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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여버리고 싶다”…‘총기난사’ 예비군 유서 발견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13일 총기를 난사하고 자살한 최모(23)씨의 유서가 발견됐다. 최씨가 총기를 난사하기 직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에 따르면 최 씨는 유서에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박증으로 돼간다"고 썼다. 유서는 최씨의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총기 난사를 염두에 둔 듯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고 적었다. 2013년 10월 전역한 최 씨는 "GOP(일반전초) 때 다 죽이고 자살할 기회를 놓친 게 후회 된다"며 "수류탄, 한 정 총 그런 것들로 과거에 (살인과 자살을) 했으면 (하는) 후회감이 있다"고도 썼다. 최 씨는 현역 시절 5사단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GOP 근무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씨의 유서 곳곳에는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해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모습과 함께 자신에 대한 혐오감도 감추지 않았다. 최씨는 "언제부터인가 모르겠지만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다"며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살아있으니까 살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최씨는 "나는 늙어가는 내 모습이 너무 싫고 나의 현재진행형도 싫다"며 자신의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최 씨는 유서의 말미에 "미안하다. 모든 상황이 싫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2015-05-13 22:52:27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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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황승언 몸에 낙서하는 장면 찍기 전 미리 사과"

솔로 앨범 '마이(My)'로 활동 중인 비스트 장현승이 타이틀곡 '니가 처음이야'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큐브카페에서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장현승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황승언과 리허설 없이 '안녕하세요' 인사 후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며 "그리고 30분 만에 황승언의 몸에 낙서하는 신을 찍게 됐다. 내가 굉장히 무례하고 몰상식해 보일까봐 미리 사과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이전엔 연기를 안 해봐서 어색해서 긴장감 풀려고 쉴 때 말고 건넸다. '연기 잘 하시니까 저 리드 좀 해주세요' 이러기도 했는데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 덕분에 긴장 풀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니가 처음이야'의 콘셉트는 '19금 순정남'으로 뮤직비디오에서 장현승과 황승언은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장현승은 "촬영장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카메라 앞에선 그런 거 신경 쓰지 않고 과감하게 했다. 엄마는 내가 일하는 거 방해될까 멀리서 지켜보다 가셨다. 야한 장면 같은 거에 대해 별 말은 없으시다. 그냥 웃긴다고만 하신다"며 "아들이 다 큰 줄은 알고 계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아랑 트러블 메이커로 활동 할때는 같은 소속사 식구니까 어머니도 '아~ 현아~' 이런 반응이 셨는데, 이번엔 처음 보는 여배우랑 애정신을 찍으니 멀찍이서 지켜만 보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첫 솔로 앨범 '마이(My)'를 발표한 장현승은 약 2주 동안 활동한다. 타이틀곡 '니가 처음이야'는 세련된 보컬과 펑키한 사운드가 더해진 힙합 댄스 넘버로 가요계 히트 제조 콤비 블랙아이드필승의 작품이다. 또 실력파 대세 래퍼 기리보이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015-05-13 20:19:3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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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여자 댄서 없이 무대 서니 심심했다"

솔로로 나선 비스트 장현승이 남자 댄서들과 꾸미는 무대에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큐브 카페에서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장현승은 이번 솔로 활동은 걸그룹 포미닛 현아와 함께 했던 혼성 유닛 트러블 메이커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일부러 여성 댄서를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 댄서가 나올 수도 있었는데 그러면 트러블 메이커랑 비슷해 보일 것 같았다. 그렇게 보이고 싶지는 않아서 일부러 남자 댄서들이랑만 무대를 한다"며 "남자다운 와일드함을 보여주고 싶다기 보단 남자들끼리만 할 수 있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여자 댄서와 스킨십하는 안무는 아예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칫 트러블 메이커처럼 보일까봐, 그런 얘기가 나올까봐 싫었다. 트러블 메이커가 싫은 게 아니다. 솔로 앨범이니까 굳이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 뿐"이라며 "근데 남자 댄서만 나오니까 심심하긴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현승은 "이번주 방송에선 여자 댄서가 잠깐 나오지만 '터치'는 없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8일 첫 솔로 앨범 '마이(My)'를 발표한 장현승은 약 2주 동안 활동한다. 타이틀곡 '니가 처음이야'는 세련된 보컬과 펑키한 사운드가 더해진 힙합 댄스 넘버로 가요계 히트 제조 콤비 블랙아이드필승의 작품이다. 또 실력파 대세 래퍼 기리보이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015-05-13 20:01:5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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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내달 단독 콘서트 'Lucky Day' 개최

가수 인순이가 다음달 13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럭키데이(Lucky Day)'를 개최한다고 주관사 미솜이엔씨가 13일 밝혔다. '럭키데이'는 인순이가 직접 지은 공연 타이틀로 "요즘같이 힘든 환경에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함께하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인순이는 2013년 18집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2년간 부산, 대전, 광주, 춘천 등 총 11개 지역을 돌며 5만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도 그만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현란한 안무,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라이브 무대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올해로 데뷔 37주년을 맞은 인순이는 드레스에서 핫팬츠, 트로트에서 힙합까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전천후 가수로서 히트곡 '밤이면 밤마다''거위의 꿈'을 비롯해 '메모리' '하바넬라' '친구여' 등 여러 장르의 곡들로 다양한 관객층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또 '아버지' '딸에게' 등의 래퍼토리는 공연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더욱 따뜻하게 다가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순이 콘서트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2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콘서트인 만큼 인순이 선생님의 열의가 대단하다. 첨단 장비와 초대형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연출회의로 공연준비에 여념이 없으며 특히 본인이 직접 제안한 새로운 편곡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담긴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5-05-13 19:35:42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