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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동 건 '아시아나 인수'…남은 쟁점과 과제는?

대한항공(왼쪽)과 아시아나항공(오른쪽) 항공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본격화한 가운데 이 같은 M&A(인수 합병)의 남은 쟁점과 과제에 대해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 금융공정거래팀 주최로 항공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합병 쟁점 및 과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황을 고려해 웨비나(Webinar) 형식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에 대한 실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통합(PMI) 계획안을 작성하기 이전인 내년 3월 17일 이전까지 약 3개월 동안 아시아나에 대한 실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달 6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한 발행 주식 총수 한도를 확대하기 위해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 각국 경쟁 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합병 추진 과정에서는 크게 주주의 이익 침해 여부, 공적 지원 자금 관련 절차상 관리 감독 강화의 필요성, 현 경영진에 대한 신뢰 문제 등이 논쟁점으로 꼽힌다. 먼저 한국산업은행에 의해 8000억원의 정책자금이 한진칼에 투입되면서 기존 주주의 이익이 침해당했다는 주장이다. 이상훈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주들 입장에서 좀 손해라는 관점이 있다. 기존 주주의 이익을 논하는 이유는 경영권 분쟁 상황이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이번 투자 합의 이후 산은과 현 지배주주가 각각 10.66%, 37.33%가 되고, 주주연합은 43% 지분으로 상황이 역전된다.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 종료됐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잔여 물량이 13%인 상황에서 46 대 41 구도였는데, 이번 계약 체결로 10.66%의 주주가 등장하게 됐다. 주주연합이 이를 극복하려면 잔여 물량 중 최소 2000억원에 달하는 4~5%포인트를 추가 매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공적자금의 투입 및 집행 절차를 놓고 관리 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산업은행은 이미 지난 2일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5000억원을 납입했고, 교환사채 3000억원을 인수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 같은 자금을 한진칼로부터 대여받아 지난 4일 아시아나에 인수 계약금 명목으로 3000억원을 투입했다. 국회입법조사처 금융공정거래팀 이수환 조사관은 "산은이 양사의 인수 합병 관련 추가적인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 국회에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출하는 등 의사결정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 또, 정잭 자금 관리 및 운영 시스템을 제도화하고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은의 대한항공에 대한 경영평가는 경영평가위원회를 설치해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구성이나 자격, 역할 등 근거 규정이 미비한 상태다"라며 "전문적인 관리 및 운용 인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오너일가를 비롯해 현 경영진에 대한 신뢰성 문제도 여전히 논란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송민경 선임연구위원은 "한진그룹은 갑질, 횡령과 같은 위법행위 등 각종 논란으로 윤리 및 준법 경영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저하된 특수 상황에 놓여있다"며 "주요 계열사 및 기업집단 전반의 윤리, 준법 등 건전 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비롯해 중장기 발전과 기업가치 향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22 16:11: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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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반대 목소리 높여

중기중앙회, 경총, 대한상의, 전경련 등 입장문 밝혀 단체들 "경영계 생각에 매우 감당하기 힘든 과잉 입법" 경제단체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멈춰달라고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경영자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성장시켜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이유에서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경제단체는 이날 입장문에서 "기업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중단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면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은 소중하며 이를 위해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해야한다는 데는 우리 경영계도 깊이 공감하고 있지만 중대재해처벌법안은 경영계가 생각하기에 매우 감당하기 힘든 과잉 입법"이라고 토로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초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으로 사업주가 지켜야하는 의무조항은 1222개에 달한다. 이때문에 산재사고 발생 책임을 모두 경영자에게 돌리고 ▲대표자 형사 처벌 ▲법인 벌금 ▲행정제재 ▲징벌적 손해배상 등 4중 처벌을 규정하는 것은 과도하다는게 경영계 입장이다. 입장문에서 "시행중인 산업안전보건법상으로도 대표를 7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데 이번에 발의된 법안들은 과실범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2년에서 5년까지 징역하한을 두고 있다"면서 "이는 6개월 이하 징역형인 미국, 일본보다 높고 특히, 중대재해법의 모태인 영국 법인과실치사법에서 사업주 처벌이 아닌 법인 벌금형을 부과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너무 가혹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현재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오너와 경영자가 대부분 같은 중소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경우 99%가 오너 경영체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의 최대 피해자는 663만 중소기업이 될 것"이라면서 "법안이 시행된다면 원하청 구조, 열악한 자금 및 인력사정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 사업주가 범법자로 내몰릴 수밖에 없으므로 이러한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단체는 "산업재해 문제는 처벌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 만큼 기업현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원인에 맞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현재 처벌 위주로 돼 있는 산업안전 정책을 계도와 예방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급선무로 우리 경영계도 산업안전에 관심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2-22 15:1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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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도 ARM으로, CPU 춘추전국시대…최종 승자는 삼성전자?

