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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미래 먹거리 확보 현장경영…자율주행·UAM 생태계 구축 가속화

정의선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현장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자율주행 기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생태계 구축 가속화를 위해 국내는 물론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등 종횡무진 하고 있다. 14일 재계 및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출장에서 LA와 앨라배마 등 서부 지역을 둘러본 정의선 회장은 이번에 동부 지역 시장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정의선 회장은 미국 시장의 신사업 투자와 함께 새로운 미국 정부와의 관계를 견고히 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출장에서 정의선 회장은 보스턴,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 동부지역을 둘러보며 일주일 가량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미 동부 보스턴에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의 합자사인 모셔널과 현대차가 인수한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가 있다. 모셔널은 2023년 미국에서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신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내 74억 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투자 계획에는 아이오닉5 미국 생산을 비롯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로봇 사업 확대 등이 담겨 있다. 정의선 회장은 신규 투자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이번 출장에서는 현지 사업 파트너들과 투자 일정 및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245억달러 수준의 세계 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22%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촉망받는 산업분야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경제·사회적 패러다임 전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는 32%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1772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 역시 미래방향성으로 로봇산업을 추가한 만큼 속도를 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또 정의선 회장은 보스턴에 이어 뉴욕과 워싱턴 등을 방문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은 세계적인 모빌리티 기업들이 UAM 상용화를 추진 중인 곳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상반기 워싱턴DC에 UAM 사업을 전담할 현지 법인 출범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 확보를 통해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UAM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서울시와 국내 UAM 산업의 기반을 닦기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차와 서울시는 업무 협약을 통해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활동 강화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한국형 UAM 로드맵 및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 등을 상호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고강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의 추격자 중 하나'가 아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로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2021-06-14 14:57: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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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본입찰 마감…오는 21일 '새 주인' 윤곽

