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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스타뷰 냉장고 신형 출시…글라스 더 커졌다

LG 인스타뷰 냉장고 신형. /LG전자 LG 인스타뷰(국내명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가 더 새로워진다. LG전자는 다음달 11일에 개막하는 CES2021에서 LG 인스타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심리스 인스타뷰(국내명 풀 글라스 노크온) 디자인을 확대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 디자인은 지난 10월 출시한 오브제 컬렉션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오른쪽 상단 도어 전체를 글라스로 마감해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을 켜 음식물 종류와 양도 쉽게 확인하는 기능을 그대로 이어갔으며, 화면을 이전보다 20% 이상 키워냈다. UV 나노 기능도 탑재됐다. UV LED와 나노미터를 합성한 용어로, 물이 나오는 출수구 세균을 99.99% 없내는 기능이다. 상냉장 하냉동 제품에 이어 양문형 냉장고에도 도입됐다. 크래프트 아이스와 각얼음, 조각얼음도 만들 수 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ES2021 최고 혁신상에 선정된 음성인식 기능 신제품도 공개된다. 냉장고 앞에서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냉장고 문이 열린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디자인과 위생기능을 더한 LG 인스타뷰 냉장고를 앞세워 해외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8 10:0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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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연말 수주 행진으로 '유종의 미'…LNG 기술력 빛났다

조선업계가 연말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수주난에 빠져있었지만,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불과 3일만에 5조원을 넘게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 기간 1조8237억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거뒀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성과다. 앞서 이달 계약한 1만3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4만㎡급 중형 LPG 운반석 2척, 1만7000t(톤)급 소형 PC선 1척 등을 포함하면 2조4057억원이다. 11월부터 수주 성과까지 합치면 5조2900억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도 같은 기간 1조6300억원 실적을 달성했다. 마찬가지로 LNG 운반선 8척을 수주한 덕분이다. 11월부터 보면 2조8000억원 규모 쇄빙 LNG선 등 4조8000억원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2만4000TEU급 LNG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해 1조836억원 계약을 새로 따냈다. 11월부터보면 2조1000억원 어치 실적을 추가하며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3사는 올해 수주 목표 달성률을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누적 수주액 100억달러로 목표치(110억달러)의 91%를, 삼성중공업은 55억달러로 목표치(84억달러)의 65%, 대우조선해양은 53억7000만달러로 목표치(72억1000만달러)의 75%를 달성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다. 조선 3사 수주 중 대부분이 LNG 선박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국내 업계가 높은 LNG 운반선 기술력으로 연말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LNG 선박은 1척당 건조 가격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추진 중인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와도 관련된 것으로 보여,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당초 예상과 같이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9척과 8척의 LNG선 건조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조선 업계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말에 무리하게 수주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몇년간에도 12월 수주량이 평월 대비 2배 가까이 높았던 만큼, 올해에도 같은 분위기 아니냐는 지적이다. 코로나19와는 관련 없이 연말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인센티브나 특혜를 감안하고 계약을 따내는데 집중한다는 것. 선사 입장에서도 연말에 굳이 수주를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도 조선업계 호황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는 상황임은 기정 사실이라는게 중론이다. 클락슨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하반기 전세계 발주량은 750만 표준선환산톤수(CGT)로 상반기(697만CGT)를 넘어섰다. 내년에는 물론, 2023년까지도 수주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신조선 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마지막까지 수주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7 15:54: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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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맞은 금호석화에 '찬물' 끼얹는 아시아나?

