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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주총]포스코퓨처엠, 엄기천 대표 재선임…“1.7조 음극재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재선임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하며 투자 확대와 사업 다각화 전략을 제시했다. 26일 포스코퓨처엠은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엄기천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획지원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엄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대외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며 "천연흑연에 이어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베트남 음극재 공장 신설 등 선제적 투자와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사와 총 1조7000억원 규모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이에 대응해 베트남 음극재 공장 신설과 새만금 구형흑연 투자 등을 통해 공급망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과의 협력 및 투자 계약을 통해 항공모빌리티, 고성능 전기차,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시장 대응에도 나선 상태다. 포항에는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장 신설과 기존 하이니켈 라인 일부 개조를 통해 ESS 및 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회 구성도 개편됐다. 신규 사외이사로 이상영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선임됐으며,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정석모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윤태화·이복실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ESG위원회와 평가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의결됐다. 두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ESG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검토하고, 평가보상위원회는 경영진 성과 평가와 보상 기준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위원회 신설을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6 15:53: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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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진화' 자율주행차·선박 등으로 빠르게 학장

자율주행 산업의 경쟁력의 성패는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AI) 학습, 모델 개선, 검증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에 달려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행환경에서의 데이터를 확보해 기술 고도화로 이어가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26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열린 '피지컬 AI의 진화: 자율주행차, 자율운항 선박과 로봇' 세미나에는 자울주행, 해운·조선,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피지컬 AI 기술 진화에 따른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조명했다. 유병용 A2Z 부사장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이 국가별로 차이점은 있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 부사장은 "미국은 특정 도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이 일상화 됐으며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실증을 이어가며 자율주행 사업이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라면서 "일본은 규제 체계 내에서 자율주행 레벨4를 도입하는 등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을 데이터로 축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기술 경쟁의 핵심은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다"며 "청계천 등 돌발 변수가 많은 장소에서의 주행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기술 고도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A2Z는 누적 자율주행 거리 약 72만1389km를 기록했으며, 국내 15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중이다. 자율주행 AI업체 라이드플럭스 정하욱 부대표는 "'데이터 플라이 휠'이 지속적으로 돌아가야 기술이 고도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부대표는 "자율주행은 운전자 보조 수준을 넘어 로보택시, 로보버스, 로보트럭 등 서비스형 모빌리티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수준에 도달했고, 일부 구간에서는 인간 대비 사고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를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로 선택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해운·조선 분야에서는 미래 기술로 자율운항선박을 주목하고 있다. 자율운항선박은 AI·센서·통신 기술을 결합해 인간 개입을 최소화한 항해 시스템으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박한선 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율주행 선박에서도 데이터는 중요하다"며 "선박이 해안에 접근하면 암초에 부딪히기 때문에 충돌 회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선박 시장에서 중국의 기술발전을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며 "현재 자율주행 선박과 관련한 표준화가 마무리 되면 해운 산업에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6 15:37: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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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주총]삼양사, 설탕 담합 사과…‘준법·성장’ 투트랙 제시

삼양사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격 담합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준법경영 강화 방침을 내놨다. 실적 성장과 신사업 확대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공정거래 이슈에 따른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30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현재 밀가루와 전분당 제품에 대해서도 담합 의혹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식품 기초소재 전반으로 이슈가 확산되면서 경영 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이다. 강 대표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과 전 사업 부문 영업 관행 및 거래 프로세스 전수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도경영과 준법경영을 통해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실적 보고와 함께 중장기 전략도 제시됐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 1조8971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기록했다. 스페셜티 소재인 알룰로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호주·중국 인허가를 확보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또 스마트 글래스 등 IT·스마트기기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개발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스페셜티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경영 효율화를 병행해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운익 화학1그룹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체제 정비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삼양사는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양사가 스페셜티 소재 중심 성장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공정거래 리스크 관리가 향후 기업가치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6 15:36: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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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2조4000억 유상증자…재무구조 개선·태양광 투자 확대