-서울회생법원, 21일 최종 인수 회사 선정 -우선 매수권자 '성정' vs 쌍방울그룹 광림 이스타항공이 매각의 주요 절차인 본입찰까지 끝마치면서 이달 말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매수권자 성정과 쌍방울그룹 중 어떤 회사가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될지 관심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 주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인수 희망자로부터 인수금액, 고용 승계 조건 등이 기재된 입찰서류를 오후 3시까지 신청받았다. 앞서 매각 주간사는 지난달 31일 약 10여 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본입찰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기업 가운데 쌍방울그룹 광림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주간사는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오후 4시 30분 재판부의 입회하에 공동관리인과 함께 입찰서류의 봉인을 해제했다. 이후 이스타항공 종업원을 포함한 평가위원 4인이 회생법원으로부터 승인받은 평가 기준에 따라 인수의향자를 평가했다. 15일 이들은 본입찰에서 선정된 인수자를 서울회생법원에 보고할 예정이다. 본입찰에 참여한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에는 ▲입찰금액의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 계량지표와 ▲인수 후 경영능력 ▲종업원 고용 승계 ▲매각 절차 진행의 용이성 등 비계량 지표가 있다. 다만 평가 기준 중 입찰금액의 규모에 배정된 점수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회사를 토대로 본입찰 평가 시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이 양강 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림그룹 팬오션이 본입찰을 포기하면서 쌍방울 광림이 최종 이스타항공 인수자가 될 경우 그룹 계열사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 광림이 본입찰에서 선정된 후 당장에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스타항공의 매각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서 우선 매수권을 가진 조건부 투자 계약자가 본입찰에서 선정된 회사가 제시한 인수 조건을 수용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지 여부를 2~3일 내 결정하게 된다. 해당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쌍방울 광림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게 된다. 우선 매수권자는 종합건설업체 ㈜성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 개발 등이 전문이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이스타항공의 최종 인수 회사는 이달 21일경 서울회생법원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일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또, 이후 최종 인수 예정자는 이스타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다. 양측은 상호 협의 후 계약금 예치 및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이스타항공은 계약된 매각 대금의 유입을 근거로 채무 상환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을 7월 20일까지 회생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운항 정상화를 위해 AOC(항공 운항 증명) 재발급 준비를 추진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AOC 재발급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1-06-14 14:56: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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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원 별천지 출사단' 모집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전문가와 함께 밤하늘 촬영 출사단을 모집한다. 캐논은 7월부터 매달 1회씩 '강원 별천지 출사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다. 출사단은 청정 강원의 아름다운 밤하늘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카메라와 함께하는 사진 문화를 활성화하고 강원도의 별 보기 명소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은하수 등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고 셔터를 눌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달 출사 지역에 따라 ▲1탄 춘천, 고성 편 ▲2탄 평창, 영월, 태백 편 ▲3탄 원주, 강릉, 동해 편 코스로 진행된다. 출사 장소에는 강릉 안반데기, 평창 육백마지기, 영월 별마로천문대, 춘천 건봉령 등 주요 은하수 및 천체 촬영 명소를 방문하게 된다. 출사에는 전문 작가가 동행해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여행을 끝낸 후에는 촬영한 사진으로 전시회도 개최한다. 출사단 모집 대상은 캐논 풀프레임 DSLR과 미러리스 EOS R 시스템 정품 등록 고객이다.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4 14:54: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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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신비오케미컬과 손잡고 '블루수소' 사업 한걸음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액체 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에서 (왼쪽부터)서림종합건설 김경호 대표,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부사장, 신비오케미컬 홍지유 대표, 신비오케미컬 김대중 이사가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수소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전량을 회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블루수소 사업 성공에 성큼 다가섰다. 현대오일뱅크는 14일 국내 최대 액체 탄산 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컬과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액체 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현대오일뱅크 정해원 안전생산본부장과 신비오케미컬 홍지유 대표가 참석했다.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이 공장은 신비오케미컬이 내년 상반기까지 800억 원을 투자해 완공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수소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연 20만 톤을 제품 원료로 공급한다. 기존 수요처인 선도화학과도 협력을 강화해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이산화탄소 규모를 지난해 연 9만 톤 수준에서 내년 상반기 최대 연 36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회수 및 활용해 만들어진 수소다. 대기 중에 탄소가 그대로 배출되는 그레이수소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져 제조단가가 비싼 그린 수소와 비교해 각각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분류된다. 정유사들은 탈황 공정 등에 투입하기 위해 납사, 천연가스, LPG를 원료로 수소를 만드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연산 20만 톤의 수소 제조 공정을 갖추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연간 약 36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전량을 회수해 제품화 하게 된다. 국내 정유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기존 수소 제조 공정이 블루수소 생산 기지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탄소배출 저감과 추가 수익 창출이라는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블루수소 판매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025년까지 연간 10만톤의 블루수소를 수소충전소와 연료 전지 발전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7월까지 대산공장에 블루수소를 차량용 연료로 개질하는 고순도 정제설비를 구축한다. 하루 정제 가능량은 3,000㎏으로 넥소 6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정제 수소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한 수소충전소와 자체 충전네트워크에 판매된다.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 설립에 참여한 현대오일뱅크는 연내 직·자영 충전소 3곳을 추가 확보해 총 8개의 자체 판매 네트워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는 "발전사 등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3년부터 20㎿ 이상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라며 "제조, 판매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블루수소 사업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4 14:53: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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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K-OLED 시대, 또 멀어지는 '중국몽'

