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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서울대 교수, '제32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 취임

이준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제32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23년도 회장으로 당선된 이준호 신임 학회장이 올해 1일부터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우리 학회는 회원들의 학문적 동행과 성장을 가장 중요한 지향점으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학술행사와 교육행사 등을 통해 회원 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학회 회원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준호 학회장은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에서 박사 학위 취득한 뒤 UC Berkeley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또한, 1995년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거쳐 2004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 부임한 후 서울대학교 학생처장, 유전공학연구소장, 자연과학대학장, 전국자연대학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전국기초과학연구소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1989년에 창립회원 322명으로 시작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PI급 회원 5500여 명, 학생회원 1만700여 명을 포함해 1만7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학회지 'Molecules and Cells'를 발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생명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단체로 발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5 15:42: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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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장과 재정안정 딜레마, 퇴직연금 활용해볼까

연금개혁에서 소득보장 강화와 재정안정이란 목표를 동시에 이룰 수 없는 딜레마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25일 퇴직연금제도를 활성화해 촘촘한 노후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에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노후소득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활용방안' 토론회에선 퇴직연금 활성화를 둘러싼 쟁점과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기존 퇴직금 제도에 더해 지난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은 기존 퇴직금과 같은 계산(최종 3개월 평균급여×근속년수)으로 퇴직급여가 결정되는 DB(확정급여)형, 근로기간 납부한 보험료와 투자 수익으로 퇴직급여가 산정되는 DC(확정기여)형으로 운용하고 있다. 쉽게 말해 DB형은 원리금을 지키려는 근로자, DC형은 투자로 적립금을 불리려는 근로자가 선택한다. 2021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고용 규모가 작은 사업체 순으로 퇴직연금 도입률이 낮아진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91.4%인 반면, 5인 미만 사업체는 10.6%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의 2021년 퇴직연금 관련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많은 수의 55세 이상 퇴직자가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했다. 2021년에 퇴직연금 수급을 개시한 계좌가 39만7270좌인데 반해, 이중 95.7%인 38만286좌가 일시금 수령을 선택했다. 연금 수령을 선택한 비율은 4.3%(1만6984좌)에 그쳤다. 반면, 연금수령 계좌의 비중은 4.3%임에도 연금 수령액은 전체 적립금 9조3426억원 중 34.3%인 3조2028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적립금이 많은 퇴직자는 연금을, 적립금이 적은 퇴직자는 일시금을 수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발제 발표에 나선 정창률 단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퇴직연금이 사적연금이기 때문에 사적복지 강화가 불평등 확대를 일으킨다'거나, '퇴직연금은 일반 금융상품인데, 지나치게 정부의 개입이 들어갈 경우 운영이 잘 안 될 수 있다' 등의 퇴직연금의 선입견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퇴직연금은 사적연금이나, 공적 목적을 위해서 적절한 규제가 이뤄지는 준공적 연금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 교수는 "현재 퇴직연금이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못하고 있다. 절대 다수가 일시금 수령이나 중도인출 및 해지 통해 적립금을 소진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퇴직연금은 보편적인 제도이기 때문에, 제 기능을 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40년 가입시 20~24%의 소득 대체율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퇴직연금 자체의 저수익성을 지적하면서 "지속적인 비판이 있었다. 국민연금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익률을 보였고 이는 적립식 사적연금의 소득보장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며 "저수익의 핵심적인 이유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대한 선택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보험료 일부를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을 위해 쓰자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내 논쟁에 대해서 정 교수는 "국민연금의 재정안정과 국민연금 급여의 추가 인상이 가능해지겠으나, 퇴직연금 액수가 줄어드는 것을 근로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와 (퇴직연금 가입이 안 되는) 자영업자와 1년 미만 근속 근로자들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문제가 있다"며 한계를 짚었다. 정 교수는 "퇴직연금이 공적연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퇴직연금은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유의미한 차선책이 될 수 있다"며 "퇴직연금 발전 방향 설정에 있어 지금까지 금융시장 '활성화' 정책에서 벗어나 공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1-25 15:39: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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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등 5개 시도교육청에서 '늘봄학교' 시범운영

