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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새해 첫 세일 '고래잇 페스타'... 장어·삼겹살 '반값' 쏜다

이마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내년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보양식과 가전, 생필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첫 대규모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값 장어와 초특가 가전 등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고래잇템'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대표 보양식인 민물장어(7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2만7800원에 선보이며, 쿠쿠 로봇청소기는 행사 카드 결제 시 30만원 할인된 39만9000원에 제공한다. 하림과 공동 기획한 닭고기 등 '갓 시리즈'도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연휴 기간 필수 먹거리를 집중 할인한다. 역대 최대 물량인 160톤을 확보한 갈비류와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최대 반값에 선보이며, 계란 '이판란(60구)'은 40% 할인된 8988원에 준비했다. 샴푸, 생리대 등 주요 생활용품은 4950원 균일가로 준비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췄다. 올해는 SSG닷컴, 에브리데이, 노브랜드 등 이마트 계열사로 행사 채널을 대폭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에브리데이는 떡국떡을 특가에, 노브랜드는 체리를 1+1으로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역시 같은 기간 '블랙원데이'를 통해 가전제품 할인에 나선다. 이외에도 유튜브 구독자 대상 시크릿 쿠폰 증정과 스탬프 적립 시 와플메이커를 증정하는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이 새해 첫 쇼핑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와 채널을 모두 확대했다"며 "일상 속 소비 부담을 줄이는 행사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30 11:14:5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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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내년부터 '통큰데이' 매월 연다... 새해 첫날 한우·대게 '반값'

롯데마트가 2026년 새해 첫날부터 주요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통큰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이를 내년부터 월간 정기 행사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통큰데이'는 신선·가공식품과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행사다. 롯데마트는 기존 비정기적으로 열리던 이 행사를 내년부터 '똑똑한 쇼핑 루틴'이라는 슬로건 아래 월 1회 정기 행사로 전환한다. 고객이 할인 시점을 미리 예측해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새해 첫 통큰데이는 1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롯데마트와 슈퍼 전 점포에서 열린다. 가족 단위 모임 수요를 겨냥해 핵심 먹거리 4종을 반값 수준에 내놓는다. 미국산 냉장 찜갈비(100g)는 행사 카드 결제 시 1000원대에 선보이며, 1등급 한우 등심(100g)은 2일부터 4일까지 50% 할인한다. 엘포인트 회원은 수입 삼겹살과 목심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으며, 러시아산 활 대게(100g)도 반값인 4495원에 준비했다. 떡국 재료와 제철 과일도 파격가에 준비했다. 떡국떡은 3450원에, 주요 브랜드 냉동만두는 1+1으로 선보인다. 계란(30입)은 2판 구매 시 9980원에 제공하며, 신정 당일인 1일에는 떡국용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를 50% 할인한다. 행사 기간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월별 할인 쿠폰이 담긴 '통큰 캘린더'도 증정한다. 롯데마트·슈퍼 강혜원 마케팅부문장은 "통큰데이가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도록 매달 체감 혜택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30 11:12:5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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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신세계百 대구점 팝업행사 대성황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19일부터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진행한 팝업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팝업행사는 약 5300건의 판매 건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1분당 1.3건 판매한 수치로 교촌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현장에서 입증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열린 이번 팝업은 치킨을 중심으로 수제맥주, 전통주, 자색무, 소스까지 교촌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복합 미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연말을 맞아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백화점 식품관의 특성과 크리스마스 효과가 맞물리며, 가족과 연인 단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 기간 동안 교촌 팝업 부스에는 연일 대기 행렬이 이어졌으며, 현장에서는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를 담은 '싱글윙' 세트와 신메뉴 '치룽지'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싱글윙' 세트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알찬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구매율을 이끌어냈으며, 얇게 편 닭가슴살에 쌀 알갱이를 입힌 '치룽지' 역시 바삭한 식감과 이색적인 맛으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교촌그룹의 프리미엄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와 전통주 브랜드 '발효공방1991'의 막걸리 및 장류, 케이앤피푸드의 자색무도 연말 홈파티 수요와 맞물리며 관심을 모았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시식하고 시음하며 치킨과 주류, 소스, 식재료간의 페어링을 즐기며 교촌이 제안하는 풍성한 미식 문화를 체험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팝업행사는 교촌그룹의 브랜드 경쟁력과 현장 집객력을 동시에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고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주요 채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30 09:56: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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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찾아온 ‘프렌즈’…커피로 소환한 뉴욕의 추억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와 손잡고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 IP를 활용한 새해 첫 프로모션을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다. 