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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동통신 모세혈관' 프론트홀 기술 진화 이끌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의 모세혈관'이라고 불리는 프론트홀(Fronthaul)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론트홀은 5G 기지국의 중앙 장치(DU; Digital Unit)와 분산된 무선 장치(RU; Radio Unit)들을 연결하는 유선망을 말한다. 이번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은 SKT와 광송수신기 모듈 제조사 오이솔루션, 초고속 통신솔루션 전문업체 포인투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했다. 5G 상용화 후 기지국 장비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프론트홀을 구성하는 광통신망의 전송 속도는 최대 10Gbps에서 최대 25Gbps로 늘어났으나, 실제 25Gbps 이상 속도로 광신호를 전송할 경우, 일부 파장 대역에서 광신호의 폭이 퍼져서 상호 간섭에 의한 신호 품질 저하 및 최대 전송 거리 제약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T는 오이솔루션, 포인투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광신호의 폭이 넓어지는 현상을 해결하는 분산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 솔루션을 개발,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광트랜시버란 광통신망을 연결하는 광케이블과 데이터전송을 담당하는 전송장비 사이에서 전기신호를 빛의 신호로, 빛의 신호는 전기신호로 변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SKT는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프론트홀에서 25Gbps급의 전송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파장 대역을 획기적으로 증대했으며, 이를 통해 5G는 물론 추후 개발될 6G 네트워크 전송속도 증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기지국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프론트홀 재설계에 따른 시간 및 비용 부담 없이 전국의 5G 프론트홀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기술 개발 외에도 SKT는 5G 망 진화 및 6G 준비를 위해 프론트홀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T는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OECC (광전자 및 광통신 국제학술회의)에 참가, 자사의 5G 프론트홀 기술 개발 현황과 아이온(IOWN) 협력 기반 저전력/고용량 6G 프론트홀 개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OEC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학회로, 전 세계 약 25여개국 이상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광전자 및 광통신 분야 관련 업계의 주요 행사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25Gbps급의 분산 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는 무선 서비스망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5G 고도화 과정과 6G 서비스를 위해서 안정적인 유선망 구축을 위한 기술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1 08:55: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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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나토·폴란드 순방차 리투아니아로 출국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서울공항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방문국 측에서도 아스타 슬라빈스카이테 주한 리투아니아대사대리, 아를레타 브조조프스카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가 서울공항을 찾아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어두운 남색 정장에 주황색 넥타이 차림으로 환송 인사들과 한 명씩 악수한 뒤 공군 1호기에 올랐다. 김 여사는 흰 원피스, 연분홍색 구두 차림에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키링을 단 에코백을 들고 뒤따랐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 11일 오후 늦게 도착하는 탓에 별도 일정은 잡지 않고 12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4개국(AP4) 정상회담에서 사회를 맡는다. 또, 노르웨이·네덜란드·헝가리·루마니아·스웨덴·리투아니아 등 10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준비돼있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파트너국 정상들에 북한의 북핵 미사일 도발, 북한의 인권 유린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며 나토와 비확산,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의 양자 협력 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8월로 예상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 양해를 구하는 취지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는 우리 정부의 원칙 하에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나토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며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등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폴란드에서는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의견을 교환하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2023-07-10 18:45:4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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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25일 정식공개...