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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 구축해 탈탄소 시대 선도

포스코 그린수소 사업 모델 포스코가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톤 체제를 구축해 수소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소 사업을 그룹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해 미래 수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는 이같은 내용을 지난 11일 이사회에 보고하고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에 담아 13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는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의 핵심 기술 및 생산 역량을 조기에 갖출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소 사업을 이차전지 소재와 더불어 그룹 성장 사업의 양대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수소를 주도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한 국가 수소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는 연간 국내 수요가 2030년 194만톤, 2040년 526만톤 이상으로 증가하고, 활용 분야도 석유화학산업 중심에서 수송, 발전 등으로 확대·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도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및 그린뉴딜 정책을 선언하고 수소경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Cokes Oven Gas)와 천연가스(LNG)를 이용한 연간 7,000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약 3,500톤의 부생수소를 추출해 철강 생산 중 온도 조절과 산화 방지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 분리판용 철강제품을 개발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소차에 공급하는 등 수소 생산과 이용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향후 포스코는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 연구와 수소를 '생산-운송-저장-활용' 하는데 필요한 강재 개발, 부생수소 생산 설비 증대, 수소 생산 핵심기술 개발 등의 역량 강화는 물론 '그린수소' 유통 및 인프라 구축,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부생수소 생산 능력을 7만톤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블루수소'를 50만톤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이용해 생산한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분리해 땅속에 저장한다. 동시에 포스코는 2040년까지 생산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2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또 포스코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해 철강분야에서도 탈탄소·수소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수소환원제철공법이 상용화되면 최대 연간 370만톤의 '그린수소'가 필요하게 되어 최대 수소 수요업체이자 생산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해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가치사슬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의 수소 도입 사업과 해외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포스코에너지는 수소 전용 터미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현재의 LNG터빈 발전을 30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소터빈 발전으로 전환한다. 포스코건설은 수소 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물론 수소 저장과 이송에 필요한 프로젝트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내년 1월 사업부를 출범하고,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 R&D 협력을 추진해 수소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0-12-13 14:26: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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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포스코' 최정우 회장, 사실상 연임…미래 3년을 그리다

2018년 7월 취임 당시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외치며 포스코 그룹의 구조 혁신을 예고했던 최정우 회장이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최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이에 따라 최정우 회장이 취임 당시 추진했던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총력 최정우 회장은 취임 후 3년여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즉 '위드 포스코'를 경영 이념으로 내걸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과 사회적 가치를 연구하는 기업시민연구소를 설립해 협력사와 시민단체까지 포함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평가·포상하는 '기업시민 봉사상'을 신설하는 등 사회공헌에 힘썼다. 특히 최 회장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7771억원을 동반성장에 지원하는 등 협력기업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노력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극심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포스코의 미래 성장 동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새 성장동력은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사업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핵심 부품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한다. 지난해 8월 광양공장에 연간 3만t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생산라인 증설에 289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엔 경북 포함 동해면에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착공했는데, 217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배터리 수명과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용 음극재로 꼽힌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해외 곡물터미널 운영 등 트레이딩 분야 사업도 확대 중이다. 철강 분야에선 고부가 제품을 통해 이윤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비철강·신성장 사업 수익비중을 6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수소사업도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외부에 판매하거나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 등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사고 등 끊이지 않아 논란도 최 회장은 취임 후 코로나19 등 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내고 있지만 안전사고 등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최 회장은 취임 첫해인 2018년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불거진 '노조 와해' 논란으로 곤혹을 치뤘다. 당시 50년 동안 사실상 무노조 경영을 이어온 포스코에 노동조합이 생겨났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출범한 것. 이후 안전사고를 둘러싼 논란은 지속됐다. 지난 6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부(500여㎡) 일부 생산 설비를 태우고 진압됐다. 다행히 불이 난 직후 현장 근로자들이 빠르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에서 폭발·화재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 9일에는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제철소에서 포스코 협력업체 근로자가 설비 관련 작업을 하던 중 추락사했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포스코가 '안전 대책'을 내놓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향후 3년간 1조 원을 추가 투자해 안전관리요원을 2배로 늘리고 비상 안전방재 개선단을 운영, 안전기술대학 설립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대책을 내놓았다. 최 회장이 '위드 포스코'를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 노동현장의 질도 개선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포스코 회장들이 대부분 연임에 성공했으며, 현재 그룹 내부에도 최정우 회장의 경쟁상대가 없을 것"이라며 "악재 속에도 실적 개선을 이끈만큼 연임 이후에는 회사 경쟁력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3 14:26: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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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정직해야 상생" 양재석 AMC모터스 대표

