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5 직업교육 혁신지구 성과 나눔회 개최
경남도교육청은 18~19일 거제 소노캄에서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협력위원회 및 성과 나눔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직업계고, 기업체 및 관계 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함께, 더 나은 혁신지구를 향해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2025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에 맞는 실무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 대응을 목표로 한다. 지역 소멸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졸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자체, 직업계고, 기업체, 관계 기관이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혁신지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과 고졸 인재의 지역 정주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기관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기관별 문제 해결 심층 토크'와 혁신지구별 협력 및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지구 단위 협력 전략 토크'가 진행됐다. 경남에서는 2021년부터 교육부 지정 혁신지구로 진주·사천·고성, 창원, 김해 분야, 경남교육청 지정 혁신지구로 거제, 거창, 밀양 분야가 선정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과 취업률 제고에 힘써왔다. 김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난 2월 말 교육부 연장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김정희 학교정책국장은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반"이라며 "지자체와 기업,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