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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베트남 정부에 의료용 방호복 17만여벌 기증

코로나19 사투 의료진들 위해…약 70만 달러 상당 문양원 한세실업 아시아 총괄 법인장(왼쪽)이 쭝 꿕 끄엉 베트남 보건부 차관에게 방호복을 전달하고 이를 기증하는 판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실업 한세실업이 베트남 정부에 70만 달러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을 기증했다. 한세실업은 2001년 당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현재 한국인 직원을 포함해 약 1만6000명이 공장에 근무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베트남법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근 베트남 정부에 의료용 방호복 17만600벌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보건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문양원 한세실업 아시아 총괄 법인장과 쭝 꿕 끄엉 베트남 보건부 차관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한 방호복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현지 병원 및 의료관련 시설에 보내질 예정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경기침체는 한국의 어려움이 된다"며 "모두가 함께 그리고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세실업의 노력이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주력하며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가 권장하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 및 방제 절차를 준수해 공장 및 사무실 내부 방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모든 근로자에 대한 체온 측정을 통해 상태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준수하며 사업장 내 소독제 및 체온계 배치, 의료실 마련을 통해 엄격한 생활방역을 실행하고 있다.

2020-10-14 09:15: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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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목적지 없는 비행’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진행한 에어부산이 항공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비행 상품을 출시한다. 에어부산은 14일 항공의 날을 기념해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항공의 날 특별편'으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목적지 없는 비행은 30일과 31일 각각 김해공항, 김포공항에서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 각 공항에서 출발해 한반도 전역과 제주 상공을 2시간 30분 동안 비행한 후 오후 1시 출발 공항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여정이다. 이번 관광비행 상품은 항공의 날에 맞춰 비행기와 항공사에 관심이 많은 '항공 마니아'를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 운항·캐빈승무원과 정비사 등 항공 전문가들이 기내에 동승해 항공 전반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탑승객 전원에게는 운항승무원이 항공일지를 작성할 때 사용하는 파일럿 로그북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내식으로 실제 승무원들이 먹는 크루밀이 제공되며 에어부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 중인 에어부산 프렌즈 승무원들과 함께 하는 기내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이달 30일 김해공항 출발 항공편 예약자 중 선착순 희망자 50명에게는 에어부산 사옥 내 훈련시설과 운항 통제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운항 항공기는 양일 모두 에어버스의 최신 항공기인 A321LR 항공기로 운항한다. 안전한 기내 환경을 위해 실제 좌석 수보다 100석 축소된 120석에 대해서만 예약을 진행한다. 항공권 운임은 공항사용료 등을 포함한 총액 기준 15만4000원이다. 예약은 이달 14일 오전 11시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가능하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안내 사항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에어부산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제40회 항공의 날을 기념해 특별히 항공 마니아 분들이 좋아할 만한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구상하게 됐다"며 "이후에도 특별한 비행편을 추가로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10-14 08:58: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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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2.7인치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3500 미니' 출시

전후방 2채널 지원…주차시 타임랩스 촬영도 팅크웨어는 커넥티드 기능을 지원하는 2.7인치 FHD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3500 미니(Mini)'(사진)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나비 QXD3500 미니'는 전후방 2채널 FHD 영상화질을 지원하는 블랙박스다. '소니 스타비스 이미지 센서'와 광역역광보정(WDR), 야간 영상보정 솔루션 '슈퍼나이트비전(SNV)'이 기본 적용되어 주행 및 주차뿐 아니라 주야간에도 상시적으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장시간 주차지원 기능도 갖췄다. 1초에 2프레임씩 정해진 시간을 특정 간격으로 저속 촬영하는 '타임랩스', 주기적인 메모리 포맷은 물론 녹화영상의 별도 변환 없이 휴대폰과 PC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포맷프리2.0' 기능으로 장시간 영상녹화에 대한 안정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능도 지원한다. 전방 차량과 안전거리를 인식하는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FCWS)', 신호대기 혹은 정차 후 앞차의 움직임을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FVSA)', 주행 시 차선을 벗어날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차선 이탈 감지시스템(LDWS)' 외에도 과속 단속 지점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안전운행 안내 도우미' 기능도 지원된다. 실시간 통신 서비스인 '아이나비 커넥티드'는 기존 서비스에서 업그레이드 된 '아이나비 커넥티드 스텐다드 플러스'가 첫 적용된다. 출시가격은 기본 패키지 ▲16GB 21만9000원 ▲32GB 24만9000원이며, 커넥티드 스텐다드 플러스 패키지는 ▲16G 28만9000원 ▲32G 31만9000원이다.

