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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안랩블록체인컴퍼니-아톰릭스랩, 웹3 지갑 개발 위해 뭉쳤다

SK텔레콤은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Web3, 디지털 자산 지갑)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웹3이란 온라인 서비스의 세대 구분으로, ▲웹페이지에서 단방향으로 정보를 제공받는(읽기 중심) 웹1 ▲중앙화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공급받음과 동시에 사용자도 정보를 제공하는(읽기-쓰기) 웹2에 이어 ▲정보의 양방향 제공(읽기-쓰기)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는 시대를 말한다.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웹3 지갑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발행된 다양한 유형의 토큰을 저장,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이더리움·클레이튼 등 가상자산 ▲디지털 콘텐츠 NFT(대체불가능토큰) ▲신분증·수료증 등의 자격증명에 쓰이는 SBT(Soulbound Token:한 번 전송되면 교환·양도가 불가능한 토큰으로서 특정 자격증명에 활용 등을 담을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웹3 지갑을 통해 기존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웹3향 분산앱 서비스의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3사가 개발을 추진하는 웹3 지갑 서비스는 탈 중앙화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는 방식에 아톰릭스랩의 최신 암호화 기술인 'Secure MPC'를 더해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쉽고 안전하게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ecure MPC는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개인키의 조각들을 공동 생성한 후 서로간 암호 프로토콜 만으로 디지털 서명이 가능한 기술로 해킹방어가 뛰어나고 암호 분실 시 복구가 간편하다. 이번 공동 개발은 아톰릭스랩의 디지털 자산 지갑 원천 기술을 활용해 SKT와 ABC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서비스 개발 완료 후에는 SKT와 ABC가 운영을 맡고, 아톰릭스랩이 양사의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웹3 지갑 서비스를 기존 PASS와 이니셜에 적용되어 있는 모바일 지갑 플랫폼 및 향후 출시될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들과 연계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담당은 "현재 온라인 환경은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번 웹3 지갑 공동 사업은 SKT가 웹3 시장에 대응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균 ABC 대표는 "ABC는 이번 디지털 지갑 공동 사업에 현재 개발 중인 'ABC 월렛'의 멀티플랫폼 지원 및 웹3환경 보안위협 대응 등 다양한 핵심역량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웹3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우현 아톰릭스랩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개인 지갑이며, 이는 보안성과 편의성 모두를 한 번에 해결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력은 탈 중앙화된 개인 지갑을 대규모로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2-07-11 11:18: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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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초정밀 측위 기술 자율주행·스마트항만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초정밀 측위 기술을 골프 서비스에 이어 자율주행, 스마트항만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U+초정밀측위 서비스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올해 3월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흔히 'GPS'로 알려진 기존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 방식은 위성정보 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리층과 대류권을 통과할 때 전파 지연으로 인해 최대 수십 미터(m)의 오차가 발생하지만, U+초정밀측위 서비스는 RTK(Real Time Kinematic, 실시간 이동 측위) 기술을 활용해 이를 cm 단위로 보정한다. RTK 기술은 ▲위도·경도·고도 등 절대 위치에 대한 값으로 기준점 역할을 하는 '기준국' ▲기준국 절대 위치 값과 위성을 통해 측정한 기준국의 위치 값을 비교해 보정 정보를 생성하는 'RTK 서버' ▲위성이 측정한 단말의 위치 값에 RTK 서버가 생성한 보정 정보를 계산해 cm 단위 측위를 수행하는 'RTK 수신기'로 구성되어 있다. 기준국은 정확한 위치를 위한 보정 정보를 생성할 때 활용되기 때문에 기준국이 많을수록 더 정확한 초정밀 측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2021년 위치정보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치정보 산업 규모는 지난해 2조 6279억원에서 올해 16.3% 성장한 3조 5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는 초정밀 측위 서비스가 미래의 성장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기준국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해 6월 말 기준 총 57개소 구축을 완료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기준국 75개소와도 연동해 총 132개소 기준국을 기반으로 전국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이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최다 기준국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보이스캐디 제조기업 ㈜브이씨와 손잡고 골프 기기에 초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해 골퍼에게 정확한 홀컵 위치정보를 제공키로 한 데 이어, 올 3분기에는 자율주행, 스마트항만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먼저 U+초정밀측위 서비스를 채택한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 일반도로 5G 자율주행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ACELAB, 세종시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실증을 수행한 오토노모스에이투지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기업과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지도 