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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금융기관용 고속스캐너 등 입찰서 담합한 나루데이타 등 3사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6개 금융회사가 실시한 '금융기관용 고속스캐너 및 문서 자동 분류 솔루션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나루데이타, 태화이노베이션, 센트럴인사이트(구 청호컴넷) 3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억2800만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나루데이타와 태화이노베이션은 2016년 6월 ~ 2019년 10월까지 국민은행 등 6개 금융회사가 실시한 총 9건의 고속스캐너 및 솔루션 구매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사 및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이 중 2017년 10월 우리은행이 발주한 입찰과 관련 우리은행이 2019년 6월 스캐너만 구매하는 입찰을 실시했는데, 태화이노베이션은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방지를 위해 센트럴인사이트에 들러리 참여를 요청했고 센트럴인사이트는 이를 수락해 담합이 이뤄졌다. 이번 담합은 2016년경 금융기관용 고속스캐너 시장 내 사업자가 나루데이타와 태화이노베이션 2개밖에 없는 상황에서 양사가 출혈경쟁을 피해 향후 입찰에서 번갈아 가며 낙찰받기로 하며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실상 입찰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모든 사업자가 담합함으로써 경쟁입찰제도의 취지가 무력화된 것"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 간 담합이 중단되고 기업 간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9-26 16:52: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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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野도 '바이든' 틀릴 수 있다고 시사…특정하기 어려운 상황"

대통령실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명확한 사실관계를 특정하기는 참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오보라고 말한 것 같다. 방송으로 전달된 내용이 다르다는 취지로 보이는데, 저희도 한 번 더 확인을 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며 "들은 사람의 잘못인지, 표현의 잘못인지 정확히 가리고 입장을 내는 게 어떻겠는가"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바이든이 아님을 스스로 시사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윤 대통령 발언 15시간이 지난 후 해명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질문이 잘못됐다"라며 "만약에 모두가 사실이 무엇인지 기다렸다면 그런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특정 단어로 알려지고 그것이 아님을 확인하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다시 말해 15시간 이후에 해명한 게 아니라 순방 기간에 아까운 순방 시간, 15시간을 허비했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의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나서서 진상조사를 할 여건과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다만, 여당 등 이 사안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추가조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에 대한 사과나 입장표명을 묻자 "대통령의 말씀으로 대신하겠다"며 "그리고 야당을 지목했다는 것은 아니다.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힘에서 추가조사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당사자이고,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라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국민이 진상을 믿을 수 있겠나'라고 묻자 "대통령이 진상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 말했기 때문에 확인해 가는 과정 속에 있다"며 "여당이 어디까지 확인할 수 있느냐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주체를 정했다기 보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특정 단어가 임의대로 특정이 됐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순방 외교 같은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에서 허위보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라며 "동맹을 희생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고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2-09-26 16:32:5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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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장관 "한국 제기 IRA 문제, 美측 해결의지 확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캐나다 등 순방 성과 중 하나로 한국이 제기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 미국측이 공감하고 해결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 장관은 이날 방미 성과를 묻는 질문에 "한국이 제기하는 문제에 충분히 공감하고 해결의지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 문제제기 수용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한 게 가장 큰 성과로 본다"고 밝혔다. IRA와 관련 미측이 공감했다는 부분에 대해 "상무장관 의회 발언을 종합해보면, 정치적으로 양분된 상원에서 급속하게 법안이 만들어지다보니 법안이 완벽하지 못한 부분있고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정확히 표현하면 '낫 퍼펙트(not perfect)'였다"며 "이 문제 때문에 생긴 여러 부작용을 고치기 위해 자기들도 최대한 노력하겠다. 그런 의사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이 장관은 특히 미국측의 진정성 있는 발언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상무장관 표현 중 하나는 '한국의 이익을 백악관이나 정부 내에 대변하겠다'는 얘기는 상당히 진전된 것"이라며 "같은 맥락으로 반도체법에 가드레일 조항도 상무장관이 이 문제에 대해서도 사전에 한국에 협의를 받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앞으로 이런 문제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향후 대응 방안과 관련해 ▲미국 행정부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정부와 업계가 의회 의원들과 아웃리치하는 방안 ▲일본과 공조하는 방안을 언급하면서 "3~4가지 정도 전략으로 문제를 계속 접근해 나가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다만 "제가 만난 의원 중에서 IRA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는 분도 있었다"면서 "그런 면에서 우리가 우리 기업이나 관련 협단체에서 좀 더 많은 정보 제공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20일~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북미 순방에 맞춰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했다. 