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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 “땀이 만든 경제, 로봇이 가져간다”

"증권가가 좋은 점은 '돈'이라는 센서가 먼저 움직인다는 겁니다. 2017년부터 '임바디드(Embodied) AI'라고 부르짖었던 것이 이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말 한마디로 '피지컬(Physical) AI'로 정의됐습니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첫 무인화 혁명이며, 시장 규모만 1경 원이 넘을 것입니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인류 역사상 첫 무인화 혁명, 피지컬 AI'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AI가 가상 공간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진입하는 과정과 이에 따른 한국 산업의 생존 전략을 설파했다. 고 본부장은 현재 AI 흐름이 텍스트 기반의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AI'에서 물리적 실체를 가진 '피지컬 AI'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 세계 GDP인 105조 달러 중 60%가 인간의 땀(육체노동)으로 만들어지며, GDP에 집계되지 않는 가사노동도 20%에 달한다"며 "이 노동의 10%만 로봇이 대체해도 8조 달러, 한화로 1경 원이 넘는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인류 역사상 첫 무인화 혁명'이라고 정의하며, 자동차(자율주행)와 로봇이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 본부장은 피지컬 AI가 넘어야 할 산으로 '물리 법칙'과 '암묵지'를 꼽았다.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은 텍스트 처리에 능숙하지만, 로봇이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려면 관성, 마찰력, 빛의 굴절 등 물리적 변수를 모두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토스트기에 있는 빵을 접시로 옮기라는 간단한 명령(프롬프트)에도 수십 가지의 암묵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빵이 부서지지 않게 잡는 법, 뜨거운 것을 피하는 법 등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아는 '암묵지'를 로봇에게 학습시켜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액션 토큰(Action Token)'"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미래 로봇 시장의 패권은 이 '행위 데이터(액션 토큰)'를 누가 더 많이, 더 정교하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고 본부장은 현재 피지컬 AI 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이 두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로봇 파트너사 14곳 중 6곳이 중국 기업이었고, 관절의 자유도가 높은 고성능 로봇은 대부분 중국산"이라며 "중국은 희토류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모터(액추에이터) 경쟁력과 공산당 주도의 막대한 데이터 수집 능력을 갖췄다"고 경고했다. 그는 데이터 학습 방식에 있어 시뮬레이션(가상 데이터)을 중시하는 엔비디아 방식보다, 실제 주행 데이터를 고집하는 테슬라의 '앤드-투-앤드(End-to-End)' 방식이 우위라고 분석했다. 테슬라가 수집한 리얼 데이터가 인간의 미묘한 습관과 맥락을 파악하는 데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중국 역시 국가 차원에서 테슬라 방식을 채택해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 한국의 대응 전략으로 고 본부장은 'AI 레디 바디(AI Ready Body)'를 제시했다. 미국의 제조업 비중은 9.8%에 불과해 공급망이 붕괴된 반면,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24%로 여전히 탄탄한 제조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기회로 봤다. 그는 "뇌(AI)가 내린 명령을 몸(하드웨어)이 수행하려면 그 사이를 연결하는 척수와 신경망이 필요한데,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한국 부품사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존의 재래식 제조업을 AI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몸체로 바꾸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 본부장은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촉구했다. 그는 "과거 3조 원 수준이었던 AI 예산 논의가 최근 100조 원, 150조 원 단위로 커진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지금 영혼까지 끌어모아(영끌) 투자하지 않으면 피지컬 AI 시대에 도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1:35: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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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현황 공유..."협력 기반 다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9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제1회 공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에는 각 분야 전문가와 전담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있으며,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임신·출산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특화 편의장비, 편의 및 의사소통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장애친화 산부인과장, 박선화·허영민 산부인과 교수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희선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이 참석했다. 또 서울대병원·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복지관 등의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이보람 장애인건강사업과장은 '장애인 권리 및 정책'에 대해 강의했다. 이대목동병원 허영민 산부인과 교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분만 및 진료 사례를 발표했다. 