제작 기업 웨이즈원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사업 '레벨4 자율주행 아키텍처 기반 컴퓨팅 플랫폼 상용화 기술 개발' 등에도 U+초정밀측위 기술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은 고객의 안전과 직결돼 있어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판단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U+초정밀측위 기술은 고객이 초정밀 위치 정보와 차량내 센서 정보를 융합하여 보다 정교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기상 환경 악화 등 영향으로 차량 센서를 통한 측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초정밀 측위 기술은 cm 단위의 절대 측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사와 협력해 스마트항만에 U+초정밀측위 기술 적용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와는 항만에서 운영하는 장비와 장치에 초정밀 측위 기술을 적용했으며,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사와는 작업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연내 적용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택시, 버스, 인공지능(AI) 도로위험 정보분석 등 다양한 위치 기반 공공교통·운송 서비스에도 U+초정밀측위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결제 플랫폼 전문기업 코나아이와 개발 중인 초정밀 측위 기반의 택시 과금 시스템 '앱 미터기'는 GNSS의 오차 범위로 인해 발생가능한 요금분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빌리티 전문 인공지능 기업 다리소프트와 AI 기반의 도로위험정보 분석 시스템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365일 24시간 무중단 서비스 제공'이라는 통신사 자체 기준국의 강점과 더불어 최다 기준국 기반으로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초정밀 위치 측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간 높은 가격으로 활성화가 어려웠던 초정밀 측위 기술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1 11:17: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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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에어서치, 사용자 손품 덜어주는'쇼핑 스마트블록' 선보인다

네이버가 직접 구매 인증한 사용자의 상품평, 날씨·시즌 별 추천 아이템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쇼핑 스마트블록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인공지능(AI) 검색 '에어서치'를 선보이고 스마트블록을 도입,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며 검색 편의성을 높여왔다. 연내 검색결과의 약 30%까지 스마트블록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쇼핑 스마트블록으로 다양한 검색어 관련 사용자에게 트렌디한 상품 추천으로 한층 풍부해진 검색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쇼핑 스마트블록은 내돈내산 리뷰 상품, 이맘때 많이 찾는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내돈내산 리뷰 상품' 블록은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키워드 관련 상품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고 체험한 이른바 '내돈내산'에 해당되는 리뷰를 매칭해 함께 보여주는 식이다. 내돈내산 리뷰 상품 스마트블록에는 사용자가 검색한 키워드 관련 상품 외에도 연관 키워드 관련 상품 정보 및 리뷰도 함께 제공된다. 네이버는 대가성 후기가 아닌, 직접 소비를 통해 작성된 리뷰에 대한 사용자 신뢰와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사용자들이 상품 정보와 진성 리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내돈내산 리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쇼핑 스마트블록을 통해 네이버에 축적된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판매자와 사용자 모두에 유용한 쇼퍼블콘텐츠로 재구성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것이다. 또 사용자는 제안된 블록 콘텐츠만 확인해도 여러 리뷰를 확인하며 추가 검색하는 등 쇼핑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탐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날씨·계절 관련성 높은 쇼핑 아이템을 추천하는 '이맘때 많이 찾는' 스마트블록과 명절, 크리스마스 등 연중 특별한 시즌에 시의성 있는 상품을 묶어 추천해주는 '많이 찾는' 스마트블록도 추가 도입됐다. 먼저, '이맘때 많이 찾는' 스마트블록은 과거 비슷한 시기 사용자들이 많이 찾았던 쇼핑 키워드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검색 시점에 적합한 의류, 먹거리 등 상품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여름에 '날씨'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계절과 연관성 높은 반소매 티셔츠, 삼계탕, 선풍기 등의 상품 정보를 함께 참고할 수 있다. 특정 시즌과의 검색 연관도가 높은 상품을 추천하는 '많이 찾는' 스마트블록 또한 과거 유사한 시기에 축적된 쇼핑 관련 키워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시즌으로부터 14일 전부터 검색 키워드 관련 정보를 제공해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석, 설날 등을 검색할 경우, 차례상, 한과, 윷놀이 등 관련성 높은 키워드를 제안하는 스마트블록이 보여진다. '많이 찾는' 스마트블록은 오는 8월부터 사용자 관심이 높은 시즌 키워드에 순차 적용되며 검색 편의를 높이게 될 예정이다. 네이버 서치CIC 이정태 책임리더는 "고도화된 AI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 스마트블록은 사용자의 취향과 관심사를 고려한 적합도 높은 추천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소요되는 수고를 덜어주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를 탐색하며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도록 돕는다"며 "이번 추가된 쇼핑 스마트블록을 통해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더불어 사용자가 관심 있을 만한 다양한 주제의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1 11:17: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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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문제부, 게임 현장 핵심인력 강화 위해...'게임인재원' 교육생 모집