개발사 세컨드다이브 "장인정신으로 액션 게임 만들었다"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신작인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오는 25일 공식 출시된다. 지난 지스타 2022 현장에서 신작을 발표한 뒤 7개월 만이다. 아레스는 미래 세계관에 기반한 멀티 플랫폼 대작 MMORPG로 지난 5월 31일 사전등록 5일 만에 100만 출시전 200만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이목이 쏠렸다. 특히 아레스는 전 세계 누적 6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해 인기를 얻은 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세컨드다이브가 개발에 참여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10일 카카오게임즈는 오후 4시 서울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체험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레스의 공식 출시 날짜(오는 25일)를 밝혔다. 현장은 '아레스'를 체험할 수 있는 존과 카카오게임즈와 아레스 개발사인 세컨드다이브의 인터뷰가 마련됐다. 인터뷰 전 사전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레스를 올해 최고의 대작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2년 지스타에서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론칭 전 게임을 우선 접해본 유저로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갖춘 트리플 A 급 대작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레스는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현된 논타겟팅 액션을 통해 MMORPG의 한계를 벗어나 다수의 적을 섬멸하는 쾌감기 액션이 매력적인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의 노하우와 세컨드다이브의 기술력이 합쳐져 MMORPG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에는 김태형 카카오게임즈 사업실장,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 김기범 세컨다이브 테크니컬 디렉터, 김태우 세컨드다이브 시스템 기획실장, 권태균 세컨드다이브 컨텐츠 기획실장이 참여해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세컨드다이브에 대해 김기범 세컨드다이브 TD는 "세컨드 다이브는 아레스의 개발사로 액션을 잘하는 회사다. 이에 액션을 기반으로 게임을 잘 만드려고 준비했고 3년 반 이상의 개발 시기를 거쳐 선보이게됐다"고 말했다. 김태우 세컨드다이브 시스템 기획 실장 "슈트, 다이내믹한 액션, SF까지 확장된 세계관. 이런 시도들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 MMORPG 유저들도 즐길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권태균 세컨드다이브 컨텐츠 기획 실장 "기존 MMORPG 유저들이 익숙한 세계관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들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해외 출시 관련해서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CBO는 "어느 나라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CBO는 아레스의 성과에 대해 "올해 최고의 MMORPG시장의 대작으로 보고 있다. 성과는 기대할만 하다"며 "색다른 게임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CBO는 '아레스'의 차별화와 신선함 외에도 안정적이고 충실한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레스'는 안정적인 게임 접속과 플레이를 위해 ▲아레스 전용 실행 프로그램 ▲서버/클라이언트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봇 이나 매크로에 대한 비정상 플레이 감지 시스템 ▲기기등록 및 2차 비밀번호 ▲아레스 링크 및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래소, PVP 등 MMO장르 고유의 재미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레스'의 콘텐츠의 깊이감을 더하는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길드 거점 점령전과 길드 레이드가 준비 중"이라며 "정식 서비스 이후 각각 한 달 내 외로 선보일 예정이며 서버, 월드간 경쟁 콘텐츠로도 확장될 예정이며, 개인을 위한 다양한 성장, 던전 콘텐츠도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레스의 출시 소감에 대해 김기범 세컨드다이브 TD는 "단순히 매출을 쫒는게 아니라 장인정신을 통해 게임을 만드려고 노력했다. 이런 정성이 유저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3-07-10 16:53: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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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책임 공방…野 "국정농단" 주장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부 연장 사업이 백지화되자 국민의힘이 야당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야당은 고속도로 종점부 연장 사업을 '국정농단'으로 규정하면서도, 사업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며 대응하고 있다. 