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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명 엔씨로 변경…박병무 “이제는 성과로 증명할 때”

엔씨소프트가 사명을 '엔씨(NC)'로 변경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체질 개선 이후 성장 전략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는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R&D센터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2020년 CI 개편과 미션 재정립으로 시작된 브랜드 리뉴얼이 절차적으로 마무리됐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주총에서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체질 개선에 매진해왔다"며 "이제 약속했던 전략들이 성과로 실현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해를 '고성장 전환을 위한 준비기'로 규정하고 구조 개편과 조직 효율화에 집중해왔다. 박 대표는 "과거 관성에서 벗어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성장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고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는 ▲레거시 IP 가치 극대화 ▲글로벌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레거시 IP 확장과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통해 예측 가능한 지속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IP는 글로벌 시장 확대의 핵심이다. 엔씨는 '신더시티', '호라이즌' 등 다수의 신작을 개발 중이며, 외부 스튜디오 협업을 통해 슈팅·서브컬처 등 새로운 장르로 확장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최근 관련 개발사 인수를 통해 역량을 확보하고,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결합한 운영 체계를 구축해 개별 IP 성과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엔씨는 성장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조직 개편도 병행한다. '생산성혁신본부'를 신설해 AI 기술을 전사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원을 콘텐츠 개발에 재투입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원 보수와 자사주 활용을 둘러싼 주주 질의도 이어졌다. 회사 측은 임원 보수는 성과와 기여도 기반으로 책정되며, 자사주는 직원 동기부여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보상 체계라고 설명했다. 또 자사주 활용과 관련해선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별도 계획이 없을 경우 소각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명 변경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엔씨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체질 개선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시장에서는 향후 신작 성과와 글로벌 확장 전략이 '엔씨 체제'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3-26 15:48: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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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부겸 만나 "뭐든 다 해드리고 싶어" 대구시장 출마 권유… 金 "30일쯤 입장 발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나 "대구에는 무엇이든 다 해드리고 싶다"며 6·3 지방선거 출마를 요청했다. 김 전 총리는 오는 30일쯤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김부겸 전 총리와 회동을 갖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대구 선거를 이길 필승 카드는 김 전 총리밖에 없다"며 "계속 삼고초려를 했고, 더는 시간상 미룰 수가 없어 공개적으로 요청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꿈이기도 했던 지역 구조 타파, 국민 통합을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꽃길을 마다하고 대구에 갔다"며 "그런 정신을 이번에도 십분 발휘해 주십사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한다"고 했다. 또 "제가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또 우리 총리님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총리가 결단해 다시 한번 용기 내 주십사, 그렇게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현재 대구 상황에 대해 "수십년간 국민의힘이 사실상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데, 16개 광역 단체 중 제일 잘산다고 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면 가장 낙후되고 정체된 도시"라고 지적했다. 이어 로봇 수도, 수성 알파시티 등 대구 발전 구상을 거론하며 "그런 것을 하나하나 대구에서 대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픈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꿈이 있다. (김 전 총리가) 앞장서 주셨으면 정말 고맙겠다"고 요청했다. 군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정 대표는 "대구에 또 한 번 나가주십사 부탁을 드리는 것이 당대표로서도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도 솔직히 있고, 미안한 마음도 있다"면서도 "더 큰 가치를 위해 총리가 결단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제가 도망을 못 가도록 (정청래) 대표가 퇴로를 다 차단하고 말씀하신다"면서 "국민 통합,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이 문제를 보고 있다는 말씀에 감사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당 안팎으로부터 대구시장 출마 권유를 오래도록 받아왔다. 하지만 출마 결심을 내리지 않았고, 정 대표가 이날 직접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이다. 김 전 총리는 "대구 발전, 경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도 말씀을 드리고 그런 당당한 당의 의지를 확인하고 말씀드리는 게 도리겠다 싶어서 오늘 이런 자리에 나왔다"면서 "지방 도시는 '파격이다' 싶을 정도로 어떤 형태로든 옆에서 도움이 없이는 일어서기가 쉽지가 않은 그런 상황이다. 대구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단단한 약속을 꼭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정 대표는 "제가 생각할 때 총리님은 공공재"라며 "국가를 위해, 대구를 위해, 국민 통합을 위해 쓰임이 있다면 (다시) 용기를 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웃음을 터트리며 "다른 이야기를 아예 못하게 대못을 박으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거듭 "공공재이십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주말 중 양해를 받아야 할 분도 있어서 조금 더 대화를 나누고 다음 주 월요일(30일)에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정 대표에게)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정 대표와의 대화에 관해 "어떤 지역도 소외받지 않고 어떤 지역도 낙후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에서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당의 의지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에서 현안을 다 살펴 정말 새로운 AI 시대 전환에 대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여러 가지 막혀 있는 군공항 이전과 새로운 대구 경제 도약에 관해 제가 드린 말씀에 (정 대표가) 충분히 이해해 줬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 측 오영식 전 의원은 "당에서 그간 절박하게 요청한 마음도 충분히 헤아렸기 때문에 주말을 거치며 심사숙고해서 30일 오전 10시 30분에 (국회로) 찾아뵙고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 전 총리 출마 일정에 맞춰 공천 준비를 미리 착수하는 모습이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내일(27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가 있는데,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할 것"이라며 "결단하시면 추가 공모에 응하실 것"이라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6 15:48: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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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최규환 일동홀딩스 신임 대표 선임..."40년 업력 정통 일동맨"

