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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초고압·해저케이블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 경신

LS전선이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수주잔고 증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은 30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조5882억원, 영업이익 27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중심의 수요 확대, LS에코에너지 등 자회사 실적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이는 2024년 매출 6조7653억원, 영업이익 2745억원과 비교해 각각 12.2%, 1.9% 늘어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주잔고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수주잔액은 7조63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자회사 실적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9601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0.5%, 49.2% 증가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유럽과 북미 시장을 겨냥한 LS전선과의 교차판매 확대, 아세안 지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고성장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LS마린솔루션도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시공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은 2442억원으로 전년 1303억원보다 87.4% 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서 대형 전력망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의 가치도 더욱 높아지고 있어 2030년 매출 10조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생산과 공급망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과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을 건설 중이며 비중국권 유일의 희토류 원료 공급사인 호주 라이너스와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0 11:21: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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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사외이사, 회사 주식 매입…"책임경영 강화"

한화솔루션 사외이사 전원이 자사 주식 매입에 참여하며 유상증자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30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장재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송광호, 배성호, 이아영 이사 등 사외이사 4명 전원이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6일 발표한 유상증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매수 의사를 밝힌 것이다. 장재수 의장은 "회사가 처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용도 방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병행돼야 하는 만큼 이번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사외이사로서 한화솔루션 주식 매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도 책임경영 차원에서 총 42억원 규모의 지분 매수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약 30억원 규모(26일 종가 기준 약 8만1500주)의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며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도 각각 약 6억원(약 1만6000주)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한다.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매수다. 이 밖의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해까지 이어진 글로벌 태양광 및 화학 업황 둔화에 대응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조달 자금 가운데 약 1조5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투입하고 9000억원은 차세대 태양광 기술과 생산능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재무 안정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0 11:21: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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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자율주행 솔루션 시장 공략...세계 톱 기술력 美 SW기업과 협력

LG이노텍은 미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G이노텍은 미국,일본, 유럽 등에서 운행하는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테스트 차량에 자체 개발한 센싱 모듈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대한 양의 자율주행 실측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지역별 도로 인프라, 교통 흐름, 기후 조건에 따른 정보를 포함한다. 이를 활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드러난 개선점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반영해 모듈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 및 주행 테스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직접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메라·라이다·레이더를 결합한 '복합 센싱 솔루션' 등 현재 개발 중인 신기술을 실제 주행을 통해 검증할 수 있어,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이노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가상 센서'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시뮬레이션 툴에 적용한다. '가상 센서'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센서 실물의 특성을 그대로 가상 환경에 구현한 것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글로벌 상위 20개 완성차 업체중 18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시뮬레이션 툴에 카메라·라이다·레이더를 아우르는 센서 '풀세트'를 구현한 사례는 LG이노텍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는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실제 주행과 유사한 수준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현실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할 수 있어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개발 단계에서 LG이노텍의 '가상 센서'를 활용할 경우, 실제 양산에도 해당 제품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센서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통해 완성차 고객은 시스템 설계 및 검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개발 기간을 크게 줄여, 자율주행차 출시 시점을 한층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LG이노텍과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양사의 센싱 모듈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앞세워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의 새로운 기준이 될 탁월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피지컬 AI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로봇 센싱 분야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30 11:07: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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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인력양성대학사업' 신규 수행대학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6년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사업(계약학과, 기술사관)' 신규 참여대학을 모집한다. 30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선 중소기업 계약학과 14개(일반형 4개, 산업특화 AI형 10개)와 기술사관 사업단 1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계약학과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학협력 인력양성 모델이다. 특히, 올해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인공지능(AI)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특화 AI 모집 분야를 대폭 확대했다. 산업특화 AI 계약학과는 반도체·바이오 등 주요 산업별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 현장 밀착형 AI 학위과정이다. 생산공정 개선, 품질 예측 등 기업 현안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산업 수요를 교육과정에 직접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 기존 비AI 계약학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인 'AI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I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기술사관 사업은 직업계고에서 기초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전문대학 연계 과정을 통해 심화 기술을 습득하고, 협약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AI·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점 지원해 중소기업 현장 중심의 기술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인력양성대학사업을 통해 교육비를 지원하고, 기업의 실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설계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사업은 재직자 학위과정과 직업계고-전문대 연계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라며 "산업특화 AI 계약학과 확대를 통해 기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16일까지다.