여야 공방이 갈수록 격해지는 모습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양평군민들과 수도권 주민들은 오랜 숙원 사업인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이 느닷없이 정쟁 대상이 돼 중단된 것에 대해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마구잡이식 선동정치가 또 한 번 막대한 정책 혼란과 사회비용을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 주장에서 유일한 팩트는 대안 노선 종점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위치한다는 것인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원안 노선 종점 부근에는 민주당 소속 전 양평군수 일가의 땅이 널려있다고 한다.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원안을 고집한 것이 전 양평군수 일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강하IC' 추진을 요구한 데 대해 "원안 종점 인근에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 일가가 약 1만㎡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건희 여사 특혜 논리를 적용하면, 원안대로 했을 때 전 양평군수 일가가 큰 특혜를 보는 것"이라며 꼬집었다.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종점부 연장 사업에 대한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제기에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하자 지역 주민 반발 여론이 커지면서 나온 대응 방식이다. 주민 반발 여론을 대응 삼아 야당의 책임론 공세를 이어가는 셈이다. 반면 민주당은 '책임론' 공세를 펼치면서 "그야말로 국정농단"이라며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겨냥해 대응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부 연장 사업 백지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자 이재명 대표는 10일 "수조원대 국책 사업을 아무런 설명 없이 갑자기 옮기는 것은 처음 봤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로드 많이 들어보셨나. 이번 사태 핵심은 양서면으로 가게 돼 있던 고속도로 종점이 대통령 처가가 소유한 땅들이 있는 곳으로 갑자기 옮겼다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사업 백지화 책임을 정부 측에 돌렸다. 특히 이 대표는 "사건 은폐와 책임 떠넘기기 목적의 사업 백지화는 즉각 백지화돼야 된다. 비리 의혹을 덮자고 국민을 인질로 삼아서야 되겠나"라며 사업 백지화 책임론을 정부 측에 돌리기도 했다. 야당 의혹 제기에 사업 백지화 책임론이 불거진 것을 피해가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촛불행동, 민생경제연구소, 인권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은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부부 땅 고속도로 게이트, 김건희 일가 땅 고속도로 게이트라고 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고속도로 종점부 연장 사업 원안 추진과 함께 "(논란에 대한) 진상 규명과 엄벌,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특별검사 도입을 위해 원내외 야당과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고 치열하게 투쟁하자"는 메시지도 냈다. 야당이 사업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 것이라는 메시지로, 백지화 책임을 피해가기 위한 대응으로 보인다. 다만 논란에 휘말린 대통령실은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장관이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일방적으로 백지화한 데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야당이 정치적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대통령실 입장이 간접적으로 나간 것은 있지만, 이 문제는 국토부에서 다룰 문제"라고 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0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휩싸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부 연장 사업과 관련, "거짓 선동에 의한 정치 공세에 민주당이 혈안이 돼 있는 한, 양평군민이 안타깝고 국토부도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지만 추진할 수 없다"고 백지화 입장을 유지했다.

2023-07-10 16:03: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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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환자에 희소식 될까… 유한양행, '렉라자' 무상보급 추진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국내 신약 중 최초로 보험 급여 등재 전 무제한 무상 지원 의약품이 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10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유한양행의 'R&D 및 사회공헌 기자간담회'에서 "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렉라자가 1차 치료 보험 급여가 될 때까지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EAP)을 무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이란 전문의약품의 시판 허가 후 진료 현장에서 아직 처방이 불가능할 때, 동정적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유한양행은 의료기관별 생명윤리위원회(IRB)의 검토와 승인을 획득하고, 담당 주치의의 엄정한 평가와 자발적 동의를 한 환자에게 렉라자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렉라자 수익의 일정 부분을 회사 기본정신에 입각해 폐암 치료를 위한 사업에 보탬이 되도록 사회 환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렉라자 지원 규모는 제한이 없으며 1차 치료제로 렉라자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처방하고자 하는 2, 3차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이달부터 공급하며, 1차 치료로 보험급여가 확대되고 약가에 등재되는 시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한양행 측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정부와 약가 협상에서 얻는 이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협상한 부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렉라자는 국내에서 31번째로 개발된 표적항암제 신약이다. EGFR 엑손 19 결손(Exon19del)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의 경쟁제로 꼽힌다. 