2020-10-14 08:38: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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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플러스, 홈쇼핑 포맷 '리본쇼' 진행…신차급 모닝 나온다

/오토플러스 오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홈쇼핑 포맷을 적용한 실시간 자동차 라이브쇼 '리본쇼'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본쇼는 지난달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며, 라이브 방송으로 프리미엄 중고차 '리본카'를 투명하고 직관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시간 상담과 구매도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로, 차량 외관 상태와 인테리어, 옵션 등을 상세하게 소개해준다. 시청자 질문도 실시간으로 답변해준다. 이번 리본쇼는 3부로 진행되며 프리미엄 세단 'G80'과 인기 소형 SUV 'XM3', 가성비 경차 '모닝'을 소개한다. 특히 '모닝'의 경우 2019년 연식의 주행거리 850㎞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구매 고객에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제공하며, 업계 최장기간인 '10일간 타보기 서비스'와 전국 무료 배송 등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이벤트도 마련된다.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각 차량마다 선착순 1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3만 원, 총 30명)을 증정하며, 실시간 댓글창에 올린 차량 관련 질문이 MC에게 채택되면 CU 모바일상품권(1만원, 10명)도 제공된다. 오토플러스 플랫폼사업실 양경덕 상무는 "지난달 첫 리본쇼가 안정적인 진행과 소통으로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으며, 자동차 구매 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더욱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비대면의 한계를 뛰어넘는 참신한 시도로 비대면 중고차 판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6:47: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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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싱가포르에 미래 모빌리티 거점 'HMGICS' 기공식 개최…맞춤형 차 만든다

(왼쪽부터) 베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장, 안영집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고객을 중심으로 맞춤형 전기차와 UAM 등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과 신사업 연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13일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 주롱 타운홀을 연결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기공식을 개최했다.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고객 자동차 생애 주기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랩)다.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과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모든 '가치 사슬'을 연구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임을 감안해 양국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뿐 아니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등 양국의 정부 주요 인사들까지 참여했다. 정부가 참여한 행사가 실시간으로 가상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행사는 정 수석부회장이 환영사로 시작해 싱가포르 리 총리와 성 장관 축사로 이어졌다. 주요 참석자들이 터치패드 버튼을 함께 눌러 건설 부지에 건물을 세우는 컴퓨터 그래픽(CG)을 재생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조감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022년말 HMGICS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1만3000평), 연면적 9만㎡(2만7000평)에 지상 7층 규모로 건설된다. 건물 옥상에서는 고속 주행이 가능한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트랙'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륙장, 태양광 패널 등 미래 기술을 총집합한다. 내부는 고객 체험 시설과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소규모 제조 설비 등으로 구성했다. 외부는 내부의 수납형 차량 전시 공간을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를 적용하는 등 유려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융합해, 완공 뒤 싱가포르 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3개 전략 방향성에 주력하며 HMGICS를 통한 인간 중심 밸류체인 혁신 비전 달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전략은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일의 가치와 근로자의 존엄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HMGICS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사람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인간의 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된다. 고객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체계화해 지속가능한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는 목표도 있다.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비전 달성에도 공헌한다. HMGICS는 태양광, 수소 등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 적용해 탄소 중립 달성, 자원 보호, 자원 순환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혁신의 중심에는 고객을 뒀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간단히 계약할 수 있게 하고, HMGICS가 주문형 생산 기술로 고객이 주문한 사양에 맞춰 즉시 차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HMGICS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고객이 자신의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도 있게 한다. 생산을 완료한 차는 HMGICS 옥상의 스카이 트랙으로 옮겨 시승까지 가능케 했다. 소규모 전기차 시범 생산 체계도 갖춘다. 고객 중심의 혁신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함이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람 중심의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실증할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장 변화 및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차종 소규모 생산 시스템을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도 세웠다. 작업자 편의도 높인다. HMGICS 내의 물류와 조립 시스템을 고도로 자동화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한다. 세밀한 작업과 시스템에 대한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고, 어렵고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수행하는 방식이다.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역할도 맡는다. 렌탈과 리스 등 배터리 생애주기 연계 서비스인 'BaaS(서비스 방식의 배터리 공급)' 실증을 통해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 경감 및 사용 편의성 개선 방안도 연구한다는 목표다. 현지 혁신 생태계와 협업도 예정했다. 난양이공대학과 공동 연구소를 운영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 산학 과제를 수행한다. 싱가포르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세부 과제의 선행 연구를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혁신 비즈니스 및 R&D 부문 핵심 조직과 역량을 투입해 미래 신기술 검증 효과를 극대화한다. 글로벌 혁신 거점 '현대 크래들'과 인공지능 전담 조직 '에어 센터'를 HMGICS와 결합해 개방형 혁신 전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복안이다.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 오토에버 등 계열사들도 참여를 예정했다.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를 HMGICS 거점으로 선택한 이유는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관점에서 최적의 입지라는 판단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물류와 금융, 비즈니스 허브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외국 문화에 개방적이고 IT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도 높아 동남아 시장 내에서 최고의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평가받고 있다. 차량 공유업체 그랩이 대표적, 교육열이 높고 우수 인재들도 많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스마트시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데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2025년까지 국가 전체를 스마트 시티로 개발하는 '스마트 네이션'을 국가 비전으로 추진 중이며, 주롱 혁신단지에도 다양한 다국적 기업이 추가로 입지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그룹은 HMGICS의 비전인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HMGICS를 통해 구현될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축사에서 "HMGICS는 현대차그룹에 의미 있는 도약이며 세계 최초의 설비"라며 "HMGICS를 통해 싱가포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HMGICS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그 성공의 열쇠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싱가포르가 가진 장점을 얼마나 잘 조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5:26: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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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기재부, 제주 시내면세점 신규 허용 즉각 철회해달라"

