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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안보 수뇌부 북핵 해법 놓고 혼선?

미 안보 수뇌부 북핵 해법 놓고 혼선? '혼선일까, 고도의 전략일까.' 미국 안보 수뇌부가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의견을 달리해 혼선을 빚고 있다. 렉슨 틸러슨 미 국무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고 주장한 반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막기 위해서하는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대통령은 나에게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러한 외교적 노력은 첫 번째 폭탄이 투하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으나 '첫 번째 폭탄'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김정은(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김정은이 핵 능력을 개발하는 게 자신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사실상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정반대의 효과를 보일 것"이라면서 북한의 핵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필요한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과 이란의 핵 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은 아주 분명하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대통령에게 복수의 옵션을 주고 있고, 폭넓은 토론을 하고 있다. 대통령은 그동안 매우 일관된 결정들을 해 왔다. 잘 정리된 전략을 펴왔다.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이행하고 있는 전략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을 파기하지 않고 인증을 거부한 것은 협정을 개정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17-10-16 15:37:0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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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에 가격논란까지 '시끌'

건강기능식품이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 이에 관한 부작용 피해와 가격 논란 등이 불거져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05년 4100억원 규모였던 건강기능식품 관련 시장은 2015년 2조2180억원으로 성장했다. 10년 새 5.4배나 커졌다. 현재 주요 판매 제품은 비타민과 홍삼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이다. 실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만 20~69세 건강기능식품 섭취자 1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5%가 '건강기능식품을 항상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평소에도 꾸준히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사례가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국내 제약사들도 건강기능식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굴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산균·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소화불량이나 구토, 설사 등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된 건수가 2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건강기능식품 7개 대표 품목에 대한 이상 사례 접수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고 건수는 2015년 566건에서 지난해 821건으로 1.5배 증가했다. 제품별로 보면 영양보충제는 2015년 108건에서 지난해 200건, 홍삼 제품은 19건에서 41건, 유산균 제품은 40건에서 154건으로 각각 크게 늘었다. 신고된 피해 증상은 소화불량·구토·설사와 같은 위장관계 이상이 가장 많았다. 호흡곤란·혼절 등 심각한 부작용 증상도 있었다. 윤소하 의원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피해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허위·과대 광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허위·과대광고는 2014년 90건에서 지난해 191건으로 늘었다. 윤 의원은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성·효과성을 기준으로 허가 과정과 광고 규제를 강화하고 이상 사례를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중에 판매 중인 눈 관련 건강기능식품 루테인의 가격이 제품별로 최대 8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루테인 14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표시 등에 대해 시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하루 섭취량인 캡슐 하나의 가격은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더베이글)가 1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브라이트루테인(일동제약)은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제품별 루테인 함량은 표시기준에 적합했지만, 캡슐 하나의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 당장 허위·과장 광고를 피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스스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제품 앞면에 식약처가 부여한 '건강기능식품' 인정 마크가 부착돼있는지 여부와 겉면 제품 라벨의 영양기능정보란을 확인하는 등의 지혜가 필요하다.

2017-10-16 15:36:33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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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NC' 김태형 vs 김경문, 세 번째 PS 맞대결 출사표…누가 웃을까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과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세 번째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정규시즌 NC를 4위에 올려놓은 김경문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 와이번스,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올해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NC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작된다. 경기는 잠실구장과 마산구장을 오가며 5전 3승제로 펼쳐진다. 앞선 대결에선 '후배' 김태형 감독이 계속 승리를 가져갔다. 두산은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 무패로 NC를 이겼다. 특히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와 21년 만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길목에서 만난 김경문 감독과 김태형 감독은 두산의 전신인 OB에서 포수 선후배 사이다. 양 팀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각자 임전 각오를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다른 사람들은 2등을 많이 해본 사람의 가슴앓이를 잘 모를 것"이라면서 "자부심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두산을 만나 김태형 감독에게 배울 것은 배우며 멋지게 시합해보겠다"고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자만은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플레이오프 준비를 잘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면서도 "상대 전적은 우리가 우세했으나 포스트시즌엔 언제나 변수가 있다. 우리 선수들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치르는데 올 가을엔 확실히 차분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양 팀 선수들의 기싸움도 팽팽했다. 두산 좌완 유히관은 "나를 제외한 모든 두산 선수들이 NC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오길 기대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쳐서 활기차게 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NC의 모창민과 임창민은 "두산의 전력상 우위는 인정하지만 우리 팀 분위기가 좋다. 마지막에 웃겠다"고 응수했다. 한편 NC와 두산의 대결은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2017-10-16 15:36: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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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개인 타이틀 독식 예고…39년 만에 LPGA 대기록 새로 쓸까