메르세데스-벤츠 EQS에 장착될 하이퍼 스크린. 통신으로 연결된 서버를 이용해 데이터 저장과 인공지능(AI) 등을 수행한다. /김재웅기자 자동차 업계가 OLED 디스플레이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시성을 높일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도 만들 수 있는데다가, 전력과 안전성 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서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말 출시할 EQS에 P-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BUX 하이퍼 스크린'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OLED 3개를 이어 1열 대시보드 전체를 감싸 대형 디스플레이 1개처럼 작동하게 된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실용성과 미적 장점을 극대화했다. 자발광 소자로 어떤 환경에서든 선명하게 볼 수 있는데다가, 얇고 가벼워서 공간 활용을 높이고 성능을 효율화하는데도 기여한다. 대시보드에 맞게 일부 디스플레이를 휘어지게 제작해 디자인 통일감도 높였다. 하이퍼 스크린 측면 모습. OLED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살려 휘어지게 디자인 됐다. /김재웅기자 벤츠는 신형 S클래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바 있다. 우선 플래그십 라인업에 적용된 후, 모든 라인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에 장착되는 OLED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만든 P-OLED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일찌감치 대형 OLED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P-OLED를 전장용으로 활용해 꾸준히 시장을 공략해왔다. 벤츠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미국 GM에도 P-OLED를 공급한 바 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신형 에스컬레이드가 이 P-OLED를 장착했다. 이 모델에는 기다란 38인치 P OLED 1장이 장착된다. OLED 특성을 이용해 전면부에 휘어지는 형태로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센터페시아. /캐딜락 LG디스플레이는 그 밖에도 여러 자동차 업계와 OLED 공급을 논의하거나 추진 중이다. 이미 전장용 LC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지켜왔던 상황, OLED 분야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승승장구' 중이라는 전언이다. 실제로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25.9%로 11분기 연속 1위, OLED 패널에서는 점유율 91%에 달했다. 이를 따라 차량용 OLED 패널 시장 규모도 지난해 5000만달러에서 2023년에는 2억6400만달러로 5배 이상, 2025년에는 6억100만달러로 12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중소형 OLED 시장 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도 전장용 OLED 시장에 힘을 쏟으며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하만과 함께 개발한 '버추얼 콕핏'으로 전장용 OLED 기술력을 자랑한 바 있다. 아우디 e-트론 도어트림 내부에 설치된 OLED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김재웅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버추얼 사이드 미러'에 특화됐다. 아우디 e-트론에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5에도 버추얼 사이드 미러의 카메라와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여러 자동차 업계가 버추얼 사이드 미러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OLED 공급을 더욱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가 내구성 면에서 LCD 디스플레이를 대체할 수 있을지 우려 목소리도 내놓는다. 구조적 특성으로 오래 쓰다보면 '번인' 현상이 불가피하고, 수명도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다. 일단 관련 업계는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벤츠는 5년을 기준으로 OLED 디스플레이 내구성 검증도 마친 상태, 다양한 기술을 추가하면서 OLED 패널 내구성을 크게 높였고 철저한 검증도 진행 중인 만큼 차량용으로도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아이오닉5에 장착된 버추얼 사이드 미러.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현대자동차 관련 특허도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압도적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세계 특허동향을 조사한 결과 OLED '보상 및 보정 기술' 관련 특허 출원도 한국이 전체 1만2445건 중 5384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 특허는 OLED 성능과 수명을 높이는 내용으로, OLED 패널을 더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전장용 OLED는 국내 업계가 중국 추격을 따돌리는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중국이 전폭적인 투자와 인력 빼돌리기 등으로 TV와 스마트폰 OLED 격차를 크게 줄였지만 여전히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내구성 기준이 까다로운 전장용 OLED 패널 시장에서는 2~3년 이상 뒤떨어지면서 'OLED 굴기'에도 위기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LCD도 오래 전부터 위기설이 꾸준히 나왔지만, 국내 업계가 다양한 기술을 새로 도입하면서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OLED도 양산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국내 업계는 높은 생산성은 물론이고 이미 국내 업계는 번인과 수명 등 문제를 해결할 기술과 함께 OLED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폼팩터 개발까지 마쳐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4 14:22: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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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과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

LG전자 CI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중소기업에도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에 에너지 진단, 컨설팅, 노후 설비 교체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LG전자는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물론 에너지 비용을 줄인 중소기업이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해 얻은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해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외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폐자원 활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중소기업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4 14: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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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수한 이포스케시, 유전자·세포 치료제 제2생산공장 착공