일동그룹 지주사인 일동홀딩스가 26일 이사회에서 최규환 일동홀딩스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최규환 신임 대표는 40년 가까운 업력을 쌓은 '정통 일동맨'이다. 1987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프로덕트 매니저(PM), 영업지점장, 의원영업부장, 병원영업부장 등 다양한 직무와 직책을 두루 거쳤다. 2014년 상무이사로 승진해 글로벌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는 일동그룹 지주사 일동홀딩스로 이동해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그룹 내 인적 자원 및 노무 관리 등을 총괄하며 상생과 협력 모델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 기여했다. 2019년 전무이사, 2024년 부사장 승진을 거치며 지난해까지 경영지원본부장직을 수행해 오다 올해 1월 사장 승진과 함께 일동홀딩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에 올랐다. 최 대표는 영업·마케팅과 경영지원 분야에서 쌓아 온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주사 운영과 계열사 지원 및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책임 경영 기조 아래 각 계열사 및 하위 조직들의 효율성 강화와 성과 달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26 15:34: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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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특별법 소위 통과…전력 특례에 찬반 격돌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센터(AIDC)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AIDC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며 입법을 향한 첫발을 뗐다. 전력 확보 문제로 부처 간 이견이 팽팽했던 법안이 소위 문턱을 넘으면서 AI 인프라의 비수도권 분산 배치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지만, 시민단체가 '특혜 패키지'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법안소위를 열고 여야가 발의한 관련 법안들을 병합 심사해 대안을 의결했다. 이번 특별법은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 인프라로 지정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 세제 혜택, 부지 및 용수 확보 등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업계가 주목하는 대목은 '전력 직접구매계약(PPA) 특례'다.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가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재생에너지나 LNG 발전사업자와 직접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1GW급 데이터센터 운영 시 연간 전기료만 약 1조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PPA 허용은 사업 성패를 가를 실질적인 비용 절감책으로 평가받는다. 법안에는 비수도권 AI 데이터센터에 한해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전력 공급이 원활한 지방 발전소 인근으로 입지를 유도해 수도권 전력 포화 상태를 해소하려는 취지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등 업계는 "지방 특례가 현실화되면 수도권보다 지방의 경제성이 부각되어 분산 배치 물꼬가 트일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시민사회의 시각은 냉담하다. 참여연대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을 'AI 데이터센터 특혜법'으로 규정하고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비수도권이라 해도 환경영향 평가를 더 엄격히 해야 할 데이터센터에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하는 것은 기존 체계를 우회하고 원칙을 허무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LNG 발전사업자와의 직접 PPA 허용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업계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지만, 참여연대는 이를 "반(反) 기후 정책"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예외적으로 도입된 PPA를 화석연료인 LNG까지 확대하는 것은 탄소중립 목표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정부 부처 중에서도 다른 시각이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특정 산업에만 직거래 특례를 주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안소위 문턱은 넘었지만 정부 부처 간 시각차와 시민사회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며 "AI 산업 진흥과 공익적 가치 사이의 접점을 찾는 후속 논의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26 15:32: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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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지방·취약계층' 우대 지역화폐 민생지원에 공감대

당정이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기조를 '취약계층·지방 우선'에 초점을 맞추기로 공감대를 이뤘다. 또 오는 31일 구체적인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해 신속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경의 규모는 약 25조원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경안 관련 당정협의를 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공급망 안정, 지방재정 보강을 위해 25조 원 규모의 추경 편성 방향과 필요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은 사항을 발표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일단 지역화폐 형태의 민생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피해가 많은 많은 서민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지원이 보강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수도권에서 멀수록, 지방 우대 기준, 그리고 어려운 계층에 조금 더 지원될 수 있는 방식"이라며 "지역화폐, 민생 안정 지원은 그 과정에서 더 충격이 큰 계층에 지원을 한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세부 사항은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할 때 보고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소영 의원은 "선별 (지원의) 대상을 하위 몇퍼센트로 할 것인지와 금액의 문제는 정부 최종안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소상공인, 청년 등 취약계층 지원 차원에서 취업 및 구직 지원 패키지, K뉴딜아카데미 신설, 국민취업 지원제도, 청년 창작·창업 활동 지원 등을 추경안에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서민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 에너지 바우처, 무기질 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도 확대한다. 