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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전자,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 로봇에게…RPA 연말 기준 누적 950개

LG전자가 올해 50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RPA를 도입해온 LG전자는 올해 연말 기준 950개 업무에 이를 도입했다. RPA는 기존에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RPA를 지난해 240개에 비해 두 배 이상인 500개 업무에 도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RPA(Intelligent RPA)', 이미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 등을 추가로 도입했다. 예를 들어 지능형 RPA는 단순, 반복 업무 외에도 비교, 분석 등 한층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법인 직원들에게도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송해 RPA 활용사례를 공유하며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해외법인이 도입한 RPA는 지난해 159개에서 올해 322개로 크게 늘었다. RPA를 적용해 자동화한 950개의 업무량은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월 2만 시간이 넘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 업무를 줄여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RPA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4 10:1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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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말레이시아 페를리스주 태양광발전소 준공

한화에너지가 2020년 11월 준공한 말레이시아 LSS 2 Chuping 태양광 발전소 전경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북서부 페를리스주 추핑 지역에 건설한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지난달 준공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태양광 입찰 사업(LSS) 2차 프로그램으로 발주한 이 발전소는 한화에너지가 지난 2017년 수주해 이번에 준공한 것이다. 한화에너지는 이 사업으로 21년간 연간 약 6만5000㎿h 규모의 전력을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TNB)에 공급하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약 4000만달러이며, 한화에너지는 이 중 80%의 자금을 현지 은행에서 조달했다. 한화에너지는 이 사업 외에도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주한 LSS 3차 프로그램에서도 1억달러 규모의 155MW급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에서 잇단 수주로 태양광 사업 전문기업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에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집단에너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LNG, 수소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을 개발, 운영하는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스페인 등지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하며, 미국, 호주, 스페인에서는 전력 리테일 사업도 운영 중이다.

2020-12-14 10:1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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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수소추출기 생산 라인 본격 가동

현대로템 수소추출기 설비조립센터 전경. 현대로템이 수소추출기 공장 가동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최근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추출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늘어나는 국내 수소 충전소 물량에 대비, 지난 7월 의왕연구소 내 2000m2(약 600평) 면적의 기존 전장품 부품공장 일부를 개조해 지상 1층 규모의 공장 건설을 착수하고 약 4개월만에 공사를 마쳤다. 현대로템은 공장 가동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 인근의 수소추출기 부품생산업체와도 협력이 가능해 수소 충전인프라 제조 생태계 조성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연간 20대의 수소추출기를 제작 할 수 있다. 20대의 수소추출기에서 생산되는 수소량은 연간 약 4700톤으로 이는 수소차(넥쏘 기준) 85만여대의 연료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규모다. 현대로템은 향후 수소추출기 수주량에 따라 공장규모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5월 충청북도 충주와 강원도 삼척에서 수소추출기 3대를 수주했으며 6월에는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 추진하는 당진 수소출하센터를 수주하면서 수소출하센터 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약 14만4000㎡ 부지에 조성되는 당진 수소출하센터는 현대로템이 토목공사부터 구매·설계·시운전까지 모든 공사 과정을 담당하며 내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현대로템을 포함해 인천광역시, 인천테크노파크, 현대자동차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 '인천 수소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천형 수소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의왕 수소추출기 공장 구축을 계기로 내년 약 2500억 원 규모의 지자체 및 민간에서 발주하는 수소추출기와 수소충전 인프라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수소추출기 뿐 아니라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등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핵심설비들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해 국내외 수소 충전인프라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공장 가동을 통해 국내외 수소 충전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저탄소화를 추진하는 정부 목표에 따라 수소 관련 산업의 급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국산화된 수소추출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4 09:52: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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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바우처사업 참여社, 중대 부정행위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중진공, 중기부와 부정행위 근절 대책 마련…관리 감독 강화 나서 1회 적발시 사업참여 영구 제외, 블록체인 기반 관리시스템 도입도 수출바우처사업 참여 중소·벤처기업이 중대한 부정행위를 저지르다 한 번만 적발되도 영구적으로 관련 사업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관리시스템도 도입한다. 분야별로 기업을 무작위로 추출해 수시점검도 실시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바우처사업 부정행위 근절 대책을 마련해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부정행위 근절을 위해 ▲서비스분야별 무작위 샘플링을 통한 수시점검 실시 ▲블록체인 기반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투명성 제고 ▲서비스별 총괄 전문기관 추가 지정을 통한 관리 강화 ▲표준계약서 보완 및 결과보고서 검수 강화 등 관련 절차 정비 ▲청렴교육 강화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중대한 부정행위에 대해선 단 1회 적발 시에도 수출바우처사업 참여를 영구적으로 제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부정행위 금액의 최대 5배 수준에서 제재부과금도 부과한다. 사안이 중대한 경우엔 형사고발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적용해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부정행위 사전 방지를 위해 참여기업 및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정례화해 실시하고, 새로 선정되는 참여기업 및 수행기관에 대해선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전시회, 인증 등 12개 해외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수출바우처 사업을 지원받은 기업의 경우 1~9월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6% 늘었으며, 수출실적이 전무했던 내수기업의 41.8%가 신규 수출에 성공하는 등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기업과 수행기관(서비스제공기관) 간 부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어 이번에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관리강화 방안을 시행하기 앞서 수출바우처사업 수행기관과 참여기업에게 부정행위 관리강화 방안 및 주의사항을 안내해 부정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일부 기업의 부정행위로 인해 사업의 취지가 자칫 훼손되지 않도록 부정행위 적발 시 사업참여 제한, 보조금 환수, 형사고발 등 강력히 조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2-14 09:51: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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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일자리창출기업 우대보증 지원성과 '탁월'

