았다. 김 교사는 "15번 문항은 원의 성질과 삼각합수를 이용하는 완성형 문항으로, 6월과 9월엔 출제되지 않아 이번에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난도 문항의 수는 줄었지만, 중간난도 문항은 증가해, 학생 위치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달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선택과목을 분석한 장영일 교사(청주 세광고)는 "확률과통계, 미적분과 기하는 9월과 비슷하게 출제됐고, 확률과 통계의 경우 새 유형 문제가 출제돼 당황한 수험생은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적분의 경우 최고난도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 교사는 "전체적으로 체감상 어렵게,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면서 "시간안배를 잘 한 학생이 문제를 잘 해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평으로 오수석 교사(부천 소명여고)도 수학영역은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오 교사는 "수능 구조 개편으로 작년 수능과 직접 비교는 힘들다"며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체적인 난이도는 상위권은 변별력을 갖췄고, 상대적으로 중난이도 문항이 늘었고, 추론을 통한 문제해겨력 문제가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험생 위치는 최종 응시집단 표준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 교사는 "원점수에 일히일비하지 말고 최종 성적을 보고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2021-11-18 15:06: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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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대치동 外

◆대치동 조장훈 지음/사계절 국내 사교육의 중심지이자 전국의 집값을 들썩이게 하는 부동산 시장의 골칫덩어리, 대치동은 대한민국 욕망의 최전선이다. 한국 사회에서 대학 입시와 부동산은 365일 24시간 뜨거운 이슈다. 수능 점수와 출신 대학이 평생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취업과 승진, 소득은 물론 한 사람의 모든 가능성을 한정 짓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대학 입시에 경쟁적으로 매달린다. 교육 열망이 모이는 곳의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자녀 입시를 위해 이주를 감행한 부모는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는다. 대학 입시와 부동산간의 복잡한 셈법이 얽힌 대치동의 중심에 이 시스템을 움직이는 학원가가 있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20여년간 일한 입시전문가인 저자가 명문대 간판을 따기 위해 이곳에 몰려드는 사람들과 그 열기 속에서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이들이 어지럽게 뒤엉킨 대치동 내부의 풍경을 써내려 간 책. 416쪽. 1만8000원. ◆알고리즘의 블랙박스 오세욱 지음/스리체어스(threechairs) 현대인은 미디어에 잠식됐다. 혼밥을 할 땐 유튜브를 시청하고, 틈틈이 짬날 때 눈에 들어오는 뉴스 기사를 클릭하고, 자기 전엔 SNS에 접속해 랜선 친구들과 소통한다. 알고리즘은 수많은 매개를 자동화해 인간이 가상현실 세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뒷덜미를 잡고는 놓아주질 않는다. 사람들은 기술이 세분화된 사적 취향을 일정 수준 고려해 준다는 이유로 커뮤니케이션의 단절과 고립을 용인했다. 편향된 정보로 구축한 세계관은 건강한 파편화가 아닌 부족주의를 낳는다. 일상의 상당 부분이 미디어에 종속된 현대인에게 모사된 표상은 실재에 버금간다. 자동화된 미디어 기술이 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맞닥뜨려야 하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무서운 이유다. 책은 이 같은 알고리즘의 문제점을 까발리고 인간이 기술에 길들여지지 않을 대안을 제시한다. 128쪽. 1만2000원. ◆메타버스 스쿨혁명 김은형 지음/서사원 인간의 상상력이 디지털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가상현실의 시대를 열었다. 인공지능(AI)은 빅데이터로 인간의 행동을 알고리즘으로 조종한다. 저자는 Z세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에게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생필품이 된 지 오래고, 디지털 메타버스는 이제 아이들의 삶의 터전이 됐다는 이유에서다. 책은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도구의 인간으로 아이들을 진화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속한 메타버스는 현실과 동일시되기 때문에 교육 목표를 뚜렷이 하고 유아기부터 단계별로 철학과 인성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344쪽. 1만6800원.