개발 후 2021년 1월 2차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됐으며 이후 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도 사용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을 수행했고 이를 토대로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 먼저 허가를 받으면서 렉라자의 입지가 좁아졌으나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에서 국내 보험약가 협상이 길어지면서 렉라자가 1차 치료제 허가를 획득했다. 조욱제 대표는 덧붙여 "돈이 없어서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처방이 없는 저개발 국가 등에도 렉라자를 공급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개발 파트너인 얀센과 논의하고 싶다"면서 "사회환원이라는 중요한 기업이념과 가치들을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7-10 16:00: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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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면담 다음날, 日 총리 관저에서 오염수 규탄한 野 의원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주제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한 다음날, 민주당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 방일의원단'(의원단)은 일본으로 향했다. 전날(9일) 그로시 사무총장이 민주당과 면담에서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고, IAEA 최종 보고서를 기반으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힘이 실리면서 민주당은 투쟁 수위를 높이는 상황이다. 의원단은 김승남, 박범계, 안민석, 양이원영, 양정숙, 위성곤, 유정주, 윤미향, 윤재갑, 이용빈, 주철현 민주당 의원 11인으로 구성됐다. 이들과 함께 어민대표 4인과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소속 3인도 함께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동안 일본 현지의 정치인, 전문가, 시민사회와 만나 연대 투쟁을 강화하고 세계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반대 여론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에는 국경이 없다. 특히 바다오염 문제는 좌시할 수 없는 우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다. 핵오염수 해양 방류만으로도 대한민국 수산업은 커다란 피해를 입을 것이 분명하다"며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저지해야 한다. 일본 정치인, 전문가, 시민사회와 만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가 저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의원단은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입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일본 정부는 자국민과 인접 국가인 대한민국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하지만, IAEA는 부실투성이 보고서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하고, 일본 정부는 이를 근거로 자국민의 동의도 얻지 못한 상태로 해양투기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5년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떠한 처분도 하지 않는다'고 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약속은 어디로 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정오께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관저 앞으로 이동해 '생명의 원천인 세계인의 바다를 지키자'라는 주제로 연대발언을 했다. 연대발언엔 '사요나라 원전', 평화포럼 등 일본 시민단체도 함께했다. 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발언에서 "IAEA는 이러한 일본의 정책 결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을 밝혔으므로, IAEA 보고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의 면죄부나 정당화 사유가 결코 될 수 없다"면서 "그러므로 인류의 안전과 생명의 원천인 세계인의 바다와 모두의 바다를 위해, 일본 정부는 방류계획을 즉각 철회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후 일본은 국제사회가 동의하는 방식의, 다른 대안들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들은 참의원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연대발언을 이어갔다. 이용빈 민주당 의원은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더 큰 재난을 만들겠다는 것과 같다"며 "만약 핵오염수 해양 투기가 현실이 된다면, 먼 훗날 미래세대들이 해양투기를 막기 못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0 15:17: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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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석건 SKT UAM 사업추진팀장 "UAM과 통신을 넘어 신사업 추진이 목표"..."국토부, UAM 최종 사업자 선정 기대"