프렌즈는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여섯 친구의 일상과 우정을 그린 시트콤으로, 국내에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보유한 작품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매장을 고객과 이웃의 일상을 잇는 커뮤니티 허브로 확장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로모션 슬로건은 'Happy New Year My Buddy, My Friends'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프렌즈 인기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은 음료와 푸드, 굿즈를 선보인다.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는 베리 소스와 얼 그레이 밀크 티를 조합한 음료로, 모니카의 퍼플 도어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는 시나몬 향과 달콤한 돌체폼을 더해 드라마 속 따뜻한 커피 감성을 담았다. 푸드 메뉴로는 명장면에서 착안한 '프렌즈 엎어진 치즈케이크'와 미트볼과 라구 소스를 담은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 키체인 등 총 11종의 굿즈도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캐릭터 콘셉트에 맞춘 음료·푸드 페어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장충라운지R점에서는 프렌즈 협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모니카의 주방, 퍼플 도어 등 상징적인 공간을 재현하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시즌 음료로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를 재출시하고, '유자 배 캐모마일 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한 '붉은말 당근밭 케이크'와 관련 굿즈도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30 09:5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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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식품업계 최초 美 'LAFC'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

내년부터 파리바게뜨에서 '흥부 듀오(손흥민·드니 부앙가)'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엔젤레스 FC(Los Angeles Football Club, 이하 LAFC)'와 국내 식품외식업계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2024년 '파리 생제르맹(PSG)', 2025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스포츠 협업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AFC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2018년 MLS에 데뷔한 구단이다. 손흥민, 드니 부앙가, 위고 요리스 등 스타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최근 손흥민 선수의 합류로 큰 화제를 모으며 국내외 팬덤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부터 LAFC 관련 베이커리 제품 및 굿즈 출시, 유소년 팬 초청 프로그램, 경기 관람 티켓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AFC 래리 프리드먼 공동 회장은 "뛰어난 맛과 품질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축구가 주는 감동과 훌륭한 음식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사람들을 하나로 잇고 양사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허진수 부회장은 "스포츠는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콘텐츠다. LAFC와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빵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국내 3400여개 매장을 비롯해 미국·유럽·아시아에 걸쳐 15개국에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전세계 총 4100여개 이상의 매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에는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텍사스주에 현지 제빵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30 09:56: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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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연말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남양유업이 연말을 맞아 전국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물품 후원과 낙농가 안전 점검 등을 전개하며 전방위적 ESG 실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남양유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동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남양유업 전국 주요 사업장이 참여해 우유와 두유 등 총 6000여 개 유제품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시설에 전달했다. 후원 제품은 영양 보충과 간식으로 활용도가 높은 '맛있는우유GT', '맛있는두유GT', '초코에몽', '과수원' 등으로 구성됐다. 낙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안전 관리 활동도 병행했다. 지난 24일 남양유업 경주공장은 인근 낙농가를 방문해 화재 예방 점검과 소화기 지급 및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추락·부딪힘·끼임 등 주요 안전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냉각기 및 전기 설비에 대한 품질 점검도 실시했다. 현장 낙농가들로부터는 이번 지원이 리스크 예방과 안전 관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CSR 슬로건 아래 전국 사업장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뇌전증 환아를 위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 생산 및 후원 ▲한부모가족 대상 분유·유제품 지원 ▲독거노인 우유 지원 ▲가족돌봄청년 후원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양유업은 올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취약노인 돌봄·지원 관련 장관 표창을 받았다. '케토니아' 생산·후원 활동으로는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 사회공헌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 정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남양유업 천안공장은 지난 상반기 천안시와 함께 '하천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공장 인근 원성천과 승천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남양유업 경주공장은 '2025 경주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에 참여해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 포획을 통해 생태계 보호에 기여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낙농가 상생, 환경 보호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9 15:51: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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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프리미엄 가나' 앰배서더로 김연아 발탁…긍정적 시너지 기대