CPU 업계가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자체 개발을 선언하면서 인텔 독주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이 파운드리 업계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주르'와 랩톱 및 태블릿인 '서피스'에 탑재할 CPU를 자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CPU는 ARM(암)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MS는 지난해 서피스 프로 X에 퀄컴에서 만든 ARM 기반 CPU를 커스터마이징해 도입한 바 있으며, 앞으로는 자체 개발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사실상 탈 인텔을 선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MS는 오랜 기간 인텔과 동맹이라고 불릴 만큼 인텔에 높은 신뢰를 보여왔지만, 자체 CPU 개발로 인텔 의존도를 크게 낮출 전망이다. ARM은 x86과는 다른 CPU 아키텍처다. 그동안 전력 소모가 작아서 모바일 기기에 주로 사용됐지만 x86과 비교해 낮은 성능으로 서버와 PC에서는 도입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성능을 크게 개선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ARM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 M1이 x86 CPU를 넘어서는 우수한 성능을 보이면서 가능성을 확인받았다. MS가 인텔과 멀어진 이유는 복합적으로 평가된다. 인텔이 CPU 개발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는 상황,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칩으로 대대적인 성능 개선을 이뤄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 ARM CPU 성능이 x86에 비견할만큼 높아지고, 엔비디아에 인수되면서 통합 솔루션 성능 제고 기대감도 커진 영향도 있다. MS가 자체 CPU를 개발하면 x86 시장은 대폭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당장 MS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20% 수준으로 2위다. 특히 MS 운영체제(OS)인 윈도가 ARM에 최적화되면 서버뿐 아니라 개인용 PC 시장까지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종전까지 x86 시장은 윈도에 최적화됐다는 이유로 공존해왔지만, 윈도가 ARM으로 돌아서면 x86을 고집할 이유도 사라진다. 새로운 맥북에서도 다시 윈도를 지원할 수 있게되며, 게임 콘솔인 엑스박스는 결국 ARM 기반 CPU를 탑재해야 한다. 인텔과 AMD 주가가 급락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나스닥에 따르면 인텔과 AMD 주가는 MS의 자체 CPU 개발 소식이 발표된 후 5~10% 떨어진 상태다. 일각에서는 인텔이 내년 수조원 규모 매출 손실을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그나마 AMD는 사정이 나쁘지 않다. x86 시장에서는 대대적인 성능 개선으로 인텔 점유율을 뺏고 있는 상황에서 서버용 CPU 시장에서도 에픽 성장세가 크다. GPU 부문에서도 업계 1위인 엔비디아를 성공적으로 추격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업체인 자일링스를 인수하면서 전장과 IoT 등 새로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인텔은 여전히 10나노 공정 기반 라인업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업계 표준을 주도하는 기술력을 앞세워 아테나 프로젝트와 이보 플랫폼 인증 등으로 시장 사수에 나섰지만 애플과 AMD 맹공에 쉽지는 않은 모습이다. 여전히 7나노 미만 공정 양산 계획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인텔 회생 관건은 옵테인 성공 여부다. 인텔은 P램으로 알려진 차세대 메모리 옵테인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구상해 서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를 옵테인으로 대체해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여전히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낮은 탓에 아직은 시장성이 높지 않다는 전언이다. 인텔이 결국 자체 양산을 포기하고 CPU까지 파운드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이미 인텔은 CPU를 제외한 다른 반도체들은 상당수 파운드리로 전환한 상태다. 7나노 진입에 연이어 실패하고 있는 만큼, 파운드리를 이용해서라도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논리다. 결과가 어떻든 최종 승자는 그 누구보다 파운드리 업계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여기에서 나온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경쟁을 확대하면 결국 파운드리 수주 물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 실제로 이미 TSMC는 수주량이 생산 능력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도 이에 따른 수주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2020-12-22 14:34: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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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상장 벤처위해 '복수의결권 제도' 도입한다