이석건 SK텔레콤 UAM 사업추진팀장은 "2025년 UAM 국내 상용화를 앞둔 국토부의 실증 사업에서 UAM(도심항공교통)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는 것에 긍정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 시스템 적으로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여주고 버티포트, 운항시스템에 맞춰주면 국토부의 요구사항은 만족시키지 않을까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SKT는 UAM 컨소시엄 'K-UAM 드림팀'에서 '기체운항' 역할로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의 UAM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요청으로 1단계 통신망 기관의 협조기관 역할까지 맡았다. SKT 본사에서 만난 이석건 팀장은 "SKT는 UAM에서 항공사와 같은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UAM 시대에는 민간이 항공기를 운항해 고객들에게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UAM 컨소시엄에서 서비스 제공을 맡아 '통신을 넘어선 신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통신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통신을 병행해서 같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항공사와 같은 입장에서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UAM 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하지만 왜 통신을 전담하지 않고 서비스를 맡은 걸까. 그는 "현재 항공기는 데이터통신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교통 관리 측면에서 인천공항 파일럿과 음성 기반의 무전기 등으로 소통한다. 1시간에 들어오고 나가는 항공기가 50~60대 정도라면 보이스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하지만 동시에 수백대가 날아다니면 음성으로 더 이상 통신이 어려워지고 데이터통신이 중요성을 갖게 된다. UAM 초기 시장에는 음성통신으로 가다가 활성화가 되면 데이터 통신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항우연에서 '실증 사업 1단계가 진행될 고흥 지역에 통신망을 구축해줄 수 있느냐'고 해서 최근 상공망을 구축했다. 그는 "KT도 상공망을 구축했지만 LG유플러스는 아직 구축 전에 있다"고 말했다. SKT가 구축한 상공망은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참여자들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팀장은 "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때 모빌리티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는 분사를 한 계열사 티맵 모빌리티의 교통 플랫폼을 활용하려 하고 있다"며 "기체를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할 때 기체 제조사의 노하우도 필요하다. 조비에이션은 단순이 기체 제조가 아닌 서비스 역량까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조비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체 확보 뿐 아니라 서비스 노하우까지 체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조비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지난달 29일 조비에 1억 달러(약 1300억원)을 투자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개발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팀장은 "UAM 헬기가 다른 기존 항공수단과 다른 점은 도심 내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헬기는 지나가면 시끄러운데 UAM은 조용해야 한다. UAM에서 난이도가 높지만 효율이 높다고 알려진 게 날개가 있고 프로펠러(모터)도 있으며, 위로 갔다 앞으로 갔다 하는 틸팅 방식을 활용하는 '틸트 로터 방식'이다. 이 방식이 사람을 가장 많이 태우고 멀리 갈 수 있다. 조비는 틸트 포터 방식 중 가장 먼저 개발을 시작해 풀 스케일 기체를 5~6년째 시험 비행하고 있다. 다른 회사는 시험 비행을 2021년에나 시작해 시범 비행 횟수가 비교가 안 된다"고 밝혔다. UAM 시장에서 가장 빠른 사업자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가장 먼저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조비가 한국 시장을 단순 기체 판매 모델로 생각하지 않고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또 조비가 2024년에 UAM 기체에 대한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UAM 일정을 결정하기 위해 기체의 완성과 기체 인증이 끝나야 한다. 미국에서 FAA가 이 같은 인증을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인증받은 항공기를 간소하게 인증받을 수 있는 협정이 체결됐다"며 "기체가 나와야 하고 기체 안전과 관련된 가이드도 나와야 한다. 비행체 인정, 사업자에 대한 정의, 어떤 안전가이드를 따라야 할 지 사업화 이전에 빠르게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SKT는 UAM이 현재의 항공 체제와 유사한 부분이 있는 만큼 최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력도 채용했다. 그는 "기슬로드맵 초기에는 소수의 기체가 날아다닐 것으로 예상한다. 기체를 만들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기체 확보도 쉽지 않을 것이며, 기체 가격이 비싸지만 대량 생산되면서부터 가격이 떨어질 것이다. 성장곡선은 10년 단위로 구분되는데, 2025년에 시작해 2035년에 성장기에 접어든다. 