교육부가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교육청을 선정했다. 지난 '늘봄학교 추진방안' 발표 이후 18일까지 시범교육청 공모기간을 거친 교육부는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교육청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새 학기 신속한 현장 적용을 위해 교육부·시도교육청 협의체에서 시범교육청 주요 운영 내용과 2023년 추진방향 등을 지속 논의하는 등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먼저 인천교육청은 20개교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정규수업 전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실, 악기교실, 미술놀이 등의 활동과 도서관, 지정교실을 개방하여 틈새돌봄을 제공하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를 운영한다. 관내 전체 초등학교의 30%인 80개교에는 방과후학교 강사 선발 1차 서류심사,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을 활용한 회계업무도 지원하여 단위학교의 업무경감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에서는 전체 149개 초등학교에서 희망하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인 '새봄교실'을 운영하고, 해당 학급의 청소용역비를 지원해 교실 환경관리 부담도 덜 예정이다. 시범 운영학교 20개교에는 '새봄교실'을 1학기 동안 운영하고, 5~6학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 코딩, 로봇 등 신수요를 반영한 온라인 방과후학교를 무상으로 운영한다. 경기교육청은 약 80개교를 대상으로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희망하는 학교는 1학기 동안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희망하는 43개 초등학교에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교육기술(에듀테크) 기반의 교과 콘텐츠도 함께 무상으로 제공해 학력 향상도 지원하는 '하나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도서지역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약 40개교를 대상으로 도시형과 농어촌형으로 유형을 나누어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력격차 해소, 농어촌 특화(문화예술), 다문화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학교 내 유휴교실, 마을학교, 거점 돌봄센터 등 다양한 늘봄공간을 마련하고 교원 연구공간도 확충하며, 마을학교·지역교육재단·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주도 1학기 1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도입 등 운영시간을 다양화해 정규수업과 방과후 연계와 개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40개교에서는 초1 에듀케어 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침돌봄 시 간편식도 제공하여 이른 아침 맞벌이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운영을 위해 5개 시범교육청에 특별교부금 약 600억원을 지원하고, 방과 후 전담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시범교육청을 포함한 17개 교육청에 지방공무원 120여 명을 배치해 단위학교의 업무 경감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늘봄학교 전국 확산을 위한 특별교부금 약 100억원과 거점형 돌봄 모델 5개소 내외를 신규 선정해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된 지역이 향후 늘봄학교의 전국 확산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도 아낌없이 지원 할 계획"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성공모델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5 15:39: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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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공모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을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공모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자 3개 부처가 함께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함으로써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강화사업 등과 연계·활용하는 공동사업이다. 정부는 그간 3차례 공모를 통해 총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사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에도 네 번째 공모를 실시해 2개 대학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7개 대학은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ERICA,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등이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은 필요한 절차 등을 거쳐 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허브의 건축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기존 공모와 동일하게 대학 및 산업대학(서울 소재 캠퍼스 제외)이며, 1만㎡ 이상의 사업부지 면적 등 신청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지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35점), 대학의 사업추진역량과 의지(30점), 기업유치 및 기업지원 기관의 참여 가능성(25점), 지자체의 행·재정적 사업지원 의지(10점) 등 4개로 구성된다. 원활한 사업추진과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대학 및 지자체의 추진의지·추진계획 등에 대한 세부평가항목은 기존보다 강화된다. 공모 접수는 27일부터 3월 7일까지이며, 접수 기한 내 신청공문(전자문서) 송부와 함께 신청서류 원본을 우편 또는 인편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계획 및 제출양식 등은 26일부터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실시하며, 최종 선정결과는 4월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로 선정된 대학들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을 거점으로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조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에서도 지역의 우수대학이 참여하여 산학협력 및 창업과 기업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25 15:38: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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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난방비 폭탄, 전 정권 탓하지 말라…취약 계층, 국가지원 절실"