일반 中企 대비 성장성 3배, 수익성 1.4배 높게 나타나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술보증기금의 일자리창출기업 우대보증 지원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중소기업 대비 성장성은 3배, 수익성은 1.4배 이상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보는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일반 중소기업 기업 대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영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밝혔다. '일자리창출기업 우대보증'은 2011년 1월 도입한 기보의 대표적인 일자리창출기업 지원 제도로, 고용창출효과가 크거나 일자리창출과 연관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신용도 검토 완화 ▲전결권 우대(신용도유의기업 1억→2억원 영업점장 전결) ▲보증료 감면(0.2%p)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일자리창출기업의 경영성과를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한 결과 일자리창출기업의 매출액 증가율 및 총자산증가율을 포함한 성장성 항목은 약 3배,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을 포함한 수익성 항목은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자리창출기업은 보증지원 이후 2개년간 총 5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한 공적 보증지원이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보는 또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자리 위기 극복 및 정부의 일자리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에 발맞춰 고용장려금 수혜기업, 국내복귀기업을 일자리창출기업으로 추가해 연계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증지원 후 1년 이내 2인 이상 채용 예정인 기업에 대해 1인당 5000만원(기업당 최대 5억원) 사전한도 부여 ▲신규 고용인원당 3000만원~5000만원(기업당 최대 5억원) 이내 한도 가산 ▲양질의 일자리평가 우수기업에 보증비율 우대(85%→90%) ▲보증료 감면 혜택 확대(0.2%p→0.4%p) 등 우대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사진)은 "기보는 일자리 창출을 기보의 주요 전략목표로 설정해 매년 약 1만2000여개 기업에 5조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한 우대지원 및 보증지원 규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분석을 통해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 제도인 일자리창출기업 우대보증의 지원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고용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고용창출과 고용안정 기여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2-14 09:17: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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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식기세척기 첫 출시…시장 진출

6인용으로 3~4인용 가정 겨냥, 99.99% 살균력 자랑 청호나이스가 식기세척기를 처음 선보이고 관련 시장 공략에 가세했다. 14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청호 UV 식기세척기'(사진)는 ▲대형세척노즐(43㎝)의 고온수 세척 및 UV 살균을 통한 강력한 세척·살균기능 ▲6가지 다양한 세척모드 ▲한국형 식기에 최적화된 넓은 내부 공간 등 소비자 편의 및 강력한 세척, 살균에 중점을 뒀다. 또 '청호 UV 식기세척기'는 빌트인 설치없이 싱크대 위에 설치 가능한 컴팩트한 사이즈(550x515x438 W·D·H)의 6인용 식기세척기로 실제 3~4인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강력한 세척과 살균이 장점으로 43㎝의 대형세척노즐이 강력분사펌프를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탁월한 세척력을 제공한다. 또한 약 75도의 고온수로 각종 기름때 및 식기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세척 후 건조단계에선 UV 살균을 통해 그릇에 남아있을 수 있는 각종 세균을 한번 더 살균해준다. 살균력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99.99% 이상(실험균주는 살모넬라, 대장균, 리스테리아 3종)을 확인했다. 또 6가지의 다양한 세척모드(자동·표준·강력·급속·헹굼건조·내부세척)는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자동모드는 식기오염도 감지 후 자동세척을 진행하며 자동모드 외에도 식기 오염정도에 따라 급속(약 29분), 표준(약 59분), 강력(약 79분) 등 상황에 맞는 세척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일시불이 59만9000원, 렌탈(4년 약정할인 기준)은 월 2만5900원이다.

