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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개최

고려아연이 독창적인 작품으로 한국 금속공예의 전통을 이어가는 작가들을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17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을 열고 오석천·정령재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제정된 이 상은 고려아연이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매년 후원사로 참여해오던 고려아연은 2023년부터는 주최 측까지 맡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간 응모작을 접수했다. 만 45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을 소유한 금속공예가 또는 장신구 작가 중 최근 10년 동안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들에게 개인·팀 단위 응모자격이 주어졌다. 심사위원회는 한달여 동안 포트폴리오와 실물작품 등을 면밀히 평가한 끝에 오석천·정령재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두 작가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작품전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개막한 작품전은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장에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김정후 심사위원장은 "두 작가는 전통을 지켜내거나, 신기술을 탐구해 영역을 넓히는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 한국 금속공예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앞으로도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한민국 금속공예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8 16:48:54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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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윤관·구연경 판결 주목…미공개 정보이용 주식거래 의혹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부정 거래' 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최종 판결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공개 정보를 전달한 방식과 경위에 대한 정황이 부부관계라는 점에서 직접적 증거 입증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연)는 지난 16일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윤관·구연경 부부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해당 공판에서 검찰은 윤관 대표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0만원, 구연경 대표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억여원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기일은 내년 2월 10일이다. 앞서 구 대표는 윤 대표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있던 BRV가 지난 2023년 4월 코스닥 상장 바이오 업체 메지온으로부터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 500억원을 조달받는다는 미공개 정보를 미리 듣고, 메지온 주식 3만5990주(6억5000만원 규모)를 매수해 약 1억566여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결심공판까지 중요 정보 제공 방식, 경위와 관련한 직접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두 사람이 '부부 관계'인 점을 재판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유무죄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다른 사람이 증거를 쉽게 포착할 수 없는 '부부'라서 법망을 피할 수 있지만 특수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미공개 정보 이용은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문제로, 내년 초 재판부의 판결에 따른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연경 대표가 LG복지재단 대표로서 공익사업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구 대표는 최후 진술을 통해 "남편 일을 잘 모르지만, 남편 일의 내부 정보가 얼마나 위험한지는 알고 있다. 이를 존중해서 남편과 투자 관련 대화는 없었다"며 "만약 어떤 이야기를 들었다면 오해 받기 싫어서 (메지온에)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2025-12-18 16:4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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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029년까지 국내에 약 1.5조원 투자 단행…핵심광물 공급망 자립도 강화

고려아연이 국내 핵심 소재·광물의 공급망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고려아연은 2029년까지 울산 등 국내에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전략광물의 연구개발과 자원 순환, 환경, 안전 인프라 등 전방위에 걸쳐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재와 핵심광물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공급망 허브 역할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고려아연은 게르마늄 공장 신설에 약 1400억원을, 갈륨 회수 공정을 구축하는 데 약 557억원을 투자한다. 2028년부터 게르마늄을 연간 12톤, 갈륨을 연간 15톤 생산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00억원 수준의 매출총이익(게르마늄 가격 1㎏당 3500달러, 갈륨 가격 1㎏당 920달러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게르마늄은 야간투시경, 적외선 감지기, 열화상 카메라, 태양전지판 등 방산과 우주산업에 활용되는 금속이며 갈륨은 전력반도체 웨이퍼 원료, 집적회로, 광전자용 소자 등에 쓰인다. 또 고온 초전도체, 차량 변속기 부품에 사용되는 전략광물인 비스무트 공장 증설을 위해 2026년까지 300억원가량 집행한다. 이를 통해 비스무트 생산능력을 연간 1500톤으로 기존 대비 500톤 확대한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가지 미국의 비스무트 수입량은 한국산 비중이 23%로 중국산(67%)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글로벌 비철금속 1위 기업으로의 차별화와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고려아연은 2028년 3월까지 약 150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R&D센터를 신설하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하는 송도 R&D센터는 소재, 재자원화, 에너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 추진과 경제안보 수호, 공급망 안정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2027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자해 납축전지 파쇄장을 증설한다. 연간 20만톤 규모의 납축전지를 파쇄할 수 있으며 폐배터리를 리사이클링해 재생연을 생산하는 역량이 한층 강화된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인원(All-In-One) 니켈제련소'를 건설하는 투자도 순항 중이다. 2026년까지 약 52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로 2027년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연간 4만2600톤의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하게 된다. 2027년까지 1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산소공장도 증설한다. 지난 2024년부터 500억원 이상을 집행해 자가매립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하는 등 환경 분야 투자도 늘려갈 방침이다. 또 안전한 일자리 확보를 위해 18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통합 관제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공급망 다변화와 한미 경제안보 협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건립 투자와 투트랙으로 국내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국가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국내 투자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5:5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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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위원장 “공정거래 정책, 혁신과 도전 뒷받침해야”