또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장은 장애 여성의 성·건강·출산 증진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김희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산부인과)은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현장 전문가들이 소통해 장애친화 산부인과의 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장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함께 힘을 모으면 장애친화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장애인 진료·치료 의료체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0 11:29: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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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김하늘 에임인텔리전스 이사 "피지컬 AI, 통제 없이는 위험하다"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 시대가 코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인공지능의 능력만큼이나 '통제 가능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AI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보고, 듣고, 행동을 취하는 시대에는 기존 보안 개념만으로는 위험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하며 차세대 AI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1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 주최로 열린 '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에임인텔리전스 공동 창업자 김하늘 이사는 "인공지능은 빠르게 진화하지만, 이를 안전하게 제어하는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 격차를 해소하지 못하면 물리적인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현재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통제 불가능한 AI 리스크'를 꼽았다. AI가 생성하는 유해한 콘텐츠, 개인정보 유출,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은 기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그는 자사의 핵심 제품인 '에임 슈퍼바이저'를 소개했다. 에임인텔리전스의 보안 솔루션 에임 슈퍼바이저는 공격을 담당하는 '레드'와 방어를 맡은 '가드' 두 가지 컴포넌트로 구성된다. 레드는 악성 행위자 역할을 맡은 AI가 대상이 되는 AI를 공격해 취약점을 찾아내는 자동화된 레드 티밍 도구다. 기존에 해커가 수동으로 진행하던 과정을 자동화한 것으로, AI 에이전트가 대상 모델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멀티턴' 방식을 통해 유도 신문하면서 깊숙이 숨겨진 취약점을 찾아낸다. 반면, 가드는 사용자와 AI 시스템 사이에서 입력값과 출력값을 실시간으로 필터링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무의식적으로 입력하는 민감 정보나 개인 식별 정보가 AI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AI가 생성한 답변에 악의적이거나 사실이 아닌 정보가 포함되는 것을 차단한다. 에임인텔리전스는 대부분의 오픈소스 가드레일 모델이 한국어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고자 한국어 특화 데이터셋으로 파인튜닝을 진행, 공격 방어 성공 확률을 90%에서 99%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최신 프론티어 모델에서도 폭탄 제조, 사이버 공격, 금융 정보 탈취 등 응답해서는 안 되는 질문에 답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텍스트 기반 모델에 국한되지 않으며 피지컬 AI, 즉 시각·음성·공간 인지 능력이 결합된 '몸 있는 AI'에서는 훨씬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에임인텔리전스는 VLM(비전-언어 모델)을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를 분석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사람이 서 있는 이미지 앞에 텍스트로 특정 명령어를 넣을 경우 VLM이 시각 정보(사람)보다 텍스트 입력값을 우선시해 악의적인 공격자가 지시하는 대로 사람들에게 돌진하는 오판을 내리는 사례가 발견됐다. 군사용 VLM에서도 텍스트와 이모지를 결합한 공격과 같은 '교묘한 포인트(프롬프트)'에 모델이 속아 잘못된 판단을 하는 문제가 재현됐다.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과제는 결국 '누가, 어떻게 AI의 자율 행동을 제어할 것인가'이다. 김 이사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판단하는 AI가 사용자의 감시가 닿지 않는 환경에서 스스로 행동할 때, 이를 윤리적으로 제어하는 프레임워크가 필수"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1-20 11:26: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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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 연구결과 발표..."천연물 연구 강화"

광동제약은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 기능성 연구결과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은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다. 광동제약이 자체 개발하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제2023-16호)로 허가받은 국내 첫 녹용 기반 원료다. 특히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천연물 기반 기능성 원료의 체계적 검증 사례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전립선 비대 증상을 가진 40~75세 성인 남성 10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 또는 위약을 섭취했다. 그 결과 녹용당귀등 복합추출 500mg 섭취군의 국제전립선증상점수에서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요절박·빈뇨·잔뇨감·복압배뇨·야간뇨·약한 배뇨·생활만족도 등 7개 세부항목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박일범 광동제약 천연물융합R&BD본부장은 "식·의약 통합 관점에서 천연물 소재 발굴과 효능 검증, 표준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천연물 기반 기능성 연구의 범위와 깊이를 확장해 연구 신뢰도를 확보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20 11:25: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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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유태준 "경(京) 단위 시장, 피지컬 AI가 온다"

