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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브,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제공

국내 최초 모빌리티 인포데이터(Infodata) 기업 모토브(대표임우혁, 김종우)가총 60억원규모의시리즈A(Series A) 투자를유치했다고 14일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TBT, 스파크랩&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지난해 기술보증기금, 모넥스 등으로부터 시드(seed) 투자 유치 후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해 총 116억의 누적 투자를 이끌었다. 모토브는 국내 최초 모빌리티 인포데이터 기업으로 택시 상단 표시등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시공간 데이터를 수집·활용하고 위치 기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시범운영사업 중이지만, GV(구 구글벤처스)에서 투자한 차량 광고 스타트업 파이어플라이(Firefly)가 미국 로스앤젤리스를 포함 주요 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 2월에는 세계적인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Uber)가 애틀랜타, 달라스, 피닉스 3개 도시 천 대의 차량에 시행을 시작했다. 이처럼 이동차량 지붕에 스크린을 활용한 디지털 옥외광고사업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모토브의 차량용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는 양면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뿐만 아니라 32개의 IoT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재난, 환경, 안전, 교통, 복지 등의 빅데이터 수집 채널 역할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도심의 다양한 환경 및 유동인구 변화 감지로 실시간 지역 타깃 광고, 타임 스폿 광고 서비스와 재난경보 등 공공 서비스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모토브는 차량용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통해 택시업계, 소상공인, 시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선보인다. 택시 종사자 및 정비업계에는 광고를 통한 경제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지역별 맞춤형 광고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며, 시민들에게는 실시간 공익 정보 제공 및 수집된 도시 공간 데이터를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 리차드송 파트너는 "국내 최초 모바일 인포데이터 미디어 플랫폼에 투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토브는 스마트하고 디지털화 된 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제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토브 임우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전국 2천 여대 택시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 설치를 통해 사업 확장에 발판을 마련하겠다"라며 "단순한 상업 광고 매체를 넘어 도시의 다양한 구성원의 상생을 지원하는 사업 모델의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토브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의 고시에 의거해 '택시표시 등 전광류 사용 광고 시범운영사업' 사업자로 선정되어, 2017년 대전시를 시작으로 2019년 인천시, 올해 서울까지 총 6백여 대의 '모토브'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으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KT 및 15개 데이터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20-10-14 14:58: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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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새로운 여정 선언…정주영·정몽구 기업가 정신 계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가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은 바로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현대차그룹을 출범 10년 만에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미래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한다는 그룹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고객·인류·미래·나눔…그룹 혁신의 지향점 제시 정의선 회장은 이날 전 세계 그룹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장의 시작(Start of a New Chapter)'이란 주제의 영상 취임 메시지를 통해 '고객'을 필두로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취임사에서 미래는 10번, 고객은 9번, 인류는 7번 강조해 언급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고객이 본연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며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지론인 고객 존중, 고객 행복이라는 가치 창출의 당위성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고객의 평화롭고 건강한 삶과 환경을 위해 모든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고객의 가치를 인류로 확장했다. 정 회장은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실현시키겠다"고 표명했다. 이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준비도 역설했다.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를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여 인류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같은 상상 속의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켜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눔을 통한 사랑받는 기업으로의 변화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고, 그 결실들을 전 세계 고객들과 나누면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사회의 다양한 이웃과 결실을 나누고, 이웃과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소신의 반영으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이 인류의 삶과 안전, 행복에 기여하고 다시 그룹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수평적 소통과 자율을 기반으로 그룹 체질 개선과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 구현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전 세계 사업장의 임직원 모두가 '개척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룹의 성장과 다음 세대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다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의 귀중한 역량이 존중받고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소통과 자율성이 중시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1985년 포니엑셀 신차 발표회장을 찾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포니엑셀은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한 