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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기업들, 디지털 민첩성 기회 놓쳐...기업간 격차 더욱 커질 것

워크데이(Workday)가 20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기업들의 디지털 민첩성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IDC-워크데이 디지털 민첩성 지수(DAI) 서베이(IDC-Workday Digital Agility Index Asia/Pacific 2022)'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APAC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DX)에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성공해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들이 상당수여서 이들 선/후발 기업들 간의 비즈니스 경쟁력이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IDC와 협력하여 실시한 이번 연구는 디지털 민첩성 지수(DAI) 내에서 기업을 평가하고 점수 및 순위를 매겼다. 점수에 따라 기업은 리더(민첩함/통합적) 또는 팔로워(느림/전술적)로 구분된다. 모든 민첩성 측면에서 리더 또는 선두 기업은 팔로워 또는 뒤처진 기업에 비해 전사적 디지털 전환 확장에 있어 큰 진전을 이뤘다. 이번 연구에서 APAC 지역 기업의 과반수 이상(62%)이 팬데믹 기간 중 IT기술의 도입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전환의 기회를 놓쳐, 디지털 민첩성 측면에서 여전히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 따르면 단 38%의 기업만이 디지털 민첩성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2020년 대비 18% 증가한 것이다.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기업이 디지털 민첩성 선도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20년에서 2022년 사이, 팬데믹 이전부터 디지털 전환에서 보다 앞서 나갔던 기업들의 디지털 민첩성 지수(DAI) 개선도가 더 높았다. DAI 순위에서 1위는 호주 기업들이 차지했다. 호주 기업들은 2년 전보다 DAI가 0.9포인트 올라갔다. 그 뒤를 이어 2년 전 1~2위를 기록했던 싱가포르와 뉴질랜드의 기업들이 0.5 ~ 0.7포인트 DAI가 개선되면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많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전술적에서 전략적 단계로 넘어갔음을 의미한다. 한국 기업들은 2020년보다 DAI가 0.5포인트 개선되면서 2년 전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이상훈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본 연구가 입증하듯 디지털 민첩성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 이상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 이전에 디지털 전환을 먼저 추진했던 전자상거래, 은행, 금융서비스 산업의 경우, 보다 풍부한 민첩성 속성을 갖췄다. 해당 산업에서는 40% 이상의 기업이 진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절반가량의 기업이 디지털 이니셔티브와 운영을 이행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포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IO, CHRO, CFO가 도전을 극복하고 팬데믹 이후 기업 민첩성 제고에 기여해야 본 연구에 따르면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는 올바른 기술 솔루션 선택(49%),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전반의 일관된 통합성 결여(47%), 디지털 회복력 제공(45%)이 APAC 기업의 최대 IT 과제로 꼽혔다. 선도 기업의 과반수(53%)가 애널리틱스를 이용해서 지속적 시나리오 플래닝으로 변화를 관리하고 31%는 자동화 역량을 활용해서 잠재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뒤처지는 기업의 59%는 정적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BCP)에 의존함으로써 대응이 늦고 회복 기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무 부서의 경우 최대 과제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파악하고(55%), 장기적인 기업 회복력을 확보하며(49%),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위한 비용 억제 문화를 조성하는(45%) 일이다. 인사 리더의 최대 과제는 급변의 시대에 높은 인사 서비스 기준을 제시하고(54%), 하이브리드 워크포스 지원을 위해 직원의 복지와 안전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는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며(53%),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건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올바른 스킬을 파악하는(50%) 것이다. 이상훈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이와 같은 과제를 고려해서 기업이 민첩성 격차를 좁히고 팬데믹 이후의 변화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IT, 인사 및 재무 리더는 반드시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CIO는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조율하면서 비즈니스 전환을 리드해야 하며, CFO는 전사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또한, CHRO는 민첩한 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통합적 접근이 매우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CIO, CFO, CHRO가 긴밀히 협력해서 여러 부문을 아우르도록 디지털 전환 노력을 정렬시키고 디지털 인재 관리뿐만 아니라 인사 및 재무 프로세스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라 한국타이어 ESG위원장(전 GE코리아 CHRO)은 "지금 우리는 팬데믹에다 MZ세대의 일에 대한 달라진 기대 등의 영향으로 대퇴사(Great Resignation) 시대를 살고 있다"며 "뛰어난 인재들이 꾸준히 합류하며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요소로 직원경험(EX)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개별적 경험을 향상시키는 인사적 혁신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07-20 14:09: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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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레고코리아와 레고 창립 90주년 팝업 전시 나서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코리아(LEGO Korea)와 함께 레고 창립 90주년 기념 팝업 전시를 20일부터 진행한다. 