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AI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공단은 지난 18일 공단 본부에서 'AI 시대, 더 힘찬 도약을 위한 KoELSA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승강기 안전과 산업 진흥을 선도하는 안전 전문 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번 선포식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정부 국정 방향을 반영한 '2025~2030 중장기 경영 전략 개편 연구 용역' 완료에 따라 마련됐으며 공단의 새로운 미래상과 핵심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기존 미션인 '승강기 안전, 국민 행복 실현'을 유지하면서, 핵심 가치를 안전·전문·신뢰·협력으로 새롭게 정립했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사에는 고성균 이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공단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지역사무소 직원 인터뷰 영상과 노동조합이 제작한 핵심 가치 캘리그라피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노사가 함께하는 비전 공유의 시간을 진행했다.
공단은 새 비전 실현을 위해 4대 전략 방향과 12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주요 전략 방향은 ▲승강기 안전관리 선도 ▲승강기 산업 성장 지원 ▲승강기 안전 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책임 경영 강화로, 이를 통해 ▲AI·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전환 ▲승강기 사고·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 ▲중소기업 동반 성장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AI 3대 강국' 정책과 연계해 AI 기반 승강기 스마트 관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승강기 사고가 사회재난으로 지정됨에 따라 재난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단은 2030년까지 ESG 경영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비전 선포식을 기념해 공단 본부와 승강기안전기술원이 있는 진주·거창, 산불·수해 등 재난을 겪은 산청 지역에서 생산된 쌀 900㎏을 구매해 지역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지원센터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 상생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고성균 이사장은 "검사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안전관리로 전환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승강기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승강기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산업 진흥에도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안전 전문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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