워싱턴 D.C. 를 방문해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을 비롯해 토미 튜버빌 상원 의원 등을 만나 IRA 등 현안을 협의했다. 이후 뉴욕에서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7개 기업으로부터 약 11억달러의 투자신고식을 갖고, 캐나다에서는 우리 기업과 캐나다 광물 기업간 MOU 체결, 산업장관과 반도체와 배터리, 핵심광물 협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장관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첨단 분야 투자 유치를 약속받은 일도 성과로 꼽았다. 이 장관은 "뉴욕에서 한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이 아주 순조롭게 잘 진행됐고 11억불 이상 투자신고를 받았다"며 "투자 내용이 단순 제조가 아니고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트레이닝센터 등 첨단분야 투자로 내용도 상당히 높은 고도화된 투자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성과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미국 IRA 대응과 관련해 캐나다와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캐나다와 새로운 협력관계가 많이 강화됐다"면서 "특히 IRA 관련해 앞으로 첨단산업에서 핵심광물이 많이 필요해 안정적으로 수급할 우호적 기지가 필요한데 그런 차원에서 협력 강화하는 게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9-26 16:28: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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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복합 장르 전략 '通'하나...신작 라인업 강화

한 게임에 여러 장르의 맛을 섞는 시도가 몇 년 전부터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이러한 신작을 다수 확보한 카카오게임즈의 향후 행보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디스테라', '에버소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등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주목할 부분은 해당 게임들의 장르다. 어느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고, 현재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장르들의 장점을 결합한 점이 눈에 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북미,유럽 이용자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1인칭 SF 슈터' 장르에 '생존'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아바', '블랙스쿼드' 등 10년 이상 국내 주요 FPS 게임을 개발해온 전문가들이 슈팅 게임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여기에 '스팀(Steam)'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생존' 게임의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인정받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디스테라'의 생존 시스템은 현재 시장에 나온 동 장르 게임 중 가장 낮은 진입장벽을 목표로 한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리얼리티매직 관계자는 "UX와 시스템 측면에서 각 기능을 더 직관적이며 유저 편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디스테라'는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꾸준히 완성도를 높였고, 올해 중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에버소울'은 탄탄한 스토리와 애니메이션 풍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를 표방하지만,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볼 수 있는 호감도 시스템을 채용한 점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개발진은 "캐릭터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목표"라며, "일반적인 수집형 시스템에서 벗어나, 이용자분들이 에버소울의 세계에서 살아 숨 쉬고 캐릭터들과 교감하며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모바일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다. 개발사가 강조하는 '아레스'의 특징은 'SF 액션 게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속도감과 손맛이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독특한 무기 시스템을 통해 MMORPG의 한계를 넘어 콘솔 게임 수준의 액션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외 슈트 체인지 시스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탈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6 16:24: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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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Korea2022 성료, 민간은 혁신보였는데 육군은?

경기 고양 킨택스에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방위산업전시회 'DX Korea2022'는 올해 50여개국 350여개 기업이 참석해 역대 최규모였다. 특히 방산대기업과 전력지원물자 관련 중소기업들은 자사의 연구개발 능력을 뽐냈다. 그렇지만 행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육군 전시관에서는 중국산 보급품이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DX Korea,기업은 혁신 보이는데 육군은… 육군은 킨텍스 제2전시관 7·8홀과 9홀에 각각 대형전시부스를 설치했다.무기체계 등 굵직한 전시가 몰려있던 7·8홀에는 육군의 워리어플랫폼과 아미타이거를 전시하는 부스를 설치했고, 장병의 의·식·주를 담당하는 전력지원물자가 전시된 9홀에는 육군군수사령부의 전시부스가 위치했다. 워리어플랫폼 사업은 육군이 전투원의 방호력과 전투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육면(스웨이드)전투화, 방탄헬멧, 방탄복, 보호안경, 청력보호장치, 조준경을 비롯한 총기부착용 광학장비 등이 육군의 전시공간을 가득채웠다. 하지만 육군은 이런 장비들을 전시하고 홍보하면서 군 안팎에서 꾸준히 지적돼 왔던 문제에 대해 특별한 개선점을 내놓지 못했다. 