한콘진과 문체부가 게임 현장의 실무 능력을 갖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게임인재원'교육생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인재원' 4기 교육생을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4기 교육생은 게임기획학과(15명), 게임아트학과(20명), 게임프로그래밍학과(30명) 등 3개 전공학과별로 총 65명을 선발한다. 게임분야에 열정이 있는 예비 취·창업자라면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1차 서류 평가와 프로그램 기반의 2차 프리스쿨 전형을 통해 다음달 말 최종 선발돼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게임인재원은 교육부설립인가 평생교육시설로 등록됐으며, 총 2년 8학기 전일제, 전액 무료 교육으로 운영된다. 실무능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들과 함께 1년차에는 전공별 심화 교육, 2년차에는 실무 중심의 팀 프로젝트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실무능력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게임인재원은 2019년 9월 개원 이래로 총 130명의 교육생들을 배출했다. 1기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75%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양환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게임인재원은 게임업계에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며 "국내 최고 게임 인력양성 기관으로서 게임인재원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산업 현장을 반영한 커리큘럼 개발 등 고품질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7-11 10:57: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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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웹3.0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 전략적 투자 단행

위메이드가 웹3.0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위메이드는 커뮤니티 기반 웹3.0 게임사 플라네타리움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3.0 테스트넷을 론칭하고 다양한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생태계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립플래닛 기반의 웹3.0 게임 생태계 구현 툴킷을 게임개발사에게 제공, 서버 없는 (server-less)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게임별로 독자적인 네트워크와 프로토콜을 구성하여, 게임 안의 모든 이용자가 노드 운영자로서 게임의 상태를 관리하고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게임을 공동 운영하고 보상을 받는 구조다. 립플래닛을 활용한, 세계 최초로 자체 블록체인에서 구동되는 오픈소스 온라인 RPG '나인 크로니클'은 30만명 이상의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조성했다. 올해 플라네타리움랩스는 자체 퍼블리싱 역량을 활용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게임 개발사와 긴밀히 협력, 여러 건의 커뮤니티 기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활동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와 100% 완전담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기반으로 하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3.0는 게임, DAO와 결합된 NFT 서비스 나일(NILE),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까지 모든 것을 갖춘 생태계가 될 것이다"며, "플라네타리움 랩스와의 협업이 위믹스3.0의 생태계에 가져다 줄 흥미로운 가능성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10 15:29: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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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제 테니스 대회 결승 독점 중계...U+tv 콘텐츠 경쟁력 강화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국제 테니스 대회 결승을 독점 중계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시상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콘텐츠 산업 진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tv 자체 운영 채널(234번)을 통해 지난 9일 세계 최고의 역사를 지닌 영국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챔피언십'의 여자 결승전을 중계한데 이어 10일에는 남자 결승전을 독점 중계한다. 지난달 27일 개막한 윔블던 챔피언십은 윔블던에서만 총 6차례 우승을 차지한 '리빙 레전드' 노바크 조코비치, 세계 랭킹 4위 슈퍼스타 라파엘 나달, 무릎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등이 출전해 테니스 팬들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설위원으로는 2000년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한국 남자 선수 중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테니스가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저 스포츠로 꼽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이번 윔블던 결승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 개최하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대상 시상식 '제1회 청룡시리즈 어워즈'의 후원사로 참여하며 TV 독점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U+tv가 연예·엔터 분야로 입지를 넓히는 한편 콘텐츠 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돕기 위함이다. 고객은 U+tv 채널(234번)과 공식 유튜브 채널 'U+tv 이모티콘', 강남역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실시간으로 시상식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 U+tv의 문화·예술 콘텐츠 플랫폼인 'U+스테이지(U+Stage)'를 통해 공개한 피아니스트 임윤찬(18세)의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결승 연주 실황이 U+스테이지에 편성된 공연·예술 콘텐츠 기준 역대 최다 시청 수를 기록했다. 임윤찬은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알려진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우승했다.