양재석 씨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눈을 뜬다. 경기도 김포공항 인근에 있는 주차장으로 출근하기 위해서다. 해가 떠오르면 고양시에 있는 AMC모터스로 한번 더 출근한다. 브랜뉴레이싱팀 일정이 있으면 저녁에도 또 한 번 출근한다. 밤을 새는 일도 예사, 주말에는 자동차 관련 대학 행사를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양 씨는 명함이 2개다. AMC모터스 대표, 브랜뉴레이싱 이사다. 여기에 김포공항 주차장 관리 업무까지 '쓰리잡'을 하고 있다. 양 씨의 새벽을 여는 주차장 차량 관리 업무는 지인이 운영하는 멤버십 발렛주차 사업장에서 차량을 점검하고 고객 요청에 따라 소모품 교체 등을 해주는 일이다. 아르바이트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여행을 떠난 고객들의 차량을 관리해주는 일이 꽤 즐겁단다. 가장 오래된 직업은 브랜뉴레이싱 이사다. 벌써 17년이나 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우승을 일궈내면서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팀으로 성장시켰고, 내로라하는 선수와 미케닉도 여러명 배출했다. 최근에는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팀 등 학교기관뿐 아니라 다른 모터스포츠팀에서 차량을 관리하는 메인터넌스로 지원을 이어가는 중이다. 양재석 이사는 "브랜뉴레이싱에서 선수와 미케닉들을 육성하며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는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메인터넌스 부문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이사는 단지 차를 좋아해서 모터스포츠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23살 처음 자동차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가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이듬해 정비 공장에 취업해 5년여를 근무했다. 당시 정비 업계는 동호회나 보험사에 영업을 하는 게 관행이었는데, 양 이사는 나만의 시장을 개척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모터스포츠 업계에 무작정 발을 담갔단다. 관련자들과 친분을 쌓으며 애정이 커졌고, 결국 팀을 이어받아 운영하게 됐다. "사람 때문이다. 모터스포츠 종사자들은 뜨거운 정으로 어려움을 나눈다. 운전을 좋아하지 않아도 모터스포츠와 인연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어려움도 많았다. 국내 모터스포츠가 저변이 미약한 탓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또 투자를 해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때가 많다는 것. 브랜뉴레이싱 차고에 세워진 i30 TCR은 그 상징이다. 큰 부담을 감수하고 차량을 구입했지만 TCR 코리아가 돌연 취소됐고, 올해에는 코로나19로 TCR 아시아조차도 열리지 못했다. 그래도 양 이사는 내년 다시 한 번 큰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바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싱,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브랜뉴레이싱뿐 아니라 국내 모터스포츠 규모를 한 단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른 직함은 AMC 모터스 대표다. 맡은 지는 이제 2달여밖에 지나지 않았다. 올해 오랫동안 운영하던 공업사를 코로나19로 폐업했는데, AMC모터스에서 대표 자리를 제안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됐다. AMC모터스는 재생 부품을 이용하는 정비 업체다. 폐차나 전손 처리된 차량에서 멀쩡한 부품을 이용해 정비 비용 부담을 기존의 30%까지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양 대표는 AMC모터스가 과다한 비용을 청구하는 정비 업계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뿐 아니라, 부품 재활용으로 환경 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재생 부품은 구동이나 조향 등 기능과는 관계 없는 범퍼나 라이트 등 외관 부품에서만 적용해 성능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새 부품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불필요한 수리로 과다한 비용을 청구하는 자동차 보험 관행도 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비 업계와 소비자들을 향한 당부도 전했다. "보험사에서 수리비를 받는 정비사 입장에서는 과다 정비나 이를 통해 부품을 모아 또다시 파는 등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정직하게 사업을 해야 업계와 소비자들, 보험사들과 상생할 수 있다. 소비자들도 남의 돈이라면 비싸게 정비하는 나쁜 경향이 있다. 이런 풍토를 고쳐야 한다."