육군의 미래라는 주제로 대형모니터에 시연된 영상에는 <메트로경제신문>이 2019년 12월부터 꾸준히 보도한 중국산 불법복제품인 특수작전용칼의 상표인 SWC가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 해당 제품은 경남의 미용업체가 미국 SOG사의 씰 스트라이크 제품을 상표만 SWC로 바꿔 납품한 것이다. 육군이 전시한 방탄헬멧들은 야간투시경을 견고히 잡아주는 끈을 헬멧전면 마운트 하단이 아닌 엉뚱한 곳에 결속했다. 전시기간 중에 잘못된 점을 관람객들이 수차례 지적했지만 육군은 바로잡지 않았다. 방탄헬맷커버도 미국이나 NATO 등이 사용하는 벨크로 고정방식이 아니라 중국인민해방군이 사용하고 있는 고무밴드식 결속방식이었다. 고무밴드방식은 장기간 사용시 고무의 탄성력이 떨어져 견고한 부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육군, 중국제 보급품뿐만 문제일까 육군이 전시한 응급처치키트의 구성품 중 상당수도 중국제 제품이었다. 이 또한 본지가 2019년 7월부터 꾸준히 문제를 지적해 왔지만 육군은 여전히 개선을 하지 않은 셈이다. 당시 육군은 지혈대를 비롯한 응급처치키트 구성품이 국산이라고 해명했다가 중국제라고 뒤늦게 시인한 바 있다. 일본과 미국은 최근 군사안보측면에서 중국산 소재와 제품의 군납을 철저히 막고 있다. 성능의 신뢰성을 떠나 유사시 중국으로부터 안정적 조달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 조달이 가능한 자국산 제품이나 우방국 제품을 전략물자로 지정해 구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육군이 보병에게 보급할 목적으로 연구개발 중인 '2형 방탄복'도 전시됐는데, 결속방식이 전투시 안전성이 떨어져 앞여밈을 커머밴드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여전히 착용이 어려운 버클방식을 적용한 2형 방탄복을 전시하고 있었다. 9홀에 설치된 육군군수사령부의 육군전력지원체계 홍보관에는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군사유물이 전시됐는데, M1918 브라우닝 자동소총을 M1소총이라고 소개해 육군의 전문성을 의심케 했다. 육군의 전시물을 접한 일부 군인들과 군사동호인들은 "세계적인 행사를 위한 육군의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서는 이런 오류가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2022-09-26 15:42:4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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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쌀 45만톤 수매, 역대 정부 최대치…신속 매입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5일) 당정이 발표한 쌀 수급 안정 대책과 관련해 "농민이 피땀 흘려 생산한 쌀을 신속하게, 최대한 매입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어제 (당정에서) 발표한 대로 45만t(톤)을 수매할 예정인데, 이는 금년 수확기에 예상되는 추가 수확량 25만t보다 훨씬 많은 양"이라며 "이는 역대 최대 물량으로, 정부가 수매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확기 대책 발표가 2011년 이후 가장 빨리 나온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이를 신속하게 매입하도록 지시했다"며 "조기에 쌀값이 회복될 수 있도록 보다 빠르고 과감한 조치를 당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번 5박 7일 해외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대변인은 "아침에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이번' 순방 코드 중 하나가 디지털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주례회동에서도 뉴욕 구상 통해 밝힌 디지털선도국가 비전에 대해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관심과 호응 보였다"라며 "개도국과 디지털기술 공유 등 국제사회에 한 약속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새정부의 디지털전략을 조속히 구체화해달라 당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한 총리는 보이스피싱 근절 방안과 스토킹 등 잔혹성 범죄 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는 게 정부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며 "보이스피싱, 스토킹 등 우리 사회의 서민과 약자를 울리는 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윤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알뜰폰 부정 이용 방지대책 마련과 스토킹 범죄 반의사불벌죄 폐지를 지시하며 낭비성 예산 인력을 최대한 아껴 민생범죄 척결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2022-09-26 15:39: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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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한국항공대, 학술 교류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학교와 한국항공대학교가 26일 연세대 본관에서 대학 간 교육 자원을 개방, 공유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정 내용은 ▲학술 교류 ▲학생 교류 및 학점 교환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등이다. 한국항공대는 연세대와 2023학년도 1학기부터 학술 및 학점교류를 통해 상호 인적자원, 연구, 교육, 다양한 비교과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교류한다. 더불어 양교의 교원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 교류 협정은 향후 5년 동안 운영되고 별도 사유 없을 시 연장된다. 학생 교류·학점 교환을 통해 양교 재학생은 협약 및 교류대학의 규정과 방침에 따라 교류대학의 학점교류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교류대학은 학점교류 학생이 도서관, 실험실습실, 기타 복지 시설 등 교내 학생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협약은 별도 통지가 없는 한 5년씩 자동 연장되며, 학점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타 대학의 문화와 공간을 체험하면서 인맥과 견문을 넓힐 기회를 갖는다.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은 양교 교원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양교 학생들이 이를 수강해 학점을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연세대는 이미 국내 22개 대학과 공동강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6개 대학과 일대일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맺었고 해외대학과도 공동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원장, 배재성 교무처장, 황수찬 기획처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박승한 대학원장, 성태윤 교무처장, 김갑성 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26 15:28: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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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과방위원 "MBC, 국익 해치는 매국 허위방송 법적 조치"