박성현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타이틀 싹쓸이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상금왕과 신인왕을 굳힌 것에 이어 평균타수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지난 15일 인천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준우승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할 수 있었으나 선두 고진영에게 2타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치며 랭킹 1위 등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는 경쟁자들보다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먼저 박성현은 이번 시즌 평균타수 69.014타로, 렉시 톰프슨(69.125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톰프슨이 69.015타로 1위, 박성현이 69.092타로 2위였으나 이번 대회에서 톰프슨이 공동 26위에 그치면서 순위는 뒤바뀌었다. 상금 순위 선두 자리도 굳혔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8만 달러 가량의 상금을 확보한 박성현은 올 시즌 상금 총액 209만2623달러(약 23억6000만원)를 기록, 처음으로 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신인왕은 사실상 확정됐다. 현재 박성현의 신인왕 포인트는 1413점으로, 2위 에인절 인(미국)과 798점 차다. 투어 정규대회 우승자에겐 신인왕 포인트 150점이 주어지고, 메이저 대회와 시즌 마지막 CME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에겐 300점이 부여되는데 현재 아시아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 4개와 투어 챔피언십만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에인절 인이 중국 대회 참가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상태여서, 인이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해 나머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750점을 얻고 박성현이 모두 예선 탈락한다고 해도 점수 차를 뒤집을 수 없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박성현은 유소연, 톰프슨에 이어 3위지만 1위와의 포인트 차를 대회 전 20점에서 11점으로 좁혔다. 만약 박성현이 이번 시즌 상금왕과 신인왕, 최저타수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제패하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LPGA 투어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7-10-16 15:36: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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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으로…자율주행·로봇 사업 속도내는 네이버

국내 포털 업체 네이버가 자율주행 기술을 운전자가 눈을 감아도 되는 4단계 수준으로 연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 인간의 일을 도와주는 로봇 9종과 웨어러블 기기 등을 선보이며 일상생활 속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생활환경지능' 플랫폼을 모든 디지털 기기로 확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미디어랩스 대표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네이버 IT 기술 컨퍼런스 '네이버 데뷔 2017' 기조연설에서 "2017년까지 자율주행 레벨 4단계 기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4단계란, 차량의 목적지 설정 등 큰 틀 조작만 인간이 하고, 나머지 세부 운전은 기계에 맡기는 단계다. 복잡한 도로 주행 뿐 아니라 운전자가 눈을 감아도 되는 수준을 뜻한다. 네이버는 현재 비상시 운전자가 수동 운전을 해야 하는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송창현 CTO는 "자동차 관련이 아닌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국토부 도로주행 임시허가를 취득해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실험 중"이라며 "현재 네이버 자율주행차는 도심 내 GPS 음영지역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차선 기반 자기 위치 인식 연구를 강화하고 있으며, 카이스트와 산학협력으로 대단위 도심 지역에서 도로와 표지판 정보 등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연구도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보유한 지도 및 위치 기반 기술이 네이버 자율주행차의 강점이다. 실제 네이버는 국내에서 비(非)자동차 기업으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도로주행 임시허가를 취득해 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실험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자율주행차를 실제 실험 운행하는 곳으로는 현대·기아차, 서울대, 교통안전공단, 만도 등이 있다. 네이버는 이날 일상생활 속에서 인간의 노동의 수고를 덜어주는 9종의 로봇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개된 로봇은 총 9종으로, 자율주행으로 실내지도를 제작하는 'M1', 가벼운 힘으로 누구나 무거운 물체를 운반하는 '에어카트', 실내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등이 눈에 띈다. 에어카트와 어라운드는 현재 부산에 위치한 오프라인 서점 YES24에서 시범운행하고 있다. 대부분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노동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로봇이다. 송창현 CTO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노동의 어려움을 덜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연구"라며 "자율주행로봇의 상용화가 어려운 이유로 높은 비용을 꼽아 이를 해소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날 어린이용 시계 모양 웨어러블 기기인 '아키(AKI)'를 공개하고, 새로운 브라우저 '웨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한편, 사내 개발자 기술공유 행사에서 뿌리를 내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데뷰는 지난 10년간 누적 1만9900명이 참가했고, 국내외 기업, 학계 298명이 연단에 섰다. 16~17일 양일간 AI, 딥러닝,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41개의 주제가 다뤄진다. 데뷰 2017에는 국내외 개발자 2700여 명이 참가했다.