2020-12-13 14:24: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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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유상증자 흥행 눈길…일반공모 청약 2조원 넘어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이 올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청약 증거금 기록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62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2조 1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일반공모 청약은 지난 7일과 8일 진행된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 후 발생한 실권주 120만 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에어부산에 대한 지역민들의 성원과 위기 극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에어부산은 앞서 진행된 구주주와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에서도 청약률 96%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유상증자 성공으로 확보한 자금을 항공기 리스료와 유류비 등 운영자금에 투입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할 방침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에어부산의 저력을 믿고 유상증자에 힘을 보태어 준 지역민들과 지역 상공계, 그리고 모든 투자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주주분들에게 더 좋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20-12-13 13:1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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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결단'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준비 가속도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데이 뉴스 컨퍼런스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 인재 영입을 통해 회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1억 달러 가치의 미국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결정하고 로보틱스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 솔루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공언한 정의선 회상의 체질개선 작업에도 탄력이 붇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에는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3사가 로보티스 군단으로 뭉치면서 미래 모빌리티를 넘어 물류·운송·서비스 사업 등에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인수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총 11억 달러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이 이처럼 로보틱스 시장에 집중하는것은 미래 성장성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의 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2%를 기록해 올해 444억 달러 수준으로 한층 커질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급변하는 경제, 사회적 흐름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2%의 성장세를 기록해 1772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완성차를 제조하는 현대·기아차와, 주요 부품과 모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물류를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 간 탄탄한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로보틱스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전동화 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뿐 아니라 물류와 운송,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그룹 차원의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공장과 물류센터를 로봇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고, 로봇을 통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운송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대글로비스는 로봇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봇의 인지 기술, 인공지능, 로봇 제어 기술을 기존 시스템에 접목하고 물류·운송용 로봇을 적극 도입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픽(Pick)'과 '핸들(Handle)' 등의 물류 로봇을 보유하고 있어 상·하차, 이송, 저장, 피킹(물건을 집어서 이동하는 것) 등에 필요한 물류 현장 인력을 대체할 전망이다. 또 최근 코로나19로 물류 서비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커지고 있는 '풀필먼트'(물품 보관·포장·배송·재고 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와 라스트마일 서비스에 로봇을 도입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로봇을 이용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를 핵심 사업 영역인 A/S 부품 공급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양사가 함께 로보틱스 분야 종합 솔루션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 의료, 배송, 개인용 서비스,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제어와 관리, 정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단순 로봇 판매를 넘어 향후 로보틱스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에 로봇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을 통해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지해야 하고 인공지능에 기반한 판단과 정밀 제어가 필요한 만큼 로봇 기술의 활용 범위가 넓다. 현대·기아차는 또 로봇 분야를 전담하는 로보틱스랩을 신설하고 모빌리티를 넘어 로보틱스 기술 전 부문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로보틱스랩은 자동차 제조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벡스', 룸서비스와 고객 안내를 위한 '호텔 서비스 로봇', 차량 판매 서비스 로봇 '달이' 등을 개발했다. 현대·기아차는 로보틱스랩이 보유한 기술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을 접목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기아차를 약 1조2000억원에 인수, 2000년 자동차 전문 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 출범과 함께 기아차를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바 있다. 글로벌 차 업계에 큰 이슈였던 현대차의 기아차 인수 이후 현대·기아차는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격변기,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와 빅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모색해 왔다. 이번에도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합의는 그룹 차원의 로봇 중심 밸류 체인(가치사슬) 구축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육성하려는 각 기업과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전세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모빌리티 서비스 등에서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감동을 전하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0-12-13 13:13: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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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50년 탄소중립 성장 실현 박차…'착한 전기' 적극 도입