정의당이 최근 대폭 인상된 난방비와 관련 "민생경제 위기 앞에 국가가 없다"며 "난방비 폭탄을 예측하지도, 대응하지도 못한 채 방치해 고스란히 서민들의 경제 부담으로 떠넘겼다"고 비판했다.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설 민심 밥상 최고 화두는 난방비 인상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 대변인은 "가스요금의 급격한 상승에 정부는 취약 계층에 지급하는 에너지 바우처 금액을 1만원 상향했다고 밝혔으나, 터무니없는 난방비 폭탄에 그저 생색내기용 정책일 뿐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가스요금을 동결했다지만, 난방비 폭탄을 맞은 시민들의 곡소리는 더욱 높아졌다"며 "시급한 형국에도 현 정부 출신 인사들은 전 정부 탓하기에만 급급한 채 정작 중요한 대책 마련은 뒷전"이라고 비판했다. 위 대변인은 "전 정부 탓할 시간에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정책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며 "시민들은 이 경제위기가 누구 탓인가 보다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위 대변인은 "난방비 폭탄에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은 취약 계층, 저소득 계층"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이어서 중산층 서민들 난방비 지원에 관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배가 넘게 뛴 난방비에 기존 복지제도에 속하지 않는 사각지대 시민들 또한 급격하게 늘어났다"며 "금리폭등, 물가폭등 속에 한겨울 난방비 부담까지 더해진 서민들의 체감 경제는 나날이 하루가 다르게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약 계층, 저소득 계층, 사각지대에 속한 서민들의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정의당은 민생을 위협하는 정부에 강력하게 맞서 시민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1-25 15:14: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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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불출마로 달라진 與 전대 구도…'결선투표' 변수 사라질 듯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구도가 달라졌다. 차기 당 대표 후보군이었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 당초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함께 3자 구도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측됐으나 또 다른 후보군인 나 전 의원 불출마로 상황은 달라졌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불출마 선언에서 나 전 의원은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같은 심정이었다"며 "저의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극도로 혼란스러워 국민께 정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당대회 출마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도 했다. 나 전 의원은 불출마 결정으로 인해 당 대표 경선 구도가 달라지게 되는 것과 관련, 특정 후보 지지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냈다. 전당대회에서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작용해 불출마를 결정한 것이라는 해석과 관련 나 전 의원은 "어떤 후보, 다른 세력 요구나 압박에 의해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당대회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이 없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한 게 아니나는 메시지인 셈이다. 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이른바 '윤심'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는 김기현 의원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두고 선 그은 발언이기도 하다. 그동안 전당대회 최대 변수는 '결선투표'로 꼽혔다. 이번 전당대회에 처음 도입한 결선투표에서 친윤(親윤석열)이 아닌 비윤(非윤석열) 표심이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2위 후보가 나 전 의원과 안 의원이라면, 1∼2위 간 결선투표에서 비윤계 주자로 표 쏠림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결선투표 가능성은 낮아졌다. 전당대회 구도가 양자 대결로 달라지면서, 계파별 대표 선수에 표가 쏠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이를 고려한 듯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에 엇갈린 입장을 냈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 전 대표의 결단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본다. 고뇌에 찬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난 20여 년간 우리 당을 지키고 함께 동고동락해 온 나 전 대표와 함께 손에 손잡고 멋진 화합을 이루도록 하겠다. 당원이 하나로 되는 전당대회를 통해 연포탕을 잘 만들어 총선 압승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냈다. 친윤계 후보로 나섰던 나 전 의원이 갖고 있던 표심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결선투표 없는 과반 당선'을 목표로 잡았던 김 의원이 최근 친윤계 지원 사격에 더해 수도권·MZ 세대 표심까지 챙기는 상황 때문이다. 김 의원은 연대, 포용, 탕평을 내세우며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안 의원은 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에 "정말로 안타깝다"고 입장을 냈다. 나 전 의원이 출마하면 친윤 표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친윤 표심 분산으로 결선투표까지 노린 것이라는 해석이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캠프에서 2030 청년특보단 정책 미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원했던 것은 나 대표님도 전당대회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해 함께 경쟁하면서 당원에게 여러 가지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 많은 국민들 관심을 모으는 역할들을 원했다"는 메시지도 냈다.