-28일 금호석유화학 50주년…동시에 '균등 무상감자'도 -'형제의 난' 승리한 박찬구 회장…금호리조트 인수하나 금호석유화학이 창립 50주년을 맞았지만, 아시아나항공이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균등 무상감자를 단행하면서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8일 금호석유화학은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금호석유화학은 1970년 12월 28일 한국합성고무공업 주식회사(현 금호석유화학)를 설립해 국내 최초 합성고무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금호석유화학은 일본 기업 JSR과 기술 및 자본을 50대 50으로 지분 투자했다. 첫 제품을 출하한 1973년 매출 43억원에서 금호석유화학의 매출은 올해 기준 4조9000억원으로 1200배가량 늘었다. ◆박삼구 '퇴진' vs 박찬구 '견조한 성장세'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떠나 완전한 독자 경영체제를 유지 중이다. 과거 형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형제의 난'을 겪으며, 2015년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을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속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계열 분리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찬구 대표이사 회장은 2010년 3월 취임해 약 10년 동안 금호석유화학을 이끌어왔다. 박찬구 회장은 형 박삼구 전 회장과의 '형제간 대결'에서 사실상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삼구 전 회장이 지난해 3월 그룹 경영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퇴진까지 결정한 반면,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들어 확산한 코로나19 여파에도 외려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 46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500억원 대비 약 33% 늘었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코로나19로 기업 활동이 줄어 사용하지 않게 된 복리후생 관련 예산 가운데 약 4억원 가량도 침체된 한우 소비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 또한 지난 4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 전 직원에게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연세의료원을 통해 코로나19로 봉쇄조치가 내려진 네팔의 지역 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국가적 위기 극복에도 동참했다. ◆아시아나는 '걸림돌'…금호리조트로 정통성 잇나 금호석유화학은 50주년을 맞았지만 자사가 2대 주주로 있는 아시아나항공에서 균등 무상감자를 진행해 동시에 악재도 면치 못하게 됐다. 아시아나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에 따른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3대 1 무상감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는 지난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무상감자안을 통과시켰고, 28일 이 같은 균등 무상감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아시아나 주식 2459만3400주에서 감자 후 819만7800주로 줄어들게 된다. 그만큼 금호석유화학의 자금적 손실도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가 내놓은 매물인 금호리조트 인수전에도 뛰어들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인수전에서 최근 브이아이금융투자, 화인자산운용 등 4곳과 함께 '숏리스트(적격 예비인수자)'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리조트는 아시아나의 손자회사로서 각각 ▲아시아나IDT 26.58% ▲금호티앤아이 48.8% ▲아시아나세이버 9.99% ▲아시아나에어포트 14.63% 등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 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 중이다. 업계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차원에서 금호리조트 인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상황이 안 좋고 아시아나에 대한 소유권도 박탈됐다. 금호그룹 자산이었던 매물이 계속 자금 조달 차원에서 시장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걸 하나씩 인수해서 박찬구 회장이 금호그룹의 정통성을 이어간다는 상징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금호석화의) 기초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0-12-27 15:32: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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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방공C2A체계 2차 공급계약 체결

한화시스템 CI. 한화시스템이 첨단 방공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방공C2A체계) 2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846억원 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군단과 사단지역 방공무기체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자동화 지휘통제경보체계다. 공중 위협에 대한 항적정보유통과 경보전파, 사격통제 등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2017년 연구개발을 완료해 초도 양산으로 전력화를 진행 중이다. 방공C2A체계의 전력화가 완료되면 국군은 무전기를 이용해 음성으로 전파하던 정보를 디지털화 해 실시간으로 방공무기체계에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장상황을 가시화해 정확히 파악하고, 작전 반응시간을 약 3분에서 30초로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최적의 방공무기체계에 표적을 할당하고 사격을 통제해 군의 대공 방어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육군의 방공C2A체계 전력화를 위한 2차 양산 사업인 이번 계약을 통해 초도양산과 동일하게 방공무기체계를 지휘·통제하는 대대중대통제기와 탐지 및 타격체계에 배치되는 내장형반통제기, 휴대형반통제기를 납품한다. 방공C2A체계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했으면서도 선진 군사 강국이 운용 중인 유사 체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방공C2A체계의 해외 수출을 위한 전력화 실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동국가 등 방공C2A체계에 관심이 많은 국가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해외 수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최고 품질의 방공C2A체계를 적기에 납품해 국방 전력강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네트워크중심전(NCW)에서 우리 군의 전투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초연결·초지능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7 15:17: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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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으로 미래 확보한 LG, 콘셉트카에 숨겨둔 기술력

