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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페이, 남아공에서 블록체인 MOU 체결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 현대페이가 아프리카에서 가상화폐 사업을 벌인다. 현대페이는 더블체인, 한국디지털거래소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프리카 블록체인 협회(ABA)와 '아프리카 유니온 코인' 사업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의 핵심인 아프리카 유니온 코인은 아프리카 각국의 복잡한 화폐시장을 하나의 가상화폐로 통합해 원활한 지불, 결제, 송금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프리카는 신용카드나 핀테크 보급이 미흡해 열악한 금융환경에 놓여있다. 때문에 10여 년간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결제수단이 성행했지만 보안 업그레이드와 발전이 더딘 상태였다. 현대페이는 아프리카 유니온 코인이 보편화되면 아프리카 대륙을 단숨에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는 "아프리카 핀테크 시장은 미개척지가 아닌 기회의 시장인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이 확산되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라며 "이번 ABA와 제휴를 통해 아프리카 경제 발전과 금융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ABA 부회장 겸 인터사이트 CEO인 크로멧 몰레포 역시 "남아공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으나, 관련 기술을 보유한 현지 업체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발전가능성과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16 16:42: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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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고진영(22)이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발판으로 세계랭킹을 21위로 끌어 올렸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달 예정된 두 차례 국내 평가전부터 2019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정예 멤버 명단을 오는 30일 공개한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 청주 등 7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2관왕을 노린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앳나인브리지스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김진호, 서향순과 함께 한국 여자양궁 1세대 트로이카를 이뤘던 박영숙 국제심판이 세계양궁연맹이 주는 여성양궁인상(Women in Archery Family Award)을 수상했다.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대회 성공에 힘을 보탠다.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승격을 확정 지은 경남도민 프로축구단 경남FC가 앞으로 구단 예산과 관중 확보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 원년 우승을 이끈 '불사조' 박철순 일구회 어린이 교실 총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7~31일까지 2017~2018 신입선수 선발회 개최에 따른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2017-10-16 16:40: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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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직장인 쿠폰 발행 화제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직장인 쿠폰 발행 화제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가 직장인들에게 큰 화제를 모은 '나만의 사직서 쓰기' 이벤트에 이어 직장인들이 회사에 바라는 소망을 담은 직장인 우대쿠폰 4종을 발행했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열정은 번아웃, 월급은 로그아웃, 인생은 삼진아웃 직전의 회사원이 수수께끼의 옛 친구를 만나며 시작되는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영화. 70만부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일과 일상이 뒤바뀌어 버린 이 시대 직장인들의 현실과 고민을 솔직하게 그린다. 주 40시간 근무, 15개의 연차, 야간근로수당, 휴일근로가산수당 직장인의 권리를 위해 제정된 제도들은 많지만 실제로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 '사회생활은 원래 그런 거야'라는 암묵적 시선과 법으로 보호받는 권리를 행사함에도 눈치를 봐야 하는 직장문화 때문이다.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잘못된 직장문화로 힘들어하는 회사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직장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올바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하에 재미있는 쿠폰을 발행했다. 일명 '직장인 쿠폰'으로 직장인들이 회사를 다니며 가장 큰 애로사항을 꼽는 4가지를 거절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6시 정각 칼퇴 쿠폰', '퇴근 후 카톡금지 쿠폰', '내일은 휴무 쿠폰', '회식은 넣어둬 쿠폰' 총 4종으로 발행되는 이번 쿠폰은 실제 판매되는 모바일 쿠폰들과 구분이 안될 만큼 리얼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상황에 딱 맞는 영화스틸과 재치 넘치는 코멘트로 유쾌함을 더했다. '버티고 힘내'라는 뻔한 위로가 아닌 '힘들면 쉬어가도 괜찮다'라는 진솔하고 공감되는 위로로 각자의 무게로 삶을 버티고 있는 우리를 보듬어줄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2017-10-16 16:36: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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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창작아트페어' 27일 개막…벽 허물고 예술로 소통