"에이전트(Agent) AI가 화이트칼라의 노동을 대체한다면, 피지컬(Physical) AI는 블루칼라의 노동을 대체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 실체와 AI가 결합해 현실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거대한 혁명입니다."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 회장은 20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주최한 '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기조연설에서 피지컬 AI의 미래 비전을 이같이 제시했다. 유 회장은 이날 '피지컬 AI가 여는 새로운 산업 지형'을 주제로 발표하며, 다가올 시장의 규모와 한국의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유태준 회장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버블론'을 일축했다. 그는 "AI는 버블이 아니며, 앞으로 현재보다 천 배, 만 배 더 많은 GPU를 소비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피지컬 AI 시장은 상상을 초월하는 압도적인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모건스탠리 분석에 따르면 피지컬 AI 시장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경(京)' 단위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35년 기준 산업용 로봇 시장은 5000조 원, 자율주행 시장은 600조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유 회장은 "클라우드 AI 시장이 구글, 오픈AI 등 소수 빅테크가 승자 독식하는 구조라면, 피지컬 AI는 생태계 싸움"이라고 정의했다. 반도체(NPU), 센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그리고 완제품 제조사가 연합군을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지컬 AI의 핵심 적용 분야로는 ▲제조업의 비정형 노동 ▲농업 ▲국방 ▲건설 등이 꼽혔다. 그는 "한국은 로봇 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여전히 육류 가공, 배선 조립, 마감 작업 등 인간의 손길이 필수적인 비정형 노동 영역이 50% 이상 존재한다"며 "이 '스윗 스팟(Sweet Spot)'을 피지컬 AI가 파고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공장 전체를 무인화하기 위해 설비를 전면 교체하는 방식보다는, 기존 설비를 유지하되 인간처럼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로봇을 투입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테슬라 등이 도입 중인 '비전-랭귀지-액션(VLA)' 모델이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피지컬 AI 산업의 승패가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공급망은 이미 공개된 상태라, 결국 피지컬 AI 패권은 제조 생태계가 강력한 한국과 중국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이미 '에지봇' 등 로봇 기업들이 수백 대의 로봇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한국은 '피지컬 AI 통합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가 제시한 로드맵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시뮬레이터(Sim)에서 물리 법칙을 적용해 1차 학습 ▲실제 로봇에 AI를 적용해 실증 공간(Real)에서 2차 데이터 수집 ▲실제 현장(Field) 투입 후 모니터링을 통한 고도화 등 3단계 순환 구조다. 유 회장은 "가상 공간(시뮬레이터)에서 데이터를 생성해 비용을 절감하고, 원격 제어(텔레오퍼레이션) 기술을 통해 인간의 숙련된 동작을 로봇에게 학습시켜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조기에 구축한다면 한국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글로벌 1강(强)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0 11:24: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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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송언석 "론스타 분쟁 韓 승소 환영…투기자본 위협 근본 대책 마련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승소한 것을 환영하면서 탐욕적 투기 자본이 외환시장 안전성을 저해하는 것을 막는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년 넘게 이어온 대한민국 정부와 론스타와의 악연이 우리 정부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부·여당 고위인사들이 이재명 정부의 외교성과라고 자화자찬하는 모습은 황당함을 넘어 철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2022년 패소 당시 기다렸다는 듯이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책임론을 선동하며 정쟁화했던 민주당의 이중성을 굳이 지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항소 결정을 하니 승소 가능성이 제로이고 국고만 축낸다는 식으로 막무가내식 비난을 퍼부었던 인사가 대통령실 고위 공직에 있는 황당한 인사에 대해서도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정을 책임지는 정부여당이라면 국정 연속성이란 말의 의미를 보다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론스타 문제는 여야 진영의 문제가 아닌 국익의 문제다. 이재명 대통령이 UAE(아랍에미리트)와 정상회담에서 자랑스럽게 내세운 바라카 원전과 아크부대도 15년 전 이명박 정부가 당시 야당의 비방과 폄훼 속에서 시작했지만 그 결실을 이재명 대통령이 고스란히 누리고 있다. 에이펙의 성공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윤석열 정부 탓, 집값 폭등도 윤석열 정부 탓 하더니 론스타 승소만 이재명 정부의 덕인가"라며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남 탓의 자세로는 국정을 올바르게 이끌 수 없다. 성공한 역사이든 실패한 역사이든 모든 유산을 물려받아 오늘 우리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약 4조원에 매각해 이미 엄청난 이익을 확보하면서도 우리 정부에 6조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던 전형적인 탐욕적 투지 자본"이라며 "지금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외환시장의 안전성이 이같은 투기자본에 휘둘리지 않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미투자, 관세협상 이후 여전히 불안정한 외환시장 안정 대책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집권여당과 당국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아울러 론스타가 혹여 새로운 트집잡기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지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11-20 10:54: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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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 "피지컬 AI, 한국 제조·로봇 혁신의 기폭제로"