롯데웰푸드는 '프리미엄 가나'의 앰배서더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발탁했다. 김연아는 선수 시절부터 뛰어난 실력과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으며, 은퇴 후에도 예능, 광고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대표 초콜릿 브랜드로써 대중성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디저트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나 초콜릿의 방향성과 김연아의 이미지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에는 김연아와 함께한 첫 광고 캠페인의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징 영상에는 김연아가 직접 등장해 프리미엄 가나와의 색다른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티징 영상은 TV를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주요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본편은 오는 1월 12일 공개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앰배서더 김연아와 함께 프리미엄 가나의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프리미엄 가나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을 달콤하게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9 15:51:07 신원선 기자
고환율 쇼크에 먹거리 물가 '빨간불'…편의점 PB 인상 신호탄되나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내년도 물가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식품업계와 수입 상품 비중이 높은 유통업계는 원가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분위기다. 편의점 자체브랜드(PB)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먹거리 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월 평균 환율은 7월 1377원에서 8월 1390원, 9월 1392원, 10월 1425원으로 1400원을 넘겼다. 11월에는 1460원으로 올랐고, 12월엔 1∼19일 평균 1472원을 기록해 사실상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평균 환율(1395원)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환율이 한때 1480원대까지 치솟자 식품기업 전반에 원가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원재료뿐 아니라 포장재·부자재 등도 외화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아 환율이 10원만 움직여도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상당수 기업이 올해 이미 한 차례 이상 가격을 인상한 터라 당분간은 고환율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농심은 라면·스낵류 17개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고, 오뚜기도 라면 16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특히 내수 비중이 높은 식품기업들의 부담은 더 크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고환율이 일정 부분 완충재 역할을 하지만, 내수 중심 기업들은 원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6% 상승해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정부의 물가 억제 기조와 인건비·물류비 등 고정비 상승까지 겹치며 기업 부담은 복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편의점 업계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세븐일레븐은 내년 1월 1일부터 과자·음료·디저트 등 PB 상품 40여 종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할 예정이며, GS25도 일부 PB 상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CU는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 전반에서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편의점 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을 시작으로, 고환율발 먹거리 물가 상승 압박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원가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가격 동결을 지속할 유인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환율 변동성은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남아 있다. 지난 26일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 개입 영향으로 1440원대까지 내려왔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단기 처방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식음료 기업들의 대응 전략은 엇갈린다. 가격 인상이 가장 직접적인 해법이지만,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를 고려하면 현실적인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결국 수출 확대를 통해 고환율 충격을 상쇄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오뚜기의 경우 올해 3분기 기준 대두유·팜유 등 주요 유지 수입 비용이 톤당 112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11.9%에 불과한 내수 중심 구조인 만큼 환율 부담이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도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2년 만에 3배 이상 급등하며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그룹 차원의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 강화 역시 내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반면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고환율 국면을 기회로 삼고 있다. 농심은 글로벌 IP 협업과 K팝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해외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 삼양식품은 고환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동시에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상당히 누적된 상태"라며 "이미 한 차례 가격 조정을 단행한 만큼 당분간은 비용 절감과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추가적인 가격 인상 여부는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29 15:35: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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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희망수라간' 11년의 온기... 반찬 6만8000개로 이웃 보듬었다