고유가 대응책으로는 석유 비축 물량 확대 및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손실 보전 사업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석유 비축 물량 확대 및 나프타(납사)의 안정적인 수급, 희토류와 요소 등 핵심 전략 품목의 안정적인 공급을 추경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태양광 등 가정용 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한다. 이를 위해 가정용 태양광 보급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재추진된다. 이소영 의원은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당시 베란다 태양광 보급 사업이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된 바 있는데 여러 정치적 변화로 사업이 축소되거나 사라졌다"며 "이번에 대폭 신규로 (예산을) 반영해 대도시 국민도 1가구 1태양광을 이용하면서 스스로 (에너지) 생산을 자립하는 내용을 담으려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사업도 확대된다. 이에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일정 횟수 이상 사용하면 사용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K-패스'의 환급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최소 보증금 예산, 홈플러스 사태 등과 관련한 임금체불 조기 종료를 위한 체불임금 청산 지원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문화·예술·관광 분야 선제적 지원 확대도 논의에 포함됐다. 중동 전쟁으로 피해를 본 기업과 산업 위기 극복 및 에너지 신산업 전환·공급망 안정화에도 추경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기업 지원과 관련해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수출 정책 금융이 추가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며 "중동 전쟁으로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 위기 지역의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는 대로 민주당은 추경 집행의 골든타임을 실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안에 수정·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증액이 필요한 부분은 반영되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날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추경안의 구체적 내용은 국무회의 직후인 31일 국회에 제출해 자세히 설명하고, 조속한 통과를 위해 향후 국회 심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 추경안의 특징은 두 가지다. 속도와 책임"이라며 "적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9일 만에 빠른 속도로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성장 결실인 초과 세수를 활용해 추경안의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해 책임 있는 정부의 모습을 구현했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은 추경 심사를 다음 달 중순 이후로 미루자는 주장도 하고 있다"며 "국회가 한가롭게 심사를 늦출 하등의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오늘 당정 협의를 시작으로 추경 심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 처리를 추진한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위기 상황인 만큼 당에서 추경안을 빨리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추경안은 오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후 국회에 제출되며 내달 2일 시정연설, 9일 본회의 처리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6 15:31: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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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경기지사 후보 추가 영입 추진… "큰 사람들이 나서 달라"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유승민 전 의원을 염두에 두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는 이제 행정 경험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설계해 본 인물의 결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름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국민은 알고 있다"며 "누가 준비돼 있는지, 누가 책임질 수 있는지, 누가 이 판을 바꿀 수 있는지, 지금 필요한 것은 용기가 아니라 결단"이라고 했다. 그는 "큰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 대선주자급 리더들이 수도권에 정면으로 부딪혀야 한다"며 "서울·인천·경기, 세 축이 하나로 움직일 때 수도권은 바뀌고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국가운영 3축 전선, 당신이 나서면 지금 당장 출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이 위원장이 유 전 의원을 향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경기도지사 경선 예비후보인 양향자 최고 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의 양자대결 구도로는 경쟁력이 약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위원장은 얼마 전 경기도지사 공천 추가 공모 가능성을 시사했고, 당 안팎에서는 특정 후보를 전략공천 할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 한 공관위 관계자는 "유 전 의원을 추대한다면 그것 자체가 혁신 공천 아니겠나"라고 했다. 다만 유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 불출마 의사를 거듭 밝혀왔다. 그는 지난달 15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혀 생각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2026-03-26 14:56:1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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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대사 "한국은 '비적대국'…사전 합의하면 호르무즈 통과 가능"

주(駐)한국 이란대사가 한국은 '비적대적 국가'에 해당한다며 미국·이스라엘과 무관한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는 26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비적대 국가"라며 "한국이 '미국 제안'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고 이 점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 (한국) 선박에 있는 선원 분들에게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며 "조속히 서로 합의해서 한국 선박들이 차례대로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다만 미국·이스라엘과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돼야 통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스라엘, 그리고 이 두 나라가 이익을 얻는 어떠한 것도 이란의 제재를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쟁 중이며, 호르무즈 해협도 전쟁에서 제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선박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이란 정부와 사전 협조가 있어야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민간 거주지 등이 미국·이스라엘의 잔혹한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이 페르시아만에서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며 "기업 활동을 차단하는 것은 자위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과 대한민국은 우호적 관계를 가지고 있고, 적대감은 전혀 없다"면서도 "유감스럽게도 한국의 재벌 등 큰 회사들은 미국의 불법적인 이란 제재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선의와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선박) 정보와 리스트에 달려 있고, 그것을 받으면 검토하고 신경을 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간 소통 상황에 대해 "외교장관 채널과 대사관을 통해 협력하고 있고, 한국 정부에 빠른 시일 내에 선박 리스트와 자세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쿠제치 대사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1척당 통행료 성격의 비용 최대 200만 달러(30억1000만여원)를 받는다는 보도는 일축했다. 