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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 K-칩, 2021년 슈퍼 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내년 수확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투자를 진행해온 상황, 수요가 급증하면서 본격적인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23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과 낸드플레시 가격은 최근 들어 10%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DDR4 8G D램의 경우 2달러대로 떨어졌다가 3.5달러 수준으로 크게 치솟았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뒤집는 결과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서버와 IT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수요도 다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 재고도 정상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슈퍼 사이클도 본격화할 분위기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도 더 오른다는 얘기다. 당장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달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나 증가했다. 코트라는 2021년 수출전망을 통해 내년 D램이 19%, 낸드는 34% 가격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다.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서버 업체 투자가 늘고 IT 기기 판매량도 늘어난 결과다. 이미 올해에도 이를 통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졌으며, 내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인텔이 다시 새로운 CPU 라인업 출시에 나설 예정으로, 스마트폰 시장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미중무역분쟁 심화로 중국 업체들이 힘을 못쓰는 가운데, 미국 마이크론이 대만 D램 팹이 정전되기도 했다. 최대 수혜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유력하다. 올해 글로벌 업계들이 모두 슈퍼 사이클을 염두에 두고 장비 투자를 늘리긴 했지만, 국내 업체들은 투자폭을 크게 늘리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춘 덕분이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690억달러로 전년 대비 16% 가량 늘었고, 한국은 전년 대비 35.1% 많은 157억달러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따라 투자 확대를 선언하면서 내년에도 189억달러 투자가 예상된다. 내년 '초격차' 이벤트도 다시 줄을 이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평택사업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차세대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다. 일단 4세대 10나노(1a) D램 양산 개발이 거의 완성된 상태.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마무리 작업 중으로 알려졌다. 8세대 V낸드도 양산이 임박했다고 전해진다. 싱글스택에서 더블스택으로 전환하는 첫 제품이라 178단 양산 진입은 다소 늦었을 수 있지만, 최소 256단 수준까지는 훨씬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도 내년 하반기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한 M16 가동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최근 정기 인사를 통해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을 부회장으로 새로 맞이하며 조직을 대폭 정비했다. 상반기 178단 4D 낸드에 이어 하반기에는 1a D램 양산이 기대된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시너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0-12-23 13:47: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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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공장자동화 지원으로 고객사와 상생

포스코와 한두철강 관계자들이 공장자동화 지원을 완료하고 한두철강 진주공장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한두철강에 조업기준 최적화 및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와 상생에 나섰다. 한두철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관 및 인발공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재료관 업체이다. 포스코로부터 열연강판을 공급받아 자동차 강관 부품 및 기계구조용 인발강관을 제조하고 있다. 포스코는 생산성 편차 및 재작업률이 높다는 한두철강의 애로사항을 듣고 마케팅 부서와 기술연구원이 직접 방문해 세가지 이슈사항을 발굴하고 10개월 동안 개선활동 수행하여 고객사의 기술역량을 강화했다. 첫번째로 제품을 길이방향으로 늘려 단면적을 줄이는'인발' 작업에서 작업자들의 속도설정이 상이하여 생기는 작업 편차를 해결해 생선성을 25% 향상시켰다. 포스코는 한두철강의 과거 조업데이터 800여 건을 AI를 통해 분석하고 설비별로 최적 작업모델을 구축해 자동화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두번째로 가열·냉각 등을 적당한 속도로 조절하여 재료의 특성을 변경하는 '열처리'와 제품 표면의 녹 등을 제거하는 '산세' 조업조건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해 재작업량을 연간 3000톤 가량 줄였다. 마지막으로 용접속도 및 온도 등 최적의 용접조건을 도출하고 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제품 제작 가능 범위를 확대해 매년 700여 톤의 외주작업이 자체 생산으로 가능해지면서 생산비가 절감되었다. 김성하 한두철강 사장은 "관습처럼 굳어진 작업자의 작업패턴을 바꾸기가 어려웠는데 포스코의 전문 R&D 인력과 인프라 지원으로 조업조건을 최적화함으로써 작업자의 인식이 개선되었으며,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원가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향후 포스코는 한두철강의 자동조업 실적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는 것을 지원하고 AI·Big Data 활용을 통한 최적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시민'으로서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함께 공존, 공생의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2020-12-23 13:4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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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출시하며 '취향 가전' 시대 본격화 …MZ세대 집콕을 위해

취향가전을 소개하는 영상.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공기청정기에도 소비자 취향을 담는다. 삼성전자는 23일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비스포크 스타일을 적용한 공기청정기다.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까지 소비자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이른바 '취향 가전'이다. 홈파티와 홈쿡 등 다양한 활동을 개인 취향에 맞게 최적화해주는 제품으로, 공간과 기능에 더해 패션과 공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취향을 적극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와 더 플레이트, 에어드레서 등이 포함된다. 삼성전자 취향 가전들. /삼성전자 우선 비스포크 큐브 에어 디자인은 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다. 헤링본과 스트라이프 2가지 패턴과 그레이, 베이지, 테라코타, 딥그린 등 4가지 색상을 조합할 수 있다. 큐브와 같이 단독 혹은 2개를 결합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와 통일감있는 인테리어도 가능하다. 기능도 강력하다. ▲전기장을 발생시켜 집진필터에 포집된 세균을 99% 살균하는 '전기 살균 시스템' ▲산화아연 항균 섬유로 만들어져 공기청정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필터 속 세균 증식을 99.9% 억제하는 '항균 집진필터' ▲팬 가장자리까지 살균해주는 'UV LED살균' 등 3가지 살균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반려동물 보유가구를 위해 대소변과 사료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탈취필터를 장착한 펫케어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크기는 53㎡형과 70㎡형, 53㎡ 2개를 합한 106㎡형과 53㎡형과 70㎡형을 결합한 123㎡ 등으로 판매된다. 우선 삼성닷컴에서 106㎡형부터 판매하며 출고가는 130만~14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서울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 쇼룸 #프로젝트프리즘에서 취향가전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연기자 정려원과 안보현이 브이로그 형식으로 취향가전을 소개하는 영상도 공개한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중심 철학으로 소비자들이 '가전을 나답게'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개인의 취향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는 다양한 취향가전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3 11: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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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미니 3S, 중국 미니세탁기 대상 수상…1위 입지 굳혔다