롯데홈쇼핑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나눔 시설 '희망수라간'을 통해 지난 11년간 지역 소외계층에게 총 417회에 걸쳐 6만8천여개의 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에 위치한 '희망수라간'은 롯데홈쇼핑이 조성한 전용 조리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매주 정기적으로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등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단순한 음식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소외계층의 안부를 묻고 일상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는 지역사회 돌봄 케어로 자리 잡았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웃의 곁을 지키며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는 평가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지원 대상을 기존 독거노인 중심에서 한부모 가정과 자립청년 세대까지 확대하며 지역사회 돌봄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계절과 명절의 특성에 맞춘 세대별 맞춤형 지원이 특징이다. 올해 설 명절에는 연휴가 길어진 점을 고려해 상차림 음식을 넉넉히 준비해 200세대에 전달했다. 이어 추석에는 세대별 생활 여건을 반영해 ▲독거노인 가정에는 건강식품과 응급키트 ▲한부모 가정에는 건강식품과 간편식 ▲자립청년 세대에는 간편식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대상별로 꼭 필요한 물품을 구성해 전달했다. 계절별 특화 돌봄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폭염 취약 가구에 냉방가전을 지원하고, 삼계탕과 제철 과일 등으로 구성된 '기력회복 패키지'를 선물했다. 겨울철에는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최근에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새알을 빚어 만든 팥죽과 백설기, 달력 등을 담은 '나눔꾸러미'를 제작했다. 이 선물은 영등포구 관내 독거노인 200세대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한 끼와 정서적 위로를 건넸다. 식생활 지원 외에 문화·정서 지원 활동인 '어르신의 봄날' 프로젝트도 2022년부터 진행 중이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수사진 촬영 행사다. 롯데홈쇼핑은 어르신들에게 헤어 및 메이크업 스타일링과 촬영 의상을 제공하고, 전문 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보정해 액자로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지난 5월 행사에는 관내 어르신 70명을 초청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 활동도 함께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희망수라간은 단순한 반찬 나눔을 넘어 누군가의 하루를 포근하게 감싸는 위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상과 시기의 특성을 세심하게 살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9 15:12:0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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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금 정산 30일 단축' 초강수에 쿠팡 등 유통업계 '비상'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유통업계 늑장 정산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대금 정산 기한 단축 법 개정을 추진한다. 해당업계에서는 이번 규제가 오히려 중소 납품업체 판로를 위축시키는 '규제의 역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28일 공정위는 '유통분야 대금 지급기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초 법률 개정 방안을 설명했다. 1년 유예를 두고 유통업체가 상품을 직접 사들이는 직매입 거래는 현행 60일에서 30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이 활용하는 특약매입 등은 현행 40일에서 20일로 각각 지급 기한이 단축된다. 공정위가 정산 기한을 30일로 줄인 건 대다수 유통업체가 3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서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유통업계 평균 대금 지급일은 27.8일(직매입 기준)로 30일 이내다. 또한 위수탁 거래와 달리 직매입은 상품 수령 즉시 납품업체의 의무가 종료되고, 소유권이 유통사로 넘어가는 특성을 고려해 검수 등 최소한의 행정 기간을 포함한 30일을 법정 지급 기한으로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영풍문고(65.1일), 다이소(59.1일), M춘천점·메가마트(54.5일), 컬리(54.6일), 쿠팡(52.3일), 전자랜드(52일), 홈플러스(46.2일), 홈플러스익스프레스(40.9일)은 유통업계 평균보다 긴 지급일을 보였다. 법정 상한선(60일)을 꽉 채우며 지급한 기업들은 정산 기간 단축 시 자금 흐름에 타격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더 빠른 기간 내에 대금을 지불하게 되는 만큼 매입채무가 줄어들면서 가용해야 할 현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매입채무는 기업이 상품을 매입한 후 지불하지 않은 외상값을 의미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정산 주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산주기 단축으로 인해 현금 보유량이 줄어들긴 하겠지만 운영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의 올해 3분기 매입채무는 약 67억9500만 달러(약 9조7000억원)로 전체 부채액 139억2700만 달러 중 48.8%에 달한다. 컬리는 3분기 매입채무가 약 2470억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2209억원보다 많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개정된 법안이 대기업 독과점을 심화하고 소상공인에 타격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양면 시장의 특성을 가진 플랫폼 특성상 규제 비용이 입점 업체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온라인 시장은 다수의 영세 판매자가 긴 꼬리를 형성하는 '롱테일 법칙'이 적용되는데, 급격한 정산 단축은 플랫폼으로 하여금 관리 비용과 반품 리스크가 높은 하위 판매자들을 정리하고 대형 판매자 위주로 거래를 재편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온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은 "현장에선 일부 플랫폼의 늦은 정산으로 불만이 컸던 만큼 기간 단축이라는 법 개정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획일적인 규제가 자칫 소상공인에게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류 전문위원은 "플랫폼이 위험 관리를 명목으로 입점 문턱을 높이거나, 영세한 하위 사업자와의 거래를 줄일 가능성이 높다"며 "유동성 확보에 따른 부담이 수수료 인상 등 다른 형태로 소상공인에게 전가되는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12-29 15:10:26 손종욱 기자