13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엽합회 앞에서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장단이 제주도 면세점 신규 허가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들이 제주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를 즉각 철회해 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13일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장단은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제주도 면세점 신규 허가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획재정부가 조건부로 대기업 시내면세점 1곳을 제주지역에 신규 허용하자 소상공인들이 직접 제주도 면세점 신규 허가를 철회해달라고 나선 것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7월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2개 추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1개, 제주 1개다. 기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면세점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제주의 경우 시내면세점이 적어 신규 사업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할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갑주 전남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은 전면 입국 금지되어 전멸했고, 국내 관광객들도 연휴 때나 찾아볼 수 있는 상황으로 제주도 전체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대체 이와 같은 결정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의문"이라며 "기재부의 이번 결정을 철회하라고 온 제주도 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나서 제주도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허용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신규 시내면세점은 사실상 대기업이 운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기업 진출을 사실상 염두에 두고 대기업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제주도 현지의 의혹의 목소리도 높은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은 지난 4월 폐업했고, 나머지 시내면세점 2곳마저 90%대의 매출 감소율을 보이는 현재 상황에서 또다시 시내면세점을 허가한다면 반경 2㎞ 안에 3곳의 시내면세점이 경쟁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화상태인 현재의 면세점에 또 하나를 추가하겠다는 것은 제주도 소상공인들을 나락으로 몰아붙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나선다. 제주 시내면세점 신규 출점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기 위해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0-13 15:23: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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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도전과 응전의 5년] ②코로나19 극복 '일등공신'은 기업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왼쪽)과 구동휘 LS 전무. /LS 기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축으로 거듭났다. 미래 사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환경과 빈곤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에서 물심양면 지원으로 'K-방역' 성공을 견인하며 진심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사회 변화가 빨라지면서 정부의 문제 해결 역량에도 한계가 드러나는 상황, 기업이 사회적 책임에 적극 나서며 우리 사회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LG가 생활치료센터로 지원한 LG인화원. /LG인화원 페이스북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올해 말까지 4만명 고용 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해말까지 3만2000명을 새로 채용했으며, 올해에도 신규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약속을 그대로 실현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2018년 당시 4만명 채용 계획을 밝히며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다른 기업들도 코로나19 충격에도 채용 규모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을 활용하는 등 노력으로 인재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기준 청년 실업률이 8.9%로 OECD 평균(4.4%)을 2배 이상 넘어선 상황에서 취업 시장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초 코로나19 펜데믹을 극복하는 데에도 기업 역할이 컸다. 단순 기부금뿐 아니라 치료 시설 및 의료진 지원, 응원 캠페인 동참 등 전방위적인 노력에 나섰다. 기부금 규모만 하더라도 수백억원대다. 4대 그룹만 봐도 삼성 계열사들이 300억원을 쾌척했으며, 현대차그룹과 SK그룹, LG그룹이 각 50여억원씩 내놨다. 일부 계열사에서는 방역 물품을 따로 지원하기도 했다. 의료 시설도 빌려줬다. 재계가 보유한 전국 연수원 10여곳이 생활치료센터로 제공됐다. 덕분에 병상 시설 부족도 크게 해소할 수 있었으며, 특히 삼성은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헌혈 행사에 예고 없이 방문한 뒤 헌혈에 앞서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SK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투자도 단행했다. 삼성은 마스크 생산 업체에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부족한 필터까지 공수하면서 국가적인 마스크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구광모 LG 대표는 국제백신연구소에 개인적으로 10억원을 기탁하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돕기도 했다. 재계가 힘을 합쳐 상생 활동도 이어갔다.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꽃을 구입해 여러 사람들에 선물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을 시작으로 권영진 LG 부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조현상 효성 사장 등 국내 주요 경영진들이 동참했다. SK그룹은 헌혈 캠페인으로 부족해진 혈액 모으기에 나섰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고, 계열사별로도 주요 경영진이 일제히 동참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 '오르막길'을 통해 의료진과 국민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협력사도 살뜰히 챙겼다. 그룹별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자금 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따로 자금을 마련해 저리 대출을 해주기도 했다.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 등 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갤러리를 둘러보는 모습. /삼성전자 미래 먹거리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삼성전자 평택사업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준공을 비롯해 현대차 전주공장 수소트럭 라인 증설 등이다. 스타트업 육성에도 팔을 걷어 붙혔다. 최태원 SK 회장은 직접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갖고 다양한 곳에 투자를 단행해왔다.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소셜 밸류 커넥트(소백)'를 통해 사회적 가치 해결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가 C랩이라는 이름으로 사내외 스타트업 육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가운데, 다른 여러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스타트업 투자 시스템을 갖추고 미래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는 상황이다. '인간중심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을 설명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그 밖에도 기업들은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데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를 충족하는데 힘을 쏟는 모습이다. SK는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을 마련해 계열사별 성과를 판단하고 있을 정도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사업장에서 탄소발자국 인증과 폐기물 매립제로 골드 인증을 받는 등 환경 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이같은 활동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기인한다. 2012년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경영자들이 논의한 내용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기업이 정부와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기업들을 가로막는 것은 끊이지 않는 규제다. 법인세 인상이 꾸준히 안정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가운데, 상법 개정안 등 경영권을 위협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경영이 흔들리면 지원 활동을 결정하기도 어려워지고, 사회적 문제 해결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사회가 다변화하는 미래에는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야만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을 만들 수 있다"며 "정부가 기업을 이윤만을 따르는 '악'으로만 생각한다면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3 15:2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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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J로킨·건설부문 매각설 나온 CJ대한통운, 향후 행보는