대한상공회의소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해 경제계 간담회를 열고, 공정거래법을 비롯한 공정위 소관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주병기 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9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제계와 소통을 위해 대한상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경제계는 간담회에서 ▲공정거래법상 형벌 규정 개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인센티브 확대 ▲공정거래법과 다른 법률 간 중복 공시 부담 완화 ▲대규모유통업법상 온·오프라인 유통 규제의 차등 해소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현행 공정거래 관련 제도가 기업 경영 활동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고, 글로벌 경쟁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의 자율적인 준법 노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CP 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유인책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제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위원장은 "최근의 글로벌 경제 환경은 단순한 경기 변동을 넘어, 산업 생태계가 동시에 재편되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공정거래 정책의 역할도 공정한 경쟁 질서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기업 생태계 전체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우리경제가 오늘날처럼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는데 공정위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혁신과 공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솔루션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위와 경제계 간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규제 합리화와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향후 공정거래 관련 정책 논의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장건 ㈜LG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조현일 한화 사장, 류근찬 HD현대 부사장 등 주요 대기업 및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8 15:54: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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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방사청과 KF-21 추가무장시험 계약 체결…6859억원 규모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방위사업청(방사청)과 한국형전투기(KF-21) 추가무장시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6859억원으로 입번 추가무장시험 사업 계약이 체결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체계개발사업 종료 전 공대지 능력에 대한 비행시험 검증 준비를 통해 연속적인 개발 추진이 가능하다. 추가무장시험 사업의 수행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로 한국형전투기(KF-21)의 성능이 기존 공대공 무장 운용 범위에서 공대지 무장 능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시험평가 및 성능 검증이 수행될 예정이다. KAI는 공대지 무장능력과 더불어 AESA 레이다 및 주요 항전장비의 공대지 기능에 대한 시험평가도 병행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 종료 시 전투기의 종합적인 작전능력을 확보 할것으로 기대된다. KF-21 추가무장시험 사업은 단계별 시험평가 방식을 적용해 검증된 능력이 순차적으로 전력화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KF-21 추가무장시험 사업은 지난 8월 방추위를 통해 승인한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에 따라 시험평가를 3단계로 구분 수행할 예정으로 각 단계별 시험평가 검증 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오는 2028년말부터 적용 예정이던 공대지 능력을 2027년 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조기 확보가 예정이다. KF-21은 확장된 무장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항공무기체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해외 잠재 고객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FA-50 운용국인 중동, 동남아 등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KF-21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확장된 무장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재병 KAI 차재병 대표이사는 "KF-21 추가 무장의 단계별 시험평가의 성공적인 수행은 향후 고객 요구도에 맞춘 맞춤형 시험·검증 능력까지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8 15:53: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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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웹어워드 코리아 2025' 최우수상 수상

HS효성첨단소재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국내 대표 웹 시상식 '웹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HS효성 지주사가 대상을 받은 데 이은 성과로, 그룹 차원에서 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비주얼 디자인과 콘텐츠 구성, 기술 완성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5월 리뉴얼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글로벌 소재기업'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뉴얼된 홈페이지는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ESG 등 미래 성장 키워드를 HS효성의 '슈퍼그래픽'을 활용한 세련된 비주얼로 구현해 기업 간 거래(B2B) 고객과 투자자에게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HS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HS효성첨단소재의 기술력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 브랜딩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5:52: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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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중국, 물리적 AI로 빠른 추격…한국도 AI 자립 전략 시급”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미·중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빠른 추격과 전략적 접근이 향후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역시 미·중 사이에서 독자적인 AI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기술 종속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 강연에서 "미국은 빅테크 중심으로 AI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중국은 소프트웨어상의 AI를 물리적인 세계로 끌어내리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20위권 AI 모델은 대부분 미국과 중국의 모델"이라며 "중국이 물리적 AI(피지컬 AI) 강국으로 치고 나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현재 글로벌 AI 시장이 사실상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상위 20위권 AI 모델 대부분이 양국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아직 존재감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AI 모델을 다수 보유하고,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핵심 과제로는 ▲독자 AI 모델 개발·보급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AI 고속도로 구축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AI 개발을 제시했다. 배 부총리는 한국의 강점으로 제조업 경쟁력과 메모리 반도체를 언급하며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들과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GPU 26만 장으로는 우리나라가 아태 AI 수도가 될 수 없기 때문에 2030년 이후에는 100만 장 이상의 GPU와 데이터센터가 국내에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술혁신이 생존과 직결되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AI, 디지털전환, 반도체, 지방 활성화,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어떻게 다시 성장할 수 있을지가 새로운 화두"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잠재성장률이 0.9%까지 내려왔는데, 이 상태로 5년이 지나면 마이너스 성장이 된다"며 "그러면 전 세계로부터 리소스가 모이게 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5년 동안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조영석 CJ제일제당 부사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8 15:14: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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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벤츠코리아·HS효성더클래스·폭스바겐그룹