국무회의 열고 벤처기업법 통과…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 예정 1주에 의결권 최대 10개까지 가능…창업주 경영권 방어 효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벤처기업계의 숙원이었던 복수의결권주식 제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창업주가 경영권을 효과적으로 방어, 경영에 전념해 기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장 벤처기업 주식 1주에 의결권을 최대 10개까지 주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처기업법)'을 통과시켰다. 복수의결권은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자나 대주주가 적은 지분으로도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의결권이 한주당 2개 이상인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 이들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도 지분 희석 우려를 덜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즉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게 돕자는 취지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벤처기업법 개정안은 ▲적대적 인수합병 위협에 노출된 비상장 벤처기업에 경영권 방어 안전장치를 둬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공개(IPO)를 통한 회수시장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는 복수의결권이 허용돼 구글, 페이스북을 비롯한 주요 기업이 수혜를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현행법상 이 제도가 허용돼지 않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만 복수의결권제도 남용을 막기 위해 ▲1주당 의결권 한도는 10개로 제한(존속기간 최대 10년 이내)하고 ▲주주총회 특별결의(발행된 주식 총수의 4분의3 동의)로 정관을 개정해 발행하도록 했다. 또 ▲복수의결권 주식을 상속·양도하거나, 발행기업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편입되는 경우에는 보통주식으로 전환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벤처기업이 상장되면 복수의결권 주식을 보통주식으로 전환되도록 하되, 3년간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감사와 감사위원의 선임·해임, 이익배당, 자본금 감소, 해산 결의 등 주요사안의 경우 1주당 1의결권으로 복수의결권 행사를 제한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포함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창업·벤처 업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창업-성장-유니콘-회수(IPO)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복수의결권 도입으로 혁신적인 벤처기업이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벤처기업법 개정안을 올해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벤처업계는 환영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이 시행되면 창업자가 안정적인 경영권을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돼 벤처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받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에 기반한 벤처창업을 적극 육성하고 신속한 디지털경제전환을 이루어내야 하며 이를 위해 이번 복수의결권 도입방안이 국회 입법과정에서도 조속하게 통과되고 이후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 마련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12-22 14:07: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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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로나19 재확산에 중환자 전담 병상 대폭 확대

삼성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원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삼성전자 삼성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한 번 대대적인 의료 지원에 나선다. 삼성은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들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담치료병상 확보가 절실해진데 따른 조치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 20개 병상을 운영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대응하게 된다. 현재 8개에서 12개 병상을 추가했다. 전체 병상 1985개 중 1% 수준이다. 현재 17개인 음압병상을 늘리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강북삼성병원도 기존 4개 병상에서 3개 병상을 추가해 7개 병상을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용으로 쓴다. 전체 병상은 689개다. 아울러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은 코로나19 병상을 늘리면서도 중환자 의료인력 재배치와 효율적인 운용 계획을 통해 일반 중환자와 응급치료 및 중증환자 수술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한정된 병상으로 새롭게 입원하는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면서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크지만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3월에도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의료진을 파견한바 있다. 지난 8월에도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2개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2 14:0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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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온라인서 '더 퍼스트룩' 개최 예고…미래 디스플레이 쏟아지나

삼성전자가 새해를 맞아 디스플레이 혁신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퍼스트룩 2021'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여기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 서명을 담고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습을 담아 디스플레이 발표 행사임을 암시했다. 실루엣 상으로는 다양한 제품군이 새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TV와 모니터, 좌측에는 빔 프로젝터로 추정된다. 아울러 정 중앙에는 세로 형태 디스플레이가 보이고, 우측면에는 더 세리프 측면 라인이 자리해 라이프 스타일 TV도 새로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QLED TV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OLED 시험 생산에 돌입한 상황, QLED 라인업에 이를 추가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미니 LED도 관심거리다. 최근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미니 LED TV를 양산해 QLED TV 라인업에 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미니 LED가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퍼스트 룩은 매년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라며 "혁신 제품과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다양한 스크린 경험을 선도하는 가운데 또 한 번 미래 디스플레이를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2 13:58: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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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데뷔한 최태원, '서번트 리더십' 정석 보여줬다