2017-10-16 15:31:35 김나인 기자
녹십자셀, '2017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이 '2017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에서 주관해서 진행하고 있다. 산단공은 2014년부터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2020년까지 산업단지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창의·혁신기업 300개사를 명예의 전당에 헌정,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기업에 선정된 회사는 산단공에서 기업성장종합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맞춤형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금융기관별 대상기업 자금지원 및 동반성장협력펀드 금리우대와 KOTRA의 수출 멘토링서비스 및 FTA, 수출시장개척 등 해외마케팅 지원과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글로벌 기술교류 우선발굴 지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은 녹십자셀의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과 국내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높은 기술력이 해외시장 진출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다. 이뮨셀-엘씨의 월평균 처방건수는 지난해 334건에서 올해 상반기 410건을 달성했다. 지난 8월에는 처음으로 월 500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2017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을 통해 당면과제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녹십자셀은 세포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사업 전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6 15:24:03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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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감독판, 해외서 '최고 작품상' 호평 "최고의 서사와 드라마"

'군함도' 감독판,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서 '최고 작품상' 수상 '군함도' 감독판이 15일(현지시각) 열린 제 5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식에서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Orbita) 섹션의 최고 작품상(Best Feature Length Flim)을 수상했다. 제5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매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장르 영화제로 올해는 지난 10월 5일에 개막했다. 벨기에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투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 장르 영화제로 명성이 높으며,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해 그 권위와 역사가 깊은 영화제이기도 하다. '군함도'가 초청된 오르비타 섹션은 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 중 하나로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며 섹션 전체 초청작 중 관객들의 투표만으로 최고 작품상을 선정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올해에도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아웃레이지' 최종편과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윈드 리버' 등 세계 유명 감독들의 주요 작품들과 경쟁했다. 시체스 국제 영화제에서 류승완 감독의 수상은 2011년 '부당거래' 2015년 '베테랑'에 이어 세 번째이다. 작년에는 나홍진 감독이 '곡성'으로 'Focus Asia'를,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으로 'Best Director'를,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로 'Grand Audience Award'를 각각 수상했다. 마이크 호스텐치 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군함도'는 최고의 서사와 드라마, 그리고 액션이 공존하는 영화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이러한 장르 콤비네이션은 액션, 스릴러의 거장 류승완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작품이다. 매번 그의 영화들이 시체스에 올 때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것 같다"며 시상 이유를 밝혔다. 한편, '군함도'는 이번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정식 국내 개봉 버전보다 18분 늘어난 감독판으로 상영했으며, 지금 부산에서 진행 중인 제 22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도 15일 저녁 감독판 특별 상영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7-10-16 14:45:4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