차량으로 1986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아산 정주영 닷컴 ◆정주영→정몽구→정의선…업적·기업가 정신 계승 정 회장은 범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선대회장과 현대차그룹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킨 정몽구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세영 회장, 정몽규 회장, 김철호 회장 등 전·현직 모든 임직원의 노력이 있기에 지금의 성과가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두 분의 숭고한 업적과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그룹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향한 담대한 여정에 동참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미래를 열어가는 여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되면 되게 만드는' 창의적인 그룹 정신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1999년 현대차에 입사, 2002년 현대차 전무, 2003년 기아차 부사장, 2005년 기아차 사장, 2009년 현대차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는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아 왔다. 기아차 사장 당시 디자인경영을 통해 기아차를 흑자로 전환시키고, 현대차 부회장 재임 기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에 맞서 성장을 이끌었으며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 안착시켰다.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은 2년여 기간에는 그룹의 미래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재편에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인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세계 최고 완전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합작 기업 '모셔널(Motional)'을 설립하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업,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차량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장도 견인해 왔다. 특히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하는 방식에서의 변화를 가속화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글로벌 톱 5 성장…정몽구 그룹 명예회장 추대 정몽구 명예회장은 최근 회장직 사임의사를 밝히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직을 맡아 엄중한 경제위기 극복하고 미래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정 명예회장은 정의선 회장 체제를 통한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정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IMF 외환위기 당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정 명예회장은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회생,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육성했으며, 2010년 현대·기아차를 글로벌 톱 5업체로 성장시켰다. 품질경영, 현장경영, 글로벌경영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자동차 전문그룹을 출범시키고 자동차 부품산업과 소재산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건설,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친환경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춰 기업의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상황이 엄중한 시기에 정의선 회장의 취임은 미래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고객 중심 가치를 실현하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며, 인류의 삶과 행복에 기여하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0-14 14: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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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지지원금 '끝'…기안기금에 눈 돌린 항공업계

제주항공 항공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신청 조건에 적합한 항공사들이 기간산업안정기금에 눈을 돌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항공사는 이달 말부로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종료된다. 특히 LCC(저비용항공사)는 내달 11일까지인 에어부산을 제외하고, 전부 이달 말까지만 정부 지원을 받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항공사)는 각각 12월 15일, 11월 초까지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직원의 급여를 감당하기 힘든 저비용항공사들은 현재까지 에어서울을 제외하고 모두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다. 이 같은 경영난에 항공사들은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종료와 함께, 그동안 손대지 않던 기간산업안정기금까지 앞다퉈 신청하고 있다. 기안기금은 지난 5월 28일 약 40조원 규모로 공식 출범해, 7월 7일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약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기안기금을 신청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뿐이다. 앞서 지난달 11일 HDC현대산업개발과의 M&A(인수 합병)가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은 기안기금으로 2조 4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채권단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이 1000억원을 남기고 소진됨에 따라 기안기금을 곧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지난해와 올해 아시아나항공에 모두 3조3000억원을 지원했다. 그 가운데 현재 구조조정 운영자금 2조4000억원과 영구채 인수 8000억원 등 3조 2000억원이 집행돼 1000억원만 남은 상태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주항공도 기안기금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제주항공은 15일 열릴 예정인 KDB산업은행 산하 기안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자금 지원 여부가 논의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기안기금 2호 지원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한항공도 조만간 기안기금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단 이번 주에 신청할 가능성은 적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기안기금은 기업이 신청한 후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지원 여부나 방식, 규모 등을 결정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청할 계획은 맞고, 규모나 시기 등은 협의 중이다. 