이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LG유플러스 '와이낫(Why Not?)' 캠페인의 일환이다. 오는 8월 14일까지 총 23일간(휴무일 제외)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인 '홀맨', '무너'를 비롯해 우리나라 국보인 경복궁 등 다양한 레고 조형물을 만날 수 있고, '나만의 미니피겨 제작' 등 레고 관련 체험도 할 수 있다. 틈 1층에는 레고로 제작한 높이 약 1m 크기의 '홀맨', '무너'와 레고 미니피겨 모양 및 유명 스포츠카 모형 장식의 대형 포토월이 설치되어 있다. 포토월 외에도 1층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나만의 미니피겨 제작', '컬러 브릭 뽑기', '브릭 쌓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방문 고객 중 온라인 커뮤니티인 틈 앱에 가입한 고객은 체험 완료 시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스탬프카드가 제공된다. 도장을 2개 이상 적립하면 레고 스타트팩(미니 레고 패키지), 키링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지하 1층에서는 9만개의 레고 브릭으로 제작한 국보 '경복궁 근정전'과, 덴마크 빌룬드의 레고 본사 박물관의 희귀 레고 15점 등 총 45종의 레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대표 레고 시리즈의 전신이 되는 '레고 타운(LEGO Town)', '레고 캐슬(LEGO Castle)' 테마의 탄생과 같은 90년 레고 역사의 중요 순간과 레고 로고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2층에서는 레고 인기 상품인 영화 속 슈퍼카('배트맨 배트모빌 텀블러'), 축구 클럽 경기장('캄 노우-FC바르셀로나')과 22년 신상품 '베스파 125', '레고 난초' 등을 판매한다. 틈 앱 가입 고객은 인기 레고 상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7만원 이상 구매한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에게는 한정판 레고 접이식 우산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레고 팝업 전시를 기념해 틈에서는 퀴즈 이벤트를 8월 14일까지 진행한다. 틈 앱에 가입한 후 '참여할틈' 카테고리의 '레고 TMI 퀴즈 이벤트'에 댓글로 정답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90명에게 레고 상품을 증정하고, 15명에게는 8월 1일 출시 예정인 '사자 기사의 성'을 비롯해 '페라리 데이토나 SP3', '빈센트 반 고흐-별이 빛나는 밤' 등 희귀 레고 상품을 선물한다. LG유플러스 장준영 IMC담당은 "놀이로 소통하는 MZ세대에게 선 넘는 즐거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레고코리아와 함께 팝업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 참여로 완성되는 일상비일상의틈이 MZ세대의 놀이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2022-07-20 10:08: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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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MSCI ESG 평가 ‘A등급’ 획득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MSCI ESG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넷마블은 세계 3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미국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MSCI ESG 평가(MSCI ESG Ratings)'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BB등급에 이어 2021년에는 BBB로 상향, 올 해는 상반기까지의 평가에서 A로 또 한 단계 상승했다. 넷마블은 이번 평가에서 ▲내부 신고자 보호제도 등 기업윤리 핵심이슈 대외 공개 ▲인재관리 프로그램 개선 및 공개 ▲독립적인 이사회 및 주요 위원회(감사, 급여, 선임 등) 운영 ▲투명한 회계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99년부터 시행 중인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ESG 평가지표 중 하나로 유가증권 시장에 공개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환경과 사회, 경제·지배구조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에게 ESG 등급을 부여한다. 21년 기준, 국내 79개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평가, A이상 비중은 전체 기업 중 32%에 불과하다. 친환경 신사옥 구축,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등 ESG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 넷마블은 작년 12월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하며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ESG 비전과 철학을 담은 최초의 보고서를 발행한 바 있으며, 2021년 활동 성과를 담은 두 번째 ESG 보고서는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2022-07-20 10:00: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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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컴퓨터정보학회와 AI·메타버스 교육과정 개발