'장애인창작아트페어'27일 개막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7 제4회 장애인창작아트페어'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는 27일 오후2시에 개막식을 갖는다. 국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의 활성화와 장애 예술인들의 주류 미술시장 개척의 기틀마련을 위한 '2017 제4회 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알림2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게 된 이번 아트페어는 엄정한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일부작가들에 한하여 전문 평론가들의 평론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개인부스, 3인부스, 해외작가들과의 교류를 위한 글로벌작가 부스로 구성되는 등 전문 아트페어 성격을 강화하는 기획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장애예술인 80여명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과 예술체험, 아트마켓, 아트놀이터, 도슨트 프로그램 등으로 기획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HELLO ABLEART!'라는 이번 행사의 본 전시명으로써 많은 대중들에게 장애인미술에 대한 인식을 넓히며 더불어 이번 행사를 통하여 장애인 미술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의 장을 마련함을 기조로 삼는다. 동시에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품격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제공, 잠재적인 컬렉터의 확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이번 '2017 제4회 장애인창작아트페어'의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와 장애인창작아트페어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17-10-16 16:35: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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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때도 그러더니…朴 변호인단 사임은 "정치적 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의 변호인단 사임을 두고 '정치적 쇼'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서 열린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 추가 구속으로 무죄 추정과 불구속 재판이라는 형사재판 원칙이 무너졌다며 사임계를 냈다. 이를 두고 법조계 일각에서는 "헌법재판소에서 벌이던 정치적 쇼를 되풀이 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법률적 판단을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자신의 재판을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적 보복"으로 규정하고 법원의 구속 연장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재판부가 공정한 판단을 내릴 것 같지 않다며 재판의 공정성을 의심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유 변호사 역시 "더럽고 살기가 가득한 이 법정에 피고인을 홀로 두고 떠난다"고 재판부를 비난하며 사임계를 냈다. 이처럼 재판부의 공정성을 깎아내리려는 시도는 앞서 헌법재판소에서도 벌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난 1월 25일 박한철 전 헌재소장이 3월 13일 이전에 탄핵심판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심판의 공정성을 문제 삼고 "중대 결심을 내릴 수 있다"며 '전원 사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16일 변호인단 사퇴도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염두에 둔 '흔들기'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변호인이 사임을 번복하지 않을 경우, 박 전 대통령은 새로운 변호인이나 국선 변호인을 선임해야 한다. 19일로 예정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증인신문 때까지 아무 조치가 없을 경우, 재판부가 국선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다. 문제는 새로운 변호인이 방대한 수사기록과 재판 기록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려, 재판이 상당기간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재판부도 이 점을 우려해 "누구보다 사건 내용과 진행 상황을 잘 아는 분들이 사퇴하는 경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피고인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일반 국민에 대한 이 사건 실체 규명도 상당히 지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법조인은 "헌재에서 변호인단이 했던 행동을 이번 재판에서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며 "국선 변호인을 쓰더라도 그냥 자연인인 전직 대통령 심리에 문제될 것 없다"고 잘라 말했다.

2017-10-16 16:33:3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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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감서 원전·공수처 등 대립각…與 '세월호' 공세 확대

여야는 16일 국정감사에서 각각 '적폐청산'과 '정부무능'을 강조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문제들을 두고 여야 의원들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또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재점화된 '세월호 7시간 30분 의혹'에 대해서도 공세를 확대하고 나섰다. 우선 자유한국당은 이날 12개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문재인정부 무능 심판'이라는 문구를 노트북 컴퓨터 앞에 붙이고 국감에 임했다. 이에 일부 상임위에서는 정회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공수처 설치 문제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자유한국당은 탈원전시 대안이 부재하다는 점, 한국형 신형 원전 모델의 유럽 수출길이 확보됐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탈원전 정책을 지적했다. 또한 오는 20일 공론화위원회의 신고리 5·6호기 공사 계속·중단 여부에 대한 발표가 예정된 상황에서 공론화위원회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러한 공세에 민주당 의원들은 탈원전 정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는 정부의 공수처안에 대한 적정성 문제를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펼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안이라고 치켜세운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 의원들은 표적사정·정치보복 등을 우려하며 비판했다. 이번 국감에서 '적폐청산' 작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민주당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 국감에서 강공을 펼쳤다. 민주당은 이 자리들에서 강원랜드 채용청탁 비리 의혹과 면세점 부당선정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전(前)정부를 겨냥했다. 이러한 공세에 야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 문재인정부의 이른바 ''8·2 부동산대책'과 대북(對北) 정책 등을 지적하며 맞불을 놨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세월호 7시간 30분 의혹'에 대해서도 공세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 특히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당시 보고시간 조작과 대통령 훈령 불법 변경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와 관련된 전정부관계자들의 국회 발언을 위증으로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회와 청문회, 헌재의 탄핵재판에 출석한 박근혜, 김기춘, 김장수 등 피고인과 증인들은 박근혜 청와대가 짜 맞춘 시나리오와 각본에 따라 앵무새처럼 거짓을 이야기했는데 최초 기획자가 청와대의 누구였는지를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보고기록 조작과 대통령훈령 조작사건은 국민 생명에 관한 기본권을 위반한 반헌법적 행위이고 공문서위조와 훼손, 직권남용 등의 범죄행위"라며 "(박근혜 정부는) '선(先)거짓말 후(後)조작'으로 국민을 기망했다. 그동안 국회에서 한 위증과 허위증언 혐의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야당과 함께 국회 차원에서의 고발 등 후속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운영위원회 등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10-16 16:24:4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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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리 해주고 무거운 짐 옮겨주고'…로봇, 길거리·서점 누빈다