미니 세탁기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위니아 미니 3S'(상단)와 '중국 프리미엄 가전 리더' 상을 수상한 중국판매법인 설한길 법인장 (가운데).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 미니가 다시 한 번 중국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위니아전자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0 레드 탑 어워드'에서 미니세탁기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중국 가전협회(CHEAA)가 주최하는 행사로, 언론과 전문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친환경성, 브랜드력, 사용 후기 등을 두루 평가하고 가전 품목 별로 최고점을 산정해 수여하는 행사다. 위니아전자는 2018년에도 미니 세탁기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위니아 미니 3S로 대상을 수상하며 중국 시장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위니아 미니 3S는 건조와 세탁 기능을 모두 갖춘 콤보 모델이다. 중국 광군제(11월 11일)에 맞춰 출시된 프리미엄 신제품으로,출시와 동시에 벽걸이 세탁기 부문에서 온라인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현지 미니세탁기시장 1위를 지켜냈다. 위니아전자 중국판매법인 설한길 법인장은 '중국 프리미엄 가전 리더' 상도 수상했다. 중국 가전 시장에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CHEAA에서 리서치 및 상품 평가, 브랜드 운영 평가, 프리미엄 가전 운영 공헌도를 평가받았다. 설한길 위니아전자 중국 판매 법인장은 "중국에서 'WINIA'로 성공적인 브랜드 전환을 이룩한 해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프리미엄 소형 가전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시장 1위 입지를 굳히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위니아전자는 'MAKE IT EASY', '가전의 본질은 편리함'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3 10:28: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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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미국 뉴햄프셔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솔루션 부문 한화큐셀이 올해 3분기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3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3분기 27.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9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미국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는 3분기 시장 점유율 22.2%로 4분기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미국 3분기 주거용 태양광 설비 설치량은 전년과 유사했다. 우드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시장규모는 약 738㎿로 지난해 3분기 시장 규모와 비슷했다. 전체 설치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시장 조사 전문 기관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도 올해 7월까지 설치된 미국 주거용 태양광 설비는 전년 동기(1월~7월)와 비교해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자사의 제품이 철저한 품질관리로 미국 소비자들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품질 테스트를 거쳐 출시되는 제품들은 뛰어난 안정성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지난달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해당 검사에서 모듈의 단기 및 장기 신뢰성 평가, 현장 샘플링 검사, 원부자재 검사 등을 진행했다. 신규 모듈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한 제품군은 한화큐셀이 올해 출시한 큐피크 듀오 시리즈다. 해당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등 선진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며 국내에서도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 큐피크 듀오는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하고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하며 출력을 대폭 높였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올해 1월 '토털에너지솔루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수립한 후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사업,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 에너지 랩스(GELI)'를 인수하며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외 지역에서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으며, 3월에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해 명품 브랜드로 인정 받았다. 또, 한화큐셀은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리서치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 7년, 호주 5년 연속 수상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23 09:09: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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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지난해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 25회 드림콘서트 장면. 현대오일뱅크가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3일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의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부터 이 같은 우수기관에 선정돼 왔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1995년 '제 1회 드림콘서트'를 후원하며 문화예술 후원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0년까지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며 K팝이 전 세계 주류 문화로 우뚝 서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 드림콘서트는 국내 최장·최대 규모 콘서트로 25년간 약 15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한국 기네스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부터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영화 대표 감독들이 소속된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함께 사회공헌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고령층, 다문화 가정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지역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영화 촬영장과 제작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강릉시 대표 문화축제 씨마크 페스티벌 또한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한다. 2016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씨마크 페스티벌은 클래식부터 어린이뮤지컬, 힙합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강릉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들의 문화 예술 소양 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2003년부터 음악,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를 회사로 초빙한 교양 강좌를 매년 2회 실시한다. 서울사무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어려운 공장 근무자들을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단체 관람도 지원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고 임직원들의 문화 예술 소양 함양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23 09:08: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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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친환경 혁신기술로 ‘석화사업 ESG 경영’ 강화