SK텔레콤이 한국컴퓨터정보학회와 대학생을 위한 AI·메타버스 교육과정 공동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국컴퓨터정보학회와 'AI·메타버스 기본 및 심화과정 개발을 통한 디지털 확산 및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AI·메타버스' 대학 교육 과정 개발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일환이다. SKT는 이외에도 K-디지털 트레이닝 및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력 협약서에서 ▲AI·메타버스 교육 관련 디지털 콘텐츠(기본·심화 과정) 공동 개발 ▲산업계·대학생·구직자 대상 최신 ICT 테크. 강연 및 토론회 개최 ▲프로젝트 및 캡스톤 디자인 해커톤 기반의 교육 확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최근 산업계 인력 수요가 확대되는 'AI·메타버스' 분야에서 현장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파이선 언어와 딥러닝 모델, 유니티 프로그래밍 등 최신 기술을 대학생들에게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SKT와 한국컴퓨터정보학회는 올 하반기 이 같이 구성된 AI·메타버스 교육 과정을 개발해 약 10여개 대학에 AI·메타버스 관련 수업을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AI·메타버스 교육과정 공동 개발은 SKT가 보유하고 있는 'NUGU AI 음성인식'과 '이프랜드(ifland)' 등 기술 자산을 활용해 산업현장과 학계의 간극을 좁히고, 대학생 개발자의 역량을 키운다는 사회적 가치 확산의 의미가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한국컴퓨터정보학회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실습형 AI·메타버스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관련 기술 개발의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고, 산업체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선순환적 생태계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20 09:30: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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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릴스 통한 수익화 돕는 ‘메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스쿨’ 개최

인스타그램은 20일 크리에이터들의 브랜드 협업 및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메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스쿨 2022(Meta Creator Business School 2022)'을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릴스와 브랜디드 콘텐츠로 수익 창출하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플루언서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태그바이(TAGby)' 협업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인스타그램의 숏폼 영상 서비스 릴스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콘텐츠 형식인 만큼, 크리에이터들이 릴스를 더욱 잘 활용하고 릴스를 통해 더 많은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모두 돋보이는 릴스 제작 팁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 등 브랜드 협업 시 크리에이터가 활용 가능한 인스타그램 기능 사용법 ▲최근 릴스 트렌드 및 신규 기능 등이 소개된다. 특히, 메타 내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샵(Creative Shop)'의 전문가들이 태그바이 협업 및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들과 제작한 다양한 릴스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릴스의 다양한 편집 도구와 화면 전환, 스토리텔링 기법 등을 적용한 모범사례 콘텐츠를 살펴보며,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면서도 브랜드 및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줄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 사이 향후 협업을 위한 만남의 기회도 준비돼있다. 인플루언서 콘텐츠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브랜드 두 곳의 담당자가 직접 행사에 참석해, 진행 예정인 캠페인을 공유하고 추후 협업을 위한 크리에이터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깜짝 공개된다. 박기영 메타 크리에이티브 샵 상무는 "크리에이터들이 누구나 쉽고 재밌게 릴스를 만들고, 더 많은 비즈니스 협업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릴스를 주제로 '메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스쿨'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및 파트너사들의 비즈니스 역시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2022-07-20 08:39: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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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4일 카카오 직원들이 신규 입주한 판교 소재 '카카오 아지트'를 방문해보니