한화솔루션이 재무 건전성 강화와 태양광 혁신 기술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고강도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신용 위험이 커진 만큼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중장기 성장 투자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4일이며 발행가액은 6월 17일 확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6월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에 앞서 지난 2년간 자산 매각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여수산단 내 유휴부지와 울산 사택부지, 신재생에너지 개발자산, 관계사 지분 등 1조6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고 자본시장에서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7000억원을 조달했다. 다만 이 같은 자구 노력에도 글로벌 태양광과 화학 산업의 업황 둔화가 이어지면서 신용등급 하락 압박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무 부담 확대와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본 확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달 자금 가운데 약 1조5000억원은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재무 건전성 강화에 투입된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한도대출 등을 상환해 2026년 기준 연결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추고 순차입금도 약 9조원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연결 부채비율 100%, 순차입금 7조원 수준으로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나머지 9000억원은 향후 3년간 미래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태양광 시장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우선 태양광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탠덤의 신뢰성과 공정 안정성, 양산성 등을 검증하고 공정 최적화와 양산 전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파일럿 라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GW 규모의 탠덤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적층 구조인 탠덤의 하부 셀로 활용할 수 있는 탑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대규모 시설 투자에도 8000억원을 투입한다. 탑콘은 기존 퍼크 기반 태양전지 구조를 고도화한 차세대 N타입 셀 기술로 고효율·고출력 제품인 동시에 탠덤 전환을 위한 브리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이날 향후 5년간 적용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1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 방식으로 환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연결 당기순이익의 10%가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 300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최소 주당 300원의 배당은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26 15:24: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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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600여 中企협동조합과 '에너지 절약 운동' 동참

중소기업중앙회와 600여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위해 지난 24일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절약 관련 12가지 국민행동'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본부·15개 지역본부 임직원은 물론 600여개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소속 회원사가 참여하며 이를 통해 약 220만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전반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에너지 절약 관련 12가지 국민행동' 중에서도 이동 및 사업장 내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참여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먼저, 이동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 등을 권장한다. 사무실에서는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 차단(퇴근 시 PC·모니터 전원 끄기 등), 일회용품 줄이기(개인컵 사용, 출력 최소화 등)를 추진한다. 아울러 사업장별로는 ▲적정 실내온도 준수(난방 20℃, 냉방 26℃) ▲점심시간 일괄 소등 및 빈 회의실 소등 ▲대기 설비 전원 관리 강화 및 공회전 최소화 ▲엘리베이터 탄력 운행 등 건물 운영 효율화를 시행한다. 또한, '승용차 5부제(요일제)'는 중기중앙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장애인 사용 자동차, 임산부 및 유아 동승(미취학 아동) 차량, 전기·수소차, 불가피한 업무용 차량 등은 제외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동사태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기중앙회는 9980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220만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5:13: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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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 정기주총 개최...모든 안건 원안 통과

모션·컨트롤 솔루션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이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 이후 개최된 자리로, 다수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회는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감사위원장의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 등 보고사항을 진행한 뒤, 제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며 원활히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 당 2491원의 현금배당이 승인됐다. 총 배당금 228억원 규모로,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하는 회사의 일관된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4033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수주잔고 또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부품 공급망 관리, 지속적인 품질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주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회사는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글로벌 방산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생산·품질 등 운영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6 15:11: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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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주총]LG, AI시대 ‘전면 재정비’…투자기준부터 이사회까지 손질

㈜LG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전환과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동시에 주총 직후 사외이사 중심 이사회 체제로의 전환도 마무리하며, 성장 전략과 지배구조 개편을 함께 내놓았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환율, 지정학 불안 등 대외 변수 속에서 사업 체질을 재정비하고 주주 신뢰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6일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6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6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은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구광모 회장은 직접 참석하지 않았고, 권 부회장이 구 회장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종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며 사외이사 중심 체제로 전환됐다. 구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으나 약 8년 만에 사외이사 의장 체제로 개편됐다. 구 회장은 메시지에서 "지난 2025년은 우리 모두에게 도전의 해였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 원가 상승, 고물가·고환율이 겹쳐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짚었다. 이어 "2026년은 더욱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AI가 촉발하는 기술 혁신과 산업 간 경계의 붕괴로 제품·서비스 차별화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지경학적 변동성 확대는 글로벌 사업 운영의 난이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응 방향으로 구 회장은 "LG는 올해 투자 우선순위와 미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사업별 기술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남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선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전략도 구체화됐다. 구 회장은 "LG만의 독자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사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해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이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LG의 중장기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사업 구조 전환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실제 LG 주요 계열사들은 주총 시즌을 거치며 로봇,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피지컬 AI 등으로 사업 확장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주사 차원의 방향 설정이 계열사 투자와 사업 재편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번 메시지의 무게가 크다는 평가다. 주주가치와 관련한 메시지도 함께 나왔다. 구 회장은 "주주 분들을 위해 LG는 사업의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이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배구조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주총 현장에서는 ㈜LG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로 전환하는 의미를 묻는 소액주주 질문이 나왔다. 이에 권 부회장은 "최근 각종 법률 체계가 소액주주의 권익 및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LG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것이 이사회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변화는 다른 대기업과의 지배구조 비교 지점으로도 해석된다. 주요 기업들이 사외이사 비중 확대와 이사회 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주사 차원에서 총수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방식은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LG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보다 명확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3-26 14:52: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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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 상용화 앞당길 것"