신청을 언제 할지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기안기금 지원 조건에 적합한 나머지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아직 신청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기안기금은 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 300인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28일 8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먼저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증자의 최종 납입일은 12월 15일이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12월 30일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는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어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 일단 유상증자 이후 상황에 따라서 필요하면 검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사들은 기안기금을 통해 일단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안기금의 '고금리'는 여전히 논란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안기금의 대출 금리가 연 '7%+α(알파)' 수준으로 결정되며, 연이자만 16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4 14:25: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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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오래다닌 무주택자, 특별공급 APT '유리'

중기부·국토부, 中企 재직기간 배점 60→75점으로 올리기로 무주택기간도 5점 새로 추가… 추천 후 미청약땐 10점 감점 중소기업에 오래다닌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좀더 넓어진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제공하는 특별공급주택에 대해 재직기간 등의 배점을 더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 특별공급 주택에 대해 재직기간 배점을 기존 60점에서 75점으로 늘리고, 무주택기간도 새로 5점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추천받은 후 청약하지 않아 다음 순위자에게 불이익을 준 경우엔 10점의 감점도 새로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재직기간(60점), 기술기능·핵심인력(10점), 미성년자녀(5점), 자격증보유(5점) 등 총 100점이던 현재 기준에서 내년 1월부터는 중소기업 재직기간(75점), 무주택기간(5점), 추천후 미청약(-10점) 등이 반영돼 총 110점으로 바뀐다. '중소기업 근로자 특별공급 제도'는 건설사 등 사업주체가 전용면적 85㎡이면서 분양가 9억원 이하의 아파트 가운데 물량의 10% 내에서 장애인 특별공급 등을 제외한 일부를 기관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배정하는 것을 말한다. 중소기업에 5년 이상 근무했거나 또는 같은 기업에 3년 이상 재직중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 지원 대상으로 시세보다 분양가가 싸다. 지난해의 경우 사업주체로부터 배정받은 중소기업 근로자 특별공급 아파트는 총 2851호로 이 가운데 1145호를 추천했다. 특별공급을 받으려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에 공지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을 하면 지방중기청에서 중소기업 재직여부, 각종 정책적 배점기준과 증빙서류 등을 확인해 배정받은 물량에 고득점자 순으로 추천하고 있다. 추천을 받은 후엔 모집 공고문의 청약일에 직접 청약해 분양받으면 된다. 한편 정부는 2018년 6월부터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보증금 대출'도 시행하고 있다. 이 융자상품은 중소·중견기업 등에 근무하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외벌이 또는 단독 세대주일 경우엔 3500만원 이하)에게 보증금 2억원 이하인 85㎡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1.2% 금리로 임차보증금을 대출하고 있다. 중기부 김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지원은 중소기업 인력유입과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므로 주택공급 소관부처인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업해 가능한 부분부터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0-10-14 12: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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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성능 SD카드 출시…7개 충격 보호 기능도

삼성전자 신형 SD카드.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겨냥해 고성능 SD카드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4일 SD카드 '프로 플러스'와 '이보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D카드는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 등 고성능 촬영 기기에서 쓰인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마이크로 SD카드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개해왔지만, 1인 미디어와 고 해상도 영상 보급이 빨라지면서 늘어난 고성능 SD카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를 결정했다. 프로 플러스는 최대 100MB/s, 90MB/s의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연사 촬영과 4K영상에 적합하다. 이보 플러스도 최대1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원활한 영상 시청과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다. 용량은 32GB부터 256GB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4K UHD와 FHD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와 폭넓은 온도에서도 정상 작동하게 했으며, 자기장과 X-레이 등 7가지 외부 충격에 대한 특수 보호 기능도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10년의 제한적 보증도 적용된다. 가격은 128GB 기준 프로 플러스 24.99달러, 이보 플러스 19.99달러다. 256GB 모델은 각각 44.99달러, 39.99달러에 책정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 맹경무 상무는 "수 년간 다양한 용량의 고성능 메모리카드에 시장의 요구가 있었다"며 "성능, 내구성, 가격 3박자를 모두 갖춘 SD카드 신제품으로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4 11:44: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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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5개월만 해외 출장으로 ASML 방문…EUV 문제 해결 직접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4번째)이 쪼그려 앉아 ASML 장비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개월만에 첫 해외 출장에서 네덜란드 ASML을 찾았다. 첨단 반도체 필수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반 ASML 본사를 찾았다. 피터 버닝크 CEO와 마틴 반 덴 브링크 CTO 등 경영진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김기남 부회장도 동석했다. 이 부회장과 버닝크 CEO는 EUV 장비 공급계획과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을 비롯해 미래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제조 기술 개발 협력,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래 반도체 기술 전략 등 의견을 나눴다.