대기업 회장님이 진짜 유튜버로 데뷔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인공. 직접 요리를 하고 직원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서번트 리더십' 진가를 보여줬다. SK그룹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행복정담 : SK와 인생'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은 약 20분 분량으로 최 회장이 직접 요리를 해 직원들과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달 말 촬영해 직원들에 공유했으며, 이날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도 공개됐다. 촬영 장소에는 SK하이닉스 입사 2년차 김상휘 TL이 요리보조로 참여하고, 근무 기간이 평균 30년에 달하는 전현직 임직원 5명이 초대를 받았다. 최 회장은 미국 유학 시절 자취를 하며 만들어낸 자신만의 조리법을 총동원해 모듬 수육과 수원식 육개장 등 조리, 직원들에 대접했다. 특히 수원식 육개장은 SK그룹 기반인 수원 지역 음식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최 회장은 직원들에 음식을 대접하면서도 말을 최대한 아끼고 직원들 말을 경청하는데 집중했다. 술잔이 비면 바로 따라주면서 섬기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음식이 짜다는 지적에는 술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고 일러줬다. 직원들과 눈을 맞추고 이름을 불러주며 안부를 묻고,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웃음으로 화답하기도 했다. 이른바 '서번트 리더십'이다. 직원들을 존중하고 성장을 도모하며 신뢰를 높이는 방식으로, 최 회장은 오랜 기간 서번트 리더십을 통해 임직원들과 성장을 지속해왔다. 영상에서도 직원들은 편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회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초대받은 직원들도 다양했다. 30년차를 앞둔 워킹맘, SK 글로벌 사태를 겪었던 직원 등이 각자 이야기를 풀어냈다.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을 지냈던 직원은 최 회장에 편지를 보냈던 기억을 꺼내기도 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경험을 최 회장과 회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SK 경력이 오래된 분들을 초대해 정성이 담긴 음식도 대접하고, 30년의 인생 이야기 속에서 SK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회상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면서 코로나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직원들에게 공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2020-12-22 13:57: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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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취약계층 ‘마음 방역’은 언택트로 계속 된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구성원이 '따뜻해목도리' 뜨기 자원봉사에 참가해 직접 목도리를 만들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코로나 블루로 인해 심리 방역에 비상이 걸린 취약계층에게 위로와 마음의 응원을 하고자 가족들과 함께 비대면 봉사활동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구성원들이 응원 메시지를 녹음한 인형을 직접 만들고 손 편지와 함께 선물하는 '코로나19 극복 마음방역 으랏차차 언택트(비대면) 자원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이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인형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폐플라스틱 재생 솜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또한 30초 음성 녹음이 가능해 구성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진심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직접 녹음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SK이노베이션 본사를 비롯해 울산, 대전, 서산, 증평 등 각 지역사업장 구성원 2500여 명이 동참해 10~11월 약 두 달간 전사적으로 진행됐다. 마음방역 으랏차차 언택트 자원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재택근무 등을 고려해 구성원 개별적으로 참여했다. 구성원이 직접 만들고 음성녹음으로 완성된 마음방역 으랏차차 인형과 손편지는 마스크 등 생활방역품과 함께 이달 17일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외 9개소 및 서울광진학교 외 13개소를 통해 취약계층 약 2500여 명에게 전달됐다. 심리 방역이 절실한 독거노인 1500명과 발달장애인 1000명이 큰 위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는 지난 15일 '1% 행복나눔 기금' 중 3억6000만원과 함께 직접 만든 목도리와 손편지를 난치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울산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울산CLX 구성원과 가족들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된 '따뜻해 목도리' 뜨기 언택트 자원 봉사에 참여해 아이들의 마음을 방역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목도리와 손편지를 직접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의 자원봉사는 노사가 같이 하면서 매년 100% 참석률을 보이는 기업문화 그 자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22 13:56: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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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홈앤쇼핑, 올해 우수 中企 139개사 발굴 '홈쇼핑 판로 지원'

홈쇼핑 통해 누적 총 매출 147억 기록…HIT 중소기업상품 시상식도 개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4번째)이 '올해의 HIT 중소기업상품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이 올 한해 139개사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이들이 홈앤쇼핑을 통해 총 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올해의 HIT중소기업상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선 ▲퓨어랩 박한영 대표 ▲케이앤씨푸드 김용태 대표 ▲제이에스코리아 고장석 대표가 중기중앙회장표창을, ▲아리울마켓 윤현식 대표 ▲강순의명가 이점희 대표 ▲안동맛자반 김성년 대표가 홈앤쇼핑대표이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방송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누적매출액을 달성한 업체는 아리울마켓으로 '굳지 않는 떡' 아이템으로 올해 홈앤쇼핑 방송으로만 작년 업체 전체 매출액(약 30억원)의 80%에 달하는 24억원을 올렸다. 우수 지자체 부문에선 경기도가 중기중앙회장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우수 중소기업 발굴 TV홈쇼핑 방송입점 지원'에서 올해 총 23개사를 론칭시키는 등 타 지자체 평균(7.2개사) 대비 많은 중소기업을 지원한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중소기업에게 있어 TV홈쇼핑을 통한 판로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TV홈쇼핑을 통해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원사업으로 860여개의 중소기업 상품을 론칭해 민간 중소기업 판로지원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 지원사업 확대는 물론 모바일 라이브방송 등 유통채널 다양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TV홈쇼핑 입점 문턱을 더욱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2 13:54:3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