LG화학 중국 우시 양극재공장 전경사진. LG화학이 2050년 탄소중립 성장 실현을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착한 전기'인 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한다. LG화학은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에 있는 자사의 양극재 공장이 중국 풍력·태양광 전력판매사인 윤풍신에너지로부터 연간 1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수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40GWh는 약 3만 가구 이상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우시 양극재 공장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계약은 풍력·태양광 발전으로 생성된 친환경 전기를 중간 단계 없이 직접 공장으로 받는 '전력 구매 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방식으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에서 이를 적용하는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LG화학 우시 양극재 공장은 내년부터 재생에너지로만 공장을 가동하게 된다. 일반 산업용 전력 대비 연간 10만톤의 탄소 감축이 예상되는데, 이는 매년 소나무 17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감축 효과를 내면서 중국내 탄소 배출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존 산업용 전기를 사용할 때 보다 경제성도 갖추게 된다. 우시 양극재 공장에 이어 LG화학은 저장성 취저우(衢州市) 전구체 공장도 내년까지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중국 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90% 이상의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전구체와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는 직접적인 탄소 발생이 거의 없다"며 "생산 등에 사용되는 전력만 재생에너지로 바꿔도 90% 이상의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급속히 증가하는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1위 코발트 정련업체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합작해 저장성 취저우에 전구체 공장을, 장쑤성 우시에 양극재 공장을 각각 연간 4만t 규모로 설립했고, 지난 10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LG화학 취저우·우시 공장에서 생산된 전구체와 양극재는 모두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터리 공장(소형·전기차·ESS용)과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전기차용)에 공급된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7월 국내 화학업계에선 처음으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증가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하고, 탄소 감축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선언해 함께 추진 중이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 폐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제품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중국 내 PPA 추진은 LG화학이 약속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RE100 달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지속가능성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2-13 13:0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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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마중물 톡톡…' 중진공, 성장공유형자금 후속투자 1조 돌파

자금지원 354개社 누적 유치액…올해만 49개사 1840억 유치 '성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대표적인 투융자복합금융 사업인 성장공유형자금이 중소기업,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성장공유형자금 지원기업 가운데 354개사의 누적 후속투자 유치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원기업 중 49개사가 총 1840억원의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9월까지 민간 신규 투자금액인 2조 8485억원의 6%에 달하는 것으로 중진공의 지원이 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평가해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읻. 중진공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704개사에 총 6054억원을 지원했다. 중진공은 성장공유형자금 지원기업이 성공적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밸류업 활동을 통해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 직접금융시장 진입을 이끌었다. 융자, 진단, 연수, 수출마케팅 등을 연계 지원해 기업의 기초체력 향상에 힘을 쏟은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핀테크와 같은 신산업 분야나 지역소재 예비유니콘 기업을 테마로한 IR행사를 정기 개최하고 투자자 네트워킹 및 투자 상담의 기회를 제공했다. 산업은행, 코트라(KOTRA) 등과 협업해 공동 개최한 IR 행사에서는 참여기업 44개사 중 8개사가 583억원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관기관 협업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6월, 기술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벤처캐피탈협회와 벤처 4대 강국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성장유망기업 공동 발굴과 지원을 위한 기관협의체도 구성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내년에는 투자유치 전략 세미나 및 IR컨설팅을 확대하고, KSM(KRX 스타트업마켓) 추천기관으로서 비상장 성장유망기업 주식거래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면서 "SNS기반 온라인 IR행사를 통한 해외 후속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밸류업을 촉진하고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3 12:0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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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휴식권 보장' 中企, 정책자금 우대한다