LG가 전장 사업을 앞세워 '뉴 LG'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마그마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관련 핵심 사업 정비 작업을 마무리하게 된 것. LG가 모빌리티 업계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7월 마그마와 '엘지 마그마 이파워트레인(가칭)'을 설립한다. 전기차에 쓰이는 모터와 샤시 등 부품을 만들어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LG는 전기차에 필요한 모든 전장 부품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파워트레인은 이파워트레인과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LG전자 VS사업본부가, 램프 등 외장은 LG가 인수한 ZKW가 맡게된다. 마그나와 힘을 합치면서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LG 기술이 미래 도로를 점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LG는 GM에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LG전자가 주도적으로 개발해 공급한다. LG가 만든 콘셉트카에 주목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미 2017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퀄컴과 손잡고 파워트레인과 통신 모듈 등을 장착한 커넥티드카 섀시를, 올 초 CES 2020에서는 커넥티드카를 공개한 바 있다. 구광모 대표가 LG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커넥티드카를 살펴보는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20)에도 전시됐다. 콘셉트카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실제 기술을 탑재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LG가 내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등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구현할 능력은 충분하다. LG이노텍이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와 카메라 모듈을 만들고 있어 수혜주로 주목받기도 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관건인데, LG 유플러스가 최근 자율주차 기술을 공개하면서 개발 의지를 이어가는 상태다. 콘셉트카 내부는 좌석을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설계했으며, 양쪽 벽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하는 OLED로, 선명한 화질과 쉬운 설치, 충격 안정성을 특징으로 한다. 운영체제는 웹OS다. LG의 통합 운영체제로, 차량에서도 LG전자 가전들을 연동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애플 홈킷 등 경쟁 플랫폼과 비교해 영향력이 적은 편이지만, 커넥티드카를 활용해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씽큐홈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LG전자는 최근 LG씽큐홈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서 첫 1등급을 받았다. 씽큐홈에는 자동차와 주택간 전력공급 시스템을 갖춘 충전기도 설치해, 단순 연동뿐 아니라 ESS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콘셉트카에는 다양한 가전 제품도 장착됐다. 일단 스타일러와 냉장고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결제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게 했는데, 추후 공유차로 사용되는 경우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는 설명이다. 시트만큼은 외부에 맡겼다. 미국 애디언트사다. LG그룹에서도 하우시스가 관련 사업을 했지만, 새 법인으로 분할 예정인 데다 전장 사업 매각도 지속 추진 중이다. 시트만 빼면 LG가 완성차를 만들 수 있는 셈이다. 다만 LG가 완성차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완성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투자와 개발이 필요한 데다, 굳이 거래처와 경쟁할 필요도 없기 때문. 대신 LG가 전장 부문에서는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업계가 차세대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미래 모빌리티 등 주력 분야에만 힘을 쏟는 상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서는 전장 업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서다. 이미 GM 차량에 공급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LG전자는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12-27 15:14: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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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아 119명 길러낸 전옥례 씨에 의인상 시상

전옥례 씨(오른쪽)과 남편 유성기 씨. /LG 혼자 남겨진 영유아 119명을 보살핀 봉사자가 새로운 LG 의인상을 받게 됐다. LG복지재단은 전옥례 씨를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씨는 부모나 가족이 없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양육하고 보호하는 위탁모 봉사자다. 1984년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우연히 봉사를 시작해 36년간 1개월을 빼고 쉼없이 양육을 이어와 국내 위탁모 봉사자 350여명 중에는 가장 긴 활동 시간을 자랑한다. 전 씨는 처음 위탁모 봉사를 시작하던 당시 초등학생인 아들 2명을 기르고 있었던 만큼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전씨는 "아이를 떠나 보낼 때마다 마음이 아파 울다 보니 이제는 평생 흘릴 눈물이 모두 말라버린 것 같다"며 "아이들이 좋은 가정으로 갈 수 있도록 데리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나의 몫이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LG공익재단 대표 정창훈 부사장(왼쪽)과 전옥례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 특히 전씨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과 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마다 않고 자발적으로 맡아 양육해 왔다. 미숙아로 심부전과 기흉을 앓았던 유진(가명)이, 선천적으로 왼쪽 다리에 문제가 있던 영한(가명)이 등이다. 전 씨가 보살핀 이후 건강하게 입양됐다. 발달지연과 자폐로 입양되지 못해 보육시설로 가게된 아이들에게는 성인이 될 때까지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전 씨가 위탁모 봉사를 하는 데에는 가족 도움도 컸다. 남편인 유성기 씨는 목욕과 식사 준비 등을 도왔으며, 아들들도 헝겊 기저귀 빨래를 정리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며 지금까지도 가끔 도움을 주고 있다. 전옥례씨는 "내가 이런 상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명의 아이라도 더 돌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반평생을 한결같이 헌신적인 사랑으로 아프거나 홀로 남겨진 어린 아이들을 양육해온 전옥례씨의 숭고한 정신을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하고 확산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LG복지재단은 2015년 의인에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 뜻을 따라 제정됐으며, 구광모 대표 취임 후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넓히면서 누적 139명에 상을 전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7 11:13: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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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모임 '협성회' 40주년 기념 영상 뉴스룸에 공개