[M 수입차 News] 벤츠코리아·HS효성더클래스·폭스바겐그룹 ◆벤츠 코리아, 경북권 고객 접점 확대 위한 '구미 전시장' 신규 오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경북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지역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구미 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구미 전시장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가 연결된 구미 중심권에 위치해, 구미 지역은 물론 경북권 전반에서의 접근이 용이하다. '메르세데스-벤츠 구미 전시장'은 현재 임시 전시장으로 운영 중으로 고객 상담과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장은 면적 303.87㎡ (약 92평) 규모로 차량 3대를 전시하고 있고 36대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고객은 해당 공간에서 차량 정보를 확인하고 시승을 통해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후 벤츠 코리아는 현재 구미 전시장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구미시 지산동 724-3번지 일대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함께 갖춘 단독 건물로 오는 2026년 3월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시설은 연면적 3839.88㎡(약 1162평),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일반 정비 워크베이 9개와 사고 수리 워크베이 3개가 마련돼, 차량 점검과 정비, 사고 수리까지 단계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확장 이전이 완료되면 구매, 상담, 정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환경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테리어 콘셉트인 'MAR20X' 디자인을 적용한 럭셔리하면서도 편리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벤츠 코리아 김나정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은 "구미 전시장은 경북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3월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함께 갖춘 시설로 확장 이전이 예정돼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효성더클래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독일 디자인 어워드' 수상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독일 디자인위원회가 주관하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에서 '엑설런트 아키텍처·리테일 아키텍처(Excellent Architecture Retail Architecture)'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설립된 독일 디자인위원회가 혁신성·기술성·기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한국 럭셔리 리테일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글로벌 디자인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한국 전통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 파사드 디자인,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깊이감 있는 공간 연출, 브랜드 헤리티지를 체계적으로 녹여낸 건축적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통적인 '한옥 중정'을 재해석한 자연과 도심을 잇는 스카이 가든, 고객 동선을 중심으로 설계된 프라이빗 컨설팅룸,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 스튜디오 등 고객 경험 중심의 공간 구성이 더해져 브랜드 경험과 건축의 통합적 완성도를 높게 인정받았다. HS효성더클래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마이바흐만의 세계관을 공간으로 구현한 한국 럭셔리 리테일의 성취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압도적 품질의 공간 경험과 프라이빗 서비스를 강화해 마이바흐 고객만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 유럽 최초 통합 셀 생산 시작 폭스바겐그룹이 설립한 배터리 셀 제조사 파워코가 배터리 셀의 설계와 개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최초로 유럽 내에서 일괄 수행하며 기술적 자립성을 강화한다. 폭스바겐그룹은 파워코가 17일(현지시간) 독일 잘츠기터 기가팩토리를 가동하고, 유럽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통합 셀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생산된 셀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들로 공급돼 최종 주행 테스트를 거치게 되며 내년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쿠프라의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모델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잘츠기터에 위치한 파워코 기가팩토리는 유럽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신호탄이자, 글로벌 자동차 기술 리더로 나아가는 그룹 여정에서 핵심 기반"이라며 "그룹은 유럽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최초로 자체 배터리 셀 개발과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파워코는 향후 통합 셀 수요의 약 50%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는 외부 공급업체가 맡게 된다. 표준화된 셀 아키텍처는 전 세계 모든 브랜드와 지역에 걸쳐 적용이 가능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비용 경쟁력을 제공한다. 또 리튬인산철(LFP)부터 니켈·망간·코발트(NMC), 전고체에 이르기까지 주요 셀 기술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유연성도 제공한다. 파워코가 이번에 생산한 첫 통합 셀은 NMC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볼륨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갖춘 배터리 셀 중 하나로 평가된다. 기존 셀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10% 향상됐고 폭스바겐의 새로운 '셀-투-팩(cell-to-pack)' 배터리 시스템과 연동돼 주행거리, 효율성, 성능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파워코는 이번 잘츠기터 생산분을 시작으로 향후 LFP 기술이 적용된 통합 셀 등 다양한 파생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파워코 통합 셀의 생산 규모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첫 단계로 잘츠기터에서는 연간 최대 20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구축하고, 필요에 따라 최대 40GWh까지 확장할 수 있다. 프랑크 블로메 파워코 SE CEO는 "불과 3년 만에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했으며, 셀 공장과 공급망까지 구축했다"며 "동시에 스페인과 캐나다에서는 차기 셀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8 15:08: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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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연말 맞이 '테크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 추천