2015년 인수 CJ로킨, 글로벌화 핵심 계열사 중 한 곳 기업가치 약 10억 달러 추산…시장선 매각 가능성도 회사측 "전략적 방안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것 없다" 건설부문 매각설까지 나와…社측 "사실 아니다" 해명 CJ대한통운을 놓고 중국 핵심 계열사인 CJ로킨 매각설과 주요 사업분야 중 하나인 건설부문 매각 소문까지 동시에 터져나오면서 국내 1위 물류회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앞서 CJ로킨 매각 추진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일부 조정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건설부문 매각 추진 보도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각각 입장을 밝혔다. 매각설에 휩싸인 CJ로킨은 중국내 1위 콜드체인 물류회사로 2015년 CJ대한통운 품에 안겼다. CJ로킨은 온도·습도 조절이 생명인 의약품, 화학물, 반도체 등을 실어나르는 400대 가량의 콜드체인 차량과 26만㎡ 규모의 온도조절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2004년 당시 중국에 처음 진출한 CJ대한통운은 2010년 상하이에 헤드쿼터를 세운 이후 중국에서만 대단위 프로젝트 전문 물류기업 스마트카고(2010년)와 로킨(2015년)을 잇따라 인수했다. CJ대한통운은 2016년엔 세계 3대 가전 기업인 중국 TCL그룹과 물류합작법 CJ스피덱스를 설립해 전기·전자 물류시장에도 추가 진출했다. 중국사업을 위해 직접 진출한 본부 외에도 3개의 물류회사를 인수·합병(M&A)해 함께 운영해온 것이다. 이 가운데 CJ로킨은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회사 'TOP 5'에 오르기 위한 핵심 계열사 중 한 곳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매각설이 흘러나왔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 인수 당시 국민연금과 함께 4550억원(3억9200만 달러)을 투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로킨 매각이 현실화된다면 매각가격은 약 10억 달러(약 1조15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순매각 대금은 약 3억8000만 달러, 매각 차익은 1억20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업계에선 CJ대한통운이 CJ로킨을 당장 매각할 이유는 많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중국내 물류사업을 영위하는 다른 계열사가 있는 만큼 대체재가 충분하고, 일부 사업 매각을 통한 자본 확충과 택배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자금 확보도 가능한 터라 매각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CJ로킨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해 회사측이 답변한 공시내용을 보면 매각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면서 "매각 자금으로 차입금을 갚고, 늘어나는 택배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유돈을 마련하는 등 매각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이 CJ로킨을 실제 매각할 경우 재무구조 개선엔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글로벌 물류사 톱 5' 진입을 위한 몸집 불리기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이 건설부문을 놓고 새 주인을 찾는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를 위해 외국계 투자은행(IB)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덧붙이면서다. 건설, 리조트, 골프장 등을 주사업으로 하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해 7396억원의 매출과 27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 상반기엔 CJ대한통운 전체 매출 5조1654억원 가운데 6.7% 수준인 3442억원이 건설부문 실적이다.

2020-10-13 15:10:3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