이포스케시 생산 시설. /SK㈜ SK㈜가 지난 3월 인수한 CMO 이포스케시가 첨단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생산기지로 도약을 시작했다. SK에 따르면 이포스케시는 14일 약 5800만유로(한화 약 800억원)을 투자해 유전자·세포 치료제 제2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 공장은 제 1공장이 있는 프랑스 제노폴에 위치하며, 미국과 유럽의 GMP 기준에 맞춰 설계된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희귀 질환 유전자·세포 첨단 치료제의 글로벌 생산 공급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유전 결함으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을 1~2회 유전자 주입으로 완치하는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치료제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치료 효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현재 임상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 중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딜로이트 등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연평균 25% 고성장을 통해 현재 가장 큰 바이오 의약품 시장인 항체 치료제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희귀병인 척수성 근육 위축증을 치료하는 최초 유전자 치료제인 졸겐스마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 이어 최근 영국과 한국 등에서도 판매 허가를 받는 등 유전자 치료제를 승인하는 나라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유전자·세포 치료제 분야는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 인력이 필요해 소수의 글로벌 CMO 선두 기업 외에는 쉽게 진출하지 못하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포스케시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핵심이자 체내로 치료 DNA를 투여하기 위한 유전자 전달체(바이러스 벡터) 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첨단 시설까지 갖추게 되면 본격적인 상업화를 통해 매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는 CMO 통합법인인 SK팜테코가 보유한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및 대량생산·품질 관리 역량을 이포스케시와 공유해 글로벌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GMP 제조 유전자 치료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유전자 전달체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갖춘 기업은 많지 않다는 점도 이포스케시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시킬 요인이다. 이포스케시는 GMP 시설을 갖춘 제 1공장에 이어 제 2공장도 GMP 기준을 적용해 설계하였으며,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제 2공장은 유전자 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바이오 리액터와 정제 시스템,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 품질관리 연구소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편 SK㈜는 2017년 BMS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2018년 미국 앰팩(AMPAC)을 차례로 인수한 후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CMO 통합 법인 SK팜테코를 설립하며 글로벌 CMO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어서 올 초 SK팜테코를 통해 이포스케시를 인수, 고성장 바이오 CMO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2023년을 목표로 SK팜테코 상장도 추진중이다. SK팜테코는 지난 해 7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글로벌 확장 전인 2016년 대비 약 7배 성장하였으며, 2~3년 내 매출 1조원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SK㈜ 이동훈 바이오 투자센터장은 "이번 증설로 이포스케시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대량생산 및 상업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포스케시는 초기 단계 임상실험부터 상업화 후 대규모 생산에 이르기까지 신약 개발의 全단계에서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되며, 해외 시장 확장 등 SK팜테코와의 다양한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4 13:52: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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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드론택시 등 PAV '전기식 작동기' 개발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드론택시 등 미래형 개인 비행체(PAV)의 핵심 구동장치인 '전기식 작동기'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운송수단용 고신뢰 전기식 작동기(EMA)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4년간 총사업비 184억원 규모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기식 작동기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모터의 회전 동력을 통해 직진·회전 운동 등을 제어하는 구동장치로, 비행체의 방향과 자세를 제어하는 비행조정장치나 착륙장치에 적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항공대 및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한화로부터 항공기계사업을 인수해 항공우주, 방위산업분야에서 유압시스템과 비행조종작동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유압식 작동기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전기식 작동기를 제작하는 등 독자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다양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플랫폼에 전기 구동장치 사업을 확대해 PAV용 핵심 구동시스템 전문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친환경· 고효율 트렌드에 따라 기존 항공기에 적용되던 유압식 구동장치 대신 전기식 구동장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전기식 작동기 시장은 2025년 약 3조원 규모에서 2035년에는 약1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PAV용 전기식 작동기는 실제 사람을 태우고 이동하는 비행체의 핵심 구성품인 만큼 높은 수준의 신뢰성이 요구된다"며 "아직 국내에는 유인 항공기 플랫폼이 없어 개발을 수행한 업체가 없고, 세계에서도 일부 업체만이 시험생산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까지 약 90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해온 대한민국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며 지난 2019년 ㈜한화로부터 항공기계사업을 인수하며 사업을 항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 위성 전문업체인 쎄트렉아이의 지분 인수를 통해 국내외 우주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기업으로 도약해 가고 있다.

2021-06-14 13:5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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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해양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개발 착수

합성개구소나(SAS) AUV가 탑재된 무인수상정 모습/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해양 인명구조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운용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해양대 등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는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용시스템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250억원이며 2025년까지 군집수색 자율무인잠수정과 운용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해양·조난사고는 해마다 증가 추세인데 악천후·악시계 등으로 수색조의 조기 투입이 불가능하거나 정확한 사고 위치 파악이 어려운 경우, 강한 조류로 잠수사의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신속한 수색과 인명 구조가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에 열악한 해양 환경 속에서도 신속·정확하게 수중 탐색이 가능한 해양 무인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컨소시엄은 이 사업에서 자율무인잠수정에 군집제어, 정밀탐색, 실시간 통제 기술을 적용해 수색 능력을 향상함으로써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시스템은 자율무인잠수정(AUV)의 군집항법·군집제어 알고리즘, 광역·정밀탐색이 가능한 소나(음파탐지기) 등을 개발한다.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12m급 무인수상정(USV)과 연계해 운용통제소와 자율무인잠수정 간 수상·수중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제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다수의 무인잠수정 개발 경험으로 획득한 항법 오차 모델을 적용해 실제 이동경로와 예상 이동경로의 위치 오차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줄여 정밀하고 신속한 수중 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무기체계 개발 사업으로 확보한 풍부한 실환경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뢰도 높은 해양무인체계를 개발해 효과적인 수색구조 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중로봇 및 구조용 로봇의 시장규모 및 활용가치는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기관 베러파이드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해양AUV 및 원격수중로봇(ROV, Remotely Operated Vehicle)의 세계 시장 가치는 2020년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15조 6000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1-06-14 13:52: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