수익성이 나는 시기는 애널리스트들이 2045년경으로 보고 있다"며 "국토부도 UAM 초기 10년은 수익성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UAM 참가업체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UAM은 관광용, 공공 서비스용, 응급 물품 배송이나 민간 교통이 어려운 곳에서 활용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다. 김포공항에서 잠실을 갈 때 막히면 1시간 반이 걸리는 데 UAM을 이용하면 15~20분 만에 갈 수 있어 훨씬 빨라진다. UAM은 탄소 배출이 없고 도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활용이 가능해 밸류를 충분히 가치 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부의 실증 사업에 대해 "시범 사업자로는 7개의 컨소시엄에게 기회를 줬지만 실증 1, 2단계에서 국토부가 원하는 대로 완성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체 확보에서부터 실패할 수 있어 필터링될 수 있다. 이 때 컨소시엄이 추려지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T는 최근 개최된 '월드IT쇼' 등 매번 개최되는 전시회에서 UAM 고객 체험 행사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체험 행사를 해서 'UAM을 타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UAM이 뭐지'라는 대중들의 반응이 있어 UAM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려 하고 있는데, 재미 요소가 있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기술을 개선해 UAM을 체험하면 어지럼증을 느끼던 것을 어지럼증을 덜 느끼도록 화면을 바꿔 고객들에게 평가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UAM이 제대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 팀장은 "eVTOL은 헬기보다 안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헬기는 프로펠라가 한 개이며 구조가 복잡한데, UAM 기체는 헬기보다 구조가 단순하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며 "고장날 부분이 적고 모터는 6~8개를 사용하고 있다. 여러 개의 모터가 동시에 제어되면서 안정적인 자세 제어도 가능하다. 모터가 2개 고장이 나도 나머지 모터로 비행할 수 있어 헬기 대비 안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UAM 요금에 대해 "정부는 1km에 3000원 정도로 모범택시보다 비싼 정도로 요금을 생각하고 있다. 기체에 대해 정부가 많이 지원을 해줘 나중에 이런 요금이 가능해질 여지가 있다. UAM 요금이 너무 비싸도 이용에 반감을 가지게 된다. 요금이 적정한 수준에서 결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2023-07-10 15:12:13 채윤정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 발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10일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는 매체와 보도 부문에 각각 11곳의 언론사와 32개 매체 59건의 보도가 출품됐다.언론계와 학계를 비롯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약 3주간 심사를 진행한 결과 매체부문 4개 언론사와 보도부문 13편의 보도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보도부문 시상 분야를 탐사보도, 경제보도, 전문보도, 지역보도로 확대했다. 매체부문 대상에는 '프라임경제'가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더구르' 사회적책임분야 우수상에는 '여성경제신문'과 '뉴스펭귄'이 수상했다. 보도부문에서는 '비즈워치' 김동훈·백유진·곽정혁 기자의 "친환경 전기차의 역설" 보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탐사보도에서는 ▲ '고립은둔 청년' 실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뉴스웍스'의 허운연·전현건·전다윗·유한새·고지혜·정민서 ▲ 5·18 유공자 4,346명의 명단을 분석한 '스카이데일리'의 김준구·이건혁 ▲ JMS의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씨를 단독 인터뷰한 '투데이코리아'의 김시온·안현준 기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제보도 우수상은 ▲ 벼랑 끝 자영업자의 문제를 다룬 '이투데이'의 유하영·정상원, ▲ 밀가루 전쟁을 주제로 곡물수급 문제 해결방법을 탐색한 'UPI뉴스'의 송창섭·서창완·김해욱, ▲ 수소에너지 전환의 주요 목적인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 문제를 부각한 '조세금융신문'의 이상현 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문보도 우수상은 ▲ 심층적 취재를 바탕으로 환동해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한 '에너지경제신문'의 전지성·이원희, ▲ 한국 원격의료의 현주소를 해외사례와 심층비교한 '코메디닷컴'의 김용주·하준우·문세영·장봄이, ▲ 환경부가 발표한 국내기업 1,075 곳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하여 그 중 100만톤 이상을 배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노력을 점검한 '뉴스펭귄'의 오승일·임병선·김지현, ▲ 국내 꿀벌 생태와 양봉법 현황을 집중취재한 '뉴스;트리'의 이재은·조인준 기자에게 돌아갔다. 지역보도 우수상은 ▲ 충남지역 대선공약 점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산공항과 육군사관학교 등에 관한 공약이행을 촉구한 '굿모닝충청'의 김갑수, ▲ 4회에 걸친 '5·18은 누구의 것인가?' 보도물 시리즈를 통해 미래세대가 5·18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광주드림'의 박현아·전경훈·유시연 기자가 수상했다. '2023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오는 7월 19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3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3-07-10 15:03:3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