중기부, '관공서 공휴일 유급휴일 적용' 시행 확대 따라 추가 지원책 내놔 중진공 정책자금 지원 횟수 한시적 완화, 기보 보증비율 상향·보증료 낮춰 정부가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중소기업에 정책자금을 우대하고 각종 지원사업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적용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월 당시 근로기준법이 개정됨에 따라 '관공서 공휴일 유급휴일 적용'을 올해는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이 시행하기 시작했고, 내년부터는 30인~299인 기업이 적용 대상이다. 2022년 1월부터는 5~29인 기업도 제도를 시행해야한다. 관공서 공휴일이란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신정, 설·추석(사흘),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현충일, 선거일, 임시공휴일, 대체공휴일을 말한다. 중기부와 고용부는 관련 제도 시행 전까지 공휴일을 유급휴일(5일 이상)로 전환하고, 지방노동관서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책을 내놨다. 우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지원횟수 제한을 현재 5년간 3회에서 내년엔 한시적으로 완화해 추가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시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0%로 늘려 보증을 통해 더 많은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보증료도 0.3%p 감면해 부담을 줄였다. 중소기업의 인력 확충을 돕기 위해 산업기능요원 도입을 위한 병역지정업체 평가시 가점도 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중 물품에 대한 계약이행능력심사에서 신인도 평가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맞춤형 해외판로지원사업(수출바우처) 신청 시 가점도 부여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5~299인 기업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달 말 '관공서 공휴일 민간적용 정착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고용장려금,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우대 ▲외국인 고용한도 상향 등 구인지원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 참여 확대 및 참여 시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조기도입 5~29인 기업)공공조달 가점 등의 내용이 포함됐었다. 중기부 정기환 일자리정책과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11월 24일 대책을 발표한 후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 근로자가 법에서 정한 휴식권을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홍보·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12-13 12:0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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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한계를 넘다' LG디스플레이 CSO,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 국가표준(KS) 등재

LG디스플레이 직원이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인 CSO 패널 앞에서 화면에서 직접 나오는 소리를 듣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또다시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한 차원 높은 디스플레이 기술을 확보했다. LG디스플레이는 별도의 스피커 없이 OLED 디스플레이 자체가 진동하여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인 'CSO(Cinematic Sound OLED)'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정하는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 국가표준(KS)에 등재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는 스스로 빛을 내는 얇은 단층 구조를 가진 OLED 디스플레이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써, 디스플레이가 진동판 역할을 하여 소리를 내도록 한 신개념의 기술이며, LG디스플레이가 2016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소리를 내기 때문에 화면 속 등장인물들이 직접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 기존 일반 스피커가 가지지 못한 '높은 몰입감'과 '생생한 현장감' 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닌다. 기존 표준은 일반 스피커를 기준으로 만들어졌기에,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장점을 객관적으로 평가 및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기업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져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로부터 공인된 표준을 만들고 선점하는 것이 필수적 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CSO'의 차별화된 장점을 객관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는 평가법과 공인될 수 있는 표준 제정을 위해 2018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표준화를 추진한 결과,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기술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아 'CSO'를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 국가표준으로 등재했다. 이번 국가표준 등재에 따라 'CSO'는 OLED TV에 이어 Auto,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 전무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표준전쟁 시대에 무한한 확장성 및 시장성을 가진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의 표준등재로 CSO의 기술력이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OLED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2-13 11:0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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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제주서 전기·하이브리드 택배車 시범 운행

내년 2월까지 연비·주행성 등 측정…3·4분기 이후 단계적으로 투입 한진이 지난 10일 한진 제주택배지점에서 진행한 '택배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시범 운영식'에서 (왼쪽부터)한진 마케팅 총괄 조현민 전무, e모빌리티 소셜벤처 이빛컴퍼니 박정민 대표, 한진 노삼석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한진이 제주에서 전기·하이브리드 택배 차량을 시범적으로 운행한다. 13일 한진에 따르면 전기·하이브리드 택배 차량 시범 운행은 내년 2월까지다. 한진은 시범운행기간 동안 경제성과 안정성을 중점으로 ▲연비 측정 ▲최대 주행거리 비교 ▲배터리 성능 ▲온도 변화에 따른 차량 성능 ▲택배적재량에 따른 주행성 측정 ▲도로 경사도 및 굴곡 등 안정성 체크 ▲진동과 소음으로 인한 택배기사 피로도 및 작업 여건 개선 여부 등을 테스트 할 예정이다. 시범 운행이 끝난 직후에는 3월부터 6월까지 전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결과를 비교 분석해 기능을 보완하는 고도화 작업을 통해 내년 3·4분기 이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 차량의 전기차 도입에 따른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 사업도 추가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진은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이빛컴퍼니와 택배 차량 전기차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이후 한진은 택배·물류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이빛컴퍼니와 1톤 택배 차량 1대를 전기차로 개조했다. KAIST와도 협력해 택배 차량 1대를 경유-전기 하이브리드차로 개조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 차량이 전기차로 바뀌면서 차량유지비를 절감하고, 택배기사의 피로도도 줄어드는 등 근무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고객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12-13 09:28:1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