# 부산의 복합공간 F1963에 위치한 YES24 오프라인 서점. 원기둥 모양의 로봇이 사람들 사이를 이리저리 휘젓고 다닌다. 고객은 로봇 상단부에 다 읽은 책을 올려놓고, 일정 무게가 넘어가면 로봇이 자동으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한다. 직원은 로봇을 통해 손쉽게 책을 회수할 수 있다. 16일 네이버가 '데뷰 2017'을 통해 선보인 기술은 생활에서 사람과 상황, 환경을 인지해 필요한 정보나 노동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IT 기술이 줄을 이었다. 특히 현장에서 주목받은 연구 성과는 총 9종의 로봇이다. 조만간 PC나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로봇의 도움을 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인간 생활 속에 자리 잡는 로봇을 목표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실제 공간에서 도움을 주는 로봇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핵심 연구 분야는 일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이동성, 삶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다양한 노동력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팔과 손"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서비스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네이버의 '생활환경지능' 기술 구현의 대표적 기술이 로봇기술로 꼽히는 것이다. 실제 네이버랩스는 현재 6종의 자체 개발과 함께 MIT, UIUC, 서울대학교, 코리아텍 등과 산합협력을 진행하며 로봇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네이버가 공개한 연구 성과물 중 눈에 띄는 로봇은 사람의 팔이 지닌 고유의 특성을 이용한 '앰비덱스'다. 네이버랩스와 코리아텍이 장기 산학 연구 과제로 제작했으며, 인간의 팔과 유사한 관절구조를 지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로봇팔은 로봇 공학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팔이 있어야 직접적인 일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로봇팔은 먼 미래의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팔은 주로 산업 현장에서 정밀·반복·고하중 작업에 적합한 형태로 발전됐기 때문에 무게나 안전 등의 문제로 일상의 영역에 적용되기는 어려웠다. 앰비덱스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 무게가 2.63㎏에 불과해 사람 팔보다도 가볍고 사람과의 접촉에도 안전하다. 네이버 측은 "인간의 팔과 유사한 관절구조를 가져 요리, 청소, 빨래, 서빙, 간병, 재활 등 인간 생활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어라운드와 함께 YES24 오프라인 서점에 활용되고 있는 '에어카트'를 이용하면 가벼운 힘으로도 누구나 무거운 물체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에 사용되는 'pHRI'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운전자의 조작 의도를 카트 손잡이에 달린 힘센서에서 파악해 실시간으로 카트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힘이 부족한 사람도 가볍게 오르막길을 오를 수 있다. '터스크봇'은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팀 인턴이 진행한 프로젝트로, 계단을 오르는 로봇이다. '치타로봇'은 무게 40㎏으로 10㎏의 짐을 싣고 다양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수 있게 되면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닐까. 이러한 우려에 대해 석상옥 리더는 "로봇이 나이가 많거나 몸이 좋지 않은 사람을 도와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부분도 있다"며 "그런 측면에선 희망적"이라고 답했다. 이날 네이버는 로봇 이외에도 연말까지 눈을 감고도 운행이 가능한 '4단계'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네이버의 자율주행 기술은 도로 상황을 인지해 목적지로 주행하고 차선 변경 등을 한다. 네이버는 이런 과정을 동영상으로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선보인 네이버의 브라우저 '웨일' 서비스는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하나의 창 안에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 기능, 처음 보는 단어도 드래그만 하면 바로 정답을 알려주는 '퀵서치', 정신 없이 뜨는 팝업을 보기 좋게 정리해주는 '스마트 팝업' 등 브라우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치 측위에 특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아키'는 네이버랩스가 자체 구축한 데이터와 개인화된 위치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GPS가 약한 실내 공간에서도 자녀의 정확한 위치정보가 부모에게 제공된다. 행사 이틀째인 17일에는 네이버가 지난 8월 인수한 '네이버랩스 유럽' 소속의 엔지니어들이 직접 세션 발표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클라우드 머신러닝 플랫폼 'NSML'을 공개한다.