2021-11-18 15:06: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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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램프대체형 LED램프, 밝기·효율 최대 1.7배 차이

형광램프대체형 LED램프(왼쪽), 콤팩트형 형광램프 /사진=한국소비자원 형광등기구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램프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형광램프대체형 LED램프'의 밝기와 광효율이 제품마다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전기용품안전기준을 위반해 개선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형광램프대체형 LED램프 8개 제품을 대상으로 밝기(광속), 광효율, 연색성, 수명성능,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시험 평가된 제품은 '루미트론(PLED15GB)', '리벤스룩(ULP-19)', '번개표(L13G57-41IA)', '쏘빛(KJ103-F4-K57-B)', '시그마LED(KJ103-F4-K57-B)', '오스람(DULUXLED18W/857G2)', '탑룩스(ST36C)', '필립스(LEDPLLHF17W 8574P2G11)'(가나다순)이다. 빛의 밝기를 측정한 결과, 제품별 최대 1.7배 차이가 났고, 루미트론, 리벤스룩, 쏘빛, 시그마, 탑룩스 등 5개 제품은 전기용품안전기준에 미달했다. 소비전력(W) 당 밝기를 나타내는 광효율 시험에서는, 제품별 최대 1.7배 차이가 있었고, 번개표, 오스람, 탑룩스, 필립스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미트론 제품은 '양호', 리벤스룩, 쏘빛, 시그마LED 등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연간 소비되는 에너지비용은 제품 간 최대 4500원(6800원~1만1300원),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1.7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ED램프는 기존 콤팩트형 형광램프와 비교해 연간 에너지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49%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과 환경적 측면에서 우수했다. 자연광(햇빛)에서 물체의 색과 유사도를 나타내는 연색성과 초기 밝기 대비 2000시간 점등 후 밝기의 유지 비율로 수명성능을 평가한 결과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전반적으로 연색성과 수면성능은 양호했다. 쏘빛 제품은 연색성에서 '양호', 수명 성능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절연성능, 온도상승, 이상조건, 호환성 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레벤스룩 제품이 감전 또는 누전 위험성을 확인하는 절연성능 시험에서 전기용품안전기준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고, 리벤스룩과 탑룩스 등 2개 제품은 표시된 소비전력과 실제 측정된 소비전력 차이가 허용기준을 벗어나 관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 전기용품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해 국가기술표준원에 통보하는 한편, 관련 업체에는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리벤스룩은 제품 판매 중지 및 환불 등의 조치계획을 밝혔고, 탑룩스는 광속을 개선하고 소비자 요청 시 환불·교환을 약속했다.

2021-11-18 14:06: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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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지음/박종성 옮김/에코의서재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건물 출입구에 있는 문을 여닫을 때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 불특정 다수가 만진 손잡이에 손을 가져다 대기가 찝찝해서다. 대신 문 한가운데를 어깨로 힘겹게 밀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문이 왜 이렇게 무거워? 개떡같이도 만들어놨네'라고. 창조적 사고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 '생각의 탄생'에도 이와 비슷한 일화가 나온다. 저자가 대학에 다닐 때 전 과목 성적이 늘 상위권인 존이라는 총명한 벗이 있었다. 둘은 함께 기계학 강의를 들었는데 학기가 끝나고 몇 주가 지났을 때 존이 그를 실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존이 물리학과동을 빠져나오려 강의실의 육중한 참나무 문을 힘껏 밀었는데 문은 열리지 않았다. 옆에 있던 친구가 손잡이 부분을 살짝 밀자 문이 활짝 열렸다. 존은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쉽게 문을 열었지?" 친구는 "지금, 농담하냐? 얼마 전 기계학 수업에서 토크(돌림힘)를 배웠잖아!"라며 그를 한심하게 쳐다봤다. 토크는 물체를 회전시키는 힘이다. 문을 열 때 경첩이 달린 쪽에서 먼 쪽을 밀수록 문이 쉽게 열리는 지렛대의 원리와 비슷하다. 존은 문의 크기를 x로 회전축에서부터 힘이 가해지는 지점까지의 거리를 y로 놓고 계산을 시작하더니 한참 뒤 깨달았다는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저자는 "문제는 존이 머릿속에 있는 이론과 자신이 겪는 실제세계의 물리학적 경험을 연결시키지 못한다는 데 있다"며 "그는 물리학 시험에 나온 토크 문제를 수학공식을 이용해 풀긴 했지만, 그때는 그저 토크방정식의 '환상'을 본 것"이라고 꼬집는다. 불행히도 많은 학생들이 공부와 실제생활을 연결짓지 못해 학문 수양에 어려움을 겪는다. 저자는 "교육에서 '무엇'과 '어떻게'의 결별은 곧 어떤 것을 '안다'는 것과 '이해한다'는 것이 분리되는 결과로 나타난다. 학생들은 이해함으로써 앎에 이르는 게 아니라 외움으로써 알게 된다. 그들의 지식은 실로 허약하며 쓸모없다. 이 교육적 실패의 결과물은 겉만 번지르르한 '학문적 성취'의 외장일 뿐이다"고 일갈한다. 책은 실재와 환상을 결합하는 일이 교육자의 임무라고 강조하며 창조성이 뛰어난 이들이 둘을 어떻게 엮어냈는지 알려준다.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이라는 13가지 생각의 도구들로 외워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닌 이해로 체득하는 법을 일깨우는 책. 455쪽. 2만7500원.