2026-03-30 09:4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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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대리점聯과 '지속가능 동반성장 상생협약' 체결

CJ대한통운이 대리점연합회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3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회사와 대리점연합회 양측이 이커머스 및 택배산업의 경쟁 격화와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을 위해서 택배산업 구성원 간의 협력 강화가 필수라는 인식을 함께 하면서 추진했다. 양측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준법경영 확립 및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문화 구축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문화 확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상호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CJ대한통운은 택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취합하고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리점연합회 역시 이를 바탕으로 배송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도 강화를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 CJ대한통운 전현석 택배대리점연합회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강한 택배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윤재승 오네(O-NE)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CJ대한통운 택배사업 구성원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리점연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09:3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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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작년 3239억 매출…침대 전문 업계 1위 '수성'

시몬스가 지난해 32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3년 연속으로 침대 전문 업계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시몬스는 얼어붙은 국내 소비심리와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이 2024년(3295억원)보다 2%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2.51%로 전년 대비 3.49% 포인트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은 ▲수입 원부자재비 상승 ▲고환율 여파 ▲인건비 상승 등이다. 시몬스는 프리미엄 침대의 대표주자로서 고급 수입 원부자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 아래 저렴한 대체 소재를 찾는 대신 엄선한 소재만을 고집한다. 품질 혁신 지표인 경상연구개발비는 지난해 15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을 가늠하는 기부금 역시 전년 대비 19% 늘어난 1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전년보다 10% 오른 428억원이었다.. 시몬스 침대는 지속적인 대외 악조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에도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더욱더 품질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몬스는 '압도적인 품질'과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단순히 침대를 파는 것을 넘어 국민에게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라며 "침대를 주력으로 하는 침대 전문 기업이자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 업(業)의 본질을 계속해서 지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6-03-30 09:2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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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업銀과 해군 함정 정비사업 참여社 금융지원

기술보증기금이 기업은행과 해군 함정 정비사업 참여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보는 기업은행과 '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 참여하는 기술중소기업을 육성해 해외 정비 수요의 국내 전환을 유도하고, 해양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해당 기업은 최대 3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3%p↓, 3년간) 등의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가운데 대한민국 해군 함정 MRO 사업에 직접 또는 협력기업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참여 예정인 중소기업이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해군 함정 MRO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제조업 기반의 정비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과 신규 부가가치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양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K-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08:25: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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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초격차 품질 경쟁력 확보위해 임직원 대상 특강

삼표그룹이 급변하는 건설 환경 속에서 초격차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삼표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 이마빌딩 6층 러닝센터에서 '건설재료의 품질 확보를 위한 건설 트렌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그룹 내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품질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속 가능한 성장, 단순한 제조를 넘어 가치를 만드는 삼표 품질 마인드'를 부제로 진행했다. 국내 건설재료 분야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ERICA 스마트융합공학부 양현민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 이번 강연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선제적 전략 구상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커리큘럼은 ▲최근 건설재료 품질 및 탄소중립 관점 주요 이슈 ▲건설재료 품질 확보 방안 ▲건설재료 탄소중립 실현 방안 등 총 3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양 교수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 구조물 붕괴 사고들의 공통적인 원인으로 콘크리트 압축강도 등 재료 품질 부족을 지목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삼표그룹은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주니어급 직원들에게 최신 산업 트렌드와 선진화된 품질 관리 기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전사적인 '품질 제일주의' 문화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 이번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이 시장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읽어내고 미래 전략을 주도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인재 육성과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3-30 08:20: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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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 中企 기술분쟁 대응 부담 낮춘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중소기업 기술분쟁 대응 부담을 낮춘다. 대중기협력재단은 '2026년도 중소기업 기술분쟁 소송보험' 지원사업을 30일 공고하고 예산 소진시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최근 기술 탈취 및 특허 분쟁 증가로 중소기업의 법률 대응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제도 개편은 보장 범위를 넓히고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첨을 맞췄다. '중소기업 기술분쟁 소송보험'은 기술분쟁 발생 시 소송 등에 필요한 변호사 비용 등 법률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지원한다. 국내 보험은 보험료의 70~80%, 해외 보험은 80%를 지원하며 보장 한도는 국내 최대 5000만원, 해외 최대 1억원이다. 올해부터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제도를 개선했다. 먼저, 보험 보장 대상에 기존 특허권, 디자인권 등에 더해 상표권을 추가해 기업의 브랜드 관련 분쟁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보장 가능한 기술(지식재산권) 개수를 기존 3건에서 최대 5건까지 확대해 다양한 분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에 필수로 가입해야 했던 소송을 당했을 때 대응하는 방어소송(피소대응)을 선택 가입 방식으로 전환해 기업이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소송 이전 단계에서 활용되는 특허심판 비용 지원(최대 1000만원)을 새롭게 도입해 중소기업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분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대중기협력재단 배창우 상생기술본부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소송 비용 부담 없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30 08:13: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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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퀀트 쇼크, 삼전·하닉 ‘메모리 위기론 vs 수요확대론’ 충돌