일 뿐만 아니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카카오가 이달 4일 새롭게 입주한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 아지트'를 둘러본 느낌이다. 카카오는 이전 사옥에는 사내 식당이 없었는데 이번 주에 새로운 사내 식당이 오픈을 하게 된다. 구내식당의 밥 원가는 1만 6000원인데 회사에서 1만 2000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4000원만 내면 점심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메뉴는 4종 중에 1종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으며 식당 좌석수도 1000여석에 이른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하 1층에 식당이 생기는데. 비건 메뉴로 생기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한 식당이 될 것"이라며 "식당이 중식만 제공하는 곳도 많은 데 석식까지 제공하고 원가가 1만 6000원이어서 퀄리티가 좋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기자는 19일 판교역 주변에 위치한 지하 7층부터 15층까지의 공간인 카카오 아지트를 방문해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아지트'는 사람들이 자주 어울려 모이는 장소라는 뜻이다. 공개하고 공유하는 문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카카오의 일하는 방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토론이 이뤄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카카오 판교 아지트'로 건물 이름을 지었다.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에 위치한 신축 건물로 카카오는 10년 책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직원들이 이 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연 면적 16만 2730㎡, 4만 9000평 규모이다. 카카오 아지트는 크루들의 건강과 소통을 공간 디자인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상의 업무 능률과 휴식을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전체 컨셉은 '커넥팅(connecting)' 으로 서로 연결돼 있고 성장하는 도시를 표방한다. 회사 건물에도 4층과 5층으로 이어지는 '커넥팅 스텝'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직선 형태의 계단이 아닌 산책길과 같은 계단을 만들어, 크루들이 이 곳에서 만나 옹기종기 모여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건물에는 카카오의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송출하는 미디어파사드가 위치해 있으며, 안쪽에 위치한 미디어파사드에는 '카카오 아지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로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1층 내부에도 싱그러운 실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상쾌한 기분을 준다. 카카오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오피스를 지향해, 구조, 마감, 설계까지 전 단계에 친환경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인테리어 자제는 모두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으며 접촉제를 사용하지 않는 시공 공법을 사용해 유해물질을 최소화했다. 카카오 아지트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의 골드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4층에 위치한 북아지트(라이브러리)는 책도 보고 다른 직원들과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라이브러리 반대편에는 큰 모니터가 위치해 소규모의 행사도 주최할 수 있다. 문을 열면 야외에 테라스가 위치하는 데 라이브러리에서 꺼낸 책을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읽을 수도 있다. 건물 내에는 350여개의 회의 공간을 마련했는 데, 회의실마다 각각의 포인트를 주었다. 1인 집중 업무공간을 비롯해 30명을 수용하는 대회의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는데 '스위치온' 회의실은 최대 27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마이룸'은 회사 공간에 있을 때 업무에 방해를 받게 되는데 이때 집중 업무가 가능한 공간으로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건물 3층과 5층에는 직원 크루들을 위한 카페가 위치해 있다. 3층은 다소 아담한 규모지만 5층에 큰 카페가 위치하는 데 회사에서 비용을 지원해줘 아메리카노는 5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카페에서는 카카오페이를 태그하거나 사원증을 태깅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5층은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몄다"며 "전사 미팅에서 전 직원이 모이기 어려우니 일부만 이 공간에 모이고 나머지는 온라인 중계를 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동과 B동의 건물을 연결해주는 5층에 위치한 넓은 테라스 공간은 판교 중심부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직원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2층에는 '아지뜰'이라는 이름의 어린이집도 위치한다. 현재는 다른 어린이집을 사용하고 있는 데 조만간 이 곳으로 옮겨올 계획이다. 카카오의 어린이집 총 인원은 서울만 600명으로 제주도에 있는 어린이까지 포함하면 720여명에 이른다. 직원들이 건강을 관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도 오픈돼 있다. 지하 1층을 방문했을 때 크루들이 안마나 지압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인 '톡클리닉'이 눈에 띄었다. 톡클리닉은 업무시간에도 이용 가능한데, 월 2회로 횟수가 제한이 돼 있다. 또 근처에 있는 수면실은 기존 사옥에 있던 수면실이 확대된 형태다. 특히 100평 규모로 마련된 리커버리센터는 명상,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카카오 아지트에는 앞으로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 보험서비스,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임팩트, 카카오헬스케어 등 직원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영어호칭을 사용해 수평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며 '신(신뢰)·충(충돌)·헌(헌신)'이라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서로 믿는 것을 바탕으로 가감 없이 얘기하고 도출된 결과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헌신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각자가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이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문화는 카카오의 핵심적인 가치인 셈이다.