국민의힘이 26일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대해 처음 보도한 MBC에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명예훼손 고발 대상은 박성제 MBC 사장과 보도 기자, 보도본부장 등 관련자 전원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과방위)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익을 해치는 매국 허위방송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MBC에 ▲관련 보도 사과방송 ▲박성제 사장 사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통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방송통신위원회에 허위 방송 제소 등을 예고했다. 이들은 대통령실에 엠바고 사항이 유출된 것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도 했다. 과방위 국민의힘 위원 일동은 기자회견에서 "MBC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 이후 이동 중인 윤 대통령과 주변 참모와 사적 대화에 허위 자막을 달아 뉴스를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맥상에도 어색한 괄호에 (미국)이라고 단정해 악의적으로 삽입했고, 특히 윤 대통령의 예산을 '날리면'이라는 발언을 '바이든'이라고 악의적으로 자막 처리했다. 이는 대한민국 언론사에 흑역사로 길이 남을 심각한 조작방송"이라며 "통상적으로 미국은 의회이지, 국회라고 하지 않는다. 이런 상식적인 사실을 억지로 조작하려다 대형 사고를 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그동안 MBC가 더불어민주당 2중대로서 좌파 진영의 공격수로 활동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는 주장도 했다. 윤 대통령이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에 따른 참배 일정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대한 보도를 '부정적 이미지 씌우기'로 규정한 이들은 "대선 기간에는 (MBC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 다분히 정치적이고 의도적으로 7시간 녹취물을 방송해 선거에 개입했다"고 했다. 이들은 또 "MBC가 미국 백악관에 메일까지 보내면서 한미 관계를 이간질했다. MBC 뉴스투데이는 백악관에 윤 대통령 발언을 문제 삼아 메일을 보냈는데, 백악관이 '언급하지 않겠다'고 회신했다며 이를 속보인양 내보낸 것도 심각한 조작방송"이라고 했다. 당시 메일 수신 내용에 '백악관은 핫마이크에 관련해서 언급하지 않겠다. 한미 관계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취지의 답변이 있었지만, 관련 보도에 '한미 관계는 여전히 강력하다'라고 언급된 미국 입장이 생략된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관련) 해당 동영상 엠바고가 9시 39분인데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그보다 앞선 9시 33분에 해당 영상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막말'이라고 비난했다"며 "이는 MBC가 민주당과 한 몸으로 유착되어 여론조작을 펼치고 있는 '정언유착'의 증거"라는 주장도 했다. 그러면서 "MBC의 방송 조작 사건은 단순히 대통령 폄하나 비난을 넘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시키고 있다. MBC가 단순 해명이나 정정보도로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오보 책임을 국민의힘은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09-26 15:23: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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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與 '정언유착' 의혹 제기에 "법적으로 대응해드리겠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민의힘이 해외 순방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 MBC(문화방송)와 박 원내대표가 유착돼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의혹 부풀리기식으로 하지 말고, 공식 주장을 하면 제가 법적으로 바로 대응해 드리겠다"고 맞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을 만나 "괜히 국민 여론을 호도하려고 없는 사실을 지어내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제가 MBC와 유착한 것처럼 공식 제기해 달라. 그러면 제가 법적으로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 결의안을 발의하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한 번 더 확인해보자고 말한 것에 대해선 "국민의 검증은 끝났습니다만,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저렇게 또 아니라고 하니 한번은 우리가 더 짚어보자는 취지의 말씀을 한 것"이라며 "국민 청력 테스트를 뛰어넘어서 너무 무도하게 계속 거짓이 거짓을 낳게끔 만드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 여당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왜 그렇게 대통령을 모시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빠르게 인정하고 쿨하게 국민에게 사과하고 넘어가면 될 일"이라며 "제가 분석해보니, 동맹국인 미국 대통령이나 의회와의 관계를 피해 보기 위한 것이 첫 번째였을 것이고 두 번째는 국내에서 야당과의 관계 해소가 쉽지 않아 보이니 야당이라도 척지고 사태를 풀어가고자 하는 고민이 15시간 동안 참모들 머릿 속에서 나온 그 정도 결과물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MBC라고 하는 언론사를 상대로 희생양을 찾아서 국민의 눈길을 좀 돌려보려고 하는 것 아니겠나. 참으로 기가 차다"면서 "제발 좀 집권 여당답게 책임 있게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그대로 발의할 것이냐는 물음엔 "해임건의안은 소위 비속어 사용만은 아니다.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담에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민간인을 포함했던 것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대사도 임명도 안 된 상황도 포함해서 결국은 준비 부족으로 인해 현장에서 많은 문제점이 고스란히 노출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단순히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에 대해서 대통령의 책임을 물을 수 없으니 장관 책임을 묻겠다는 정도의 접근이 아니다"라며 "이 문제가 빨리 외교라인에서 책임을 물어줘야 대통령과 향후 외교안보라인에 있어서 후속 조치가 가능하고 대응할 수 있다 싶어서 더 이상 이것은 좌고우면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외교라인 쇄신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박홍근 원내대표와 MBC가 '정언유착' 관계로 맺어졌다며 공세를 펼쳤다.

2022-09-26 15:13:2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