2020-12-14 08:52: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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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수출길 막힌 中企, 화상상담회로 '활로 모색'

중기중앙회, 9월부터 이달 18일까지 화상상담 지원나서 7일까지 131개社 11개국·92개 바이어와 화상으로 상담 1449만 달러 규모 상담 진행해…일부는 독점계약도 체결 김기문 회장 "온라인 비즈니스 기회 지원 아끼지 않을 것"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중기중앙회가 지원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기중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출길이 막혀 전전긍긍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활로를 모색해나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 바이어와의 화상상담회를 기회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수출로 추가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월28일부터 수출을 희망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3층에 화상상담실을 마련해 해외 바이어와의 화상 회의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화상회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춘 기업들도 개별 회사에서 중기중앙회와 연결된 현지 바이어 발굴 전문 수행사를 통해 소개받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기중앙회의 화상상담회 지원은 올해의 경우 이달 18일까지 끝나고, 내년 1월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화상상담회에는 지난 7일 기준으로 소부장 등 국내기업 131개사가 11개국, 92개 바이어(중복 포함 115개)와 249건을 중심으로 총 1448만7890달러(약 158억원) 규모의 상담을 펼쳤다. 바이어는 나라별로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26개, 23개로 가장 많고, 베트남(17개), 중국(9개), 러시아(6개), 우크라이나(5개) 등이 주를 이뤘다. 상담액은 자동차부품이 803만9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기계도 483만3300달러 어치에 달했다. 이외에 화학·금속·비금속(67만5590달러), IT부품(11만 달러), 절충교역(83만 달러) 순이었다. '절충교역'이란 기술 이전 및 부품 역수출 등과 같은 일정한 반대 급부를 요구하는 조건부 교역을 말한다. 7일 이후에도 지원 마지막날인 오는 18일까지 약 50건의 추가 상담이 잡혀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중앙회 전혜숙 무역촉진부장은 "일반 B2C와 달리 소부장 기업의 경우 코로나19로 왕래가 막힌 상황에서 해외 신규바이어 물색에 더욱 막막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래도 화상상담회를 통해 기술과 제품을 시연해 서로의 니즈를 확인하고,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직접 만나 거래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스팀세차기를 제조하는 세븐카워시코리아는 이번 화상상담회를 통해 필리핀 기업 TRACSYS GROUP OF COMPANIES와 17만5000달러 어치를 상담했다. 현재 필리핀 현지의 스팀세차기 시장은 중국산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지만 품질 문제가 있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에 대한 니즈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지 기업은 디젤 방식과 10kw방식의 전기 스팀 세차기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은 관련 제품의 필리핀 현지 독점 유통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미 끝냈다. 5세대(5G) 중계기, 안테나 등을 취급하는 선우커뮤니케이션은 인도 ARG TECHNOLOGIES와 독점 유통을 위한 MOU 체결에 성공했다.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한 상담규모만 30만 달러에 달한다. 인도 바이어측은 방글라데시 진출 가능성까지 타진한 것으로 전했졌다. 자동차 코딩제를 생산하는 영원코퍼레이션은 베트남 Benny Vietnam Electronics와 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영원코퍼레이션이 OEM, ODM 방식으로 모두 공급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현지 바이어는 카달로그와 가격표, 옵션 등을 전달받아 추가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이 불가능해진 여러 기업들도 이번 화상상담회에 참석하면서 다양한 기회를 잡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기계고장 감지 시스템 기업 모빌리오 관계자는 "상담회를 통해 수출 대상으로 생각지 못했던 국가의 바이어와 좋은 만남을 가졌다"면서 "특히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에서도 4차산업혁명으로 기계설비 고장 감지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바이어와 화상회의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들이 해외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온라인 등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은 대기업, 중견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방역 용품' 등 수출 품목이 다변화되고 있고, 오프라인 교역 침체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수출은 액수와 기업수 모두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2020-12-14 05: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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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 디자인 독창성 인정받아…글로벌 가전 생태계 구축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에 대한 디자인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며 새로운 글로벌 가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미국·유럽·중국·인도 등에서 현재까지 68건의 디자인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94건을 출원해 68건은 등록, 26건은 심사가 진행 중이다. ▲분리·교체가 가능한 패널 구조 ▲전면 패널과 도어 프레임이 구별되는 도어 디자인 ▲제품 높이와 도어 손잡이 규격화 등을 통해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여러 대를 붙여 설치해도 일체감을 주는 모듈러(Modular) 디자인 등이 대표적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글래스·메탈·페닉스 등 다양한 소재에 국내 최다 색상으로 구성된 총 27종의 도어 패널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주방 인테리어 등에 맞게 선택하고 추후에도 교체할 수도 있도록 했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일반적인 한국 주방 가구장의 깊이인 700㎜에 꼭 맞는 키친핏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별도의 공사없이 빌트인을 구현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모듈러 디자인과 키친핏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가구장과 냉장고 뒷면 사이에 거리를 많이 띄우지 않아도 제품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열 설계와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양옆의 가구장이나 가전에 걸리지 않는 문 열림 각도와 도어 두께 등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연구에 매진했다. 또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한 인덕션·직화오븐·전자레인지 등 다른 주방가전에 대한 디자인권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냉장고뿐 아니라 비스포크 가전 전체로 디자인 오리지널리티를 확장하고 있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가전은 삼성만의 오리지널리티가 반영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비스포크 디자인을 확대 적용하고 더 나아가 비스포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3 15:47: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