2022-07-19 14:48: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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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더핸드, 아바타 기반 공연 콘텐츠 제작 플랫폼 '마스코즈' 개발 위한 시드투자 유치

오버더핸드가 신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되는 플랫폼은 일반인과 아티스트의 공연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인 '마스코즈(MASCOZ)'다. 오버더핸드는 이번 시드투자 유치를 통해 실감형 기술을 결합한 공연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마스코즈'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마스코즈'는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에서 아바타기반으로 공연을 하기위한 환경을 구축해주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추후 가상 콘서트 공간 안에서 개성있는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버더핸드는 AR과 VR 등 다양한 몰입형 기술을 연구 개발해 온 이규승 대표가 새롭게 도전하는 메타버스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작년 5월 설립된 회사다.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기술력, 네트워킹을 통해 알게 된 연예인, 인플루언서들과 교류하며 얻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한 실감형 기술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이다. 특히 이규승 대표는 영상애니메이션 전공 및 전문가로 기술 뿐만 아니라 비쥬얼라이징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유치는 메리츠종금증권, 중고나라 CFO를 거쳐 스타트업 퀘스트의 대표 약력의 최동일 대표의 직접투자로 사업파트너 확장과 비즈니스모델 검증 등 오버더핸드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더핸드는 최근 힙합레이블 아트메타, 캐시카우스튜디오, 나날이스튜디오 등 전략적 MOU를 통해 사업의 빠른 성장과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오버더핸드 이규승 대표는 "마스코즈는 실시간 모션 캡처를 통해 자신만의 아바타로 공연을 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마스코즈 내 재화를 통해 후원하거나 아이템을 제작·판매할 수 있다"면서 추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누구나 자신만의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19 09:51: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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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퀀텀테크엔시큐, AI 및 AI윤리 공동 사업협력 협약 체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퀀텀테크엔시큐와 'AI(인공지능) 및 AI 윤리에 관한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홈, 홈케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기반 기술인 비전AI, 동작인식AI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데 향후 IoT, 센서 기술과 결합하여 가정 내의 노인, 어린이의 위험 감지, 기업 작업장에서의 안전사고 감지, 위험시설물에서의 사고 예방 등 다양한 사전 사고예측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홈케어AI, 보안AI 분야에서 연구개발 협력, 사업 협력 및 인적물적 교류를 강화해 나가고, AI 윤리의 주요 분야인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영역에서 윤리성을 검인증하는 체계도 공동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퀀텀테크엔시큐는 2020년 설립되어 홈IOT와 연계된 무선 영상데이터를 분석하여 행동 인식을 가능케하는 딥러닝 방식의 비전AI 알고리즘 개발 및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인 AI전문 기업으로, 가정용 IP카메라에 AI기술을 적용하여 노인, 어린이의 위험 상황을 감지한 후 보호자에게 즉각적으로 연락이 갈 수 있도록 하는 안전사고 AI예방 및 예측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청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 겸 상명대학교 교수는 "비전AI, 홈케어AI의 차별적 기술력을 보유한 퀀텀테크엔시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사고예방과 안전관리 AI분야에서의 기술과 윤리적 측면도 상호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철 퀀텀테크엔시큐 대표는 "영상인식 인공지능의 경우 국가적 장벽이 없어서 글로벌 인공지능 사업의 최적 분야"라며 "양 기관이 함께 AI기술, AI윤리 모두를 적용하여, 글로벌 영상인식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7-19 09:46: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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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2022년 상반기 글로벌 탑티어 AI 학회 논문 17건 등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2년 상반기 인공지능(AI) 분야 탑티어 글로벌 학회에서 논문 17건을 등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 처리 ▲음성 처리 ▲컴퓨터 비전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고, 이번 해에는 새롭게 강화학습,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 분야에서도 논문을 발표하며 국가대표 AI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중 자연어 처리, 음성 처리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사람처럼 말하고 감정을 인지하는 AI를 선보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NAACL에서 기존 사전학습 언어모델(Pretrained Language Model)을 대화 속 감정을 추출하는 데에 활용하는 방법론을 발표했다. 