협성회 회원사인 원익IPS.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한 40년 역사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를 설립한 지 4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 뉴스룸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최고를 향한 40년 동행'을 주제로 협성회 출범 40년을 맞아 함께 대한민국 IT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여정과 위상을 담았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TV, 휴대폰 등 분야에서 세계 1위로 올라서기까지 함께한 협성회 회원사들의 기술 국산화와 세계 1위도전, 협력사 상생 실천 등 성과를 소개했다. 협성회는 1981년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정보 교환과 공동 기술 개발 등 상호 발전을 위해 1차 협력사 39개사가 모여 설립한 단체다. 현재 201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했다. 협성회는 그동안 양과 질적으로 도약하며 삼성전자와 함께 경제 한 축으로 성장했다. 2019년 매출 총합은 57조9000억원, 고용 인원은 28만3000여명에 달한다. 9개 기업은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하며 핵심 기술 국산화도 성공했다. 이오테크닉스의 고성능 레이저 생산장비와 원익IPS의 웨이퍼 생산 공정 장비 등이다. 휴대폰 외관 사출 기업 인탑스도 신소재 플라스틱을 개발해 스마트폰에 다양한 색깔을 입힐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협력사를 대표해 삼성전자 상생 활동 협의와 애로사항 해결, 2·3차 협력회사 대상 신기술·신공법 습득을 위한 벤치마킹과 세미나 등 '협력회사 경쟁력 향상 활동' 및 지역 사회 대상 봉사 활동과 장학 사업 등도 병행하고 있다. TV 금형 사출 기업 범진아이엔디.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협성회에 자금과 기술, 인력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2조2000억원 규모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도 운영하며 협력사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있다.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협력사에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3800여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도 했다. 기술도 나눴다. 보유 특허 2만7000건도 2015년부터 무상 개방했다. 2013년부터는 협력사 교육과 채용, 컨설팅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겪는 협력사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긴급 자금과 물류 지원을 실시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 용품도 전달했다. 앞서 모든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대덕전자 대표인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삼성전자의 경영층들은 전자 산업이 태동할 당시부터 협력회사에게 함께 멀리 가자, 강한 전자 산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며 "세계 경제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전자 산업이 계속 뻗어나갈 수 있도록 협성회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협력회사는 삼성전자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이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대한민국은 IT 강국이 되었다"며 "협력회사 임직원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을 펼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7 10:46: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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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제주 친환경 광관 플랫폼 구축…'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 사업 스타트

KST모빌리티 '그리고' 앱. 모빌리티 플랫폼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가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KST모빌리티는 23일 제주도에서 실증사업을 기념하는 '2020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식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홍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융합과장,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KST모빌리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데일리블록체인, GS칼텍스, KT, KAIST, 제주대학교, JDC 등 1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5월 시민주도형 스마트허브 'e-3DA(삼다)' 미래(생활) 도시로 응모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 KST모빌리티는 e-3DA 실증사업에서 친환경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그리고(GREEGO)' 앱 개발과 운영,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탄소중립 마이크로 모빌리티 셰어링,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그리고 앱은 '친환경(GREEN) 이동수단(GO)을 연결하다'는 의미로 전기택시 마카롱 그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전기자전거 마카롱 바이크, 전동 킥보드,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등 친환경 퍼스트 마일부터 미들 마일, 라스트 마일 모두를 예약하고 결제하는 '그린 멀티모달 서비스'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KST모빌리티는 제주도 내 GS칼텍스 주유소, GS25 편의점, 이마트 등 7곳에 전기 충전과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허브를 구축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은 1시간당 2000~3000원으로 그리고 앱에 등록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KST모빌리티 정규홍 CTO는 "친환경 마스 플랫폼 실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제주특별자치도와 참여기관 모두 감사하다"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모빌리티와 숙박, 먹거리, 랜드마크 등 관광 콘텐츠를 결합시켜 통합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고도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2020-12-24 16:16: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