그는 "선박이 지나갈 때의 요금이나 비용에 대해서 들어본 바 없다"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관한 이란의 조치는 재정이나 돈과 전혀 무관하며, 미국·이스라엘 정권의 불법적 조치와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15개 종전 조건을 이란에 전달하고 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쿠제치 대사는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거리를 뒀다. 그는 지난해 6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미국과 핵 협상 중 기습을 당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 1년간 이란과 미국 사이에 생긴 일들은 다 배신이고 기만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이런 얘기가 오가는 것은 이란 공습을 준비하기 위해 시간을 버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하며 "현재 이란과 미국 사이에는 아무런 대화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가짜 휴전을 바라지 않는다. 이 사악한 세력들이 휴전을 또 가까운 미래에 이란을 다시 공격할 기회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스라엘 정권의 팽창주의를 제한하지 않으면 이런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지상전을 개시할지에 대해서는 "미국과 이스라엘 테러리스트 정권의 조치들을 보면 그것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것은 이스라엘을 위해 미군 목숨을 바치는 것으로, 백악관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15개 종전 조건에 대해 "불법적이며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금지 ▲농축 우라늄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관 ▲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을 요구했다. 쿠제치 대사는 "평화적 핵 활동은 IAEA 회원국의 권리이며, 지금까지 이란의 핵 활동이 군사적 목적이었다는 어떤 증거나 신호도 없었다"며 "15개항 중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많은 핵무기를 가졌음에도 IAEA 사찰을 전혀 허용하지 않고 있고, 국제사회가 보려고 해도 수용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의 핵무장이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에 대해서는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싶다. 해협 쪽에는 기뢰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몇 개 섬 해안가에 침략을 방지하기 위해 기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혁명 후 47년간 미국 제재를 받으면서 해협 통과에 협력했는데도, 백악관은 이스라엘 정권을 따라 모험주의적 작전을 시작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전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다.

2026-03-26 14:52:0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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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2026 CDMO 리더십 어워즈'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인 '2026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CDMO 리더십 어워즈'는 아웃소싱 파마와 라이프 사이언스 커넥트가 주관하는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최근 24개월 내 협업 경험이 있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사 의사결정권자의 평가를 통해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신뢰성 및 서비스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터프츠 의약품개발연구소의 독립적인 심사가 더해져 객관성과 공신력이 강화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 중 심사위원단 시상 부문에서 '최우수 신규·재런칭 CDMO'를 차지했다. 이 부문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거나 사업을 재정비한 기업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과 명확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높은 신뢰를 확보한 기업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에 대해 회사는 출범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하는 동시에 CDMO 서비스의 품질과 실행 역량을 고객사로부터 직접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중 거점(듀얼 사이트)' 전략을 펼친 성과다. 62개 이상의 글로벌 규제기관 승인 경험, 항체·약물 접합체(ADC) 모달리티 확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높은 신뢰와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내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을 기반으로 항체 의약품부터 첨단 바이오의약품인 항체·약물 접합체(ADC)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며 차세대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출범 이후 단기간에 글로벌 시장에서 CDMO 기업으로서 공신력 있는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26 14:41: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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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주총서 1주당 현금 1000원·주식 0.03주 배당 결정..."실질적 기업가치 축적"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제7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5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4298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전년 대비 각각 7.2%, 19.1% 증가한 규모다. 정관은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등 상법 개정안 내용을 반영해 일부 규정을 변경했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인 이대우 상무가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진영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영입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는 정영진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가 선임됐다. 1주당 1000원 현금배당과 0.03주 주식배당도 승인했다. 특히 이번 배당금은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배당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앞서 지난해 주총에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을 감액하고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켜 비과세 배당의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연구개발을 그룹의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그동안 축적해 온 R&D역량을 미래 성장과 실질적인 기업가치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며 "투자 우선 순위를 보다 정교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미래 성장 투자 간 균형 있는 자본 배분으로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26 14:40:1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