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황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부터 ASML과 반도체 공정 기술 및 장비 개발에 협력해왔다. 전략적 지분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최근까지도 EUV에 최적화된 첨단 반도체 소재 개발과 장비 생산성 향상, 성능 개선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2번째)이 ASML 장비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이 부회장이 ASML 경영진을 만난 것은 세번째다. 2016년 11월 삼성전자를 방문한 버닝크 CEO 등 경영진과 만나 차세대 반도체 공정 협력 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지난해 2월 프랑스 파리에서도 만나 반도체 산업 의견을 나눈바 있다. 이 부회장이 ASML을 오랜만에 첫 해외 출장지로 선택한 이유는 EUV 장비 수급과 운용 효율 확대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최근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대폭 성장하는 가운데, TSMC가 EUV 장비를 대거 주문하는 등 물량 경쟁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이어져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차세대 D램에도 EUV 공정을 적용하면서 의존도를 크게 높인 상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4 11:44: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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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시대 개막] 정의선 회장, 그룹 체질 개선 주목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의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최초 공개하는 자리에서 청바지에 반팔티를 입은 파격적인 의상으로 주목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시대가 본격화됐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안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가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은 바로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그동안 '소통·자율·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해온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수장을 맡으면서 그룹의 체질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의 귀중한 역량이 존중 받고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소통과 자율성이 중시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평적 조직 문화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소통, 자율, 책임을 중시하는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하는 방식에서의 변화와 혁신도 주도했다. 정의선 회장은 그 일환으로 해외 권역별 자율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2018년 미주, 인도 등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주요 권역으로 나누고 현지 시장전략 수립 및 상품운영, 생산·판매 통합 운영 등 '자율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강력한 의지 아래 '자율성'과 '기회'의 확대를 통해 '일' 중심의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직문화 및 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연 근무제 및 복장·점심시간의 자율화를 통해 개개인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으며, 결재판을 없애고 이메일 등 비대면 보고를 확대하는 한편, 자율좌석제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직급 및 호칭 체계도 축소, 통합했다. 일반직 직급 체계를 4단계로 축소하고 호칭은 '매니저'와 '책임매니저'로 단순화했다. 승진 연차 제도도 폐지했다. 임원 직급 체계는 이사대우, 이사, 상무까지의 직급을 상무로 통합해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했다.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재택근무도 자율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노트북 지급을 확대하고 새로운 업무 플랫폼을 도입해, 자택을 비롯 장소에 구애 없이 PC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2020-10-14 11:44: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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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트업 발굴 축제 'LG 커넥트' 개최…'포스트 코로나'에도 육성 이어간다

'LG 커넥트'에 참가한 '에이치로보틱스' 직원이 재활 보조용 로봇 수트를 시연하고 있다. /LG전자 LG가 스타트업 발굴에도 온택트 방식을 도입하며 '포스트 코로나'에도 지원을 이어간다. LG는 14일부터 15일까지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공동연구 개발을 모색하는 'LG 커넥트'를 개최한다. LG 커넥트는 혁신 스타트업을 모아 독자 기술을 소개하고 제품을 시연하는 자리다. 스타트업 테크페어에서 3번째인 이번부터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에는 지난 7개월간 공모를 통해 5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온라인 가상 전시관 형태로 헬스케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AI 솔루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 로봇 분야가 출품됐다. 가상 전시관은 PC나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일반인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즐길 수 있다. 'LG 커넥트' 참여자들은 참가 기업들의 소개 영상 등을 보며 궁금한 점을 실시간 채팅을 통해 물어보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세미나도 진행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모빌리티 시장', 'AI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선진국 AI 현황' 등 스타트업 생태계 및 최신 기술 트렌드 관련 다양한 주제가 마련됐다. 총 6000만원 개발 지원금도 나온다. 벤처캐피털,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등 전문가 평가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들의 온라인 투표를 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3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와디즈와 협력해 크라우드 펀딩 유치도 지원한다. LG도 협업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 개발(R&D) ▲사업화 지원 ▲LG사이언스파크 내 개방형 연구 공간 '오픈랩' 입주 ▲글로벌 홍보 등을 돕는다. 이미 지난 행사에서 10여개 업체와 기술 라이센스 체결, 공동 연구, 사업 제품화를 진행하는 등 결실을 맺었다.