2023-01-25 15:11: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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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제조업황 기지개 켜나… PSI 지수 '반등'

내달 국내 제조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다. 국내 제조업이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할지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25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62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2월 제조업황 전망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Professional Survey Index)가 전월(77)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90을 기록했다. PSI지수의 항목별 응답 결과는 0~200의 범위로 나타나는데,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2월 업황 전망 PSI가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상승한 90을 기록하면서 부정적 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약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내수(87)는 5개월 만에 상승하고, 수출(91)은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생산(96) 역시 추가 상승하고, 투자(84)도 4개월 만에 상승했다. 국내 제조업의 1월 업황 현황 PSI는 82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기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탔다. 내수(79)가 전월과 달리 소폭 하락한 반면, 수출(83)이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고, 생산(93) 역시 4개월 만에 상승했다. 재고(120)는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고, 투자(77)가 전월과 달리 상승 전환한 가운데 채산성(88)은 2개월 연속 올랐다. 기준점인 100에 미치지 못했지만, 한 달 사이 업황 전망이 크게 올라 회복 수준은 아니지만 최소한 더 침체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바닥을 찍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월 현황과 3월 전망에 대한 조사 결과는 내달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3-01-25 15:01: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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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증시 퇴출 주의보…경기침체에 상장폐지 역대 '최다'

중국 증시에 퇴출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로 코로나'에 따른 경기 침체로 지난해 상장폐지된 기업들의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이보다도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5일 차이신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 등에서 퇴출된 기업은 총 46개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대부분 재무 상태가 악화된게 상장폐지 이유였다. 올해 상황은 더 안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차이신이 지난 3분기 보고서를 기반으로 추정한 바에 따르면 상장 기업들 가운데 최소 80곳이 상장 유지를 위한 재무 요건을 충족하질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증시에서 상장폐지 요건은 재무성과 외에도 내부통제, 법 위반 등이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20년 말에 증시 선진화를 위해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정비했다. 증시를 어지럽히는 '썩은 사과(bad apple)'와 만년 한계기업 상태인 이른바 '좀비기업' 등을 모두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작년 퇴출된 기업 가운데 39곳이 재무 성과 요건에 걸렸다. 순손실과 함께 매출이 1억위안 미만이거나 최근 회계연도 말에 순자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주가 요건으로는 해당 기업의 주가가 20거래일 연속 주당 1위안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3억위안 미만이면 상장폐지된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기업은 5000개 안팎이며, 시가총액은 약 79조위안에 달한다. 당국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한 수단들이 다양하게 악용되고 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지아이 테크놀로지는 3년 연속 적자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자 지난달 주요 주주가 7억위안의 현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퇴출을 피했지만 이달 들어 해당 주주가 자금 마련을 하지 못해 자본 납입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칭화대 금융연구소 장웨이 부회장은 "상장폐지 규정이 더욱 엄격해지는 가운데 소액주주 보호가 특히 중요하다"며 "이들은 중국 증시의 기반이지만 가장 쉽게 이익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01-25 14:15: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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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정식'·파리 '종로 삼계탕'… 농식품부, 우수 한식당 8곳 선정