최근 자연어처리 분야에서는 대화 속 감정을 인식하기 위해 상식이나 감정에 대한 외부지식을 이용한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비영어권 언어에서는 영어에 비해 축적된 사전지식이 적기 때문에 이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를 해결할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하며 한국어에서 외부지식에 의존하지 않고도 감정 인식에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음성 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서는 총 4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중 'E2E(End to End)-TTS(종단간 TTS)' 기법을 응용해 기존 '뉴럴(Neural) TTS(Text to Speech)'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는 방법이 특히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기존 뉴럴 TTS 방식이 음성 처리를 위해 2개의 모델(acoustic feature generator, neural vocoder)을 따로 학습해야 했다면 E2E-TTS 기법을 활용하면 두 모델을 한번에 학습할 수 있게 되어 학습 과정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더욱 고품질의 음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실용적인 AI'에 집중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정 분석 및 합성음 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챗봇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AI 컨택센터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Kakao i Connect Center)'를 더욱 고도화시켜 고객 상담을 지원하고 상담원의 업무를 효율화시키는 데에 힘쓸 계획이다. 글로벌 탑티어 AI 대회에서도 전 세계가 주목할 성적을 거두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6월 전 세계 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가 주관하는 '얼굴 인식 기술 대회(FRVT, Face Recognition Vendor Test)'의 1:1 검증(verification) '키오스크(kiosk)' 부문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중국 등 얼굴 인식 기술을 선도하는 전 세계의 유명 AI 업체들의 선전 속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선두를 거머쥐며 한국 AI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3월에는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 AI 모델로 한국어 기계독해 데이터셋 '코쿼드2.0(KorQuAD 2.0, The Korean Question Answering Dataset 2.0)'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코쿼드1.0 1위에 이어 2022년 난이도가 더 높아진 코쿼드2.0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한국어 기계독해 분야에서는 더 이상 경쟁 상대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분야 강자 자리를 굳혔다. 1위에 오른 '리틀버드-라지(LittleBird-large)' 모델은 정확도 90.22점을 기록했으며 처리 속도 역시 기존 1위 모델 대비 약 1.7배 빨라졌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 세계 탑티어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기업과의 기술 경쟁에서 1등을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의 AI 기술력을 알리는 것이라는 생각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도체가 한국의 제조 경쟁력을 견인했던 것처럼 AI가 한국 디지털산업의 씨드(seed)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07-19 09:42: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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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콘텐츠 IP 사업 경쟁력 강화 위해 SAMG에 전략적 투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SAMG는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등 인기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키즈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과 VR(증강현실) 게임 등 사업영역을 메타버스로 확장했을 뿐 아니라, 게임 전문 개발사 '엔터리얼'을 인수해 IP 콘텐츠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어린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레드이발소'를 제작한 몬스터스튜디오와 '팡팡다이노'와 '젤리고'를 제작한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본격적으로 콘텐츠 IP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SAMG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2023년까지 ▲키즈 영상 플랫폼 사업 제휴 ▲캐릭터 IP 기반 스마트 교구 개발 ▲애니메이션 및 테마파크 등에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서비스의 콘텐츠 차별화는 물론, 애니메이션·뮤지컬·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IP에 지속 투자해 콘텐츠 중심의 수익모델을 새롭게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양사는 키즈 영상 플랫폼의 사업 제휴를 논의할 계획이다. SAMG는 3D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숏폼 영상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연내 국내향 키즈 영상 플랫폼을 선보이고, 향후 LG유플러스와 스마트 TV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캐릭터 IP를 활용한 키즈 제품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SAMG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유삐, 홀맨, 무너 등 자사 오리지널 캐릭터를 활용해 스마트 교구를 제작하고, 양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장편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을 비롯해 대형 테마파크 구축에 대한 공동 투자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훈 SAMG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양사가 힘을 모아 강력한 키즈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를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막강한 콘텐츠 플랫폼과 SAMG의 글로벌 콘텐츠 IP가 결합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CCO 이덕재 전무는 "SAMG는 유튜브 채널 총 구독자 수 3600만명을 비롯해 중국 텐센트, 유쿠, 아이치이 등 대표 동영상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280억회를 기록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매우 높은 회사"라며, "SAMG의 차별화된 콘텐츠 역량과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플랫폼을 접목해 키즈 콘텐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9 09:42:0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