2017-10-16 16:11: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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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과로 사회' 막는 획기적 방안 강구 필요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사회의 화두 중 하나로 '과로 사회'를 꼽고 장시간 노동 구조를 확 뜯어고칠 것을 주문했다. 장시간 노동과 과로를 당연시하는 사회가 계속돼선 안된다고 강조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OECD 최장 노동시간 속에서 집배원 과로사와 자살, 화물자동차 및 고속버스의 대형 교통사고 등 과로 사회가 빚어낸 참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화두를 던졌다. 그러면서 "노동시간의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없이는 고용률과 국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를 포함해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있는 결단과 실천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고용률이 70%를 넘는 나라 중 연간 노동시간이 1800시간 넘는 나라가 우리나라 밖에 없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OECD 평균보다 연간 노동시간이 300시간이나 더 많다"고 전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노력도 당부했다. 현행 근로기준법 59조(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는 사용자가 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를 하면 주 12시간을 초과해 연장근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특히 법 발효 이후 일부 조항이 개정되면서 사실상 '무제한 노동'이 가능해져 우리나라는 연간 최장의 노동시간을 자랑하는 나라가 됐다. 앞서 새 정부가 꾸린 일자리위원회도 100일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적으로 국회에 계류중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조기 통과를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엔 고용노동부의 행정해석을 수정, 근로시간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 역시 이날 회의에서 "만약 국회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행정해석을 바로잡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장시간 노동관행 개선이 일자리 나누기와 일·가정 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전했다. 정부내 각종 보고시 '정책 이력'을 함께 보고해 줄 것도 주문했다. 특정 정책이 언제부터, 그리고 누구의 제안과 지적 등에 의해서 마련됐는지 경과를 상세하게 표시해 달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책 이력은)협치나 통합의 정치, 국정의 연속성이라는 차원에서도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책을 이해하고 수용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수석보좌관들과 '타워크레인 중대 재해 예방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5년간 24건의 타워크레인 사망재해 사고가 있었다. 특히 금년 들어 지난 5월 6명의 사망자와 25명의 부상자를 낸 거제 삼성중공업 사고를 비롯해 이달 10일 의정부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중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사고도 대형화됐다"면서 "최근 타워크레인 등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유형의 중대 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제도와 관행에 대해 근본적으로 점검해야할 필요성 때문에 대책을 논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타워크레인의 설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성 검사 강화 ▲노후 크레인 사용제한(비파괴검사 확대 등) ▲허위연식 등록 및 부실 검사 등에 대한 처벌규정 신설 등 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원청에 대한 관리 책임 강화, 조종사 및 설치·해체 작업자의 엄격한 자격 관리, 사망사고 발생시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특히 총리실 주관으로 타워크레인 중대 재해 예방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키로 했다.

2017-10-16 16:06:25 김승호 기자
제일약품,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 신약개발 과제 선정

제일약품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명식 교수팀과 공동 개발 중인 신개념 당뇨 치료제(자가포식 증진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시장연계 미래신약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자가포식 증진제가 이번 신규지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2년간 선도물질 도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가포식은 우리 몸의 세포 속 소기관 중 하나인 '리소좀'이 다른 단백질을 분해해 재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입했을 때 세포 스스로 생존과 항상성 유지를 위해 내부 단백질을 재활용하는 면역 현상이다. 연세대학교 이명식 교수 연구팀에 의하면 자가포식은 세포소기관의 기능 회복 및 재생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사질환인 당뇨병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자가포식 조절을 통해 당뇨병의 혈당을 위시한 대사지표를 현저히 개선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제일약품 이창석 상무는 "기존 당뇨병치료제는 근원적인 치료제로서는 미흡한 면이 있다"며 "자가포식 증진제는 근원적인 치료제로서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재발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 환자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0%를 차지한다. 2015년 당뇨병 치료제 매출은 약 700억달러 이상으로 전체 질환 중 2위에 해당한다.

2017-10-16 15:45:49 이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