2021-11-18 14:00: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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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윤석열 36%·이재명 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이 지지도 격차가 1%차로 줄어든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합동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응답률 30.2%,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윤석열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35%로 윤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지난주 같은 조사 대비 7%에서 1%로 줄어들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4%,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대답한 응답은 18%를 기록했다. 이번 전국지표조사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최근 여론조사와 다른 대선 후보 지지도를 보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수행한 결과(응답률 8.0%,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 3.1%포인트)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45.6%, 이 후보 32.4%로 13.2%포인트 차이가 났다. 윤 후보는 60~69세 연령층에서 58%, 70세 이상에서 61%의 지지를 받으며 고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후보는 40~49세에서 56%, 50~59세 48%를 기록하며 윤 후보에 앞섰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서울, 대구·경북, 강원·제주에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으며, 이 후보는 광주·전라에서만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차기대선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대선후보 지지 강도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66%,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34%였다. 이번 대선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라고 선택한 응답자는 41%,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말한 응답자는 47%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가 44%, 부정적 평가가 52%로 부정적 평가가 앞섰다. 앞서 언급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전국지표조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11-18 13:56: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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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모잠비크 FLNG선 출항·명명식 참석에 '세일즈 외교' 강조

'한-모잠비크 FLNG선 출항·명명식' 관련 기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15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FLNG선 출항·명명식 참석이 '세일즈 외교' 차원으로 간 것이었는데, 해당 내용은 부각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25)'를 통해 문 대통령이 전한 '한-모잠비크 FLNG선 출항·명명식' 참석 관련 뒷이야기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한-모잠비크 FLNG선 출항 명명식' 관련 기사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모잠비크 FLNG선 출항 명명식에 대한 보도는 조금 아쉽다. 그 내용과 의미가 국민께 잘 전달될 수 있는 기사는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 이후 2개월 여 만에 같은 장소인 거제 삼성중공업까지 간 의미를 참모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요점은 '세일즈 외교' 차원의 행보라는 발언이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모잠비크가 인도한 FLNG(부유식 해양 LNG 액화 플랜트) 선박이 24억 달러(2조9000억원) 수준이고, 전 세계에 있는 대형 FLNG 4기 모두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한 점, 모잠비크와 LNG 운반선 17척(약 4조원 예상) 본계약 앞둔 상황, 모잠비크의 동일 규모 FLNG 추가 발주 계획 등이 맞물린 상황에서 간 것이라는 점을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FLNG선이 모잠비크에게 얼마나 중요하면 출항 명명식에 대통령이 직접 아프리카에서 한국까지 그 먼 길을 달려오셨겠냐? 나도 모잠비크 대통령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에 그곳에 다녀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기꺼이 간 것"이라고 참모들에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2020년 모잠비크 Area1 해상광구 가스전 개발에 참여하게 될 LNG 운반선 17척(약 4조원 예상)을 조건부 계약으로 수주하고, 본계약만 앞둔 상황을 설명하며 "이것은 환산톤수 기준으로 국내 조선사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이고, 수주액 기준으로는 최근 7년 내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한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행사 이후 모잠비크 대통령과 정상 오찬 시 뉴지 대통령이 금번과 동일한 규모의 FLNG 1기 추가 발주할 계획에 대해 언급한 뒤 한국 선박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까지 희망한 점도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인도한 Coral Sul호가 조업을 할 때 안전 확보를 위한 해상경비선 3척의 배치가 필요하고 한국 군함 활용에 대해 언급했는데 우리 군함 수출의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추진해 보기 바란다"는 지시도 내렸다. 문 대통령은 한국가스공사가 10% 지분 참여한 모잠비크 Area4 해상광구가 2020년 우리나라 LNG소비량 기준으로 약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매장량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전이라는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이 가스전 개발을 통한 추가적인 LNG 생산량 증산 시 LNG 운반선의 추가 발주가 예상돼 우리 조선사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나도 정상 오찬 시에 우리 기업 LNG 분야 진출 확대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며 "내가 점심 한 끼 먹으러 거제까지 갔겠냐"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삼성중공업에 다녀오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대통령 임석 일정으로 적절치 않다고 건의한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중요한 산업·경제적 국익을 나 자신이 깨닫지 못했으니, 언론에 어떻게 기사가 잘 실릴 수 있었겠는가 하는 자책감이었다"며 죄송하고 부끄러운 생각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비록 때는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기록을 남김으로써 수출과 국익을 위해 저토록 애쓰시는 대통령께 죄송함을 조금이나마 면해 보고자 한다"는 소회도 남겼다.