2022-07-10 09:12: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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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22 부산국제모터쇼'서 UAM 선보인다

SK텔레콤이 '2022 부산국제모터쇼'와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오전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 UAM 상용화를 추진 중인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SKT는 국내외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최신 전기차 라인업과 친환경 기술이 각축전을 벌이는 모터쇼에서 UAM 사업 목표를 소개하고 실감나는 에어택시 가상 체험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SKT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UAM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SKT의 사업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대형 로봇팔 시뮬레이터 위에 올라 마치 UAM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400㎡ 규모의 전시관 뒷벽을 가득 채운 대형 LED 스크린에는 2030년 부산시의 하늘이 광활하게 펼쳐지고, UAM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vertiport)에서 탑승객을 맞는 AR(증강현실) 이미지로 전환된다. 로봇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 UAM 체험은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 세계 각국의 ICT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체험 요소로, 부산국제모터쇼 맞춤형 콘텐츠로 새롭게 준비해 국내 고객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 또한 SKT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국내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드론·UAM 분야 선도기업과 기관들이 기술 활용사례와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로, 전시·정책 포럼·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SKT는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UAM Team KOREA 전략포럼'에서 UAM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해당 포럼은 UAM 기업들의 사업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들이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SKT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UAM 운항, 관제, 인프라, 기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강점을 알리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관람객들이 첨단 ICT 장비를 통해 UAM 서비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SKT는 국내 UAM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7-10 09:12: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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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양자암호 전용회선 서비스 1일 출시...B2B 영업 본격화

KT가 양자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달 1일 출시하고 공공분야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B2B 영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 원리를 적용해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담아 암호화해 전송하는 차세대 보안 통신 기술이다. 송신자와 수신자만 해독할 수 있고, 해킹 시도에 노출되면 신호 자체가 왜곡·변질돼 원본 해석이 불가능한 등의 특성을 갖춰 보안성이 뛰어나다. 정부기관, 국방, 기업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표준화 및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KT의 양자암호통신 전용회선 서비스는 양자키분배장비(QKD) 방식으로 통신 암호화를 구현했다. 전용장비는 KT가 독자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승인을 받은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장비 선택폭이 넓고 호환성과 확장성이 높다. 또 KT의 우수한 네트워크망과 네트워크 기술력, 품질검증 조직 등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에 도입한 KT 전용 회선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해 전용 회선 전환이나 재구축 없이도 양자암호통신을 필요한 구간에 적용할 수 있다. 비용은 기존의 전용 회선 이용료 외에 양자채널이용료와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 양자키관리장비(QKMS), QKD의 장비 임대료가 부과된다. 양자채널이용료는 속도 구분 없이 거리에 따라 3년 계약 기준 월 1억~3억 4000만원의 요금제로 구성된다. 7년 이상 장기 계약 시 이용료는 최소 4000만원으로 3년 계약으로 이용할 때보다 5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임대료는 최대 1Gbps 속도용 장비는 월 1650만원이며, 10Gbps용은 1760만원이다. 예컨대, 서울과 용산 간 구간의 1Gbps 속도의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이용료는 1억 1650만원(3년 계약 기준)이며, 서울과 부산 구간은 3억 8650만원의 월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대한민국의 양자암호통신 기술 선도를 위해 고속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과 서울-부산 최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실증, 국제표준화 선도 등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KT 백승택 Data Infra DX사업담당은 "KT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제 표준을 바탕으로 공공, 국방, 금융 등 분야에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양자암호통신 분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0 09:12: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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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AI 반도체 시장서 '대전'...글로벌 시장서도 '격돌'