"하이니켈 분야의 초격차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전고체 및 소듐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강화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26일 열린 제 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 글로벌 밸류체인 최적화, 경영 효율화 등 3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송 대표는 글로벌 톱티어 지위를 확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 리더십 강화와 차세대 소재 시장 선점 ▲글로벌 밸류체인 최적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경영 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 등 3대 목표를 주주들에게 제시했다. 리사이클 기술 고도화를 통해 배터리 전 생애 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신사업 추진 의지도 내비쳤다. 삼원계 배터리의 최대 강점인 리사이클 기술을 통한 경제성 확보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 삼원계 배터리는 리사이클을 통해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주요 광물을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삼원계 폐배터리가 '도시 광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 받는 이유다. 올해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더욱 확대해 광물부터 양극소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최적화하고 궁극적으로 헝가리, 포항 등에서 생산되는 양극소재의 가격 혁신을 일궈낼 방침이다. 송 대표는 "작년 인도네시아 IMIP 니켈 제련소 투자에 이어 올해에는 2단계 투자인 IGIP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광물 제련에서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하겠다"며 "지난해 완공한 헝가리 공장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여 역내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럽 시장에서 확고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차전지 업황 둔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효율 의지도 밝혔다. 가족사 간 중복 업무 통폐합 등 경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기이사 보수 규정 제정의 건 ▲임원퇴직금규정 개정의 건 등 주요 안건들을 가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6 14:52: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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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AI 로보틱스 생태계서 물류 최적화 역할 할 것"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내에서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및 공급망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26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열린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각 계열사의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실행력을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다. 또 중동 지역 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이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는 주요 통상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중동 지역 위기 고조 등 지정학적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환경의 변동성과 복잡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물류 및 공급망 전반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글로비스는 이러한 변화를 사업 체질을 한 단계 더 강화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국면으로 보고 있다"며 "전 사업 부문에서 자산 기반 경쟁력 강화와 비계열 사업 확대라는 전략 방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먼저 물류사업에서는 글로벌 핵심 거점의 운영 경쟁력을 강화해 비계열 고객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육상·핵상·항공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 포트폴리오를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사업에서는 고정성 선박 중심의 선대 운영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OEM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용차와 건설기계 등으로 영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친환경 에너지 운송 등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것으로 밝혔다. 유통사업에서는 완성차를 부품 단위로 분리해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하는 CKD 물류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기반의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시장에 약속드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의 기준으로 삼고 성과로 입증하는 데 경영의 중심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분리선출),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번에 선임된 채은미 사외이사는 페덱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여성 경영인으로 글로벌 항공물류 산업과 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6 14:43: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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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동국홀딩스, 장세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4차 중기경영계획 수립 중”

동국제강그룹 지주사인 동국홀딩스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장을 맡은 장세욱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경영 실적과 그룹 중장기 방향성,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약 10분간 IR 방식으로 발표하며 주주와 직접 소통했다. 이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회사와 주주 간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이어온 방식이다. 장 부회장은 철강 업황 부진과 고율 관세 등으로 인한 주요 계열사와 해외 종속법인의 수익성 변화에 대해 주주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 그룹 인적분할 이후 동국홀딩스가 컨트롤타워로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과 신사업 투자 검토 등 미래 성장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동국제강그룹 4차 중기경영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안에 세부 전략을 구체화해 필요할 경우 주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며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전후방 가치사슬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으며 내부 역량 강화와 함께 조인트벤처,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중요한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과 자본 효율화를 위해 자사주 전량 소각, 최저 배당 기준 상향, 자본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국홀딩스는 관련 안건 승인에 따라 오는 5월 액면분할과 변경상장을 진행하고, 6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법정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계획이다. 동국홀딩스는 이날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식 소각 및 액면액 감소에 따른 자본 감소, 주식분할,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8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사내이사로는 정순욱 전략실장을 신규 선임했다. 정 실장은 1997년 자금팀 입사 이후 약 30년간 그룹 자금 운영을 맡아왔으며, 지난 2020년 재경실장을 역임하며 재무 기획과 위기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동국홀딩스 이사회는 정 실장이 향후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해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2026-03-26 14:41:51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