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단순히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그치지 않고 더 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산학, 공공 등과의 폭넓은 협력으로 개방형 혁신에 앞장서고 미래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14 11:0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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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시대 개막] 정의선 회장, '과거·현재·미래'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오른쪽)과 미국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이 미국 에너지부 청사 앞에 전시된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시대가 본격화됐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안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가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정 수석부회장은 바로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정의선 회장이 부회장 시절부터 이끌어온 현대차그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아본다. 정의선 회장은 2009년 현대차로 자리를 옮겨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5위 완성차업체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당시 미국 금융위기와 뒤이은 유럽 재정위기의 파고에 맞서 해외현장을 발로 뛰며 시장을 직접 파악하고 임직원들과 대응전략 논의에 머리를 맞대고 팔을 걷어 부쳤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미국 금융위기를 기회로 전환, 현대차의 미국 내 위상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유럽 재정위기에도 정면돌파와 발 빠른 대응으로 현지 점유율을 대폭 신장시켰다. 정의선 회장은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을 진두 지휘했다. 제네시스 론칭은 지난 1967년 창립 이래 대중차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차의 고급차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도전으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의선 회장은 브랜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까지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주도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제네시스 미국 진출 후 처음 고객들에게 평가받은 JD파워의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오른 후 2020년까지 4년 연속 최고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018년과 2019년 조사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며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에서 주목을 끌었다. 신차 품질뿐 아니라 내구품질에서도 최고를 기록했다. 출시 후 3년 지난 차를 조사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JD파워 내구품질조사(VDS)에서 2020년 조사 대상에 포함된 첫해에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과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또한 제네시스 G70가 미국 유력 자동차전문지인 '모터트렌드'의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자동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19 북미 올해의 차'를 연이어 수상하며,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상품성과 성능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현대차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고성능 브랜드N과 모터스포츠 진출도 정의선 회장이 선택했다. 현대차는 201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N 개발 계획을 밝혔으며, 첫 모델인 'i30N'과 'i30 패스트백'을 유럽에서 2017년 첫 공개했다. 정의선 회장은 N모델 개발을 위해 BMW에서 고성능 모델 'M'을 연구했던 알버트 비어만을 직접 영입하고, 남양연구소와 유럽연구소에 고성능차 개발 전담부서를 출범시켰다.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참가도 결정했다. 독일에 차량 개발 및 팀 운영 등 모터스포츠를 전담하는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을 설립하고, 카레이싱의 전설과 최고의 레이서들로 구성된 레이싱팀을 구성했다. WRC는 서킷에서 시속 300㎞ 이상으로 달리는 포뮬러원(F1) 대회와 함께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의 양대 산맥으로, 대회 중계 시 최대 6억명이 대회 중계를 시청할 만큼 인기가 높다. 현대모터스포츠팀은 매 대회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모터스포츠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차는 '2019 WRC'에서 출전 6년만에 한국팀 사상 최초로 WRC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WTCR(월드 투어링카 컵)에서도 정식 출전 첫해인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정의선 회장의 고성능차 관심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발굴된 고성능 기술이 양산차 기술력 향상에 활용되는 동시에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재임 기간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제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미래 분야 인재 영입 등에 직접 나섰다. 특히 기존의 독자 연구개발에서 이종산업은 물론 스타트업, 학계와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미래 기술 개발 방향을 전환했다. 정의선 회장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3월 세계 톱티어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Aptiv)'와 합작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모셔널(Motional)'을 설립했다. 완성차 메이커 및 자율주행 기업들과의 단순 협업 틀을 넘어선 합작법인 설립이라는 결정은 최적의 공동 개발 방식을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 일정을 단축하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시장 확대 및 수소경제 구현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연료전지 시장 확대를 비롯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글로벌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이어받아, 수소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시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에 성공하고,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2013년 승용에서의 양산 체제 구축에 이은 두번째 쾌거다. 앞서 2019년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에 오른 정의선 회장은 그해 6월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에 수소경제 사회 구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그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온 저력이 있다"며 "우리가 함께 꿈꾸는 미지의 미래를 열어가는 여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되면 되게 만드는' 창의적인 그룹 정신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노력하면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0-10-14 10:53: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