정부가 피지컬 AI 얘기를 본격적으로 꺼낸 게 올 4월입니다. 대한민국은 정말 빠르고 민첩합니다. 그 사이 몇 달 동안 피지컬 AI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그게 실제 실행으로 옮겨지는 걸 보면서 놀라고 있습니다. 저희가 한국피지컬AI협회를 만들게 된 계기는 작년 조기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각 캠프가 앞다퉈 ‘AI 예산 100조원’을 공약하는 모습을 보면서였습니다. “이 막대한 예산을 어디에 쓰려는 걸까, 혹시 GPU(그래픽처리장치) 구매에만 집중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를 공유한 여러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협회를 결성했습니다. 협회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정치권과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AI 기술은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넘어 물리적 현실 세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라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고 있습니다. 피지컬 AI는 우리 산업을 바꿀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피지컬 AI가 바꾸는 산업 지형'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피지컬 AI는 센서를 통해 현실을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물리적 장치를 움직여 액션하는 몸을 가진 로봇입니다. 제조업,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량 등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안정성, 효율을 극대화할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몸을 가진 AI가 실제 세계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이게 작동하려면 시각적 유사성을 넘어 물리적인 법칙을 이해하는 가상 환경이 구축돼야 합니다. 실증 공간에서 무수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쳐야 합니다. 실제 디바이스와 연동하려면 많은 센서회사, 소부장(소재·부품·장비)회사, 반도체회사와 함께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오늘 포럼은 피지컬 AI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혁신 사례와 휴머노이드 로봇 진화 등 우리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많이 듣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2025-11-20 10:40: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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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테크놀로지 포럼] 이장규 메트로경제 대표 "9년 전 뉴테크포럼서 엔비디아 스쳐 보냈다…피지컬 AI로 부자될 기회 잡길"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뉴테크놀로지포럼을 2016년에 처음 개최했습니다. 9년 전 당시 엔비디아라고 하는, 이름도 생소한 법인의 이용덕 한국지사장을 초청했습니다. 그때 이 분이 CPU(중앙처리장치)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로 바뀌고 있다는 트렌드를 이야기했습니다. 우린 당시 엔비디아를 그래픽카드 관련 회사로만 알고, 크게 의미두지 않았습니다. 약 10년 전에 엔비디아 주식을 살 생각도 못했고, 해외 주식을 어떻게 사는지도 몰랐습니다. 젠슨 황이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에 와서 알지도 못하는 한국인으로부터 손편지를 받았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 편지를 쓴 분이 삼성 고 이건희 회장입니다. 그가 편지를 쓴 시기가 1996년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 막 인터넷이 보급되던 시기였는데 당시 어떻게 초고속 인터넷으로 전국민을 연결할 생각을 했는지 이건희 회장님의 통찰력과 미래를 보는 시각이 정말 대단합니다. 만약 그때 엔비디아 한국지사장이 우리 포럼에 와서 제가 주식을 샀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엔비디아 주가는 창립 이후에 1만1000배 뛰었습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액면 분할을 6차례 했습니다. 1주가 480주가 되고 그새 주가는 액면분할에도 불구하고 주당 2달러짜리가 지금 약 200달러로 폭등해 4만8000배, 약 5만배가량 뛰었습니다. 만약 2016년 말에 100만원을 투자했으면 지금 500억원, 1000만원을 투자했으면 5000억원이 됐습니다. 관심을 가졌으면 중간에 들어가서 이익을 냈을텐데요.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돈을 벌게 해주는 게 뉴테크의 힘입니다. 뉴테크는 세상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거니까 오늘 얘기하는 피지컬 AI도 마찬가집니다. 정치인들이 말로만 하는 립서비스, 정치적 레토릭, 외교적 수사보다 돈이 말하는 게 더 진실인 세상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왜 예전보다 5만배나 더 주고 그 주식을 사느냐, 세상이 그 방향으로 움직이니까 사는 겁니다. 이 포럼이 부자가 되는 포럼이 되길 바랍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미리 준비하고 잡는 사람에게만 행운이 옵니다.

2025-11-20 10:38: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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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금융당국, 홈플러스 사태 원인 신속 규명해 피해 확산 최소화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검찰과 금융 당국에 이른바 '홈플러스 사태'의 원인을 신속히 규명해 엄중히 책임을 묻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영 민주당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258배를 올렸다"며 "지난 3월 법정관리 돌입 후 258일이 지나도록 사태 해결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검찰과 금융당국에 적극적 조사를 촉구하는 절박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트노조 홈플러스) 안수영 지부장을 비롯한 노동자는 이미 단식까지 돌입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국내 2위 유통기업이었던 홈플러스는 MBK 인수 이후 경영이 악화돼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점포 폐점, 무급 휴직, 공과금 900억원 미납까지 하며 사실상 청산 기로에 서 있다"며 "직고용, 협력업체까지 하면 10만명의 일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인대 검찰과 금융당국의 조사는 여전히 제자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사태의 핵심은 기업 가치와 장기 성장보다 단기 투자금 회수에 매몰된 사모펀드식 경영에 있다"며 "부동산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 과도한 차익, 법정 관리 직전 수척억원의 기업 어음까지 발행하며 먹튀 논란을 자초했다"고 우려했다. 허 원내수석은 "홈플러스 사태는 단순한 유통 기업의 몰락이 아니다"라며 "금융자본의 단기 이익 추구가 어떻게 수십만명의 생존을 위협하는지 보여주는 경고이며 소비자 선택권 축소와 지역 경제 침체까지 이어질 수 있는 복잡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소홀히 하면 제2의 홈플러스 사태는 언제든 다시 벌어질 수 있다"면서 "금융시장 선진화와 유통산업 발전 역시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5-11-20 10:27:4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