SK텔레콤과 K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대전을 벌인다 . 특히 양사는 AI 반도체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지난해 12월 AI 반도체 설계 사업부를 '사피온'이라는 이름으로 분사해 AI 반도체 사업에 본격 나섰으며, 내년 상반기 AI 반도체 'X330'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글로벌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해 사피온 미국법인에서 사피온 미국 사업의 영업 총괄을 맡을 김태진 영업 VP(Vice President)도 영입했다. 또한 KT는 300억원을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에 투자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을 모두 갖춘 AI 풀스텍 기업으로 변신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로봇, 자율주행 등 AI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267억 달러(34조 9075억원)에서 2030년 1179억 달러(154조 1424억원)로 10년간 약 4배 이상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직접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AI 반도체가 개발되기 이전에는 고사양 그래픽 처리를 위해 GPU(그래픽처리장치)가 역할을 대신했지만, 전용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AI 연산 외 부분에서는 성능이 낭비되고 비용 및 전력 소모 등에서 비효율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AI 알고리즘에 최적화한 AI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고 나선 것이다. SKT의 AI 반도체 자회사인 사피온은 X330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는 기존 X220의 확장성을 보강한 파이퍼 스케일러 제품라인으로,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피온 관계자는 "X330은 성능과 전력 면에서 현재 상용단계에 있는 x220보다 보다 효율적인 신규 AI 프로세서다. 통상 경쟁제품을 비교할 때 유사한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성능을 평가하는데, X330의 경우, 현재 고객들이 사용 중인 X220 대비 약 4배의 성능 향상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AI 연산의 정확도가 크게 개선될 예정인데 X220 제품이 추론에 포커스를 두고 개발되었다면, X330은 추론 뿐 아니라 학습 지원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SKT는 2017년부터 사피온의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데, 사피온은 이를 통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하드웨어(HW)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SW) 스택(stack) 안정화 및 상용서비스 경험을 축적할 수 있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과 해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사피온은 SW 스팩의 영역을 다양한 응용사업군으로 넓혀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피온의 사업에 있어 핵심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범용 AI 가속기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사피온은 효율적인 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다양한 AI 응용 솔루션을 수직 최적화해 통합 솔루션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쉽게 응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응용 영역에서의 솔루션들은 다양한 파프너사와 협업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까지 확장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사피온은 자율주행을 위한 가속기 개발을 위해서도 특화된 도메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T는 사피온이 글로벌 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22년 경력을 가진 영업 전문가를 VP로 영입했다. 김태진 VP는 최근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 엠텍비젼 미국 법인과 미국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서 근무했으며, 반도체, 자동차, 서버를 비롯해 RFID(전자태그) 등 다양한 산업에서 22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04~2018년까지 국내 1세대 팹리스 기업인 엠텍비젼의 미국법인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는 물론, 상위 완성차업체를 상대로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바일멀티미디어플랫폼(MMP)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업무를 진행해왔다. 이후 한때 포춘 1000대 기업에 선정된 나스닥 상장사로 IT 인프라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에서 근무했다. 그는 경영 부서 전반을 이끌며 대규모 IT 판매 주기, 클라우드 컴퓨팅, AI 및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맡아왔다. KT는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11월 금융에 특화된 AI 반도체인 '아이온'을 공개헀으며, 최근 620억원에 달하는 시리즈A를 유치한 바 있으며, AI 반도체 분야에서 우수한 개발 인력과 수준 높은 주문형 반도체 설계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꼽힌다. KT는 지난해 이미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레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두번째 AI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해 이들 기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분야에 진입해 디지코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KT는 리벨리온과 협력으로 차세대 AI 반도체 설계와 검증, 대용량 언어모델 협업 등 AI 반도체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KT는 KT그룹의 AI 인프라 및 응용서비스,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소프트웨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을 융합해 GPU 수천 장 규모에 달하는 초대규모 'GPU팜'을 연내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또 2023년에는 해당 GPU팜에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 전용으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접목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T 주도의 협업으로 개발할 AI 반도체는 AI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로 복잡한 알고리즘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일 뿐만 아니라 GPU대비 3배 넘는 에너지 효율과 저렴한 도입비용이 장점"이라며 "앞으로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등 다수 영역에서 수요가 증가할 NPU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KT는 우선 AI 반도체를 개발해 모빌리티, 금융 DX(디지털전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글로벌 판로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2-07-10 09:11:3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