SK인천석유화학 엔지니어가 개방 검사 중인 원유 탱크 앞에서 새로 개발한 친환경 탱크 클리닝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이 그동안 축적해 온 친환경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 밸런스 2030 달성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인천석유화학은 23일 버려지는 폐기물은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원유 회수 및 재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된 유류 저장 시설 운영 노하우와 최신의 유분 회수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탱크 클리닝 기술'을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의 적용을 통해 슬러지에서 회수되는 원유의 양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릴 수 있고, 일부 폐기물은 재생 연료유로 전환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경제적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폐기물 발생량이 약 70% 정도 획기적으로 저감되고, 전 과정이 탱크 내에서 진행되기에 냄새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 기술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친환경 탱크 클리닝 기술은 폐기물의 저감을 통한 환경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동시에 원유를 최대한 재활용해 경제적 가치도 만들어내는 ESG 경영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 다양한 유종 및 석유제품들로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하폐수에 대해서도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도입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은 지난해 SK인천석유화학과 국내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업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미생물 DNA 기반 진단기술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하폐수 처리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AI 기반 미생물 영상 이미지 분석 ▲고효율 미생물 배양 및 DNA 기반 진단 ▲하폐수처리시설 원격 관리 시스템 등 하폐수의 유입부터 방류까지 전체 처리 과정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하폐수 처리 효율이 20% 이상 향상되고, 에너지 비용(동력비 등)도 10~15%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본 기술의 상용화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를 대상으로 운전 현황 분석 등 실증 사업을 완료하고, 전 공정의 처리 효율 개선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지난 8월부터 착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장의 지능화 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사업 모델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은 "친환경 혁신 기술을 계속 확보해 환경 문제 해결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친환경 신성장 사업을 개발하고 그린밸런스 2030을 강력하게 실천함으로써 ESG 경영을 완성해 석유화학 산업의 ESG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23 09:07: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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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세계 최초 개발한 '1차 안전밸브'로 고로 유해가스 원천 차단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고로에 1차 안전밸브(사진 속 노란색 파이프)를 설치해 재송풍 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게 됐다./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고로에서 나오는 대기 오염물질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최초다. 현대제철은 22일 가스청정밸브인 1차 안전밸브로 고로 정기 보수 후 고열의 바람을 다시 불어넣는 재송풍 작업시 고로 내부에 남아있는 유해가스를 정화해 배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3월 고로 브리더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논란이 발생하자 즉시 유럽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회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3개월여 기술 검토를 거쳐 세계 최초로 고로 브리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가스청정밸브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유럽 특허 출원을 마치고 1차 안전밸브로 명명했다. 1차 안전밸브는 직경 1.5m에 길이 223m 파이프로 이뤄지며, 올해 1월 3고로에 우선 설치해 휴풍시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얻고, 상반기 모든 고로에 설치를 완료했다. 현대제철은 이를 이용해 상반기에는 휴풍(고로 정비에 앞서 고열의 공기 주입을 멈추는 작업)에 이어 재송풍 과정에서도 가스청정밸브가 성공적으로 작동시켜 기존 고로 브리더보다 배출 가스 불투명도를 현저히 개선하는 결과를 얻었다. 지난달 3일에는 2고로를 시작으로 24일 1고로 재송풍까지 가스청정밸브를 활용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충청남도 환경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재송풍 정상가동 상황을 확인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환경부에서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3고로 재송풍시 가스청정밸브 정상가동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배출가스 불투명도를 확인해 긍정적 결과를 보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환경단체로부터 지적 받아온 고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문제를 해결하고, 제철소 건설 때부터 지향한 친환경 제철소 입지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당진제철소 관계자는 "현대제철의'1차 안전밸브'는 조업안정성까지 확보한 환경·안전설비인 만큼, 국내외 제철소에서 설치를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고로 잔류가스를 정화해 배출하는 설비 및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한 만큼 향후 모든 제철소의 고로 브리더와 관련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환경감시센터 등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모색하고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당진 민간환경감시센터의 유종준센터장은 "지역사회 환경을 위해 현대제철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특히 이슈가 됐던 고로 브리더 문제를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안전밸브'를 설치해 공정을 개선한 것은 기업과 민간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환경개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10년간 환경 관련 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1조원에 달한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만 51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10월에는 당진시와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2021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2025년까지 코크스 건식소화설비(CDQ)를 설치함으로써 코크스 냉각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이를 증기 및 전력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을 통해 5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2 16:11:5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