미국과 프랑스 일본 주요 도시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식당 8곳이 우수 한식당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뉴욕의 '정식'·'아토믹스'·'윤 해운대 갈비', 파리의 '순 그릴 마레'·'종로 삼계탕'·'이도', 도쿄의 '윤가'·'하수오' 등 8곳을 우수 한식당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해외 한식당 분포와 인지도 등을 고려해 뉴욕, 파리, 도쿄 3개 도시를 정해 한식당 신청·접수한 뒤, 한국산 식재료 사용과 한식 조리 자격 여부 등 21개 항목을 중점 평가해 우수 한식당을 선정했다. 뉴욕의 '정식'은 경기 쌀, 해남 김, 완도 전복 등 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정갈한 한식을 구현했다. 2011년 개점해 한식당 최초로 운전자에게 식당과 숙소 정보를 제공하는 '미쉐린(Michelin) 가이드 2 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하다. 뉴욕의 '윤 해운대 갈비(Yoon Haeundae Galbi)'는 한국 전통 갈비 구이문화를 재현한 전문점으로 소금, 간장, 매실청, 된장 등 요리에 사용하는 주요 제품들을 국산으로 사용한다. 현지 음식과 섞이지 않은 본연의 한식 메뉴로 승부수를 던져, 2021년 뉴욕 10대 레스토랑에 선정된 바 있다. 미식의 도시 파리의 '순 그릴 마레(Soon Grill Marais)'는 한국식 구이문화를 재현해 삼겹살, 돼지갈비 등 다양한 구이 메뉴와 돌솥비빔밥, 파전 등을 제공하며, 떡, 미역, 된장 등 국산 제품을 사용한다. 백자와 유기 등 한국적인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식당으로 BTS가 방문할 정도로 인기다. 파리의 '종로 삼계탕(Jongno Samgyetang)'은 닭을 주재료로 전통 한방 삼계탕과 함께 한국 지역명이 붙은 동래 파전, 속초 닭강정, 부산 정구지지짐 등 친숙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 현재까지 만점(5.0)을 기록 중이다. 도쿄의 '윤가(Yunke)'는 영월 잣, 지리산 오디 소금, 보은 대추 등 국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하고, 전통 한식의 맛과 멋을 품격있게 제공해 6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2스타를 받았다. 윤미월 세프가 고조리서 '시의전서(是議全書)'에 기록된 배추김치의 원형인 '숭침채'를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이어 3대째 전승, 구현, 2015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6호에 선정된 바 있다. 도쿄의 '하수오(Hasuo)'는 궁중음식을 일본 청년 세대의 취향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깔끔하게 제공한다. 간장, 고추장, 소금 등 국산 제품을 사용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입소문으로 특히 젊은 일본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한식당들은 한식을 현지인 입맛에 맞추면서도 국산 식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해 K-푸드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며 "해외 우수 한식당에는 한식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지정서와 지정패 수여, 국산 식재료 및 식기류 구매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1-25 14:14: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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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 '붕괴:스타레일' 글로벌 파이널 베타 신청자 모집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호요버스(HoYoverse)는 서비스 예정인 신작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의 글로벌 파이널 베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붕괴: 스타레일'은 호요버스의 대표 IP '붕괴' 시리즈의 신작으로, 광활한 맵 탐사와 미궁 수수께끼 콘텐츠, 환상적인 탐험 등 SF 소설을 읽는 듯한 웅장한 우주 모험을 제공한다. 헤르타 정거장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주인공이 체내에 '스텔라론'을 지니게 된 스토리의 기원에 대해 알게 되며, '은하열차'에 탑승해 성간을 여행하며 야릴로-VI와 선주 '나부' 지역에 도착한다. 또한 세계 탐사, 스토리, 동료들과의 만남 등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멀티 이벤트, 동행 임무, 촬영 등 그간 테스트 버전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을 포함, 글로벌 정식 출시에 앞서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마지막 테스트로 2월 10일 PC, IOS,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실시될 예정이다. 테스트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추후 신청한 메일과 휴대폰 번호로 안내될 예정이다. '붕괴: 스타레일' 파이널 베타 테스트 모집은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2023-01-25 14:05:3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