구글의 인공지능(AI) 압축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 공개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며 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다만 이를 둘러싼 해석은 '메모리 수요 둔화'와 '딥시크 등장 이후 AI 수요 확대'라는 상반된 방향으로 갈리며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논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29일 글로벌 기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터보퀀트는 데이터를 약 3비트 수준까지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별도 재학습 없이 기존 AI 모델에 바로 적용 가능하며, 추론 속도도 최대 8배까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터보퀀트는 AI가 답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임시 메모리(KV 캐시)'를 압축하는 기술이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늘어나는 데이터를 핵심만 남겨 저장하는 방식으로, 쉽게 말해 그간 냉장고에 재료를 그대로 쌓아뒀다면 앞으로는 부피를 줄여 보관하는 '진공포장' 방식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기술 공개 직후 시장은 '메모리 사용량 최대 6배 절감'이라는 수치에 즉각 반응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틀간 각각 약 5%, 7%대 하락했다. AI 서버 확장의 전제였던 메모리 병목이 해소될 경우 서버당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탑재량 증가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결국 메모리 사용량 감소가 곧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직관적 해석이 시장에 빠르게 확산됐다. 하지만 터보퀀트의 적용 범위를 감안하면 이 같은 해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터보퀀트가 줄이는 것은 메모리 전체가 아닌 AI 추론 과정에서 쓰이는 'KV 캐시'에만 적용되며, 메모리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델 웨이트' 영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히 HBM 수요의 대부분이 '모델 웨이트'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충격을 구조적 악재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터보퀀트는 전체 메모리가 아니라 일부 메모리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라며 "메모리 수요가 단순히 6분의 1로 줄어든다고 보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효율이 개선될수록 사용량이 늘어나는 '제번스 역설'이 AI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 증권가도 유사한 판단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를 비롯한 저비용 AI 기술은 AI 사용 장벽을 낮춰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논문 단계 기술 공개에 불과하고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하락은 메모리 랠리 이후 차익실현 요인이 결합된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이번 급락을 과도한 반응으로 보고 있다. AI 비용 절감이 수요 확대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공통적으로 내놓고 있다. UBS는 지난 27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 급락은 메모리 업종의 매력적인 진입 기회"라고 평가하며 SK하이닉스에 대한 '최선호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과거 사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시장은 AI 모델 비용을 크게 낮춘 '딥시크' 등장 당시에도 시장은 수요 감소를 우려했지만 이후 빅테크의 인공지능 투자 규모는 오히려 확대됐다. 비용이 낮아질수록 AI 도입이 확산되며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구조가 반복됐다는 분석이다. AI 서비스 고도화 역시 수요 확대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AI 에이전트와 영상 생성 모델 등은 기존 텍스트 기반 서비스보다 훨씬 많은 연산량을 요구한다. 이에 컨텍스트 길이 확대와 서비스 다양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메모리 수요 총량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번 터보퀀트 충격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해석하는 시장 시각 차이가 주가 변동성을 키운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와 AI 수요 확대 기대가 맞서는 가운데, 실제 수요와 투자 지표가 어느 방향으로 나타나는지가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AI 확산 속도가 메모리 수요를 좌우할 것"이라며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질지, 확대를 부를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6-03-29 16:23:3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