2021-11-18 13:39:44 최영훈 기자
GC녹십자웰빙 '구절초추출물' FDA 건강식품 원료 등재..내년 건기식 출시

GC녹십자웰빙은 자사 천연물 원료인 '구절초추출물'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식품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원료를 사용한 무릎 관절 건강기능식품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NDI'는 FDA로부터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로 인증을 부여 받는 제도다. '구절초추출물'은 지난 9월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았다. 이 원료는 GC녹십자웰빙이 개발한 천연물 원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FD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표준화 및 안전성을 확보한 물질이다. 또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에서 관절 건강 개선 효과도 확인한 바 있다. 또 GC녹십자웰빙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오믹스'기반 관절건강용 개인맞춤형 항노화 소재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구절초추출물'의 생물정보와 상호관계를 연구 및 분석하는 추가적인 임상을 진행해 향후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개발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국내 정읍 특화 소재인 구절초의 기능성을 북미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상업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내년초 국내에서 먼저 완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8 13:29: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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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 美 인피니플루딕스와 mRNA백신 신제조 공법 개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왼쪽)과 사가르 야다발리 인피니플루이딕스 대표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약물전달체를 생산하는 새로운 공법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 코리컴퍼니는 미국 벤처기업 인피니플루딕스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약물전달체를 생산하는 새로운 공법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니플루딕스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유펜)에서 스핀오프한 벤처 기업으로, 반도체 칩 공정을 활용해 미세유체공학 기술 기반 차세대 약물전달체의 제조장치 및 공정기술을 개발한다. 인피니플루딕스의 지질나노입자(LNP) 약물전달시스템 생산 공정 연구는 유펜 산학협력단(PCI)의 지원을 받고 있다. 향후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도 유펜 산학협력단과 백신 관련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등 다각도로 협업 및 상호교류를 할 예정이다. 유펜은 면역학 및 약물전달체 세계적 권위자인 드루 와이즈만 교수가 현 바이오엔텍 연구총괄 수석부사장 카탈린 카리코 박사와 함께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대학이다. 화이자 및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 백신 모두 두 박사의 mRNA 연구성과를 활용해 개발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mRNA 백신 제조 중 가장 까다로운 미세유체 공정 분야의 새로운 공법을 연구 중인 팀과 협업하기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인피니플루딕스가 연구 중인 기술의 장점은 초고속 미세유체 처리가 가능한 점이다. 미세유체 공정의 시간당 처리량을 극대화해 기존 생산량의 128배 이상 처리가 가능한 기술이다. 펜실베니아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인 비제이 쿠마르 교수는 "이번 파트너십 연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방법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알아내는 것이 바로 엔지니어들이 해야 할 역할이자 의무이고 우리의 소중한 연구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는 "mRNA 플랫폼 기술은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백신뿐만 아니라 암, 에이즈, 자가면역 및 유전질환 등의 예방 및 치료제까지 그 적용 분야가 확대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세유체 공정 분야의 새로운 공법을 연구 중인 인니피플루딕스 및 유펜 산학연구단과 협업은 기존 생산 기술의 특허회피 등의 제한적 개발이 아닌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선도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1-18 13:14:0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