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연비·주행성 등 측정…3·4분기 이후 단계적으로 투입
한진이 제주에서 전기·하이브리드 택배 차량을 시범적으로 운행한다.
13일 한진에 따르면 전기·하이브리드 택배 차량 시범 운행은 내년 2월까지다.
한진은 시범운행기간 동안 경제성과 안정성을 중점으로 ▲연비 측정 ▲최대 주행거리 비교 ▲배터리 성능 ▲온도 변화에 따른 차량 성능 ▲택배적재량에 따른 주행성 측정 ▲도로 경사도 및 굴곡 등 안정성 체크 ▲진동과 소음으로 인한 택배기사 피로도 및 작업 여건 개선 여부 등을 테스트 할 예정이다.
시범 운행이 끝난 직후에는 3월부터 6월까지 전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결과를 비교 분석해 기능을 보완하는 고도화 작업을 통해 내년 3·4분기 이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 차량의 전기차 도입에 따른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 사업도 추가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진은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이빛컴퍼니와 택배 차량 전기차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이후 한진은 택배·물류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이빛컴퍼니와 1톤 택배 차량 1대를 전기차로 개조했다.
KAIST와도 협력해 택배 차량 1대를 경유-전기 하이브리드차로 개조했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 차량이 전기차로 바뀌면서 차량유지비를 절감하고, 택배기사의 피로도도 줄어드는 등 근무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고객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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