글로벌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이 연말을 맞아 실용성과 편의성을 갖춘 '테크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 6종을 공개했다. 벨킨은 충전기부터 폰케이스, 보호필름, 닌텐도 스위치2를 위한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 선물 리스트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기 쉬워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 필요하다. 벨킨은 최근 애플워치 충전이 가능한 10000mAh 보조배터리를 출시했다.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패드, 닌텐도 스위치 등 USB-C 포트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라면 최대 3대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벨킨의 Qi2 25W 3in1 울트라차지 프로 마그네틱 초고속 무선 충전 스탠드(WIZ040)는 최신 Qi2 기술을 적용해 최대 25W의 속도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아이폰·애플워치·무선 이어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벨킨 이지트레이 2.0 울트라 강화유리 필름'은 업그레이드된 울트라글라스 소재로 일반 강화유리 대비 최대 25배 높은 강도를 제공하며, 0.29mm의 얇은 두께로 화면 선명도와 터치감을 유지한다. '벨킨 아이폰17 시리즈 맥세이프 마그네틱 그립 케이스'는 유연한 TPU 소재와 측면 그립 텍스처로 안정적인 사용감을 제공한다. 2M 낙하 테스트를 통과한 보호 성능을 갖췄으며, 터치식·기계식 버튼으로 조작감을 높였다. 휴대용 콘솔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전용 파우치와 헤드폰을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한다. '벨킨 닌텐도 스위치2 전용 게이밍 여행용 케이스 파우치(ENA002)'는 본체·조이콘·케이블·12장의 게임카드를 보관할 수 있다. '벨킨 게이밍 미니 어린이용 유선 헤드폰(ENA010)'은 아이가 하루종일 착용해도 편안하도록 가벼운 무게와 길이 조절이 가능한 헤드밴드, 부드러운 이어 쿠션을 활용했다. 벨킨 관계자는 "충전·보호·휴대성 등을 갖춘 벨킨의 6종 테크 아이템은 연말 선물로 적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5:07: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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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그래핀 코팅 와이퍼로 日 크라우드 펀딩서 1509% 초과 달성

불스원이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첫 공식 론칭에 나섰다. 불스원은 '실리콘X그래핀 하이브리드 와이퍼'가 일본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에서 목표 대비 1509%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와이퍼 블레이드 성능과 실리콘 고무의 밀착력을 크게 높여 기존 와이퍼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구현했다. 불스원이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은 'AMG 그래핀 코팅 기술'을 적용했으며, 자사 연구소 테스트 결과 200만 회 이상 닦임 내구성을 입증했다. 이는 일반 발수 와이퍼 대비 약 4배 높은 수준으로, 폭우나 한파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밀착력과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불스원은 사계절 기후 변화가 뚜렷하고 도심·산악 지형이 혼재한 일본의 기후환경과 현지 소비자 특성을 분석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특히 단 한 번의 교체만으로도 가혹한 환경에서 긴 수명을 유지하는 프리미엄 와이퍼라는 점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불스원은 이번 펀딩 성공을 계기로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 현지 파트너십 확대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주선영 불스원 레인OK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펀딩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불스원의 기술을 직접 검증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와이퍼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일본시장에서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뛰어난 품질과 다양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8 15:05:56 김민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